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두렵기까지 한 장애인 치과환자 진료에 지침서가 될 만한 신서가 나왔다. 이효설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저술한 ‘장애인치과학(Special Care Dentistry)’을 의치학사가 펴냈다. 이 책은 학생들이 장애인치과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장애인 및 장애인치과학의 개념, 국내 장애인의 정의와 그에 대한 대응, 실제로 장애인 치과진료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심장장애, 호흡기장애, 정신장애, 발달장애 등 15가지 신체 및 정신장애 항목별로 특징과 유의점을 다뤄 장애환자의 특성에 맞춰 참고할 수 있다. 장애인 환자 진료에 관심이 있는 개원의가 참고해도 좋을 내용들이다. 저자는 “장애환자 진료는 악안면부의 특정 조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장애’라는 단어가 가지는 사회, 경제, 문화적 배경 때문에 인문사회치의학 및 예방치과학적 지식도 필요로 하는 등 모든 치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장애가 있는 환자’를 보살핀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 책이 그러한 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 자: 이효설 ■출 판: 의치학사 02-2635-3948
당초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던 직선제 협회장 선거일이 한 달 늦춰진 3월에 치러진다. 지난 2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회계연도 제5회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치협 이사회는 토의안건으로 올라온 ‘선거관리규정 개정의 건’과 관련 총 70조항으로 구성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검토했다. 중앙선관위 구성, 선거방법, 선거일 관련 조항 등을 집중 논의한 결과 재고를 해야 할 부분은 회장단 회의를 거쳐 차기 이사회에 재 상정키로 했다. 단, 개정안의 선거일에 대한 부분은 우선 통과시켰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제20조 1항의 회장단선거일은 ‘회장임기 만료일이 속한 해의 2월 중의 날로 한다’는 부분의 2월을 3월로 수정해 가결했다. 회장임기 만료일 60일 전까지 선거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임기 만료 30일 전까지로 수정한 것이다. 이 같이 선거일을 한 달 늦춘 것은 치협 산하 지부의 지부장 선거 기간과 협회장 선거일이 중복돼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3월에 협회장 선거가 치러져도 회무 인수인계 기간이 충분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사회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면허 제1호 함석태 선생의 흉상을 제작하는 안을 통과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몽골 치과의사들의 실력 증진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치주학회가 지난 16~17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치주과학회(MAP)와 공동으로 몽골 치과의사들을 위한 ‘제5회 치주치료 워크숍(MAP-KAP Educational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치주학회의 구 영 부회장(서울치대)과 허 익 부회장(경희치대), 신승윤 수련고시이사(경희치대) 등이 참여해 강의와 라이브 수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몽골국립대학교 치과대학의 Bayarchimeg 교수, Oyuntugs 교수, 쿠바 국립치과대학 치주과 Guerra 교수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비외과적 치주치료’, ‘외과적 치주치료’, ‘임플란트 치료’, ‘치주조직재생수술 및 치주성형술’, ‘Interdisciplinary Treatment’ 등 치주과 진료 영역 전반을 다루는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이 교육워크숍을 주관하고 있는 구 영 부회장은 “4년 전에 비해 몽골 치과의사의 치주치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증가한 몽골치주학회의 역량이 이번 세미나의 성황을 이끌었다”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이노바이오써지(대표 왕제원)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9일 체결된 MOU에 따라 이노바이오써지는 카오미의 스폰서쉽 제도에 따라 카오미 학술대회에 부스를 배정받아 참여, 회사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카오미 역시 양측의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바이오써지는 2008년 법인설립 이후 벤처기업인증, CE인증, ISO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8개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미국 등에 법인을 설립한 중견업체다. 카오미 측은 “카오미는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MOU 역시 우수한 중견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는 저개발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구강건강의 평등을 위해 일조하고 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즈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FDI 총회에서는 FDI 산하 공중보건위원회(Public Health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관련 회의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덕영 교수는 “FDI에서는 세계치과개발기금을 조성해 저개발 국가들의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을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공중보건위원회의 주요 업무”라며 “현재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토고와 짐바브웨 등 두 나라를 선정해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FDI에서는 저개발 국가 구강보건사업 지원 사업과 함께 고령화 시대를 맞은 각국의 치과진료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세계 치과계 정책에 한국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우리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덕영 교수는 “앞으로 세계적인 구강보건정책 추진에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정통적인 교과서로 인정받는 ‘ORTHODON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에 세 명의 한국 교정치과의사들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종석 원장(고우넷치과), 김정국 원장(아름다운치과), 박영철 연세대 명예교수(연세 여우치과 대표원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Elsevier에서 발간된 ‘ORTHODON TICS: Current Principles and Techniques(공동 편집자 Graber, Vanarsdall, Vig, Huang)’에 지난 2011년 5판에 이어 최근 새로 출간된 6판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저서는 지난 1961년 1판을 시작으로 최근 6판까지 출간되며 전 세계 교정의사들과 수련의, 학생들의 필수 지침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동저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이들은 5판(12장)에서 ‘Biomechanical considerations with Temporary Anchorage Devices(TADs)’라는 제목으로 총 38페이지에 걸쳐 기본적인 교정용 스크류 또는 미니임플란트 사용법과 임상 적용법에 관해 서술함으로써 미니
