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회비·회비’‘비활동 회원 관리방안’ 논의재무위원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김종수)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입회금·회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회원의 회비면제에 대한 규정이 명시된 ‘입회비·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토의하고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비활동(소위 장롱면허) 회원에 대한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입회금·회비 및 부담금 장기 미납회원 권리정지 처분에 관한 건 등에 대해서도 검토한 후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치협은 이날 재무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각 지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종윤 부회장은 “재무위원회에서는 세무대책, 회비징수,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연일 강추위·폭설 치과 동파발생시 책임은 누구?“관련시설 미설치땐 시공업체 80% 책임” 50년만의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 개원가의 몸과 마음이 모두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최근 치과 내부의 수도배관이 동파되거나 석션이 고장나는 등 이상 한파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원치 않는 휴진에 돌입하는 치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휴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일 계속된 추위와 폭설로 일선 개원가에서는 기존 환자들의 예약 취소는 물론 신규 환자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면서 경영에도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 방학특수 ‘옛말’, 한파에 고사 직전 12일 개원가 및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겨울 치과 내부 시설 및 기계의 동파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동안 동파가 진행된 일부 치과의 경우 얼어붙은 수도배관을 녹이고 AS 업체에 연락을 하는 등 사고처리에 바빠 일단 상담만 하고 환자를 돌려보내거나 예약을 미리 취소하는 등 사실상 정상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 A 치과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한파가 유난한 올해 겨울의 경우 일선 치과 내부의 수도배관 등이 동파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유독 많았다”고 확인했다.
치과의사 보톡스·필러 시술이 불법(?) 치협 “권익 훼손·명백한 오보” KBS에 20일까지 정정보도 요구 ‘치과의사가 치과치료를 위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것 이외는 모두 불법(?)이다.’ 치협은 지난달 21일 방영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이같이 방송한 것과 관련 “치과의사의 권익을 심각히 훼손하고 침해했다”며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이날 KBS는 ‘진화하는 보톡스, 필러 불법 시술’ 제하의 방송을 통해 무자격자가 전국을 돌며 불법 성형시술을 해오다 구속된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우를 범했다. 치협은 이에 지난 7일 KBS에 이는 허위사실에 해당되는 명백한 오보라며 해당 방송을 통해 합당한 분량의 정정방송을 오는 20일까지 해줄 것을 요구했다. 치협은 또한 이번 정정보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인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치협은 “치과에서의 보톡스·필러 시술은 구강악안면외과 교과서 및 악안면성형재건외과 교재 등을 통해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육되고 있고, 국가 인증 시험인 구강외과 전문의 시험 문제로도 출제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치과의사의 진료 분야로 널리 인정되면서
계속되는 부조리… 복지부 나서라 말썽 많은 유디치과가 이번에는 환자에게 식립한 임플란트 제품마저 속여 시술한 것으로 나타나 또 한번의 당혹감을 던져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유디치과 부평지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치과 검진 중 확인한 것이다. 당초 D사 제품을 식립하겠다고 환자 상담을 통해 진료 차트에 기록까지 해 놓고 실상은 비멸균 위해 임플란트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유디 임플란트 제품을 식립한 것이다. 이에 해당 환자는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률전문가들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사기죄 및 차트상 허위사실 기재로 의료법 위반이 성립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유디치과의 부조리한 행태를 감안했을 때 이번 임플란트와 유사한 사건이 1개 지점에서만 국한돼 이뤄졌다고 속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지 여러 지점에서도 이 같이 환자를 속인 사례가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 유디치과는 지난해에도 전 지점에서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로 만든 무허가 미백제를 사용, 환자를 진료하다 적발돼 47명의 치과의사 및 실장들이 검거되고 대표 원장이었던 김종훈 대표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된 적이 있다. 유
광주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제 실시광주시의회 조례안 통과 광주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치과주치의 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최근 214회 임시회를 열어 강은미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지원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이 제도는 광주광역시소재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치과의료 서비스와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지역협의체의 협의에 따라 치과치료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 ‘치과주치의’란 한 명의 치과의사가 다수의 아동청소년의 주치의가 돼 구강병을 치료하고 더 이상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의료제도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는 “이번 치과주치의 조례안이 우리 단체가 주장해왔던 건강불평등 해소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또한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치과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일차의료기관과 지역주민들이 공생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정부 추진 ‘행위전문평가위 인력풀제’ “공정 판단 위해 현체제 유지를” “내부 의견수렴 등 전문가단체 추천 위원 구성 바람직” 치협 등 건정심 공급자협의회 촉구 치협을 비롯해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공급자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행위전문평가위원회 인력Pool제 운영 방침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공정한 판단을 위해 현행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행위전문평가위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는 명목하에 현행 전문가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 위주의 전문평가위원회를 300명 내외의 전문가 인력Pool을 구성해 사안별로 전문평가위를 운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행위·치료재료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에 건정심 공급자협의회는 전문평가위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 일관적이고 연속성 있는 내부 의견수렴 및 공정한 판단 등을 위해 전문평가위 구성은 현행 방식과 같이 각 전문가단체의 추천위원으로 구성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복지부가 최근 건정심 공급자협의회의 의견에 대해 ‘불수용’ 방침을 전하며 인력Pool제를 운영한
