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 올림픽’ 함께해요”서울대치과병원·장애인치과병원 의료지원 활동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올 겨울 평창에서 특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치과병원 측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을 위해 의료지원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113개국, 1만4900명이 참가한 이번 스페셜 올림픽 기간 중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강릉 관동대학교에 마련된 캠프에서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에서 운영하는 ‘TTT(Train The Trainer)’와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Special Smiles(구강검진)’에 참여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치료가 필요한 선수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김영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장주혜 교수를 총괄 교수로 하고 지적
어느 노(老) 수도자의 작은 음악회 강석진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어느 평일 날 저녁, 함께 살고 있는 할아버지 수사님께서 느닷없이 내 방에 오시더니 캔맥주를 사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 수사님은 몇 일 동안 감기 몸살로 앓아누우셨는데, 갑자기 맥주를 찾으시기에 여쭈었습니다. “수사님, 다 나으셨어요?”그랬더니 그 수사님은 대뜸, “맥주 한 잔 마시면 곧 나을 거야!”평소에 그런 분이 아니시기에 좀 놀랐지만, 아무튼 맥주 캔 두 개를 사가지고 수사님 방에 갖다 드렸습니다. “수사님, 맥주 사왔어요!” 수사님은 웃으시더니, “맥주는 시원할 때 먹어야 최고지.” 그렇게 맥주 한 캔을 ‘꿀꺽, 꿀꺽’하며 드시더니, 낡은 카세트에 테이프를 집어넣더니 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순간, 유명한 가수 ‘사이먼과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노래의 전주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 수사님은 잠옷 바람에 벌떡 일어서시더니, 당신 방 불을 끄고 취침 등을 켜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은 내가 이 노래를 불러 주려고 맥주 사오라 그랬지!” 그리고는 노래가 나오자, 립싱크를 하듯 입 모양을 비슷하게 벙긋 벙긋 거리면서 실제 그 가수가 노
Spectrum ‘입속단장’의 날 ‘영리병원’‘임플란트의 급여화’‘저조한 건강보험 인상률’ 등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우울한 새해가 시작되었다. 또한 요즘의 방학 경기는 느낄만한 변화가 전혀 없는 조용한 분위기의 연속이다. 그러나 신학기 치과대학 입학생들의 합격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이런 현상은 경제의 불황과 더불어 일자리 부족, 비정규직 문제 등. 이렇게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 치과의사라는 면허증 하나만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너무 춥게만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느낌일까?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 앉을 수 만은 없지 않은가?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답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일 것이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무엇으로 살아 갈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파이를 늘리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선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개원의가 국민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일선 동네치과의원들이 강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 경제적·정신적 안정이야말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처럼 친근한 동반자가 될
Couples who sleep well are less selfish Couples who sleep well are likely to appreciate their spouse, a study suggested. The study conducted by 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sked 60 couples aged 18 to 56 to keep track of how many hours they slept each night and how much they appreciated their spouse. Research results showed couples who slept well had better problem-solving skills when asked to work together and showed gratitude to their spouses. Although health benefits of a good night’s sleep are well known, little researc
Round face with brown eyes most trustworthy The most trustworthy face is a round one with a large chin, a big mouth and brown eyes, according to a study at Charles University in Czech Republic. Karel Kleisner’s team conducted the survey of rating faces with different features. Eye color and face shape were manipulated. People thought brown eyes were more reliable than blue ones, while the round face shape with a large chin, a big mouth was assumed the most credible, the study said. The face shape becomes more critical when it comes to men than to women. &
Women look the oldest at 3:30 p.m., Wednesday Women look their oldest at 3:30 p.m. every Wednesday, a new study claims. The research conducted by a tanning brand St. Tropez found that accumulated work stress coupled with plunging energy levels and effects of weekend drinking starts to take its toll by mid-week, according to British media. “It’s fascinating that 3:30 p.m. on a Wednesday is the time women look their oldest. Combine the highest stress levels of the week on a Wednesday with the natural mid-afternoon slump and it seems that’s why women can loo
버려진 "섬" 사들여지상낙원으로 치유하다 ‘율도’ 가꾸는이명중 보스톤치과의원 원장 무인도‘율도’직접 매입야생 동식물·저수지 등주말마다 생태계 가꿔체험학습장 속속 발길 “우리가 원하는, 우리의 영원한 생활공간을 만들기 위해 치과의사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미약하지만 작은 힘을 내고 있어요.” 이명중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은 10년여 동안 주말마다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앞바다에 위치한 율도를 찾고 있다. 0.52k㎡의 작은 섬인 율도의 주인인 이명중 원장은 이곳에서 ‘에덴 프로젝트’를 직접 실현해오고 있다. ‘에덴 프로젝트’는 생명이 영원한 지상낙원 ‘에덴동산’을 모티브로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고자 한다는 뜻에서 이명중 원장이 직접 이름 지었다. 사실 이명중 원장이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2002년 당시 율도는 섬 주민들로 인해 자연이 크게 훼손돼 있었다. 그로 인해 율도는 사람이 살지 않는 버린 땅이 돼버렸다. 이에 이명중 원장은 죽어가는 자연이 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율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명중 원장은 주말마다 인부들과 함께 율도를 찾기 시작했다. 섬에 민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 뻘을 파내 저수지부
