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8일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 예비후보 측이 운영하는 언론사에서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상훈 예비후보의 부회장 후보인 현종오 원장이 발행인으로 있는 치과의사신문이 올해 1월 2일자 105호 특별부록으로 회원들에게 발송한 여론조사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 지지하는 협회장 예비후보를 묻는 해당 여론조사지에는 우측 상단에 붉은색으로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고, 회신은 팩스로만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다. 이 경우 일련번호와 발송 주소명부 대조, 회신된 응답자 팩스번호 역 추적 등으로 설문 응답자를 추적할 수 있어 비밀선거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가 1만 명을 조금 넘는 치협 규모 직역단체에서는 이 같은 여론조사만으로도 특정 유권자의 지지성향을 쉽게 파악해 낼 수 있으며, 이는 비밀로 보호돼야 될 유권자의 익명성을 침해 해 비밀선거 원칙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 법률전문가 의견이다. 특히, 이렇게 유권자 성향을 파악한 측에서 선거운동 타겟을 선정해 일방적
2017년도 제10회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5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전문의 자격시험 경과조치 시행에 따라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이 응시한 것이 특징이다. 1차 시험에는 전공의 수료자 및 수료예정자 313명,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2명 등 총 315명이 응시했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 인원에 더해 1차 시험을 면제받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31명,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7명 등 38명이 추가로 응시한다. 2차 시험은 오는 19일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아울러 올해는 1·2차 시험을 전부 면제받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437명이 전문의 자격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배출되는 총 전문의 수는 790명을 조금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관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올해는 기존 문제은행에서 시험을 출제하던 방식을 바꿔 시험문제를 새로 다 냈다.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도 응시하는 등 바뀐 환경이 있는 만큼 전문의 자격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치협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이하 선관위)에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치협 출입이 금지돼 있는 덴탈포커스의 협회장 선거 취재 활동과 관련, 각 협회장 후보 캠프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 12월 28일 선관위에 접수했다. 이는 지난 12월 27일 저녁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철수 원장 협회장 선거 출마선언식에 덴탈포커스 서00 기자가 출입해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캠프 측이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치협은 이날 행사에 앞서 김철수 원장 선거캠프 측 선거본부장에게 치협회관을 행사장으로 사용할 경우 치협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사항에 따라 덴탈포커스 취재기자에 대한 출입을 제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아무런 제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치협은 2015년 8월 1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전문지 덴탈포커스가 29대 집행부 임원들의 명예와 정당한 회무활동을 폄훼하고 나아가 전체 치과계 내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해당 언론사에 대한 ‘출입 금지 및 취재에 대한 거부’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4월 23일 광주 김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의 박준봉 교수가 외교부 시니어 공공외교단 소속으로 지난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미얀마 양곤 및 네피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맹아학교, 가루나 양로원, 네피도 고아원에서 약 700여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다. 특히 질병예방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아관리, 올바른 양치법 등을 교육하고 칫솔과 치약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미얀마 치과의료봉사의 개척자 임종성 원장도 함께 동참했으며, 특히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위탁교육을 수료한 미얀마 공무원 치과의사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박준봉 교수는 “올해 초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미얀마 보건부와 ‘미얀마 치과의사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며 “더욱이 이번에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교육을 수료한 10여명의 미얀마 공무원 치과의사와 함께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환경을 가진 국가에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의료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공공외교
김철수 원장(김철수치과의원)이 제30대 협회장 후보로 나선다고 공식 출마 선언 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안민호·김종훈·김영만 현 치협 부회장, 최치원 군무이사 등 네 명으로 구성된 ‘혁신캠프’를 내세우며 당장 선출직 세 명을 정하지 않고 모두가 동등한 부회장 후보로 오는 2월 후보자 등록개시일 전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원장 협회장 출마선언식이 지난 12월 2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자리에는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 우종윤 치협 감사, 홍예표·김병찬 전 서울치대 동창회장,장동호 전 원광치대 동창회장, 전영찬 전 경기지부장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수 원장은 “우리사회 극심한 혼란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회원들의 체감경기가 심각한 수준이다. 풀뿌리 동네치과의 경영난 가속에, 최근에는 먹튀치과 기승으로 치과의사의 자존심마저 땅에 떨어졌다”며 “지금은 사분오열된 치과계를 하나로 모으고 협회를 새롭게 혁신해 경제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마인드와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회원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위기의 파도를 함께 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겠다”고
