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최근 교정학계에서 가장 임팩트 팩터가 높은 저널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단독저자논문을 투고해 논문 게재 허가를 받았다. 게재 허가를 받은 논문은 심한 II급 부정교합이면서 성장촉진을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동에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하는 경우 상당한 양의 하악 성장촉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의 Case report로,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한 치료로 환자가 안면골에 대해 하악골이 치료기간동안 9.8mm 전방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준다. 근래 한국의 많은 병의원에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는 아동이 많은데, 이번 정 원장의 연구결과가 좋은 참조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은 극단서울(대표 이정희)의 후원으로 지난 8월 4일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70여명이 초대된 뮤지컬 ‘정글북’은 정글에서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에 대한 내용으로 어린이 배우들이 공연하는 영어 교육 뮤지컬이다. 이날 초청된 하늘품지역아동센터,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동천의집, 목자지역아동센터, 강북구드림스타트, 용산구드림스타트의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은 신나게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린이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기관 담당자는 “‘정글북’은 책으로 재밌게 봤었는데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더 친근감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문화 활동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주신 스마일재단과 극단 서울 측에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에 위치한 프레아 비헤아르 마을에서 희망 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는 경북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경북 보건단체 해외의료봉사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김원표 전 경북지부회장, 안영두 부회장, 박태원 부회장, 김남수 원장 등이 참가했다. 봉사기간에는 학교구강검진, 구강위생교육과 발치 80여명을 비롯해, 치주치료, 보존치료 등 총 2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특히 진료 시에 프놈펜치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통역과 치료 후 주의사항을 전달하면서 의료봉사에 도움을 줬다. 한편 경북지부는 매해 경북 해외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오고 있다.
“작금의 의료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대학병원의 소명에 걸맞게 기독정신에 입각, 환자와의 교감으로 믿음과 사랑, 신뢰를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기덕 병원장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병원의 운영방안 및 진료철학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 병원장과 이기준 기획관리실장이 함께 했다. 김기덕 병원장은 기자들에게 취임 소감으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소명이라 생각하고 맡은 바 직분을 다하겠다”며 “연세치대병원은 100년 동안 선학들이 노력으로 가꿔온 기관인데, 두 번째 100년을 시작하는 첫 병원장을 맡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덕 병원장이 밝힌 병원 운영방안은 ‘디지털 병원’, ‘연구중심 병원’, ‘국제화 병원’ 등의 키워드로 압축된다. 일단 디지털화에 대해서 김기덕 병원장은 “이미 우리 병원은 덴탈 PACS 구축과 전자차트시스템으로 종이와 필름을 없앴다. 이를 기반으로 치과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IT와 DT를 접목, 세계적인 임상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병원장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IRB시스템 정비와 구강인체유래자원은행
대학과 개원가의 임플란트 고수들이 나서 다양한 임플란트 컨셉에 대한 지견을 나눈다. 제5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9월 4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린다. ‘다양한 임플란트 Concept 비교’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와 구강외과, 대학과 개원의 입장에서 서론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임플란트 술식을 비교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첫 강연에서는 홍지연 교수(경희대 치주과학교실) 외 발표자들이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주제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하며, 이어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학교실) 외 발표자들이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주과학교실)가 ‘치주-바탕 임플란트 임상’을 주제로,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이 ‘상악동 골 이식술 시 Crestal approach가 Lateral approach보다 정말 유리할까?’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권용대 교수(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구강외과에서 하는 치조제 증대술’, 홍순재 원장(닥터홈치과의원)이 ‘현재 나의 임플란트 임상 C
열악한 근무환경과 불안한 고용체계에 시달리다 보면 구강건강을 돌볼 여유도 없어지나 보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직업 수준에 따른 구강건강불평등 현황(저 신보미 외 3명)’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성인의 직업에 따른 구강건강 현황을 다뤄 눈길을 끈다. 19~64세 성인 7676명의 직업과 구강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남자와 여자 모두 비육체직에 비해 육체노동 종사자의 치아우식증 유병 위험도가 높았다. 육체노동 종사자의 치아우식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직업군에 비해 남성은 1.19배, 여성은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업군은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우며, 이는 칫솔질 부족 등 구강관리 소홀로도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육체노동을 하는 여성의 치아우식증 유병 위험도가 남성에 비해 높은 것은 같은 직업 수준일 경우 여성의 소득이 더 낮기 때문으로, 소득수준의 차이가 구강건강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특히, 단순노무종사자의 치주질환 유병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육체직 종사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처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정규직 종사자에 비해 일용직 종사자의 구강건
