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재료 건보등재 ‘빨라진다’전문가협의체 구성·처리기간 단축 추진 앞으로 치료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과정에 있어 불필요한 부분이 생략되는 등 합리적으로 개선되고, 난이도에 따른 업무처리 방식도 도입돼 처리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은 최근 치료재료업계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체를 구성,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료재료 업무에 대한 효율화를 비롯해 가격보상 합리화, 인프라 구축, 고객서비스 강화 등에 대해 모색키로 했다. 특히 치료재료의 식약청 허가에서 건보 등재까지 장기간 소요로 업체 경영 및 산업발전에 어려움이 초래되는 현실을 감안해 치료재료 등재업무 중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난이도에 따른 업무처리 방식을 도입해 처리기간을 단축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치료재료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 보상이 가능하도록 가격 결정기준 등도 개선하고, 코드 표준화 및 분류체계 개편으로 치료재료의 체계적인 관리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등재업무 처리과정을 외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
치평원 교과부 평가인증 ‘가속도’윤리교과서 집필 등 올해 추진사업 검토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에 속력을 낸다. 또 치의학 윤리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윤리교과서 집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치평원은 201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지난달 21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고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올해 추진사업 등을 검토했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더불어 신제원 원장이 치평원의 교과부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을 위한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치평원은 올 초 의평원이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을 위한 평가를 끝낸 이후 올해 중반 경 바로 뒤이어 평가를 신청해 올해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통보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기를 보다 앞당겨 올 초 의평원과 동시에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개진됨에 따라 인정기관 지정에 보다 속력을 내기로 했다. 또 치의학 윤리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치과계 차원의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 각 치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윤리교과서 집필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치과의
성공적 양도양수로 풀어본 ‘상생해법’경영정책위원회, 3월 6일 제14회 세미나 치협이 은퇴 예정 치과의사와 개원 예정 치과의사가 함께 구축할 발전적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만든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제14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오는 6일(수) 오후 7시부터 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은퇴예정 치의와 기존 개원(예정)의를 위한 Win-Win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원로 치과의사, 현재 치과대학 재학생, 기존 개원의 등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치과의사가 발표자로 참여, 앞으로 치과계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박용덕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은퇴준비 치과의사의 병원 양도모델’을 주제로 신규 진입과 은퇴예정 치과의사들 간의 미래지향적 병·의원 인수인계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발표 내용은 경영정책위원회가 박용덕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보다 현실적이며 성공적인 인수인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치과의사의 조기은퇴 계획과 이유
조정·중재 신청 503건 … 치과영역‘3위’지난 연말까지 조정개시 179건·성립은 70건 의료분쟁중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해 4월 출범한 이래 12월말까지 9개월간 총 2만6831건(1일 평균 146.6건)의 상담을 실시하고, 총 503건의 조정·중재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피신청인의 동의를 받아 조정이 개시된 건수는 179건이며, 동의절차가 진행 중인 건수는 45건, 동의하지 않아 각하되거나 신청을 취하한 건수는 273건으로 조정 참여율은 39.6%를 나타냈다. 조정(중재)이 개시된 179건 중 87건에 대해 조정을 완료했는데 조정절차중 합의 및 성립이 70건으로 조정 성립율이 80.5%이다. 503건의 조정 및 중재 신청 가운데 치과 영역은 49건(9.7%)으로 내과 109건(21.7%), 정형외과 87건(17.3%)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많은 조정 및 중재 신청 건수를 나타냈다. 치과 의료기관 종별을 비교했을 경우 49건 가운데 일반 치과의원이 44건을 차지했으며, 치과병원은 4건에 그쳐, 의료분쟁이 주로 치과의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료 중에 발생한 의료분쟁이 257건(51
국립대 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 대폭 강화박인숙 의원 법안 발의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 치과병원 등 국립대학교 병원과 치과병원들의 공공사업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박인숙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대병원설치법, 서울대치과병원설치법, 국립대병원설치법, 국립대치과병원설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4개 개정안은 서울대병원과 치과병원, 국립대병원과 치과병원의 사업범위에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가토록 한 것이다. 4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매년 병원이사회에서는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즉 국립대 병원과 치과병원의 장애인진료나 소외계층 진료사업의 규모나 질이 향상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박동운 기자
◆평균수명 80세 이상고령회원 회비 납부 검토 65세 이상 회원 연회비 면제조항 삭제 시도지부 재무이사 연석회의 고령회원도 일정부분 회비를 부담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치협은 지난달 23일 서울역 그릴에서 시도지부 재무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치협 연회비에 대한 개편 방향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종윤 부회장, 김종수 재무이사를 비롯해 각 시도지부의 재무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65세 이상 회원에 대해서는 치협 연회비가 면제되고 있으나 65세 이상 회원의 연회비 면제 조항을 삭제, 만70세 이상의 회원에 대해 연회비의 3분의 2를 감액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 적용되는 시점에서 당해연도 만65세부터 69세까지는 70세가 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연회비의 3분의 2를 감액한다. 이에 따라 연회비의 3분의 1만 부담하는 그룹은 공직에 준하는 종합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인턴, 레지던트, 각 군위관급과 공중보건치과의사, 만70세 이상 회원, 비활동 치과의사이다. 또 페이닥터는 기존대로 2분의 1만 납부하면 되지만, 공직에 있는 회원은 회비 전액을 납부하는 방향으로 변경된다.아울러 비활동 회원에 대한 규정을 개정하고
