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여파로 감염관리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치과 내 감염관리를 주제로 다룬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신원덴탈(주)이 ‘라성호 원장과 함께 하는 감염관리 세미나’를 오는 7월 4일 오후 5시부터 신원덴탈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내 치과 감염관리는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치과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및 대안들을 공유할 예정이다.라 원장은 ▲버/파일의 관리 ▲손세척/초음파세척 ▲오토클레이브의 올바른 선택 ▲핸드피스 관리 ▲수관관리 ▲컴프레서/석션 ▲스케일러 팁 ▲유닛체어 및 표면관리 ▲자기 보호 등의 내용을 이번 강연에서 다룰 예정이다.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 개최와 관련 “감염관리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 매우 중요한 덕목이지만 이론으로 제시되는 감염관리방법이 실제 임상에서 100% 발휘되기란 어렵다”며 “이 세미나는 감염관리의 정답이라기보다 풀이해석에 가깝다. 감염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길잡이로서 진료현장에서 직접 뛰는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연 참석자들에게는 특별히 핸드피
턱관절 환자의 진단에서부터 임상 활용까지 다양한 진료 노하우들을 한 자리에서 익힐 수 있는 학술대회가 최근 열렸다.(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가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세종대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개최했다사진.‘Office-based TMD treatment : From Diagnosis To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 질환의 영상 소견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약물적 처치 ▲심리적 고려 등 턱관절 진료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총 8명의 저명 연자들이 턱관절 진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진료 경험을 근거로 최신 치료의 경향까지 공유하며, 턱관절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정확한 턱관절 진료 지식 전달”“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치과계가 턱관절 진료나 영역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지난 21일 열린 대한턱관절협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김수관 회장을 비롯한 주최 측은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김수관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내원 턱관절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기본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가 미국 LA에서 임플란트 임상가들의 ‘축제’를 개최했다.회사 측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에 걸쳐 ‘Hiossen World Meeting 2015 LA’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임상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27개국 치과의사 1000여명이 참석해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Hiossen World Meeting 2015 LA’는 오스템 미국법인인 하이오센의 생산본부와 7개 본부, 34개 지점이 있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오스템 임플란트의 미국 내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첫째 날 6개반으로 나눠 진행된 핸즈온 코스에는 22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의원),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의원) 등 오스템을 대표하는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 치의들 “오스템미팅 원더풀”둘째 날은 University of Sourthern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설립 39주년을 맞아 금년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KORI는 지난 1977년 5명의 치과의사를 창립회원으로 설립된 김일봉 치과교정연구소에서 시작, 현재 회원 1480명, 기금 39억에 달하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동안 38차례의 정기총회, 100여 차례의 초청강연회, 23차례의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최대 연구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릉 등 7개 지부를 산하에 두고 있다.이번에 가입하면 교육기간은 2년으로, Tweed-Merrifield Technology를 기본으로 다양한 Edgewise 치료기법과 새로 각광 받고 있는 Micro-Implant를 이용한 교정치료, SWA 및 혼합치열기 환자의 골격 부조화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Functional appliance를 교육받을 수 있다. 기본교육을 수료하면 평생회원으로 계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KORI 측은 “삶의 철학이 묻어나는 교정치료를 전수하고자 한다”며 “교정치료의 기법과 재료의 발달로 새로운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연구회의 회원이 되면 그
치과 개원가에서 얼굴 미용술식을 다룰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가칭)대한얼굴미용치과학회(회장 임형태·이하 미용치과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오는 7월 12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관련 프로그램 아래 참조미용치과학회는 지난 3월 29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연태로 연수회를 다녀오기도 했다.특히 보톡스, 필러 등 환자의 얼굴에 직접 자극을 주는 술식 외에 장비를 이용한 IPL과 토닝을 포함시켜 폭 넓은 치료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치과에서 미용술식을 진행하면서 꼭 알아야 할 점들을 제시하면서 관련 개원가의 관심과 참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학회 측은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개원의를 위한 보험청구, 약물 및 IPL 시술법, 미용클리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세팅법 등 미용진료에 관심이 있었던 개원의라면 꼭 한번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미나 등록과 함께 회원 모집도 진행 중이다. 문의 : 070-7734-8298.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은 언제 행복감을 느낄까.최근 진행된 실제 연구결과에서 나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업 전문성이 이들의 ‘행복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이직의도는 부정적 영향을 각각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희홍 교수(대전보건대 치위생(학)과)가 최근 ‘한국치위생학회지’에 게재한 ‘임상치과위생사의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논문을 통해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문직업성’이 행복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응답자들이 토로한 ‘이직의도’는 행복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이번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중심으로 행복지수(7점 만점)를 살펴보면 기혼(4.65점)이 미혼(4.35점)보다 높았고, 일반 치과위생사(4.35점)보다는 책임급 치과위생사(4.62점)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근무특성에 따른 행복지수에서는 ‘교정’이나 ‘접수·상담’ 등의 근무를 할 경우 비교적 높았고 반면 ‘치과보철과’나 ‘외과 및 임플란트’ 등의 근무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또 신체적 작업 형태에 따라서도 행복지수의 차이가 있었다. 앉아서 일하는 경우
