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알츠하이머병과 잇몸질환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츠하이며병 환자 60명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잇몸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6개월 이상 경과했을 시 잇몸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더 많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매의 중증도와 상관없이 경증의 알츠하이머환자 그룹에서 잇몸질환이 심할수록 인지기능이 더 빨리 저하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만성질환으로 흔한 잇몸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와 잇몸질환과의 연관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많이 밝혀졌다. 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의 상실이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며 심할 경우 치매를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다수 있다. 이와 관련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잇몸질환이 알츠하이머병 뿐 아니라 각종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등과도 연관이 있으며, 특히 남성
남성 성기능장애를 예방하는데 비아그라보다 잇몸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겠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제8회 잇몸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는 “치주병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1.5배 정도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올해 1월 유명 저널 ‘Medicine’에 게재한 ‘치주병과 생활습관병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치주병이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당뇨, 골다공증, 성기능장애 등 생활습관병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치주병 보유 시 성기능장애 위험은 1.5배로 다른 연관질환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치주병 보유 시 골다공증 위험은 1.21배, 협심증 위험은 1.18배, 류마티스성 관절염 위험은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자료에 있는 102만5340명의 건강기록을 근거로 국내 환자들의 특성을 분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이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4월 초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관련 입법예고 시 지난 1월 30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언급된 다섯 개 신설 전문과목이 모두 시행되지 않을 경우 제도 개선 방향을 재논의 하자고 결의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23일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이흥우)에서 이 같은 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81명 가운데 51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날 박성표 인천시 남구 대의원은 “1월 임총에서의 의결결과에 따라신설 전문과목 시행 입법예고 시 노년·심미·임플란트 등 3개 과목이 배제된다면 처음부터 전문의제도를 다시 논의하자”고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을 제안했다. 이에 참석 대의원 중 25명이 찬성의견을 밝혀 통과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건의안으로 ▲1회용 의료용품 재료대의 보험 수가 현실화 ▲본질이 왜곡된 생협치과에 대한 대응책 요망 등 두건을 상정키로 의결했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세칙개정안으로 직선제로 치러지고 있는 인천지부 회장선거 투표방식을 현 투표소 직접투표방식에서 우체국 택배방식의 우편투표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발행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이라는 보고서 최근호(제9권 제11호)에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 질관리 방법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질본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오경원 씨가 교신저자로 돼 있는 이 글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에 대한 소개와 구강검사 조사원의 구성, 질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필자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검사의 질관리를 위한 교육훈련, 현장정도관리, 자료 검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필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구강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역학조사”라며 “구강검사조사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현장정도관리를 통해 외부 질관리를 수행하고 자료검독을 통해 내부 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구강건강통계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질관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T.C 임플란트연구회가 신흥양지연수원의 제1호 상주학술단체로 지정됐다. A.T.C 임플란트연구회 디렉터인 오상윤 원장과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신흥 본사에서 ‘A.T.C 임플란트연구회-신흥양지연수원 상주학술단체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성무경 샤인학술위원회 학술위원장, A.T.C 임플란트연구회 패컬티인 김성언·성기원·정현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신흥은 A.T.C 임플란트연구회의 학술, 연구 활동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신흥은 향후에도 제2, 제3의 상주학술단체 협약을 통해 치과계 학술 활동에 대한 지원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A.T.C 임플란트연구회 오상윤 디렉터는 “지난 10여년간 연수회를 운영하면서 한국 임플란트의 임상연구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고 더 좋은 연수회를 만들고자 늘 꿈꿔 왔다”면서 “앞으로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신흥양지연수원을 기반으로 연구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수술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신흥 임플란트를 활용, 더 많은 임상 연구를 진행해 피드백을 함으로써 한국의 임플란트가 세계적인 임플란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원)이 개발한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KILBON)’에 대해 환자들이 빠른 치료효과에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치과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킬본을 이용해 돌출입 등 골격성부정교합 치료를 진행한 환자 18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치료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가 87.2%(157명)로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11.7%(21명), ‘불만족한다’는 1.1%(2명)였다. ‘만족한다’고 답한 환자들은 대부분 빠른 돌출입 개선과 치아안쪽으로 부착되는 설측교정장치로 눈에 보이지 않아 심미성이 좋은 점, 수술 부담감이 없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반면 ‘불만족한다’고 답변한 2명은 일반 교정에 비해 높은 비용과 초기 발음 불편을 이유로 들었다.