■복지부, 2013년 보건소 무료틀니 사업계획 확정 발표 75세 이상 완전틀니 시술비·사후관리비 지급 이원화 부분틀니 수가는 지난해와 동일 최대 140만원 올해부터 보건소 무료노인의치사업 시 ‘만 75세 이상 완전틀니 대상자’의 경우 완전틀니 사업비와 사후관리비용 지급 방법이 이원화 되는 등 변화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복지부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 틀니사업의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완전틀니’ 수가가 지난해 80만원에서 20만1000원 인상된 1백만1000원으로 확정된 것이다<관련기사 2월 21일자 2017호 1면 참조>. 이는 치협이 지난해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레진상)가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적용이 됨에 따라 두 사업간 수가 차이가 발생, 일선 치과의 시술참여 저조와 틀니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되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해 수가를 조정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무료노인의치사업의 ‘부분틀니’ 수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대 1백40만원이며 사업내용도 변함이 없다<표1 참조>
■ 치과 대상 연예인 초상권 배상 요구 ‘비상등’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 시도했다 오히려 ‘멍에만’ 고충위, 부작용·배상 상담 사례 급증 치과를 대상으로 한 연예인 초상권 관련 배상 요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그 동안 일부 마케팅 업체가 무작위로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해 왔고, 해당 법무법인들이 전면에 나선 만큼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마케팅 부작용 및 배상 관련 상담 사례들이 잇달아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도권 지역 치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배상 요구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에 대한 초상권 침해 배상액이 늘고 있는 추세고, 사회적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인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연예인 사진 썼으면 2천만 원(?) 경기지역에서 개원하고 있는 A 원장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연예인 사진을 무단으로 활용한 행위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최근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받았다. A 원장이 해당 연예인들의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치과계와 논의 우선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치과계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새 정부가 보건의료 관련 국정과제에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를 포함시키며 당장 내년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행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관련 정책을 보건의료분야 주요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점을 고려하면 우선 약속이행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단, 정부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세부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고려사항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노인 임플란트는 정부가 앞서 급여화 한 노인틀니와는 차원이 다른 진료영역이다. 임플란트는 틀니와 비교해 보다 침습적인 수술과정이 따르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추가적 술식이 뒤따를 수 있다. 또 재료와 장비의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큰 만큼 표준화된 진료행위와 적용범위를 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 특히, 제도 시행 시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공급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수가 반영이 절실한데, 일반 환자 시술 시 받는 관행수가에 버금가는 수가가 결정돼야
<1면에 이어 계속> 의기법 시행령 시행과 관련 김 협회장은 “당초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지나치게 제한된 상황에서 치과의사가 업무를 위임했다가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법 개정에 협력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치과위생사의 수급률은 나아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현행법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치과위생사의 수급이 원활할 때까지 치과의원에 한해 의기법 시행령의 시행 유예를 적극 건의했다. 김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단속 강화도 강력 촉구했다. 김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척결하기 위한 범정부 TFT가 구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가 불법 네트워크에 대한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정보를 공유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현행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데 이에 대한 법 집행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의기법 시행 5년 유예 강력 촉구전속지도의 특례 연장·과목별 수련기간 조정 건의불법네트워크 의료기관 척결 범정부 TFT 구성 요청 김 협회장, 임채민 장관 면담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에 대해 향후 5년 더 유예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 촉구했다<관련기사 2월 28일자 3면>. 또 치과의사 전속지도전문의와 관련 한시적 특례기간이 올해 종료돼 이에 대한 연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철퇴하기 위한 범정부 TFT 구성을 적극 건의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달 22일 임채민 복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의기법 시행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력 촉구했다. 전속지도전문의제 등이 공직의 큰 사안인 만큼 우이형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함께 배석해 치과계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예방에서 김 협회장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치과의사 전속지도전문의 특례 연장 ▲인턴제 폐지 ▲과목별 수련기간 조정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유예 요청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단속 강화 등이다. 치과의사전속지도 전문의와 관련 김 협회장
직선제, 선거인단제 ⇒2개안 모두 상정 지부장협의회, 협회장 선거제도 난상토론 끝 확정 김 협회장 “직선제도 수용하겠다” 오는 4월 27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는 정관개정 사항인 선거제도 개선안으로 ‘협회장직선제’안과 ‘선거인단제’안 등 두 안이 모두 상정된다. 전국 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는 지난달 23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김세영 협회장,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 18개 지부 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치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될 선거제도개선안과 관련한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 협회장은 특히 “직선제도 수용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의회는 일선 회원들의 욕구가 다양한 만큼, ‘협회장직선제’안과 ‘선거인단제’안 모두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키로 했으며, 두 가지 안이 상정되는 만큼 전국적인 선거제도 관련 여론조사는 하지 않고 각 지부별로 여론을 수렴, 회원들의 뜻을 대의원총회에서 반영키로 했다. 선거제도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