“스마트폰으로 구강교육”앱 활용 유아 칫솔질 등 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한 구강교육이 실제 유아의 칫솔질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윤희 씨(한양대 교육대학원)의 석사 논문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강보건교육 활성화’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칫솔질 교육이 유아 학습발달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칫솔질 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8.67%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 자녀의 칫솔질 주체와 관련 ‘아이가 칫솔질을 한 후 보호자가 검사만 한다’는 항목이 45.3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앱 적용 후에는 ‘대부분 스스로 칫솔질을 하려고 한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칫솔질 시간도 평소 1〜2분이 가장 많았지만, 앱을 이용한 경우는 2〜3분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앱 교육 후 자녀의 구강건강행동 변화와 관련해서도 칫솔질 방법의 향상이나 칫솔질에 대한 흥미, 스스로 칫솔질 여부 등에 대한 긍정적 반응들이 보고됐다. 또 치아에 유익한 음식을 먹고 단 음식은 멀리하거나 치과 방문에 대한 공포심이 감소하는 등의 태도들 역시 보통 수준 이상의 변화를 보였다. 이
3차 신경손상 대응 프로토콜 모색치협 고충위 사랑니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3차 신경 손상과 관련 치협이 회원들을 위한 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할 전망이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는 지난 14일 서울 명동에서 ‘3차 신경 손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 마련 4차 준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그 동안 3차례에 걸친 고충위 내부 준비회의를 통해 마련된 프로토콜의 초안을 치과대학 교수들과 함께 논의하고 이를 통해 분쟁 발생 시 개원가와 대학병원 간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치과대학 교수들은 고충위 측에서 공개한 ‘발치 및 치과시술 감각이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 ‘임플란트 시술 감각이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 등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조언 및 대안을 제시했다. 참석 교수들은 대응 프로토콜 마련과 관련 거시적으로 접근하되, 특히 초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프로토콜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고충위 측은 “일선 치과의원에서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시술 등 3차 신경 손상 발생 환자 후처치 등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각 치과대학 병원으로 전원 받는 경우 신속한 응
‘SIDEX 2013’ 등 3개 학회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승인 SIDEX 2013(서울지부 종합학술대회), WCUPS 2013(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술대회), 2013년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4차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가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학회 및 학술대회인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경욱·이하 위원회)는 지난 14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공정경쟁규약과 관련해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SIDEX 2013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WCUPS 2013은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4차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3개 학술대회 모두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 규정 요건을 갖춤에 따라 학술대회 개최를 조건부 승인했다. 하지만 학술대회 종료 후 국제학술대회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는 차기 대회의 승인을 취소하게 된다.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전문가(발표자 , 좌장, 토론자를 제외한 청중)가 참석, 또는 회의 참가자 중
의료인 대불비용 부담 “적법”행정법원 “원천징수 조항 개설자 재산권 침해 안해” 의료인의 대불비용 부담은 적법하다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달 말 헌법재판소로부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 제47조 제2항 등 위헌제청 사건의 위헌법률심판제청 통지를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행정법원 결정문에 따르면 “대불비용 부담자 조항이 평등원칙과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으며, 원천징수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개설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결정문은 “모든 개설자에게 대불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은 개설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의료사고 발생과 경제사정 악화의 위험부담에 대비하기 위해 공동의 재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최소 침해의 원칙에 반하거나 자기책임의 원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대불제도 추진과정에서의 입법적 문제점에 대해선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결정문에서는 “다만, 대불비용 부과는 개설자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행정작용으로 볼 수 있고, 대불비용의 부담액, 부
치석제거 급여 확대…구강건강 향상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의 치은염 질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지난 2006년 5백63만명에서 2011년 8백만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도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11년 외래 다발생 질병 가운데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국민들에게는 보편화된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진료인원 역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치은염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정부도 오는 7월부터 치은염 치료에 효과적인 치석제거(스케일링)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수술을 동반한 치석제거의 경우에만 보험으로 적용되던 것을 7월부터는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경우까지 보험적용토록 신설키로 한 것이다. 아직 보험수가를 비롯해 구체적인 시행방향에 대해서는 논의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치석이 치은염 등 치주질환의 주범임을 감안할 때 상당수 환자들이 비급여로 인해 그동안 치과병의원 내원을 꺼리거나 참다가 구강병을 키우는 경우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2011년 건강검진통계연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