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가 오는 11월 26일 호텔 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열린다. 이날 경치인의 밤 행사에는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가 ‘환자와의 소통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메타인지의 비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감사 및 회무보고, 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선출직 임원 선출이 진행된다.
흡연이 구강암이나 후두암, 폐암 등 암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주영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미국·영국·일본·벨기에·이탈리아 등 6개국 국제공동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흡연이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암환자 5234명을 대상으로 폐암·후두암·구강암·방광암·간암 등 17가지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떼어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담배연기가 직접적으로 닿은 조직은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이렇게 돌연변이로 변한 세포 일부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유전자는 아데닌(A)·구아닌(G)·시토신(C)·티민(T)이라는 4가지 염기가 이어져 있는데, 흡연을 한 암 환자의 유전자는 C가 A로 바뀐 특이한 형태의 돌연변이가 많았다. 특히, 이 돌연변이 유전자는 구강이나 후두, 폐 등 담배연기가 지나가며 직접적으로 닿는 곳에서만 나타났다. 이 같은 돌연변이 유전자는 위나 신장, 췌장, 자궁 등과 같이 담배연기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곳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흡연량이 많은 환자일수록 이 돌연변이
계란을 하루 1개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1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피스태트연구소 연구팀이 ‘미국영양학회저널’ 최신호에 계란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난 30여년간 계란과 심장병,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논문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계란을 매일 1개씩 섭취했을 때 뇌졸중 위험이 1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 위험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계란에는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진정시키는 항산화 성분을 포함해 이로운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있다”며 “특히, 계란 노른자 속에 들어있는 루테인이라는 황산화 물질은 동맥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해소하는 데 고단백 식사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저널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단백질 섭취가 지방간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남녀 당뇨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40%, 단백질 30%, 지방 30%로 구성된 식사를 하게 한 결과 6주 후 간에 낀 지방이 최대 48%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실험 전 이들의 평균 칼로리 구성비율은 탄수화물 42%, 단백질 17%, 지방 41%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 간 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위험요인은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 등이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한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 세미나(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가 지난 10월 30일 강남 ING 오렌지타워에서 20여명의 개원의와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방진료의 개념과 구체적 프로토콜을 제시한 이 세미나에서는 ‘예방치료를 통해 우리 치과의 수익구조를 바꿔보자’, ‘깨끗한 치아가 건강한 치아이다’, ‘아프지 않은 올바른 스케일링, 신환이 늘어난다’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APEM 세미나는 환자 개인별 맞춤 진단과정과 이에 따른 화학적 미세수복법 등 정기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원장은 해당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개원가에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환자 리콜 시스템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인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고찰해 본 자리가 열렸다. 2016년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고령자에서의 질환의 진행을 막으려면?’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환자를 진료할 때 흔히 접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사항을 두루 다뤘다. 학술대회에서는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조건’,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원)이 ‘발생한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해결하나?’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법 및 치료법을 지대주 보철물 형태에 따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우이형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철학교실)가 ‘침식과 교모, 어떻게 해결할까?’를 주제로 고령자에게 흔한 치아 마모를 분류하고 치료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황현식 교수(한국성인교정연구회)가 ‘고령자에서도 필요한 치아 이동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현식 교수는 치주질환이나 치아 상실 등 노화로 인한 치열 변화 시 고령자 치아교정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강의해
