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건강보험 존’8호점 오픈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공단)이 전북 전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 Zone’ 8호점을 지난달 29일 개소했다. 공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서툰 한국어와 교육지원 부족 등의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1년부터 ‘多~韓가족만들기’라는 독자적인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어 지금까지 전국에 개설해오고 있다. 실제 경기도의회 ‘다문화가정 교육정책 개선방안’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자녀 중 학교에 다닐 나이지만 중도에 학교를 포기한 학교 미등록률은 평균 43.8%(초등학생 나이 35.9%, 중학생 나이 50.7%, 고등학생 나이 68.6%)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 Zone’에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물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유익한 도서 3천여 권과 천장에는 세계지도를 설치해 아이들이 글로벌세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Zone이 단순히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의 기능 뿐 아니라, 건강한 생각과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 전
치대 전환 교육과정 준비조선대 치전원 교수 워크숍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수관·이하 치전원)이 지난달 25일, 26일 1박 2일동안 보성에서 제43회 교수 동계워크숍을 개최하고 제2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대비 및 치과대학 전환에 대비한 교육과정 준비 등에 대해 검토했다<사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상호 치의학교육연구센터장의 제2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에 대비한 김도경 교수의 치과대학 전환준비위원회 보고를 비롯해 국중기 교수의 후속 BK 연구사업 준비, 이어 김수관 치전원장의 치전원 현황 및 장기 발전을 위한 제안 등에 대한 검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수관 치전원장은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치의학 교육 및 연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아울러 후속 BK 연구사업 유치, 구강생물학연구소지 SCIe 등재, 국제화 등에 대해서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이승룡 원장전북검도회 새 회장에 검도 유단자인 이승룡 원장(서울 뿌리샘치과의원)이 최근 전북검도회 신임회장에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검도회는 지난달 2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에 출마한 이승룡 원장을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 원장은 경쟁 후보로 나선 김 현 정읍시검도회 명예회장를 따돌리고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동안 전북검도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 원장은 “치과의사이며 아울러 검도인의 한사람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동안 검도회를 잘 이끌어 검도계의 발전과 치과의사 위상을 드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0년이 넘게 수련해온 검도 유단자로 현재 공인 5단이며, 대한검도회 진무관 사범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멋진 친절로 고객맞이”전남대치과병원 친절교육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오원만)이 지난달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5층 평강홀에서 실시했다<사진>. ‘멋진 친절이 행복한 고객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친절교육에서 김경희 희망교육연수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따뜻한 미소로 경청하며 정확한 반응을 통해 멋진 친절을 이룰 수 있고 서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강연을 통해 “매력 넘치는 직원이 곧 치과병원의 경쟁력 있는 직원임을 인식해 항상 자신이 매력을 지닐 수 있도록 자기개발과 더불어 인성에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서로에게 칭찬을 잘하는 직원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광주지부 시민 행복복지 함께 연다광주시 행복복지모델 구축 적극 동참 광주지부(회장 고정석)가 지역형 복지모델 구축에 적극 동참할 전망이다. 지부 측은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논의가 광주광역시장, 광주시내 5개 구청장, 의사회, 한의사회 등 관계기관 대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라마다프라자호텔 4층에서 열렸다고 최근 밝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고정석 회장, 박정렬 부회장, 박창헌 부회장, 형민우 총무이사, 박원길 치무이사, 김병태 동구회장, 이형범 서구회장, 강기창 북구회장, 김성은 광산구 회장 등 지부 및 구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구축에 관한 설명회와 함께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조성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형 행복복지모델은 먹는 것과 거주하는 것, 일자리, 건강, 문화 향유 등 시민의 인권이 생활권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광주만의 차별화된 일자리·건강·문화·복지·인권 통합형 사회서비스모델이다. 여기에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와 영구임대아
왜가리 할아버지 박성현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새해를 맞으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의 계획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중년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십대 이십대 때는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지나가던 시간들이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문득 느낀다는 건 그만큼 세월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삶의 유한성을 피부로 절감하게 되면서 삶을 의미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은 송곳처럼 예리하게 중년의 가슴을 파고듭니다. 신년 초 우리 가족은 새를 좋아하시는 장모님을 위해 경남 창녕에 있는 우포늪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고니, 청둥오리, 검둥오리 등등의 철새들이 군집해있는 우포늪의 아름다운 광경에 빠져 우리 가족은 몇 십 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망원렌즈가 달린 사진기로 철새 사진을 찍고 있는 노년의 남성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기로 봐서는 전문적인 사진작가인가도 싶었지만, 낡은 군용 점퍼와 바지차림에 소형 트럭을 몰고 왔으니 그 신분을 짐작하기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레 이야기가 오갔고, 그 분은 자신을 우포늪을
