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심하면 아빠되기 힘들다 정자 밀도 크게 낮아져 장기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이 정자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의 유럽병원 연구팀이 의학저널 ‘생식과 불임(Fertility & Sterility)’ 최신호에서 스트레스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병원 불임 클리닉을 찾은 남성 94명과 일반남성 8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장·단기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정자의 질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그룹(28명)이 적은 그룹(40명)에 비해 정자의 밀도가 낮고 수도 적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장 심한 그룹은 정자의 운동성이 낮고 DNA가 손상돼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엘리사 벨라니 박사는 “남성들이 불임 클리닉을 다닌다는 자체가 상당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따라 실험결과에도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오래 앉아 있으면 ‘위험’하루 4시간 이상일땐 만성질환 발병 높아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암이나 심장병,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연구팀이 ‘행동영양학-신체활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최신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호주에서 6만여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45세 이상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이 4시간 이하인 남성은 4시간 이상인 남성에 비해 만성질환 발병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6시간 이상인 남성은 당뇨병 발병률이 상당히 높았으며, 만성질환 위험은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높아진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는 운동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살균 구강세정제로 하루 2번 헹궈요”칫솔질과 함께 사용시 치석·치은염 크게 줄어 칫솔질과 함께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치석과 치은염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 존슨앤드존슨 연구진이 ‘일반 치의학(General Dentistry)’ 최신호에서 살균 구강세정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치석과 치은염을 가진 성인 1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칫솔질과 함께 매일 2회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칫솔질은 동일하게 하게 한 뒤 매일 2회 위약을 사용하게 했다. 실험 결과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한 그룹은 치석 발생이 최대 26.3%, 치은염은 20.4% 감소했다. 또 6개월에 걸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한 그룹은 100% 가깝게 치은염이 감소했지만 위약을 사용한 그룹은 30%만 치은염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구강세정제는 입술부터 목구멍의 인두 시작 부위까지 구강 표면에 거의 100퍼센트 접근할 수 있지만 양치질은 구강의 25%인 치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규칙
치의 첫 보건소장에서 간호학과 교수로 “공공의료기관 리더십 전수할 것” █ 인터뷰 유영아 대구 남구보건소장 퇴임 유영아 대구 남구보건소 소장이 지난달 22일 퇴임했다. 유 소장은 퇴임과 함께 대구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이달부터 교단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치과의사 출신 최초의 보건소장에서 간호학과 교수로 변신하기까지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유 소장의 퇴임소감을 들어봤다. “의사출신 보건소장들보다 못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간호사가 되겠단 꿈을 안은 학생들에게 공공기관에서 쌓아온 리더십을 가르치며 꿈을 이루는 방법을 전하겠습니다.” 유영아 소장은 지난 1999년 1월 대구 남구보건소장에 임명된 뒤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역사회 보건의료행정에 몰두해 왔다. 유 소장은 재임기간 보건소 신축과 각종 사회사업, 지역 보건의료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지역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대통령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치과계에서도 2010 올해의 치과의료봉사상, 대한구강보건학회 LG구강보건상,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공로
김선종 이대 임치원 교수일본서 BRONJ 강의 호평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장)가 지난 1일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초청으로 ‘BRONJ 환자의 증례 및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강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이날 2008년부터의 임상증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강연했다. 한편 김 교수는 그동안의 관련 임상연구가 이화여대 글로벌 연구과제(Ewha Global G5)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1년 반 동안 1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아 지속적으로 BRONJ Biomarker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강은정 기자
장애인 특화 ‘스마일 구강센터’설립2013 스마일시상식·창립 10주년 비전 발표 “장애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주춧돌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달 22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13 스마일시상식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생애주기 및 장애특성에 맞는 특화된 예방 프로그램, 치과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예표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도움주고 계신 치과계 가족들 및 후원회원·기업·단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일
