서울 강남의 한 대형 치과가 돌연 폐업 후 잠적해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치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른바 ‘소셜쇼핑’식 저수가 교정 이벤트를 동원해 전국에서 환자를 모아왔으며, 최근에는 일시불 카드 선결제는 물론 현금결제나 계좌이체 등을 적극 유도해 온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피해자가 최소 수백 명, 최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환자와 주변 개원가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A치과는 12일 환자들에게 “운영상의 문제로 진료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일방적으로 문을 닫았다. A치과는 ‘5주년 치아교정 이벤트’로 66만원의 수가를 제시하는 등 저수가 관련 페이스북 이벤트로 치과계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었다. 갑작스런 폐업 문자를 받고 해당 치과를 찾은 환자들이 발견한 것은 “치과 내부 사정으로 B치과로 통합 이전됐다. 자세한 진료 사항은 개별 공지할 것”이라는 내용의 A4 용지와 치과 측에서 남겨 둔 일부 교정 유지 장치들 뿐이었다. 관할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폐업 신고 절차는 지난 12일 완료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 동안 행정지도 등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보건소에서 환자 진료
■ 204일 간 ‘청·춘·歌’의 기록 우리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뜨겁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밴드 들국화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쳐 있고, 근심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전율을 선사했다고도 합니다. 위대한 노래는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전주, 익산, 천안, 강릉까지…. 우리는 청춘의 노래를 듣기 위해 200일 넘게 부단히 뛰었습니다.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청춘들은 형태 모를 희미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가끔은 구슬픈 노래를 읊조리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모두 한입으로 희망가를 합창했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설익은 듯 보였지만, 옹골졌고 자신 만의 색깔도 뚜렷했습니다. 창간 50주년을 맞은 치의신보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를 지탱해 갈 치과대학·치전원 학생들의 노래를 청취하고, 기록하면서 다가올 50년의 모습도 더듬어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에서 노력, 공감, 정직, 신뢰 등의 키워드를 길어 올렸습니다. 우리는 소망합니다. 그들이 불렀던 노래들이 허공에 흩어지지 않고, 온전히 현실이 되기를 소망하고, 그들의 간절한 노래들이 선배들의 마음을 움
오스템미팅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2016 오스템미팅 in 서울’을 지난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오스템미팅에 참가한 치과의사는 현장 1800여명, 덴플 등 온라인 참가자 약 500명으로 총 2300여명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왜 오스템이어야 하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오스템미팅은 지난 12년의 행사를 총정리하는 한편 치과계 미래 술식을 제시했다. 각 연자들 역시 오스템 제품 및 상품을 활용한 롱텀데이터를 공개하며 ‘오스템만을 고집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조용석 원장이 ‘10년 라이브 서저리 결과와 상악동 재생술의 변천 및 제안’을 주제로 그동안 시술 결과를 고찰했으며, 그 동안 오스템 연수강좌에서 인기 연자로 발돋움한 김용진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화면을 통한 일방적인 전달형태가 아닌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참가자들과 소통형 라이브 서저리를 구축한 것으로, 구강외과, 보철, 치주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김 원장과 참가자들 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화면 질 저하,
심각한 치주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치와를 임상에서 어떻게 재생해 낼 것인가. 이 같은 임상 화두를 풀어낼 대규모 연구 결과가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공개됐다. ‘치주염으로 인해 파괴된 발치와 재생 처치법’을 대주제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보고회가 지난 11월 26일 오후 5시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열렸다사진. 연세대 산학협력단,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김창성·이중석·차재국 교수(이상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심한 치주염으로 무너진 발치와를 위한 재생 임상술식, 대규모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예지성 있는 치료계획 수립 및 임상 술식의 노하우를 각각 공개했다.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측은 이미 10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1차 세미나를 열어 동일한 내용의 강연을 참석한 임상가들과 공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지원을 받은 가운데 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 연구기관(책임 연구자 : 김창성 교수)이 돼 골 이식재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인 ㈜푸르고바이오로직스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고령화 사회와 보철보험의 도래 속에서 보철임상가의 진료방향 설정을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최근 광주에서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는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사진. ‘고령화 사회, 보철보험 확대, 그리고 보철전문가의 역할(The role of prosthodontic specialists in aging and national health insurance socie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다수의 국내외 유명 임상가 및 연구자들이 연자, 패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양한 각도에서 보철 진료의 현 주소를 공유하고, 미래 치료 전략을 고민하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최근 보철보험의 확대로 인해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강의들이 준비됐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와 의치를 이용한 고령환자 맞춤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매우 실용적이고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청중과 소통하며 임상 난제 해법 공유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보철학회의 ‘킬러 콘텐츠’ 패널 디스커션은 이번에도 주제에 부합하는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세션에 참여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미국 트위드 재단이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학술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입증했다. KORI 측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The Charles H.