<1면에 이어 계속> 특히 김 씨는 식립받은 임플란트가 지난해 비멸균 논란이 된 임플란트라는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다. 김 씨는 “문제의 임플란트가 최근에 멸균 여부 때문에 논란이 된 유디 임플란트였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문제여부를 떠나 구강 내에 검증되지 않은 임플란트가 식립됐다는 것 자체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면서 “유디치과가 나와 비슷하게 환자들을 속여 유디 임플란트를 식립한 건수가 분명히 더 있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김 씨는 결국 관할 보건소와 경찰서, 국민 신문고 등에 진정서를 올렸으나, 개인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하다 최근 관할 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소의견 송치를 했다는 통지서를 받은 상태다. 아울러 김 씨는 경찰서 기소의견 송치와는 별도로 개인 소송을 현재 준비 중이다. # 사기혐의 및 허위사실 기재 의료법 위반 ‘농후’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률 전문가는 사기죄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성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I사의 S 변호사는 “정황 상 사기 혐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원래 시술하기로 한 고가의 임플란트 가격과 저가의 임플란트 제품의 가격차이 만
유디, 임플란트 제품마저 속이나D사 제품 유디임플란트로 바꿔 식립 … 진료기록부 허위기재 경찰, 해당 치과 의료법 위반 혐의 기소의견 송치 유디치과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을 저버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지도 있는 임플란트 제품을 식립해 주겠다고 약속한 유디치과가 임의대로 유디 임플란트로 바꿔치기하다 덜미가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유디치과 관계자들은 관할 경찰서에 조사를 받은 상태로, 의료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기소의견 송치란 경찰 조사시 혐의가 인정될 수 있는 요건이 있어 경찰이 피고인의 기소 요청 의견서를 작성해 사건기록을 검찰로 보낸 상태를 말한다. 특히 유디치과는 제보자와의 전화통화 과정에서 약속한 D사의 임플란트를 유디 임플란트로 바꿔 식립한 부분과 진료기록부 위조(허위사실 기재) 행위를 한 부분을 시인해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유디치과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받은 익명의 제보자 투서가 이메일을 통해 본지에 접수돼 본지 단독으로 인천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씨가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유디치과에 내원한 것은 지난해 8월. 교정치료 마무리 단계에 있던 김 씨는 인천
윤영동 선생 갤러리 초대전전남대 치과병원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오원만)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치봉 윤영동 선생 ‘봄이 찾아오는 길’ 초대전이 열린다. 윤영동 선생은 금봉 박행보 스승 문하에서 사사 받아 국전 특선은 물론 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닌 문인화가로서 여러 초대전과 회원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윤 작가는 “북풍설한을 이겨내고 고고한 자태와 향기를 머금은 窓前梅花(창전매화)는 얼었던 세상을 풀리게 하며 마음도 녹여 희망찬 봄의 기운을 전남대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에 가득히 퍼지게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 삶에 활력과 희망을 담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윤정호 학술위 치과분과 위원 선임한국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윤정호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치주과)가 지난 1월부터 한국 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위원회 치과분과 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교수는 향후 1년 동안 치과 관련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 분야의 학술 활동을 수행하며 치과분야 조직공학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 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다양한 전문분야를 포괄하는 조직공학, 재생의료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서 공식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SCIE)’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TERMIS)에서 2014년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TERMIS-AP)를 대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화상환자 고통 보듬기예이랑 치과 ‘화상환자 후원의 밤’ 행사 예이랑 치과의원(주상환·김수환·정민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 예이랑’이 지난달 19일 ‘화상환자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연초를 자선행사로 뜻 깊게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산하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한 자선경매전으로, 미술 작가 22명이 23개의 작품을 출품해, 20작품이 판매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상환·김수환·정민 원장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석, 좋은 뜻을 함께 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상환 원장은 “화상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은 쓰라린 상처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커지는 마음의 상처임을 알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작가와 작품을 좋은 뜻으로 구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이랑 치과는 갤러리 예이랑을 운영하면서 신인작가에게 아뜰리에(화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이랑 장학회도 운영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 인터뷰 김욱규 신임 회장 “치협 인준학회 가입 총력” “회원들이 안팎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치협 인준학회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ICOI KOREA 6대 회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김욱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치협 인준학회가 되는 것을 비롯한 올한해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한해 내실 있는 학회가 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한치과마취과학회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갖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고, 회원들이 국내에서 ICOI Diplomate-Fellowship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출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오는 7월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열리는 국내학술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실질적인 술기를 배우고 국내외 저명한 연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특히 비회원 치과의사들도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임플란트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은 치과의사라면 우리 학회에 꼭 들어오길 바란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