아이 사랑 마음으로 한자리경희대 소아치과학교실 신년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광철·이하 교실) 동문들이 새해 희망을 나누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2013년 교실 신년회가 지난 1월 12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치과학교실동문회 아희회(회장 김종규) 회원들과 전·현직 교수, 전공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철 교수의 신년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은 이은준, 손미연 씨의 논문발표가 진행됐으며, 교실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나 원장은 교실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올해 새로 선출된 김종규 아희회 회장은 “교실의 발전과 아희회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와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가 지난달 2일과 3일 양일간 안성 허브마을에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
“봉사자 인력풀 넓힐 것”열치, 정총·열린봉사 가족의 밤 “후원회원 모집과 봉사자 인력풀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봉사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가 지난달 23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열린봉사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열치는 정기총회를 통해 비전트레이닝센터, 노인복지센터, 하나원, 중국동포의 집, 제2하나원, 충남예산진료소, 인도네시아 진료소 등 총 7개의 진료소별로 봉사자들이 보다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봉사자에 대한 봉사 의존도가 다소 높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풀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후원회원 모집에 주력해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문 회장은 “노인복지센터 진료실의 이전과 제2하나원 설립으로 인한 봉사자의 이전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지만 4회에 걸쳐 인도네시아 해외진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며 “올해에는 봉사자들이 열심히 봉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이용기 치과기공사(믿음기공
“회관 건립·위상 강화 매진하겠다”치위협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회관 건립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역량 및 위상 강화 등을 위해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치위협이 지난달 23일 김원숙 협회장,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과 치위생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3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 150명의 대의원 중 107명 참석으로 총회가 성원됐으며, 감사보고를 비롯해 2012년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또 2013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치위협이 확정한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안은 크게 ▲조직관리 활성화와 ▲회무운영 효율화 ▲회원관리체계 강화 ▲학술발전 및 전문성 강화 ▲정책 활동 강화 ▲치과위생사 역량 제고 및 위상 강화 ▲대내외 홍보 강화 ▲국내외 교류 활성화 등이다. 아울러 치위협은 2013년도 예산심의에서 총 40억여원을 2013년도 예산으로 통과시켰으며, 정관 개정안 심의에서는 전직 회장 등에 대한 위상을 고려해 당연직 고문제가 상정돼 가결됐다. 또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시도회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수 조
김영진 원장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선임 김영진 원장(서울 영진치과의원)이 지난 1일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치과 상근심사위원으로 선임됐다. 4일 공식 취임하는 김 신임 위원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에서 겸임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또 김 신임 위원은 보건복지부 건강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과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김 신임 위원은 치의신보 집필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건강한 치아 빛나는 지성’, ‘치과의사를 위한 의약품 편람’ 등 각종 집필활동 공로로 제23회 치협 치과의료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제30회 보건의 날 대한민국 국민포장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김 신임 위원은 ‘치과 임플란트 길잡이’, ‘알기 쉬운 치과처방 요람’, ‘치과처방 총람’, ‘임플란트 약물 요법’, ‘흡연과 구강질환’, ‘임신, 수유부의 치과치료와 약물요법’, ‘흡연과 구강질환’, ‘구강악안면 임상약물학’ 등 수많은 저서를 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신
치협 정책연구소 자문위 회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이하 정책연구소)가 지난달 23일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최남섭 부회장과 노홍섭 소장, 김철신 간사(정책이사)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연구소 연구현황 점검과 2013년 정책연구소 예산안 검토가 이뤄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훌륭한 치과의사로 성장 기원”조선치대 총동창회, 가운 전달식 조선치대 총동창회(회장 조형수·이하 동창회)가 후배 학생들에게 실습 가운을 전달했다<사진>. 동창회는 지난달 25일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치전원 3학년 학생들에게 실습 가운을 전달해주는 ‘가운 전달식’을 가졌다. 조형수 동창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임상가운을 입혀주면서 후배들에게 미래에 실력있는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운 전달은 실력을 갖춘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라는 동문 선배들의 뜻을 전하고, 선후배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김수관 치전원장은 “예비 치과의사로서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길 기원하는 뜻으로 매년 후학들에게 가운 전달을 해준데 대해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선배들의 이러한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보다 성실하게 학문 연마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창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임상 치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3학년 학생 전원에게 가운을 기증하는 행사를 통해 치전원 학생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