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외국수련자·기수련자 경과조치는 예정대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가 신설 전문과목으로 ‘(가칭)통합치의학과’ 한 개만을 우선 시행키로 결정했다. 신설 전문과목 후보군으로 함께 논의됐던 노년치의학과, 치과마취학과, 임플란트과, 심미치과 등은 추후 연구용역을 거쳐 시행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안에서는 치대나 치전원을 졸업한 개원의의 폭넓은 임상수련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칭)통합치의학과’를 신설하고 수련기간은 인턴 수련과정 없이 레지던트 과정 3년으로 한다. 이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신설 전문과목에 대한 경과조치는 시행규칙 개정 사항으로 치대 및 치전원생 등에게도 부여할 계획이다. 복지부 산하 전문의제도 개선 특위에서 (가칭)통합치의학과와 함께 논의됐던 노년치의학과, 치과마취학과, 임플란트과, 심미치과 등 4개 과목에 대해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과 치주질환의 예방관리와 6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등 환경변화를 고려해 구체적인 시행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이 지난 4월 2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지 공로상 금상을 수상했다.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정기총회에서 학회지 국제화 작업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 2명을 선정해 학술지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엄인웅 원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의 임상데이터를 6년 동안 축적해 그 위상을 세계에 높였고, 해외 SCI(E)급 논문 총 13편을 발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골 이식에 사용되는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안전성과 효능 및 골형성단백질(rhBMP-2)을 전달체로 사용한 Dentin matrix의 효과’다. 엄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다룬 논문들을 ‘Journal of Hard Tissue Biology’,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J Periodontal Implant Sci’, ‘J Oral Implantol’ 등에 게재했다. 이런 논문들이 근거가 돼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
치주과학교실 개설 20주년을 맞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동문회가 지난 5월 14일(토)과 15일(일) 경기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기념식 행사를 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기념식 행사에서는 현재까지의 의국원 및 의국활동 사진으로 꾸며진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그 동안의 치주과학교실 활동을 되돌아 봤다. 또한 장범석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주과)의 인사말과 엄흥식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주과)의 의국 발전사 소개가 있었다. 이후 한수부 명예교수(서울대학교병원 치주과)가 ‘SRP의 활용’에 대해,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임상교합조정’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밖에도 감사패 증정 및 기념 케이크 커팅 등을 비롯해 20주년을 점검하고 향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병원협회 제38대 회장에 홍정용 후보가 당선돼 앞으로 2년간 대한민국 병원계를 이끌게 됐다. 홍 당선인은 지난 16일 병협 회의실에서 전직원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장업무를 시작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출은 기호1번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병협 부회장)과 기호2번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병협 부회장)이 후보로 출마해 37명의 임원선출위원의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투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은 홍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미얀마에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인천지부 임원진과 임종성 원장(제일부부치과의원) 등으로 꾸려진 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얀마 국립치과병원 (병원장 Dr. Khin Maung)을 방문해 현지인 대상 무료 진료봉사 및 현지 의료인 대상 ‘임플란트와 근관치료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사진. 이번 미얀마 봉사에서는 인천지부가 현지 진료를 위해 정식으로 치과의사 임시면허를 교부받은 것이 눈에 띈다. 이는 인천지부가 Myanmar Dental Council과 MOU를 통해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쌓아온 결과다. 또 현지 개원의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이정우 부회장의 임플란트 강의, 안세용 국제사업이사의 근관치료 강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최도영 공보이사가 현지에 라이브 서저리 세미나가 가능하도록 효율적이고 간편한 GOPRO 시스템을 이용한 장비를 구축해주며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환영을 받았다. 인천지부는 이번 미얀마 방문 시 진료와 현지 개원의들을 교육시키고 나눈 대화 등을 기초로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수준 향상을 위한 권고사항 및 개선방안을 만들어 새롭고 효율적인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재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가 미국심미치과학회(American Academy of Cosmetic Dentistry)와 적극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사진. 임영준 학회장을 비롯한 김종화 국제분과 부회장, 장원건 총무이사 등 임원진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심미치과학회 초청으로 지난 4월 27~3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심미치과학회 연례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임원진은 참석기간동안 미국심미치과학회(AACD), 일본심미치과학회(JAED)와의 3국 연석회의를 통해 국제 심미치과 인정의제도의 설립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세계심미치과학회(IFED)내에서 3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더 긴밀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양 학회가 매년 추진해오던 연자교환의 일환으로 신준혁 교육실행이사가 ‘Beyond the Limitation of CAD/CAM’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쳐 현지치과의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12월에 있을 대한심미치과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는 미국심미치과학회 대표연자로 Dr. Adamo가 내한해 최신심미치료에 대해 발표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8월 삿포로에서 열릴 일본심미치과학회(JAED) 연례학술대회에서는 한국측 초청연자로 신주섭 교육실행이사
여환호 신임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ICD는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개최하고 여환호 차기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사진. 여환호 신임 ICD 회장은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으며 한국 치과계 대표 오피니언리더 단체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다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고광준 교수(전북치대), 김성기 원장(김성기치과의원),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 박진호 원장(목포 미르치과의원·전남지부장), 전양현 교수(경희치대), 형민우 원장(형치과의원), 박창헌 원장(예그린치과의원), 지영덕 교수(원광치대) 등을 포함해 13명의 신입 회원이 ICD의 새 식구가 됐으며, 2015년도 회기 입회했으나 인증식에 참여하지 못한 신승철 교수(단국치대)에 대한 인증식도 진행됐다. 또 자랑스런 ICD인 상인 ‘인제상’ 시상에는 정재영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Leadership Award에서는 김명진 재무총장과 정문환 학술이사가 수상했다. 또 새롭게 출범한 ICD 호남지부 지부장에는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이 위촉됐다. ICD는 최근 호남지부를 창립하며 전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살충제를 포함해 3가지 환경독소 노출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살충제인 시스클로르단, 곰팡이 제거제인 펜타클로로벤젠, 난연제인 폴리브로미네이트 디페닐 에테르(PBDE) 노출이 루게릭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시험결과 시스클로르단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위험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펜타클로로벤젠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발병률이 2배, 가구와 직물 제품에 난연제로 쓰이는 PBDE에 노출된 사람은 루게릭병 위험이 2.7배 높았다.