Spectrum 견적이 얼마예요? 전 승 준 분당예치과병원 원장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차가 2005년에 구입했으니 어느덧 나이가 8년이 되어간다. 그러다보니 달린 거리는 그리 많지 않아도 이제 슬슬 부속이 하나 둘 수명이 다하는가보다. 한 달여 전부터 약간 높이가 있는 둔턱을 지나갈 때 마다 ‘삐거덕’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쩌다 그런가보다 생각했고 차의 본질인 달리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어서 애써 무시하면서 참고 지내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소리가 더 커져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결국 차량정비소를 방문해야지 하고 마음먹게 되었다.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시간을 할애해서 고치러 가는 것을 차일피일 연기하다가, 어느 날 친구와의 약속장소에 이상하게도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하게 되어 시간을 보낼 방법을 강구하던 차에 눈앞에 한 차량정비업소가 눈에 보였다. 집에서는 먼 곳이었지만 수리가 간단하면 해야지 하고 들어갔다. 차량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직원분이 시운전과 검사를 하는 것을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점검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기에 ‘심각한 상황인가?’하는 생각에 조금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체크를 마친 직원이 휴게실로 들어와서
"추억의 태권 V 프라모델 만들고 싶다" ‘건프라월드’ 카페 운영 회원 8천여명 활동한국 건프라 콘테스트 1위·세계대회 출전도작년 자선모금 전시회…프라모델 대중화 앞장 프라모델 제작자민봉기민플러스치과의원 원장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에 대해 안 좋은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건전한 취미활동의 하나이에요. 앞으로도 건프라의 대중화와 우리나라 프라모델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민봉기 원장(민플러스치과의원)은 작년 연말 서울 신도림역 인근 테크노마트에서 자선기금모금전시회를 열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민 원장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을 소재로 한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이 전시됐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프라모델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기에 이 색안경을 벗기기 위해 민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민 원장은 “오타쿠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우리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는 건전하게 건프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작업하는 모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인력 수급 실행계획 나와야 치과의사 인력 과잉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현재 치과계에 나타난 비윤리적·비도덕적인 행태도 치과의사 인력의 과잉 배출로 인해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치과의사 인력 수급 적정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매년 상정되는 심각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된 실질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답답한 노릇이다. 이런 와중에 치협이 회원들의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TFT를 전격 출범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치협은 지난달 29일 대의원총회 건의안에 따라 치과의사 인력의 적정한 수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TFT 준비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앞으로 TFT에서는 외국치대 졸업자들에 대한 국내면허 취득 문제, 치전원의 치대 전환에 따른 정원 외 입학 문제, 치대·치전원의 정원 문제 등 치과의사 인력의 적정한 수급을 위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치과의사가 과잉 배출이라는 것은 이미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시행한 연구논문에서도 입증이 된 바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사 인력이 2010년부터 303명~1089명까지 과잉공급 되고 오는 2025년에
4대 중증질환 공약 뒷걸음질(?)박 당선인 1년 유보에 즉각 시행 촉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4대 중증질환 진료비의 전액 국가부담 시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추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공약사항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보건의료시민단체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박 당선인이 4대 중증질환 지원에 비급여를 포함한다고 공약해 놓고, 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의료비 항목을 제외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박 당선자는 3대 비급여를 포함해 4대 중증질환의 전면 보험적용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비 등의 비급여 항목들이 중증질환 치료 시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의료항목이라는 점이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 측은 “상급병실료 개선을 위해 신규병상에 대한 일반병상 비율을 상향조정한 전례가 있고, 간병부담 해소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시행한 적도 있다”며 “선택진료 역시 폐지를 전제로 한 다양한 방안이 있는 만큼, 4대 중증질환의 100% 보장은 박 당선인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
초등생 구강건강 ‘빨간불’부산지역 점심때 20%만 칫솔질 전체 부산지역 초등학명 5명 중 1명만 점심 때 칫솔질을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학교 내에 칫솔질을 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수 부산시의회 의원은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는 2.61회로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초등학생의 19.8%만 점심 식사 이후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국 광역시 평균인 33.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의 42.4%, 중학교 1학년의 85.6%, 고교 1학년의 77.9%가 각각 구강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이 칫솔질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학교는 초등학교의 3.7%, 중학교의 2.9%, 고등학교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시설의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학교 안에 집단 칫솔질 시설을 마련해 어릴 때부터 칫솔질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또 고등학생도 77.9%로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학교 양치 및 구강보건실 설치 등은 초등학생만을 사
6월 ‘문화·체육 축제’로 대국민 소통치협 ‘2013 스마일 런 페스티벌·치의미전’ 연계홍보 치협이 ‘국민과의 소통’을 키워드로 오는 6월 개최예정인 ‘2013 스마일 Run 페스티벌’과 ‘치의미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치협 스마일 Run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두 문화행사의 대국민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행사의 콘셉트와 홍보방안을 설명한 홍보대행사 플랜큐브 측은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점진적인 규모 확대를 위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과 치의미전을 일간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각 행사들이 갖는 고유의 이미지를 만들어 국민들에 인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준비위는 오는 6월 2일 한강시민공원 잠실 트랙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의 대회목적을 구강암 환자 지원에 한하는 등 더욱 명료화 하고, 이에 걸 맞는 심벌 등을 개발해 국민들에게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기념품을 마련하고 점진적으로는 후원사 확대를 통한 대회참가비 할인을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