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과 절제된 식사 등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암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온라인판에 건전한 생활습관이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암학회와 미국암연구소 발표 관련 논문 12편을 종합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정제된 곡물 대신 통곡물을 섭취하고 가공육이나 적색육 섭취를 줄이며, 다양한 색깔의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과음도 자제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렇게 절제된 생활을 할 때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방암 위험은 건전한 식습관 하나만으로 11% 낮아지고 운동까지 하게 되면 22%까지 내려간다고 밝혔다.
자가결찰시스템 ‘엠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교정치료법을 배워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가남오스콤이 주최한 ‘제2회 엠파워 심포지엄(A variety way of treatment in self ligating system)’이 지난 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렸다. 교정 진료를 하는 12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엠파워의 원리와 활용법이 풍부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제시됐다. 양일형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Surgery-First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선수술 진료 방법 및 자가결찰 브라켓 및 신기술 호선을 이용한 치료법을 강의했으며, 김성식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트윈블락을 이용한 성공적인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트윈블락을 활용한 Ⅱ급 부정교합 성장기 환자의 적절한 치료 전략을 강의했다. 또 조일식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이 ‘Space Closure: Simple and Easy’를 주제로 공간폐쇄용 와이어의 종류와 장단점, 전치부 토크 조절, 탄성 모듈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박기호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Interactive type
브로콜리나 양배추 같이 잎이 많은 채소가 구강암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 저널 ‘암예방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채소 추출물 설포라판(Sulforaphane)이 두경부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험관 연구 결과 브로콜리와 같이 잎이 많은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체내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단일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구강암이나 설암과 같은 두경부암을 예방하고, 이미 암이 발병한 사람의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선 연구에서 설포라판 성분은 암세포에 직접 작용해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한편, 항암제 치료효과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두경부암의 경우 생존율이 매우 낮고 치료과정이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이번 실험결과는 설포라판과 같이 암 예방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사전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연구결과는 전임상단계에서 이뤄져, 실제 두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이 영국왕립정신의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우울증과 2형(성인) 당뇨병의 유전적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쌍둥이 16만쌍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당뇨병을 함께 겪고 있는 환자는 남성의 경우 87%, 여성의 경우 75%가 공통된 유전자 결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우울증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60% 증가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럴 칸 박사는 “기존에는 우울증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생활습관 등으로 해석했으나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근원적인 유전적 연관성이 밝혀졌다.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표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치의학의 큰 흐름과 함께 이미 세계 중심에 서 있는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회장 마크 헤프트·IADR) 제94차 세계학술대회 및 총회(조직위원장 민병무)’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치의학자 4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전하는 지속적 건강관리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치의학분야 기초·임상과 관련 최신지견들이 쏟아졌다. 22일 오후 코엑스 D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마크 헤프트 IADR 회장과 유카 머먼 신임 IADR 회장, 민병무 조직위원장, 구 영 IADR 아시아태평양지역(APR)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페카 푸스카 박사(핀란드)가 ‘Health in All Policies’를 주제로 대회 기조강연을 했다. 푸스카 박사는 세계적 비전염성 질환 전문가로 최근 국제사회 보건의료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NCD(비감염성만성질환)의 관리와 국가차원 대처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푸스카 박사는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할 것 없이 NCD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흡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영국) 구강내과 전임의 이연희 박사가 IADR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자로 뽑혔다. 이연희 박사는 지난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4차 IADR 학술대회에서 해튼 어워드(Hatton Award) 임상부문 1위를 차지했다.사진 이연희 박사는 ‘The Relationship between whiplash Injury and TM Disorders’란 주제를 발표하며 턱관절 장애와 교통사고로 인한 편타 손상의 관계를 설명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해튼 어워드 수상자들은 2018년 IADR 런던대회 본부 경연 참가권과 항공 및 숙박 등의 지원을 IADR 분부로부터 제공 받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여환호·이하 ICD)가 이재봉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를 초청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달라진 보철학 이론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20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여환호 ICD 회장과 이수구 치협 고문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ICD 회원이 참석했다. 