건강보험 재정 누적 흑자분이 17조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건보 재정 준비금을 대폭 낮추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준비금 적립비율을 기존 50%에서 15%로 대폭 낮춰야 한다며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건강보험 통합 이전부터 건강보험제도 내에 준비금을 적립하도록 한 이유는 의료기관 급여비 청구에서 건강보험공단의 지급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절차가 진행되므로 연간 급여액의 50%까지 준비금을 적립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지난 수년간 인터넷의 발달과 건강보험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의 노력에 힘입어 급여비 지급 기간이 약 1.5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연간 급여액의 15%까지만 적립하더라도 제도를 운영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게 됐다”면서 “건강보험재정이 단년도 회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과다하게 준비금을 적립할 경우 회계원칙에 어긋나는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준비금 적립비율을 기존 50%에서 15%로 조정함으로써 현실에 맞게 준비금을 적립하도록 하고, 적립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발생할 적립기준 초과 준비금을 보장성 강화에 사용함으로
2018년도부터 12세 이하 소아(영구치)에 대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의 급여화가 예정된 가운데 치협과 대한치과보존학회가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술 급여확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설문조사는 8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치협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진행된다. 설문내용은 응답자의 정보, 진료형태, 진료소요시간, 수가, 난이도, 의견 등으로 나눠진다. 소요시간은 약5분정도로 예상된다. 치협과 보존학회 관계자는 “정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운영하는데 현재 ‘2014-20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해당 계획에 초기 충치치료를 위한 치과 치료의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2018년도에 12세 이하 소아(영구치)에 대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을 보험적용 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협과 보존학회에서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급여적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해당 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술 급여확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협과 보존학회
불공정 입시 논란에 휩싸인 법학전문대학원에 이어 의·치·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도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 기재가 금지된다. 교육부는 치과의사와 의사, 한의사 등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원의 공정한 학생 선발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입시 개선 방안을 마련해 2017학년도 전형부터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이름과 직장명 등 신상을 기재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에는 학교 측이 불이익을 주도록 입시 요강에 명문화하도록 했다. 특히 의료인과 의사, 의대 교수 등 유관분야 직종(직업)명을 적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또 학교 측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학부 성적, 외국어 성적 등 정량요소와 정성요소(서류, 면접 등)의 반영 비율과 배점 방식을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요소별 반영 비율과 배점 방식은 대학원이 자율적으로 공개하거나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서류와 면접 등 정성요소의 평가 비중은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면접은 응시자의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자료 면접’으로 하고 대학 외부 인사의 면접위원 참여를 권장하기로 했다. 이러한 교육부의 방침에 대
경찰청은 ▲사무장 병원?약국 등 불법운영,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영리목적 환자 불법소개·알선·유인, 외국인 환자 불법유치행위 ▲리베이트 등 금품수수 행위 ▲무허가 의약품 제조·수입·판매 ▲무면허 의료·조제행위 등을 5대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고 의료·의약 분야 각종 불법행위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단속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또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9일 ‘7대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사회보험의 부정수급을 차단해 재정건전화를 꾀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건강보험의 경우 ‘의료기관 불법 개설 신고센터’를 운영해 사무장병원 설립·운영을 사전 차단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무장병원이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주범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 및 기관의 사무장병원 근절책은 환영할 만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이 적발한 사무장병원은 2009년 6곳에서 지난해 212곳으로 급증했다. 이들 사무장병원이 부당청구 한 금액 역시 2009년 3억4700만원에서 2011년 576억원, 2013년 1192억7900만원, 2015년 2164억원으로 증가됐다. 사무장병원 근절은 치협 및 시도지부의 우선순
‘두번에’ 프로그램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두번에 프로그램 실전 마스터 과정’이 오는 28일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강민영·김주미 강사가 연자로 나서는 이 과정은 청구스킬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치과 종사자 모두를 위한 과정으로 ‘두번에 6.0’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약재 및 재료 추가하기, 진료환경에 맞는 처치버튼 설정하기, 처치버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등을 강의한다. 또 케이스별 차트입력하기를 주제로 기초, 보존, 보철, 외과, 치주치료 차트 입력실습을 진행한다. 더불어 종합 차트 실습 및 총정리 시간을 갖는다. 교육원 관계자는 “강사와 수강생의 1대1 코칭 실습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각종 팁과 올바른 청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주요국 진출 정보 수집, 중국·베트남·몽골과 MOU 체결로 보낸 2년 상 ▶정부도 치과 해외수출에 관심, 민관협의체 구체적 해외진출 방안 마련 중중 ▶“해외진출, 2~3년 안에 활성화 이뤄야” 회원 관심 당부, 정국환 국제이사 인터뷰하 제29대 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 관계 부처와 손잡고 해외 진출 대상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당장 우리 치과의사 인력의 진출 가능성이 큰 아시아 주요국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진출 사업의 경과와 앞으로의 전망, 회원들이 대비해야 할 부분을 시리즈로 준비했다. 치협 해외진출 사업의 청신호는 정부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데 있다. 지난 6월 13일 첫 회의를 연 ‘치과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를 위한 TF 추진단(단장 양성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치협의 해외진출 의지와 치과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한 복지부 수뇌부의 지시에 따라 결성된 민관협의체다. 이 민관협의체는 중장기적으로 한국 치과의료가 근거리 해외 진출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의료시장을 개척하게 지원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치과 의료인력 공급과잉 문제도 해소 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