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④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레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극한지역에 가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자세로 개발단계부터 강도 높은 낙하·고온·저온 테스트 등을 거치며 제품 수정과 변경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공을 기울인다. 이러한 제품력에 대해 원장들의 입소문이 나 추가 매출이 발생, 코로나 상황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900억 매출이라는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 대부분 해외에서 올린 성과라는 부분도 특징이다. 레이는 CT에 여러 기능을 첨가하는 제품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CT로 엑스레이만 찍지 않고 임프레션 자체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CT, 임프레션 데이터와 합쳐 심미적인 보철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올해 1월부터 주식 거래가 잠정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이 유지되고 이에 따라 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27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심의 결과 오스템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이튿날인 4월 28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1월 거래가 정지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오스템은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가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되면서 지난 1월 3일부로 주식 거래가 중지됐다. 이후 지난 2월 17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지난 3월 29일 열린 기심위에서는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결정이 유보됐다. 4월 27일 결정 직후 오스템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스템 측은 “기업심사위원회의 주식거래 재개 결정에 따라,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또 매출액 1조원 돌파의 올해 사업계획 실현을 가속화해 주주들께 고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주식거래재개 소식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자사의 사업계획이
대학교수인 A씨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보건·의료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현행법을 악용해 서울·경기 등지에 치과를 비롯한 7개 사무장병원을 개설 및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19억9600여만 원의 공단 재정 누수를 일으켰다. 치과의사 B씨는 가족과 공모해 치과의원을 치과병원으로 변경 승인 받은 뒤 원내 한방내과를 개설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고용한 한의사 C씨의 명의로 별도 한의원을 설치해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때 취업 알선을 빌미로 한의원 내원 환자를 치과로 유인하고 본인부담금 면제 행위까지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국내에서 횡행하는 여러 불법개설기관의 폐해를 상세히 기록한 사례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이 가운데 고용 약사를 상대로 감시, 폭행, 살해 협박을 일삼은 사례까지 조명돼 충격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일 ‘불법개설기관 폐해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 국내 횡행하는 불법개설기관은 해마다 증가해, 22년 3월 기준 피해규모만 약 3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적발 징수율은 6.02%에 그쳐,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사례집은 ‘국민건강권 위협’, ‘건
울고 몸부림을 치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의 표정 변화까지 재현 가능한 소아치과 임상 로봇이 일본에서 개발돼 화제다. ‘페디아 로이드(Pedia_Roid)’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일본 쇼와대학교 치과대학과 현지 로봇 공학 회사 ‘Tmsuk’이 공동 개발했으며, 영국 로이터 통신 등 다수 외신이 최근 일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장 약 155센티미터인 해당 로봇은 소아를 모델로 삼았으며, 주어진 환경에 따른 행동 변화를 보인다. 또 타액 분비나 구토 같은 반응 증상까지 재현하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담당 교수가 재채기, 몸부림 등 전신 반응을 원격 조작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더욱더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당 로봇은 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실습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소아 환자 임상 시 대처법을 실감나게 체험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발진은 응급 상황이나 실패 사례를 로봇을 통해 사전 경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의 대처 역량을 기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발에 공동 참여한 Tmsuk사의 유스케 이시이 공학 부장은 “소아치과는 임상 연습의 기회가 매우 적다”며 “더욱이 소아들은 의사 표현 능력이 성인보다 낮아,
코로나19 대유행이 출구를 목전에 둔 가운데, 치과계 경기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산업 및 무역 정책을 다루는 국책연구기관 산업연구원(원장 주 현)은 최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치과는 2022년 5월 유망 바이오·헬스 업종 중 하나로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 산업연구원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5월부터 병·의원 내원 횟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때 치과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산업연구원은 연구실 수준에서 검증되던 기술이 임상으로 확산되는 등 의료계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 각종 해외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므로 업계 영향은 미지수라고 봤다. 산업연구원의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는 국내 금융기관과 협·단체, 연구소 등의 종사자를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매월 주기적으로 경기 판단을 설문조사해 진행된다. 또 이를 토대로 변화 추이를 내놓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76명의 전문가가 242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종합했다. 특히 바이오 부문은 긍정 평가가 다수 열거됐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등으로 의약품 소비