CBCT, 3D스캐너, 3D프린터, 구강스캐너에서 Incognito, Insignia, SureSmile까지 디지털 교정분야의 A부터 Z까지 다룬 디지털 가이드북이 나왔다. 3D디지털 교정연구회(회장 백승학)가 집필한 ‘3D 디지털 교정 클리닉(3D Digital Orthodontic Clinic)’을 최근 참윤퍼블리싱이 펴냈다. 신서는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활용해온 3D 디지털 기술과 구강 내 스캐너 활용법, 3차원 CBCT 영상의 중첩과 활용, 3D 프린터의 원리 등을 소개한다. 또 디지털 모형을 이용한 가상 셋업을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는 법, 진료실 내 맞춤형 브라켓 제작법, plate 식립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법 등도 담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모형을 활용한 surgical wafer 제작법 등 3D 디지털을 활용한 이론과 임상적용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주요 목차는 ▲구강내 스캐너로 디지털 인상 채득하기 ▲3D image registration의 기초와 치과교정학에서의 응용 ▲맞춤형 브라켓과 가상 치아 모형을 활용한 목표 중심의 교정치료 ▲Modified C-Palatal plate 식립시 3D technology의 임상적 적용 ▲개인 맞춤
기초치의학 연구의 현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5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대한구강해부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치의학 분야에서 최신 이슈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기초치의학 연구 현황과 성과, 미래를 조망해 보는 자리로 다양한 대학의 기초 연구자들이 나서 발표한다. 강연에는 박석인 교수(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가 ‘Cellular components in the metastatic bone microenvironment’, 장일호 교수(부산치대 구강생화학)가 ‘배아줄기세포와 치수줄기세포의 동맥형 혈관내피세포 분화 연구’, 박영석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가 ‘Implant mediated drug delivery system’, 양헌무 교수(단국대 의대 해부학)가 ‘Clinical anatomy of the neurovascular structures of the face’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일합동심포지움이 마련돼 히데미츠 하라다 교수(이와테 의대 해부학과)가 특강에 나서는 등 한·일 기초학자들의 학술교류가 진행된다. 박경표 기초치
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받은 수면무호흡·코골이 구강장치 ‘파사(PASA)’의 원리와 실제 임상 적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영현 원장(인천 일미치과의원)이 진행하는 ‘파사를 이용한 임상사례 및 실전 세미나’가 오는 20일 인천 일미치과에서 열린다. 파사는 기존 수면무호흡 장치들이 야기했던 턱관절 이상, 교합장애, 만성적인 통증 등의 부작용을 해결한 제품이다. 박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존장치의 역학분석과 파사의 원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3D CT를 이용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과정, 시뮬레이션·Bite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면무호흡 환자 사전 체크리스트, 파사 치료 전후 비교표, 주간졸음증 평가표 등 관련 치료를 위한 서식 및 자료 일체를 제공한다. 박영현 원장은 “파사는 환자의 틀어진 목뼈와 혀 위치까지 보정하는 효과로 수면무호흡 뿐 아니라 비염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파사의 원리와 실제 임상적용법에 관심 있는 동료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2542-5033(이순형 실장), pasamedi@naver.com
치과스탭의 실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알찬 강연들이 이어졌다. 2016 위더스(With Us)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인천 삼성생명 교육장에서 열렸다. 70여명의 지역 개원의와 치과스탭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감염관리와 방사선 촬영, 주요 임상분야 등에 대한 스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들이 펼쳐졌다. 안은숙 교수(경복대 치위생과)가 진행한 ‘완벽한 감염방지를 위한 기구관리실설계’ 강의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기구 관리실 설계 및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구 관리실의 흐름, 기본적인 보호장비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점이 제안됐다. 또 권형조 원장(정원치과의원)이 ‘환자와 스탭을 위한 신경치료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스탭들에게 신경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자응대를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용준희 원장(용치과의원)이 진행한 ‘방사선 촬영의 달인 되기’에서는 표준화되고 진단가치가 높은 방사선사진을 얻기 위한 기본원칙을 리뷰 했으며, 박지연 덴탈리더스아카데미 대표의 ‘꽃보다 꽃중년,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100세 시대를 위한 노인과의 공감력 100% 충전상담’에서는 노인환자의 특징 및 응대에 대한 기본원칙을 짚어보며 노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홍콩대학교 치과대학과 지난 13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합의하고 각 대학 본부의 승인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홍콩대학을 방문한 박영국 원장은 홍콩치대의 토마스 플레믹 학장, 춘훙추 부학장, 마이크룽 학생담당 부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두 시간의 회동을 갖고 양교 간 학생교육과 공동연구, 글로벌공헌활동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박영국 원장은 홍콩치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경희대학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골재생 연구를 주제로 강의해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응우옌 비에 티옌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만나 오찬을 갖고 한국 치과의료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응우옌 비에 티옌 차관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edical Korea K-Hospital Fair 2016’ 참석 차 방한했으며, 방한 기간 최남섭 협회장 면담을 비롯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고려대의대부속병원 견학, 복지부 차관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응우옌 비에 티옌 차관은 최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보건의료환경을 소개하며, 한국 치과계의 베트남 진출 시 국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베트남 진출을 위해 치협이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접근하고 있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