최신 약물 관련 내용이 보강된 ‘치과 임상 약 매뉴얼 제2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증보판은 임상 치과의사가 쉽게 읽고 참고할 수 있는 실용 도서로서, 치과에서 흔히 처방하는 약물들에 대해 기본적 개념을 제공하고 작용과 부작용을 간략히 요약, 제공해 치과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여러 가지 전신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의 작용 기전과 효과 등을 간략히 요약해 알려주고 치과에서 사용하는 약물과 상호작용 여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내용을 생략하고 주요 내용 중심으로 간략하게 추려, 얻고 싶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판사 측은 “임상 치과의사들은 환자들이 가진 전신질환과 복용하고 있는 다양한 약물에 대해서 기본적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치과 진료에 있어서도 진료 과정의 변경 및 약 처방의 변경이 필요하다”며 “증보판이 치과 임상에서의 약물 처방 및 전신질환자의 치과 진료 수행, 안전한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편 저: 대한치과약리학교수협의회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존학교실)의 저서 ‘접착과 심미수복의 임상’ 개정판이 오랜 기다림 끝에 출간됐다. 개정판은 ‘제1부-접착과 복합레진에 관한 기본 지식’을 중심으로 ‘제2부-직접 및 간접 수복의 임상’, ‘제3부-기타 수복과 접착수복 전후의 문제와 해결’로 편성돼 있다. 개정판의 특징은 저널에서 보고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해 저자의 의도에 따른 독자의 오해를 줄이고자 했으며, 논란이 있는 내용은 가급적 사실에 기초하고자 참고문헌을 제시했다. 설명으로 부족한 내용은 일러스트를 삽입해 이해를 도왔고 모든 일러스트는 저자가 직접 파워포인트에서 그렸다. 모든 임상 사진은 저자가 진료실에서 촬영한 것이며, 증례의 경우 가급적 장기간 관찰한 사진을 포함시켰다. 특히, 제13장에서는 지금까지 저자가 강의 또는 이메일로 받았던 질문을 모아 답변과 함께 정리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부분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치의학 임상을 준비하는 치대 및 치전원생, 전공의, 임상에 혼돈과 어려움을 겪는 임상의들에게 새로운 개념, 기술, 제품 등에 대한 다소의 두려움을 떨치고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다. ■저 자 : 최경규(경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구시청에 피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지난 19일 진행된 성금 전달식은 박광범 대표이사와 김도경 상무이사가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이뤄졌다. 박광범 대표이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하루빨리 정상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중석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신임 원장에 한중석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8일부터 2년간이며 임명장 수여식은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지부(회장 신종연)가 지난 15일 전주시 서서학동 일대 봉사활동에 나섰다.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봉사는 연탄나르기봉사, 이미용봉사, 웃음치료봉사가 이뤄졌으며, 전북치과의사회와 함께 크리스토퍼리더십전라센터, 이환헤어궁이 같이 참여했다사진. 전주연탄은행에 연탄 4000장을 후원했으며, 이날 서서학동 일대 에너지취약계층 세대를 위해 임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와 직접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탄은 장당 600원이다. 어떻게 보면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분들에겐 요긴한 돈이다. 그렇기에 600원의 가치는 더없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경식 원장(연세치과의원)은 “점심도 굶어가며 참여했지만 오히려 좋은 일을 하게 해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신종연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늘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나눔 행사를 계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중화심미치과학회(Chinese Academy of Esthetic Dentistry)와 MOU를 체결했다사진. 임영준 회장을 비롯한 김현종 섭외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이동운 국제운영이사 등 대표단은 지난 12~14일 중국 항저우 Sheraton Grand Hangzou Wetland Resort에서 개최된 중화심미치과학회에 참석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학회는 앞으로 연자 및 논문교류 등의 학술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은퇴 후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 기여하는 삶은 어떨까.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외국 의사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며 우리의 앞선 의술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사)의료지도자협의체(회장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Medical Leaders Corporation·이하 MLC)가 오는 1월 10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 해외 의료인력 파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MLC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서울아산병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체 소개와 활동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MLC는 지난 2015년 5월 외교부 공식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해외 의료교육봉사단체로, 2015년 6월부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타슈켄트 의대 등과 협의를 통해 공식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중국 감숙성과 시안시 등으로 사업지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의료봉사 확대를 위해 의료계와 치과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인력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MLC의 상임이사진은 회장을 맡고 있는 한덕종 아산병원 외과 교수를 비롯해 탁관철 전 연세대 의대 교수(성형외과), 임홍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