이 외에 킬본 치료증례 분포는 돌출입치료 162건, 잇몸과다노출 60건, 무턱 41건, 덧니 21건, 치아맞물림 19건, 긴 얼굴 10건, 벌어진 치아배열 7건순이었다. 킬본 교정을 시작한 후 치료가 완료되기 까지 1년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지역 일간지 등을 통해 부산판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지부는 부산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등을 중심으로 ‘올바른 치아 건강관리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공익광고를 게재하고, 시민들에게 구강관리 방법 및 동네치과의 장점에 대해 알렸다. 공익광고의 내용을 보면 임플란트, 틀니 보험적용의 정보를 게재하면서 ▲1년에 한번씩 가까운 치과에서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 ▲무면허 불법 시술업자에게 치료받지 맙시다 ▲치료비 앞세운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장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네치과 이용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전상원 부산지부 홍보이사는 “부산 역시 지하철 등을 중심으로 저수가 광고가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치과 치료를 안내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라며 “이번을 시범삼아 진행한 후 점점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역학 원리를 활용해 브라켓 없이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임상팁을 제공하는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Bracket Free Orthodontics’를 최근 펴냈다. 신서는 생역학적 원리를 이용해 궁극적으로 브라켓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증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2년 이상 브라켓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발치 증례를 포함한 모든 증례를 치료해 왔으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치아 이동의 원리와 효율적인 이동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교정은 보기 흉한 장치로 오랫동안 해야 하는 아픈 치료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원인은 대부분 브라켓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철식 장치 등 다양한 방법이 개발됐지만 궁극적으로 edgewise bracket을 대체할 수는 없었다. 신서는 브라켓을 벗어난 치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 자: 김태경■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치과 전문 레이저 ‘Lokki Yap Laser(이하 로키얍레이저)’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엔도와 치주치료를 하는 임상 노하우에 이목이 집중됐다. 로벨코리아(주)가 프랑스의 치과 레이저 전문 임상의 장 피에르 쿠이에 박사를 초청해 마련한 ‘제24회 SAVE TOOTH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50여명의 개원의가 몰렸다. 장 피에르 쿠이에 박사는 프랑스에서 로키얍레이저를 20년 넘게 사용한 레이저 임상 전문가로 이날 강연회에서는 ‘New wave in Dentistry, New solution for Endo Perio’를 주제로 강의했다. 쿠이에 박사는 이날 ▲Bio-pulpectomy ▲Removing endo pastes ▲Volatilization or by-passing broken endofiles ▲Activating desinfection liquids NaOCl, CHX, H2O2 등 엔도와 관련된 임상팁과 함께 로키얍레이저를 치주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강의했다. 아울러 핸즈온 코스를 통해 직접 장비활용법을 시연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로키얍레이저는 광화이버를 사용한 1.34 파장대
의사나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에서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절했다 신고·적발돼 부과된 과태료가 5년 새 1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자가 이를 미발급 했다 적발돼 부과 받은 과태료는 총 4903건으로 금액은 80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486건 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이 중 전문직과 병·의원에만 총 11억5100만원이 부과됐다. 이들 직군에 2010년 부과된 과태료가 86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과태료가 13배 이상 늘어났다. 과태료 1건당 평균금액도 커졌다. 2010년 67만원에서 2015년 165만원으로 약 2.5배 늘었다. 국세청은 “일부 의사의 경우 현금결제 및 현금영수증 미 발급 시 진료비를 대폭 할인해 준다는 구실로 환자에게 현금영수증을 미발급 하고 있다”며 “현금영수증 미발행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되는 등 탈루 정황이 포착되는 기관에 대해 세무조사를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치주질환의 원인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임플란트를 포함한 각종 진료에서 치주적 고려사항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6년 제27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정종혁)가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다. ‘Periodontal inspiration for dental treatmen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 첫날에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법을 치주학에 응용해 치태세균 관련 분석법에 활용하고 있는 예를 소개하는 한편, 치주질환과 관련된 유전학적 연구들을 정리해 치주질환의 숙주요인을 재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임플란트 치료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전치부 심미를 위한 보철, 치주, 임플란트 치료의 각 분야별 주요 논제와 상호 연관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특히, 오태주 교수(미시간대학) 특강에서는 임상의들 간 다양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Flapless Surgery’에 대한 다양한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2016년 회계연도부터 도회비 5만원을 인상한다. 인상된 회비는 사무국 직원 충원을 통한 분회 업무 협조 강화 및 각종 회무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22차 전남지부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재한)가 지난 12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렸다. 80명의 재적대의원 중 위임 포함 71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도회비 인상안을 비롯한2016 회계연도 지부사업과 관련한 주요 의안들이 의결됐다. 전남지부 대의원들은 지속적인 운영비 상승과 각종 사업 확대에 따른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공감해 지난 2008년 도회비 3만원 인상 이후 8년 만에 5만원 회비 인상안을 의결했다. 또 총회에서는 회비 장기미납자에 대한 전남회원명부 제명의 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당해연도 포함 3년 이상 연회비 미납 회원은 전남지부 윤리위원회 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원 권리 정지 및 전남회원명부에서 제명할 수 있도록 했다. 제명을 하게 되는 경우는 협회장에게 보고 처리하도록 했다. 또 전남지부는 전북지부와 합의해 소속 회원들이 서로의 지부로 이전 개원 시, 도입회비를 면제해 주는 안을 통과시켰다. 상호간 입회비 납입증명서를 발급해 줘 새로운 지부 등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