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이하 Tweed Foundation)이 주최한 Biennial Meeting에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사진. Tweed Foundation은 매 2년마다 이사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이번 제31회 행사에는 이선국 한국트위드지회 회장과 최종석 KORI 회장을 비롯해모두 13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26일 열린 ‘Pre-Meeting Session’에는 세계적 석학인 Dr. Peter Buschang과 Dr. Larry Wolford의 초청강의가 진행됐다. 27일부터 3일간은 ‘Scientific Sessions’이 열렸는데 KORI의 장순희 회원과 금보경 회원(이상 서울·경기지부), 홍수정 회원(대전·충남지부)과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의원)이 연자로 초청돼 트위드 철학에 입각해 치료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한 이론 등을 강의해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 학계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한국 영상치의학자들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이삼선)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The Impress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The 11th ACOMFR 2016 Chiang Mai’)에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 아시아영상치의학회(ACOMFR)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각국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The Pivotal Role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in Dentistr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태국의 제2도시이자 ‘북쪽의 진주’로 불리는 치앙마이에서 모두 8개의 특별강연, 63개의 구술발표, 113개의 포스터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참석한 한국 학자들은 이번 학회에서도 다수의 발표를 맡아, 아시아학회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돌아왔다. 허민석 교수(서울대)가 ‘Radiographic assessment of jaw bone quality’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것을 비롯해 강병철 교수(전남대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오스템 미팅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 27일(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오스템미팅 in 서울’을 개최한다. 11월 초 현재 사전등록만 1800여명을 넘어섰으며, 등록률이 실시간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무난히 목표인원 2500명을 넘길 것으로 오스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왜 오스템이어야 하나?’를 슬로건으로 지난 12년간의 오스템미팅을 총정리 할 계획이며, 각 연자들 역시 오스템 제품 및 상품을 활용한 롱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스템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힐 계획이다. 오스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분야별 스타연자 27명을 초청, 오스템 제품 및 상품을 활용한 전문임상강연을 마련했다. 각각의 연자들은 볼룸 A, B, C 총 세 곳에서 분야별로 나눠 강연을 진행하며, 증례별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체험한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각 연자들은 임플란트 제품군, 신제품 OneGuide 시스템, 레시프록, 교정스크루부터 두번에/하나로 프로그램까지 오스템 제품군을 활용한 임상결과를 풀어낼 준비를 마쳤다. #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호남권 유저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열고, 임플란트 시술에 기반한 부분틀니에 대한 지견을 공유한다. 오는 29일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술집담회에는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연단에 서 ‘Paradigm shift on RPD protocol combined with implant’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에서 이성복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과 결합한 국소의치 시술에 대한 다양한 증례와 최신 지견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카오미 측은 “29일 광주전남 학술집담회에 이어 12월 2일 대구경북지부 공동학술집담회, 12월 5일 동계특강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마련돼 있다”면서 “광주전남권 집담회에서는 국소의치 시술로 유명한 이성복 교수가 다양한 증례,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의 마감은 27일이며, 문의는 062-220-3820(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철학교실 배차환)으로 하면 된다.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중동 치과의사들을 위한 특별한 세미나를 최근 국내에서 진행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동치과의사 26명을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 중동 현지 치과의사들인 이들은 한국의 선진 치과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내한, 단국대학교 병원, 성남예치과에서 각각 실제 임상 현장을 들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우선 단국대병원에서는 치주과 과장인 신현승 교수의 ‘치주 및 임플란트’강의 및 수술참관을 했으며, 이어 성남예치과에서도 이재광 원장의 임플란트 강의 및 수술참관 등을 통해 한국 치과계의 수준 높은 치과의료 기술을 익혔다. 이들을 초청한 리뉴메디칼 측은 “담당 직원들이 새벽 1~2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중동치과의사들과 함께 진행했다”며 “한국의 선진 치과기자재들과 치과 의료기사들을 보고 만족감을 표시하는 한편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스터디를 하는 열의를 보여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치의학대학원)이 지난 10일 치의학대학원 연건캠퍼스에서 ‘SNU 나누기 구강건강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서울대 구성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총 3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예선 및 본선 심사와 현장투표를 종합한 결과, 최종 6편의 캐릭터가 선정됐고 ‘아거와 덴티’를 출품한 임현애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임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거’는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튼튼한 이빨(치아)을 가지고 있는 악어를 소리 나는 대로 표현한 네이밍”이며 “‘덴티’는 악어의 치아를 청소해주는 악어새에서 착안한 캐릭터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재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에게 구강건강의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서울지부 회원의 관심이 뜨거웠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최근 시행된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반영해 지난 5일 회관에서 ‘치과촉탁의 보수교육’을 열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치과촉탁의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수교육에서는 전은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곽정민 원장(SK케미칼부속치과의원)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노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촉탁의사 제도개선 관련 QA 내용을 자료집에 첨부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