손동석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회장이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에서 숨가쁜 강연일정을 소화했다사진.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손 회장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ICOI Summer Symposium에 초청연자로 참석,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멕시코 Live Surgery Program에 초청돼 멕시코 유저들 앞에서 집도했다. 이 라이브서저리는 GDIA(Global Dental Implant Academy)와 WAUPS가 공동 주최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연세치대(학장 김광만)가 학교의 미션인 ‘기독교 사랑의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지난 7일 연세치대는 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2016년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 발표회를 열고, 기독사랑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진료 봉사팀 6팀과 교직원 봉사팀 1팀, 총 7팀이 활동을 보고했다. 발표회에 따르면, 구치회는 충남 예산에서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 소금회는 충북 영동에서 400여명을 진료, 에셀은 베트남 뿡따우에서 1000여명을 진료, 에클레시아는 강원 화천에서 130여명 진료, 해우회는 제주에서 400여명 진료, 루까회는 강원 정선에서 100여명 진료, 구강외과 봉사팀은 다낭에서 10건의 구순구개열 수술 등 총 2140여명을 진료했다.
환자 치주상태에 따른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에 참가자들이 집중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2016년도 제3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최근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주학회 소속 두 젊은 연자가 나서 ‘심한 치조골 소실증례에서의 GBR’과 ‘narrow ridge’에 대한 의견과 증례들을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유상준 조선치대 치주과 교수는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와 증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위축된 무치악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많은 성과를 이뤘다” 라며 Ti-Mesh를 이용한 치조제증대술의 우수한 공간 생성 및 유지 능력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합병증을 줄이고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김영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교수는 ‘Overcoming the narrow ridge’라는 주제로 치주질환 혹은 여러 다른 병변으로 인해 치아가 발치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얇은 형태의 치조골 증례에 대한 해법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제시했다. 김 교수는 Narrow rid
박영현 원장(인천 일미치과의원)이 개발한 수면무호흡·코골이 구강장치 ‘파사(PASA)’가 개원가에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원장이 진행한 ‘파사를 이용한 임상사례 소개 세미나’가 지난 8월 2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5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는 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 받은 파사의 원리와 효과, 도입방법 등이 다뤄졌다. 파사는 하악을 전진시켜 기도를 넓히는 수면무호흡 장치의 원리를 그대로 활용하며 기존 장치들이 야기했던 턱관절 이상이나 교합장애, 만성통증 등의 부작용을 해결한 제품이다. 이는 하악과 장치가 닿는 부위에 특수 디자인된 가이드를 만들어 수면 중 하악의 이탈과 복원운동이 가능하도록 해 장시간 장치 착용으로 인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해소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박영현 원장은 이 같은 장치의 장점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강의했다. 특히, 엑스레이 판독에서부터 정확한 진단법을 강의하고, 실제 장치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파사 도입 의사를 밝힌 원장들을 대상으로는 10월 중 실습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영현 원장은 “실제 파사를 활용한 풍부한
환자 상담에 고민이라면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하는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꾸는 심쿵한 데스크 업무의 비밀’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전아영 교육원 전임강사와 김지혜 실장(사람사랑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이 강좌는 데스크 업무를 시작하거나 이제 막 준비하는 스탭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강의에서는 ▲환자에게 쉽게 설명하는 치과용어와 상병명 정복하기 ▲환자들이 원하는 진료와 치료내용 한번에 파악하기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주의사항과 리콜을 통한 고객관리 파헤치기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수납관리와 완벽한 서류발급 끝판왕 되기 등을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이 펼쳐진다. 교육원 관계자는 “기초부터, 환자에게 기본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상담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인드부터 새롭게 제시하며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상담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스탭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의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개발한 두경부 가상수술계획 시스템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가 주최하는 2016년 제17회 CDE 경진대회에서 툴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8월 26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정우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두경부 재건을 위한 가상수술계획 시스템’을 주제로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툴 부문 금상은 ‘Cycloid형 감속기 설계 및 가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참가한 경상대학교, 세종데크, CSCAM 연구팀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 전사 시스템 설계와 화상 결함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법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참가한 한양대학교, 항공대학교, 삼성전자, 한국해양대학교 연구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