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후변화가 있은 후 하루나 이틀이 지나 만성치주염의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오카야마대학 예방치과학과 연구팀이 기후변화가 치주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카야마대병원에서 진료 받은 만성치주염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기상청의 과거 2년간 기후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치주염 증상의 발현 양상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기압이 급격하게 저하된 2일 후 또는 시간별로 기온상승이 컸던 다음날에는 통증이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 등 만성치주염의 각종 증상이 갑자기 발현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교감신경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치주질환의 원인균 증식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 기후변화는 신경통이나 우울증, 두통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가 치주질환 악화에도 관여하는 것을 인지하게 된 만큼 날씨에 따라 치주질환 증세의 발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치주질환이 우울증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문가는 “기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정 찬 원광치대총동창회장)가 전북지역 대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지역사회 치과의사 및 치대 재학생들에게 최신지견의 임상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원광치대 동문 ‘봉아인’들에게는 선후배 단합의 장을 제공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지난 6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 2016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에는 9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수련의 증례발표 및 권경환 원광치대병원장의 ‘골생리의 이해와 임상적용’ 강의로 시작한 학술대회는 김기성 원장의 임플란트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 고찰의 시간과 양홍석 원장의 Cone beam CT 강의, 이유미·이부규 교수의 턱관절 질환 강의로 이어지며 임상의들이 필요로 하는 이슈들을 짚었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예방치료와 관련 정영복 원장과 윤홍철 원장이 나서 강의해 이목을 끌었으며, 김현종 원장과 김양수 원장은 각각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과 ‘정말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을 강의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맹명호 원장과 도한웅 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중국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과 학술교류 확대에 나선다. 박영국 원장은 지난 2월 27일 경희치대를 방문한 창신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 주임교수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덕원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성훈 교정학교실 주임교수, 양촨 대련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박영국 원장은 지난해 7월 마궈우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 학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두 대학 사이에 MOU를 체결키로 협의했다. 이번 MOU는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으로 양 대학은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매년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학점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 PhD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양 대학 간 연구교류도 증진시키기로 협의했다. 박영국 원장은 “중국 내 대학 중 대련의과대학과 처음으로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웃나라로써 이천년에 걸쳐 수많은 문화를 공유해 온 양국이 앞으로 치의학 분야에서도 더욱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가지기를 소망한다. 경희대학교와 대련의과대학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수술에 동반되는 다양한 술식을 한번에 정리해 주는 세미나가 있다. 2016 거인씨앤아이 초청,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의 ‘상악동 거상술, 골이식, 연조직 증대술 정말 쉽게 하는 방법은?’ 세미나가 오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매년 인기리에 진행되는 이 강의는 손 교수가 상악동 수술 및 GBR, 연조직 증강술, 자가혈 혈소판 농축시술법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로 심화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임플란트 테크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려는 개원의들에게 인기가 많다. 세미나에서는 골이식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감염율을 낮추는 상악동 수술 기법, 성공하는 연조직 증강술, 효과적인 PRP·PRF, AFG 골이식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좁은 릿지, 브릿지 제거 후 낮고 좁은 기저골에서 메쉬·블럭본·릿지스플린트 노하우 등도 강의한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금 적용 가능한 우리 치과의 멸균소독시스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강의에서는 현재 내 치과에 적용 가능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박창진 원장의 노하우가 펼쳐진다. 강연에서는 ‘인적자원관리를 통한 소독멸균시스템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KILBON)’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뜨겁다. ㈜메디센이 진행한 ‘킬본 유저그룹 학술집담회’가 지난 2월 2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개원의들을 주 대상으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50여명이 참석해 킬본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은 김영준 원장(연세김영준치과의원)의 킬본 장치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이주영 원장(플러스원이주영치과의원)이 ‘3D 기술로 증상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킬본 장치의 바이오메카니즘’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박현정 원장(뉴욕스마일치과의원)이 ‘심각한 골격성 부정교합을 수술 없이 킬본으로 치료한 증례’를 발표하고, 박기호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가 ‘킬본 장치의 작용원리 및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과 증례에서 상이한 치료결과’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킬본 개발자인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원 대표원장·㈜메디센 대표이사)은 기존 부정교합 중 양악수술이 필요한 긴 얼굴이나 치료가 실패했던 증례를 수술 없이 킬본 교정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태국 치의학교육기관들과의 교류를 강화한다. 박영국 원장은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 소재 국립 출라롱콘대학과 마히돌대학, 핫야이 소재 국립 프린스오브송클라대학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이들 대학 학장들과 연이은 회동을 가졌다. 