스웨덴 카롤린스카대가 전 세계 치과대학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31위, 연세대 치과대학이 40위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순위가 크게 올랐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2022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2)’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대는 종합점수 87.1점을 받아 전 세계 치과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홍콩대(홍콩), 4위 예태보리대(스웨덴), 5위 미시간대(미국), 6위 도쿄의과치과대(일본), 7위 베른대(스위스), 8위 취리히대(스위스), 9위 킹스칼리지런던(영국)·캘리포니아대(미국) 순이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국내 치과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37위를 기록했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올해에는 종합점수 68.9점을 받아 여섯 계단 오른 3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51~60위를 차지했던 연세대 치과대학은 종합점수 66.9점으로 40위를 기록해 비약적인 순위 상승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으로 한정하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2022년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2)가 최근 발대식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YESDEX 2022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 랜딩호텔에서 올해 주최지부 공동대회장인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김기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YESDEX 2022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기원 조직위원장, 차상조 부위원장을 비롯한 8개 본부의 본부장 및 운영위원들은 한층 발전하고 내실 있는 대회로 이번 YESDEX 2022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상욱 공동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간 YESDEX 및 BDEX를 치르면서 축적된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부산지부의 단합된 큰 힘으로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YESDEX 2022를 성공적으로 이뤄 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YESDEX 2022가 영남권을 넘어 향후 전국 최고의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하며 아울러 치의학연구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심포지엄 개최와 코로나로 지쳐있는 치과 가족에게 힐링을 드리기 위한 각종 문화공연 및 회원작품전시회 등
2022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의 1차 시험이 오는 7월 3일 치러질 계획이다. 2차는 7월 17일 예정돼 있다. 이번 통치시험이 경과조치에 의한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일정 및 응시 자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응시원서 교부의 경우 6월 10~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협 홈페이지와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같은 기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1차 시험 면제자(2차 시험 응시자)의 경우도 반드시 동일한 기간에 접수 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응시표 교부는 1차 시험의 경우 6월 27일~7월 3일, 2차 시험은 7월 11~17일에 출력 가능하다. 아울러 시험 시행 일시는 1차 시험의 경우 7월 3일(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차 시험의 경우 7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예정돼 있다. 장소는 1, 2차 모두 세종대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통치시험은 보건복지부고시 제2016-231호에 따라 2021년 12월 31일(금) 24시까지 치과의사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통합치의학분야(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 연구자를 격려했다. 병원은 ‘제2회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 수여식’을 지난 4월 27일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이인복) 주관으로 진행된 ‘연구부문 우수 교수 표창’은 ▲우수연구자 포상 및 격려 ▲외부 연구과제 수주 향상 ▲학술 연구 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21년도에 제정돼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에서는 학술상 3명과 연구상 1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상패, 상금과 함께 서울대치과병원 본관 8층 ‘역대 연구부문 우수 연구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된다. 학술상 수상자로는 SCIE급 논문 수가 가장 많은 교수로 김성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SCIE급 논문 중 IF(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출간한 교수로 박주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SCIE급 논문의 IF(인용지수) 합이 가장 높은 진료교수로 조영단 교수(치주과)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상 수상자로는 국책 및 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의 합이 가장 높은 교수로 손원준 교수(치과보존과)가 선정됐다.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홍성수·이하 동창회)가 한 해 살림을 점검하고 다가올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4월 30일 치과대학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회무 및 주요 활동을 보고하고 2022년 예정된 사업과 행사에 관한 사항을 의논했다. 특히 2024년 개교 50주년을 위한 제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성수 동창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이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자랑스런 선후배가 지역 사회에 자리매김했으며, 교내에서도 여러 교수님께서 교학 양면에서 성과를 내 동창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다가올 50주년을 발판 삼아 100년 명문으로 도약하고 글로벌한 조선치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을 비롯해 국중기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 강동완 조선대 전 총장, 이애주 여동창회 회장, 조형수 광주지부 수석부회장, 임현철 전남지부 부회장 등 동창회 임원 외에도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회원들이 직접 추천한 산책 명소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경기지부 홍보부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 ‘산책 장소 명소 추천’ 이벤트에 응모된 회원 작품을 온라인 신문 ‘덴티스트’에 연재 중이라고 밝혔다. 연재는 ‘경치 회원들이 추천한 산책 명소’라는 제목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28일 9회 차를 맞고 있다. 회차별로 회원들이 응모한 사진 작품 3~4개가 방문 후기와 함께 실리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 산책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소개돼 지부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재는 덴티스트(www.dentist.or.kr) 내 DenLife 섹션 ‘경기방방곡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지 집필진으로 활동중인 전승준 원장(분당예치과병원)의 딸 전지윤 양이 오는 5월 21일(토) 오후 12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코엑스 북문) 2층 아셈볼룸에서 최성준 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문의: 02-6002-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