이재봉 교수는 ‘치과보철의 천동설과 지동설’, ‘Live Occlusion’, ‘10분 완성 지대치형성법’, ‘치주보철’ 등의 주제 강연을 통해 보철학자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지식을 ICD 회원들과 나눴다. 이 교수는 보철수복에 있어 과거와 달라진 이론으로 교합에 있어 천동설로 일컬어지던 Bilaterally Balanced·Canine Protected Occlusion이 개인에 따라 다른 Bicuspid Protected·Canine Irritated Occlusion으로 바뀐 점, 악관절 증후군 치료에 있어 Intermaxillary wiring, Condylectomy, MMPI, Splint 등의 방식이 Mini Splint, Free-Way Space 등 간단한 치료법으로 바뀐 부분 등을 강의했다. Pontic Type도 Hyg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뮤지컬을 관람하며 지친 심신을 힐링 하고, 회원 간 유대를 쌓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부산지부 문화복지위원회는 ‘2016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힐링과 사랑나눔 문화의 밤’ 행사를 마련하고, 회원들과 함께 부산 KNN시어터에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관람했다사진. 문화복지위가 연말 송년모임으로 2014년 처음 기획한 단체 관람은 작년 메르스로 인해 취소된 이후 2회째를 맞아 300여 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성황을 보였다. 배현주 부회장과 이화순 문화복지이사는 “진료업무와 바쁜 생활들로 인해 지쳐있던 마음들을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치과 가족들을 위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사진. 지부 측은 ‘제71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16일 빛고을 체육관에서 치과의사, 스탭 등 치과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6회 광주시치과의사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1시간동안 남부대학교에서 준비한 건강필라테스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 끝에 광산구치과의사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북구치과의사회, 3등은 동구치과의사회가 차지했다. 박정열 회장은 “매일같이 환자 진료로 지친 회원 여러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고 재미있게 준비해 회원 가족 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황인남)이 지난 23일 직원 대상으로 고객만족 CS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강사로 초빙된 한광용 CS 강사는 교육을 통해 ‘고객응대 솔루션을 주제로 직원들에게 고객감동을 일으키는 동기부여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광용 강사는 “고객응대 솔루션으로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 표정, 언어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환자분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 있는 자세로 환자를 응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강사는 특히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인지하고 고객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면서 “고객의 불만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습관화된 솔루션을 숙지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때 고객만족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21일 나카오 마코토 GC 회장, 키타노 타구 GC코리아 대표이사의 내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는 고령화 추세에 맞춘 치과 정책과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치협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최남섭 협회장은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정책은 일본이 가장 앞서가고 있어 일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일본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 보건 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연구보고서도 나온 바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치과의사가 노인요양시설 촉탁의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카오 마코토 GC 회장은 “한국 치과계가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치과 제도를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GC 또한 초고령화에 대비한 연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정책 개발이 이어져 FDI도 2017년 마드리드 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오갔다. 치협과 GC는 앞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 실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도 상호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의 당위성에서부터 예비 치과의사의 미래까지,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개원가 주요 현안들을 점검해 본 자리를 가졌다. 경기지부가 주최한 ‘회원과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1일 경기지부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치과계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지부의 역할’이란 부제를 단 이 자리에는 50여명의 경기지부 회원이 참석해 치과계와 경기지부가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최근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에 대한 대법원 참고인 변론에 나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는 보톡스 시술의 전문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미 치과의사가 교육과정이나 수련과정에서 관련 학문과 실습을 충분히 거친 전문가”라며 “악안면 재건술이나 턱관절 수술 등 더 어려운 분야에서도 주도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보톡스 시술은 오래전부터 해왔던 진료로 그 안전성이나 부작용 대처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보건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명확하지 않다면 국민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에게 보톡스 시술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병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일반인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