포도와 오렌지에 각각 들어있는 성분 2가지를 혼합해 먹으면 당뇨병을 개선하고,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Diabetes)’ 최신호에 포도에 들어있는 트랜스 레스베라트롤(tRES)과 오렌지에 함유된 헤스페레틴(HESP)을 섞어서 먹으면 인슐린 효율성을 높여 혈당을 떨어트리고 동맥 건강을 개선하는 한편,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tRES와 HESP를 섞은 혼합물질은 설탕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흡수되며 생성되는 메틸글리옥살(MG)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소 글리옥살라제-1을 증가시켜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MG는 설탕의 유해효과를 촉진하는 단백질로 인슐린 저항을 유발, 당뇨병 위험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대사까지 방해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 따라서 이를 차단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를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포도와 오렌지를 직접 섭취하는 것으로는 tRES와 HESP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어 별도의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때는 부의 상징이었던 금니가 세계적인 치아 미백 열풍 속에 점차 그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치아미백 시술이 급증하며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생산량이나 수익은 늘고 있는 반면, 금니 시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세계금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 치과용으로 소비된 금의 양은 67t에 달했다. 현 시세로 따지면 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치과용 금 수요는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만을 보면 치과용으로 소요된 금은 19.9t에 그쳤다. 치과용 금이 전체 금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정도다. 이러한 금니 수요의 감소는 치아 미백시술의 증가를 비롯해 심미적인 보철을 원하는 환자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또 높게 상승한 금값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휴고 삭스 호주치과의사협회(ADA) 부회장은 “사람들 사이에 하얀 치아를 가져야 한다는 미적 요구도가 높아지며 크라운도 심미적인 진료를 원해 금니 수요가 줄고 있다. 다시 금을 이용한 보철이 예전같이 유행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고 삭스 부회장
오는 9월 부산에서 세계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석학들의 강의가 펼쳐진다. 세계 디지털 치의학이 도달한 현 수준과 최신의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유치한 ‘제2회 International Academy for Digital Dental Medicine(IADDM) 연례 학술대회(조직위원장 한중석)’ 및 디지털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New Wave in Digital Dental Medicine’을 대주제로 열리는 4일 IADDM 학술대회에서는 버츄얼 랩 분야의 석학 크리스티안 코크만 박사와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할 페트라 기에르트뮬렌 교수, 벨기에의 뛰어난 랩 테크니션 뤽 뤼튼 등 10여명의 국제 연자들이 나서 최신의 CAD/CAM 시스템과 랩 테크닉, Digital Flapless Implant Surgery, 심미 관련 강의를 펼친다. 또 이에 앞서 3일 디지털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써밍 업!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박지만 교수가 ‘스캐너 선택 시 고려사항’, 김희철 원장이
“담뱃갑 경고그림 상단 배치 의무화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이를 철회하라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반대합니다.” 치과계를 대표해 금연운동에 앞장서 온 김경선·나성식 원장이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벌였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이하 협의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상단배치 의무화’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였으며, 첫날에는 나성식 원장이 마지막날인 12일에는 김경선 원장(전 치협 부회장)이 나섰다. 두 사람은 협의회 부회장으로 치과계를 대표해 한국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시위는 지난 4월 22일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 심의에서 담뱃갑 상단 경고그림을 배치하도록 규정한 시행령을 철회할 것을 권고하면서 촉발됐다. 오는 12월 23일 시판되는 담배부터는 경고그림이 상단에 배치하도록 한 것이 관련법 원안의 내용이다. 그러나 규개위는 담뱃갑 상단에 경고그림이 배치될 경우 담배 소매점의 판매인들이나 일반 고객들이 혐오스러운 그림에 노출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른 소매점의 매출감소와 담배 매대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