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철식 교정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 임상가가 갖게 되는 궁금증을 엄선해 정리한 역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가철식 교정치료의 QA 1st step’을 펴냈다. 역서는 일본 ‘상교정연구회’ 세미나 등에서 제기된 가철식 교정장치의 기계적 치료와 임상 현장에서 의문을 느끼기 쉬운 기초적인 질문을 엄선해 최대한 간략한 해설과 함께 엮었다.이 책에서는 시기 및 증상에 따른 가철식 장치의 쉬운 적용 방법과 그 증례들을 다루며 치료 순서,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사항, 장치의 조절 방법, 장치 분실 시의 대처, 장치가 안 맞거나 아플 때의 대책, 치과에서 문제점을 조절하는 방법, 환자의 협조를 구하는 방법, 진료기록 방법, 내원 빈도 등 주요 고려사항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 CR 버튼, 클린후크와 같은 새로운 장치도 함께 제시한다. 출판서 서평에서는 “이 책을 통해 가철식 교정장치를 이용하는 선생님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좋은 임상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저 자: Setsuya Suzuki 외 4명 ■역 자: 장기택 외 3명■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네언 윌슨 영국 치협(BDA) 회장(킹스칼리지 명예교수)이 치협을 방문해 한국 치과계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네언 윌슨 BDA 회장이 지난 8일 치협을 방문해 최남섭 협회장을 만나 양국 치협의 상호 발전방향을 논의한 한편, 이지나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Past, Present and Future’란 주제로 자국 치협 및 치과계의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 런던과 벨페스트, 카디프, 스털링 등 네 개 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는 BDA는 치대 재학생과 외국 활동 회원 등을 포함해 2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중앙회로 영국 치과의사들의 권익과 자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네언 윌슨 BDA 회장은 “영국 치협도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외국에 나가 있는 회원들을 포함한 영국 치과의사들의 학문적 발전과 권익 보호에 힘쓰며 관련 정책에 대한 대정부 협상 파트너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을 위해서는 예방적 진료 제공 뿐 아니라 구강질환과 관련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과의사들끼리 함께 모일 때 BDA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령자의 편안한 식사와 수면을 위한 고려사항을 종합적으로 고찰한 자리에 개원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016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이하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렸다. ‘편안한 식사와 편안한 수면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 임플란트 보철 치료의 핵심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고령자 수면장애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 강의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최소 침습 보철 치료’를 주제로 노인환자 보철 치료 후 실패 경험 증례를 통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고 보철물 디자인 및 임플란트 등 치료방법의 선택기준을 제시했다. 또 이정열 교수(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를 주제로 완전 무치악 노인 치료법을 강의하고 김성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부분의치’를 주제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의치 제작 시 고려사항을 강의했다. 오후 강의는
치협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 전문과목 신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는 전문의제도 개선 입법예고를 5월 첫 주로 한 달 미뤘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전문의제도개선특위(이하 특위) 전체회의에서 복지부가 입법예고 시기를 한 달 늦추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기수련자 경과조치를 논의한 특위 1분과와 전문의자격 갱신제, 수련기간 자율제 등 후속조치를 논의한 3분과가 어느 정도 합의점을 도출하며 입법을 위한 준비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반면, 신설 전문과목을 논의해 온 2분과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애초 이날 회의를 끝으로 4월 첫 주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예고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설 전문과목 논의를 위해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짧았던 점을 고려해 입법 기술적으로 최대한의 시간을 더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을 이용해 치협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전문과목 신설에 대한 회원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에서는 복수의 전문과목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준비가 시작됐다. 지난 3월 29일 경희치대 인근 식당에서 박영국 학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들과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만나 5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희치대 개교 50주년 행사를 통해 대학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동력을 만드는 한편, 동문들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황의환 교무부학장을 단장으로 하는 50주년 기념사업단을 구성키로 했으며, 권긍록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대학 50년사 발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개교 50주년 행사는 오는 2017년 9월 23일에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가 올해 LG구강보건상 수상자로 정명희 부산광역시의회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이진수 의원(동래구3, 새누리당)을 선정했다.구강보건학회는 지난달 26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3월 4일 부산광역시의회에 ‘부산광역시 구강건강증진 조례’를 공동 발의해 3월 20일 시의회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키는데 기여한 두 의원을 시상했다.LG구강보건상은 (주)LG생활건강에서 학회에 희사한 기금을 바탕으로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수행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를 추천한 김진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 의원과 이 의원이 부산시 구강건강증진 조례를 공동 발의하고 제정하도록 이끈 것이 상의 취지에 부합해 추천했다”고 밝혔다.‘부산광역시 구강건강증진 조례’ 통과로 부산광역시에서 구강건강증진사업을 포함한 구강건강증진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구·군 및 기관·단체에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위해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이를 통해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국립 치과병원이 설립됐다. 