‘비아그라’로 잘 알려져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치과의료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전에 구강가글제 ‘케어가글’을 치과계에 적극 홍보한 바 있었던 한미약품(주)도 다시 치과시장을 엿보고 있다.올 2월 25일부터 치과병·의원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해 금연치료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치과계를 주목하고 있다. 치과병·의원에서의 금연치료시 어떤 치료제를 권하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실제로 치과병·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처방건이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치과계 추이를 관망하면서 치과에 맞는 홍보전략을 고심하는 등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현재 전국 의료기관 중 30%인 1만9539개소 기관이 금연치료 참여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한 기관은 9623개소였다.치과의 경우 치과의원 4663개 기관이 참여 신청을 해 1247개 기관에서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했으며, 치과병원은 106개가 신청해 49개 기관만이 금연치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치료 참여자가 치과의원이 3470명, 치과병
자연치 한 개의 경제적 가치는 약 3000만원이라는 연구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는 차치하고라도 치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소중한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은 치과에서 늘 일어나는 법. 치과에 내원한 환자들이 치아를 뽑는 경우는 왜일까?치과에 내원한 환자의 치아를 발거하는 원인을 폭넓게 연구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아발거 원인은 치주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치아우식증에 의한 발거가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치아 발거 원인을 보면 남성은 치주병에 의한 발거가 39.6%, 여성은 치아우식증에 의한 발거가 30.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조선화 씨는 ‘수원지역 의과대학 치과에 내원한 환자의 영구치 발거 원인 및 발거 연령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한 논문(아주대 보건대학원)에서 연령, 성별, 악궁별, 치종별 치아발거원인을 조사했다.연구는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모 대학 치과에 내원한 환자 2000명으로부터 발거된 3357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치아의 발거 원인을 조사한 결과 치주병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치아우식증이 29.0%로 뒤를 이었다. 또 지치주위염 및 맹출장애 21.5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조병훈·이하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2015년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의료기기분야 신규과제인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구축(SNUDH Open Platform)’에 선정돼 지난 1일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치과병원의 인·물적 자원, 임상교수의 임상경험을 기업에 제공해 기업의 연구개발 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SNUDH Open Platform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 시장조사, 특허 환경 분석 지원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투자 유치 ▲서울대치과병원의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및 치과임상시험센터에서 전임상·임상평가를 통한 인허가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특히 모든 단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업친화형 치과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SNUDH Open Platform은 연건캠퍼스의 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내에 설치되며, 치과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다.조병훈 연구원장은 “SN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지영 국회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숙 의원은 각각 감염병 환자 관리에 대한 규정을 강제하는 법안과 감염병의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협조 의무 강화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지난 12일 류 의원은 감염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자가 격리자의 이동금지 등을 강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감염병환자 등을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치료를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하게 하고 ▲자가격리자 및 감염병에 감염되거나 전파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격리치료가 가능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지자체장 등이 감염병환자 등의 입원·진료·이동 등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또한 국가 및 지자체가 감염병 환자 및 부양가족의 생계유지가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에 신속히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6월 14일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6월 24일까지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힘에 따라 치과 진료도 올스톱 됐다. 다만 치과의 경우 급한 재진 환자의 경우만 부득이하게 진료한다는 방침이다.대전 건양대병원 역시 해당 병원 근무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환자로 밝혀짐에 따라 15일 오후부터 병원을 일시 폐쇄했다. 하지만 치과는 현재 재진환자 위주로 진료를 이어가며 25일까지 신환 예약은 받지 않기로 한 상태다.먼저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4일까지 ▲신규 환자 외래·입원 제한 ▲응급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신규 응급환자 진료 중단 ▲입원환자 방문객 전면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사실상 기존 입원환자의 진료와 응급 수술을 제외한 모든 신규환자에 대한 진료가 중단되는 셈이다.병원은 이번 부분폐쇄 조치의 결정적 배경이 된 환자 이송요원(137번째 환자)의 잠복기가 끝나는 24일 이후 진료 재개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병원 폐쇄조치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때문에 향후 진료중단에 따른 손실액이 최소 수백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