경희치대는 이들 3개 국립대학과 공동연구 및 학생·교수 교류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 체결을 위해 각 대학에서의 행정절차를 시작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희치대는 지난 2월 17일 프린스오브송클라대학교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박영국 원장과 차이랏차롬라크롯 학장은 보다 적극적인 연구협력과 학생교류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빠른 시일 내 학생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경희치대는 나머지 두 대학과도 곧 협약을 체결하고 태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이하 선교회)가 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교회는 지난 2월 4일부터 14일까지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및 오쉬’, ‘모로코 카사블랑카’, ‘러시아 하바롭스크’ 등 3개 지역에서 봉사활동 및 현지인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키르기즈스탄 비쉬켁 및 오쉬 지역 봉사에는 김명진 선교회 회장과 김명기·송윤신 교수, 이철규 원장 부부 등이 참가했다. 김명진 회장은 현지에서 ‘Interdisciplinary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오쉬치과 개원 10주년 기념식 참석, 비쉬켁 카리스마치과개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키르기즈스탄에는 선교회 소속 치과의사 4인, 치과위생사 2인, 치과기공사 1인 등이 활동하며 현지에 4개의 로컬클리닉을 세우고 교육과 무료진료, 진료컨설턴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 봉사에는 김태우 교수와 장원건 원장 등 10여 명의 봉사단이 나섰다. 김태우 교수와 장원건 원장은 모로코 치과 교정학회 Pre-Congress 및 Annual-Congress에 특강 연자로 나서 교정학 강의를 하는 한편, 장원건 원장은 카사블랑카 치대 수련의 대상 강의를 펼치기도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이 미얀마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배양에 힘쓴다. 이성복 원장과 박준봉 교수는 지난 2월 5~10일 일정으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는 미얀마 신정부의 보건부 초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3월부터 미얀마 정부 측에서 선발한 30여명의 미얀마 치과의사가 2년 6개월여에 걸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주관하는 ‘Jagal Academy, mini-residency’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성복 원장은 “2명이 1개조가 돼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의 선진 치의학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임상 견학은 물론이고 실습과 영어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지식을 교환하며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만의 독특한 임상지식을 전수할 것”이라며 “이는 미래 미얀마의 치의학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며 상호문화교류를 도모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킨 마웅 미얀마 보건부 총무는 “앞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 미얀마 치과의사를 파견해 국제적 감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주 효율적인 교육효과를 얻은 바 있다. 연수자의 교육동선이 짧은 one-floor, one-stop, real-time의 운영방식이 매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신입생 통합 오리엔테이션(OT)이 지난 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렸다. 치대 50기와 치전원 48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OT는 교수진과 재학생, 동창회 임원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신입생들은 OT에서 학교생활안내 세미나와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고, 축하공연 행사를 통해 선배들과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 동아리 ‘덴탈 스트링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덴탈 오케스트라’, 통기타 동아리 ‘애야라시’, 댄스 동아리 ‘덴디’ 등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OB 밴드 ‘몰라스’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통합 OT를 진행한 47대 학생회 측은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치전원에서 예과·본과의 체제로 이행되는 과도기에서 모두가 ‘경희치대’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려는 새로운 시도를 해 봤다. 앞으로 48기, 50기 신입생 모두 즐겁고 유익한 학창생활이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교정환자 진료가 어려운 원장들에게 규격화된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김도윤 원장(보아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제8회 SWAT 교정연구회 Basic Course’가 오는 1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스타치과기공소(코오롱 디지털타워 2차 908호)에서 첫 교육에 들어간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과정은 표준화된 진단법과 치료계획 수립, 규격화된 시술 과정을 제시해 대부분의 교정치료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프로토콜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Pentagon analysis를 이용해 진단에 필요한 문제목록 작성 ▲Direct bonding과 Indirect bonding 실습 ▲자가결찰과 일반결찰 SWA를 사용한 실습 등을 진행하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상담과 자료 공유를 한다. 또 실제 증례를 통해 교정치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도윤 원장은 “교정환자가 처음 오면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 또 매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진료해야 할지 아직도 어려움을 느끼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규격화된 교정진료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쉽게 접근하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김지
■인터뷰 전양현 교수 ================================경희대학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주임교수 전양현 경희의료원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장)이 지난 10년 간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 물리치료의 실제(Dental Physical Therapy)’를 출간했다. 그동안 안면통증치료에 대한 문헌을 대부분 해외출판서적에 의존해 왔던 국내 임상의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집필을 이끈 전양현 교수를 만나 집필과정과 신서의 의의를 들어봤다.“경희의료원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진료실의 시스템을 디테일하게 그대로 담았다.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일선 임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다.” 전양현 교수는 “‘치과 물리치료의 실제’ 저술의 의의는 우리의 축적된 임상증례와 진료 노하우를 집대성한데 있다”며 “치과 물리치료의 역사와 기본 원리, 효용성,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방안을 자세하고 광범위하게 집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서에는 온열요법, 초음파, 냉각요법, 전기요법, 침술요법, 발통점주사, 레이저치료, 운동요법, 수조작술 등 치과 물리치료의 종류와 사용방법을 풍부한 자료사진과 함께 담았다. 특히,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가 오는 11일 저녁 대전에 있는 을지대학교병원 2층 을지홀에서 대전충청지역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집담회에는 황 웨이 상해 교통대부속 제9인민의원 구강종식과 부주임의사와 왕 펭 구강종식과 교수가 각각 ‘Treatment concept for the rehabilitation of severely atrophic complete edentulism’, ‘Dental implant management for congenital teeth missing patients’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접수 및 식사를 먼저한 뒤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10일까지로 회원은 무료이고, 비회원이 2만원이다. 문의 : 042-545-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