후원 실무 작업은 제1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인 임종성 원장(제일부부치과의원)이 이끌고 있다. 임종성 원장은 지난 3월 18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국립 치과병원 ‘Nay Pyi Taw Centre for Oral Health Care(이하 네피도치과병원)’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복지부 장관 및 치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네피도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25대, CT 및 파노라마 장비, 수술실 및 회복실, 입원실 20개 등을 갖춘 규모 있는 병원으로 미얀마 국립병원 치과의사 540명의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임 원장은 네피도치과병원에 유니트체어 4대, X-ray 장비, 구강검진 세트, 포터블 진료 세트 등을 기증했다. 이 중 유니트체어는 임 원장의 부인인 방몽숙 원장(전 전남치대 교수)이 공직 퇴직금으로 마련한 장비라 더 의미를 더했다. 인천지부는 지난해 미얀마 Dental council과 MOU를 체결했으며, 임종성 원장을 중심으로 미얀마 치과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 4일에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진료봉사단이 현지 봉사를 기획하고
“일반적으로 아마추어라고 하면 프로페셔널 보다 ‘서투른’ 혹은 ‘역량이나 열정이 떨어지는’ 등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사실 과거에는 ‘아마추어리즘’이 프로페셔널리즘보다 상위의 가치로 여겨졌어요.” “생계나 직업과 같은 세속적인 목적의식 없이 단지 순수하게 좋아서 예술이나 스포츠를 즐기고 행하는 아마추어리즘이야말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높은 신분의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사치였던 거죠.”치과의사로서는 철저하게 프로페셔널을 지향하지만 자신들의 음악에서만큼은 철저한 ‘아마추어리즘’을 장착했다고 자부하는 치과의사 밴드 모노크롬(MONOKROM)이 오는 6월 11일 7시 홍대앞 앰프라이브클럽에서 세 번째 정기 단독콘서트를 연다.모노크롬은 경희치대 밴드인 Molars 출신 선후배 5명이 지난 2013년 뭉쳐 만든 밴드다. 우홍균 원장(예인치과)이 보컬을, 김민실 원장(고운이라인 치과)이 키보드와 F.X(effects), 이수옥 원장(청담네오플란트치과)이 기타, 곽호정 원장(테라스치과)이 드럼, 정성욱 원장(정성욱 치과)이 베이스와 백보컬을 맡고 있다. 모노크롬 밴드는 전자사운드와 락사운드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락을 지향한다. 멤버들 모두 40대지만 옛날 음악만을 하는 것은
임상의를 위한 composite resin 수복의 지표 구축을 위한 가이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Composite Resin 수복의 Science Technique’란 역서를 펴냈다. 역서는 Composite resin을 사용한 치관 수복 처치에 대해 심미적 임상 처치의 입장에서 최신 정보와 함께 수복법의 실제를 다루고 있다.주요목차는 ▲Composite Resin 수복의 임상 실력을 향상시키는 와동형태에 따른 고려사항 ▲Composite Resin 수복의 임상 실력을 향상시키는 Science Technique 등이다. 출판사 서평에서는 “이 책은 접착술식이 가지는 시대적 요구에 맞으면서 어렵지 않고 실용적인 목적으로 서술된 책으로, 이제 접착의 세계에 들어서는 임상의들뿐 아니라 이미 접착의 술식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 임상의들에게도 각종 임상 팁들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저 자: Masashi Miyazaki ■역 자: 한금동, 최 진, 조상호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소아 환자 진정법에서 심미수복에 이르기까지 소아치과 환자 진료 임상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 2016 종합학술대회(제57회 정기총회)가 오는 23~24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23일 학술대회에서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과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소아치과 진정법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대주제로 진정법 빅데이터 분석 및 응급처치법, 소아치과 진정법 가이드라인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24일 강연에서는 지르코니아관을 이용한 소아치과 심미수복법과 함께 도날드 레슬리 치 교수(워싱턴대학)의 ‘Strategies to address fluoride hesitancy in the community and dental practice’ 특강이 진행된다. 또 Sedation, MFT 교정 증례, 외상으로 변색된 유치의 진단 및 처치, 소아치과에서의 PALS, 불소바니쉬로 유전치 우식 치료법 등의 다양한 임상연제가 이어진다. 특히, 24일 강연회에서는 별도 등록으로 ‘Basic Life Support Course’, 런천 코스로 ‘Nu Smile 크라운 라이브 데모’ 등이 진행된다. 별도 등록 코스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임신 중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나중에 자녀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아동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임신 중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에 노출이 출산 후 아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어머니와 아이 462쌍을 대상으로 임신 중인 여성이 PAH에 노출된 정도와 아이들의 나중 정신건강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임신 중 PAH에 노출된 여성의 아이는 나중에 자라 9~11세가 됐을 때 사회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이 같은 사회적 능력 결핍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강박장애(OCD), 식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모들이 오염된 공기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PAH란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를 비롯해 석탄이나 석유, 가스, 쓰레기 등 유기물질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형성되는 1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일컫는다.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일명 ‘딸기코’로 불리는 주사질환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주사와 파킨슨병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이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2만2387명과 주사 환자 6만805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사 환자의 파킨슨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사 환자는 주사가 없는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이 2.4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주사와 파킨슨병의 발병기전이 같은 부분이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주사질환의 경우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질금속단백분해효소의 활동 증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른 신경퇴행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주사질환은 코와 앞이마, 볼의 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확장돼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에 의한 증상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술과는 상관이 없는 만성 피부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