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정지에 사전 경고 신호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 연구팀이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급성 심정지 환자의 예고증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었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2002~2012년 사이 급성 심정지를 일으킨 35~65세 사이 성인 1100명 가운데 가족, 목격자, 구급대원, 의료진 등의 증언을 들을 수 있었던 839명을 중심으로 사전증상이 있었는지를 분석했다.연구결과 51%(430명)가 사전 경고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증상은 대부분 흉통이었고 이를 겪은 환자는 93%가 심정지 발생 전 24시간 사이 재차 증상이 나타났다. 흉통을 겪은 환자는 남성이 54%로 여성 24%에 비해 훨씬 많았으며, 또 다른 경고증상인 호흡곤란은 여성이 31%로 남성 14%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연구팀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경고신호는 흉통, 호흡곤란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대부분 24시간 전, 또는 1주일 전, 드물게는 한 달 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선기름이 지방대사를 촉진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이 영국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생선기름 섭취가 지방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실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한 그룹엔 생선기름이 첨가된 고지방 먹이를, 다른 그룹엔 고지방 먹이만 준 결과 생선기름을 먹은 쥐들이 먹지 않은 쥐들에 비해 체지방이 15~25% 줄어들었다. 생선기름을 먹은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체중도 5~10% 덜 늘었다. 이 쥐들은 생선기름이 소화관의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면서 백색지방 세포 가운데 베이지색지방 세포들이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방을 저장하는 백색지방 세포 일부가 지방을 대사하는 능력을 획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우리 몸에는 쓰고 남은 지방을 저장해 체중을 증가시키는 백색지방 세포와 저장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 세포 두 가지가 있는데, 베이지색지방 세포는 갈색지방 세포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며 중년에 가까워질수록 그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잇몸질환을 가진 중년기 여성은 잇몸이 건강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흡연 여부도 잇몸건강에 영향을 미쳐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공중보건 및 의료전문부문대학원 연구팀이 잇몸질환과 유방암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미국 암학회 학술지 ‘암 역학, 생체지표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온라인판에 실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유방암이 없는 여성 7만3737명의 건강기록을 7년여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기간 2124명이 유방암에 걸렸고, 원래부터 잇몸병이 있던 사람에게서 유방암 발생이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잇몸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흡연을 하고 있거나 금연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유방암 발생 위험이 32~36%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연구에서는 잇몸질환이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등과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전문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잇몸질환이 중년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짐에 따라
“환자입장에서 ‘좋은 의사’란 때론 병을 잘 고쳐 주는 의사보다 자신의 고충을 잘 들어주는 의사일 수 있다.” 의사의 공감능력이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관련 논문에서는 ‘좋은 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으로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을 꼽고 있다. 의사의 공감 능력의 중요성과 환자가 원하는 의사에 대해 정리했다. 의사의 공감능력이란 환자의 심리상태를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에 대해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치료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의료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실제 미국의과대학협의회에서는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신뢰성 있는 태도로 진료에 임하는 자세를 의대생들에게 함양시켜 주는 것을 의학교육의 주요 목표로 정하고 있다. 환자들이 의사에게 구체적으로 기대하는 공감능력의 예는 ▲자상하고 편안하며 친근감이 느껴지는의사 ▲자신의 고통이나 고충을 충분히 들어주는 배려심 ▲질병 외 자신의 삶에 관심을 갖고 격려를 해 주는의사 ▲인격적인 대우 및 친절하고 예의바른 설명 ▲의사로서의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꺼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돈이었다.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최근 실린 ‘장애인의 미충족 치과치료 실태조사(저 진혜정)’란 논문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장애인 375명의 구강검진 및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치과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인원이 128명이었으며, 미충족 치과치료 대상자의 장애유형은 지체장애가 59.6%, 감각장애가 20.7%, 뇌병변장애가 8.8%, 내분비장애가 6.4%, 정신장애가 2.5%, 발달장애가 1.9% 순이었다. 또 미충족 치과치료 대상자 중 치주질환에 이환된 남성은 65.7%, 여성은 34.3%였으며, 치아우식에 이환된 남성은 48.2%, 여성은 51.8%였다. 이들 장애인이 최근 1년 동안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가장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란 대답이 49.2%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문제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느껴서’란 답변이 18.0%, ‘치과진료를 받기가 무서워서’란 답변이 10.2%, ‘직장이나 학교를 비울 수 없어서’가 8.6%, ‘거동 불편 또는 건강문제 때문에’란 답변이 5.5%, ‘치과병의원이 너무 멀어서’가 4.7%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특수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원장에 김창휘 순천향대 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특수법인인 국시원의 초대 원장으로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및 발전에 기여해온 김창휘 순천향대 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월 23일 밝혔다.김창휘 원장(67세)은 경희의대 출신으로 32년 간 순천향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을 맡아 각종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에 따라 지난 23일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수구 치협 고문(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종교복지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서울대학교 후배들에게 평화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렸다. 이수구 고문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우정원에서 사회봉사교과목을 수강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은 과연 대박일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강좌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주최한 것으로 리더십 분야 명사를 초청하는데 이수구 고문이 채택됐다. 이날 강의에서 이 고문은 대북 의료지원사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실태와 보건의료환경, 북한사회 사회·정치·문화 전반 등을 강의하고 북한과의 통일 시 한반도의 잠재력과 발전전망을 토대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구 고문은 “현재 북한 개발 사업에 남한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 남한 자체적으로는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정착을 위한 도움을 주며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협력 등 작은 통일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지향해야 한다. 남북이 하나가 될 때 세계에 새로운 한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수구 고문이 분과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평통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최남기)이 지난 12월 14일 Digital Dental Technology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사진.Digital Dental Technology Center는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에서 구입한 최신 디지털 장비들이 갖춰진 곳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갖고 졸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실습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이용복 부총장, 최남기 전남대 치전원장, 김재형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주)메가젠임플란트를 공동 창업한 류경호 원장(전남대 치과대학 4회 졸업), 라정주 전략기획본부 차장이 참석했다. 한편 (주)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 9월 18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학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이 지난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강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마득상, 이하 진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장애인구강진료에 들어갔다.강원도내 첫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이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 문을 열었다사진.강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전국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강원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자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 총 1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치과병원 1층에 187.05㎡(57평) 면적에 진료실 5실과 유니트체어 5대, 수술실 1실, 회복실 1실, 대기실 1실, 방사선실 1실 등을 갖추고 총 30종 50여대의 장비를 배치해 운영된다.이날 개소식에는 양윤선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을 비롯해 최명희 강릉시장, 원충의 강릉시장애인총연합회장, 김중근 강원도 보건정책과장도 참석해 강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이날 개소식에서 엄흥식 병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최명희 강릉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전용 구강진료시설이 개설되어 지역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원광대 대전치과병원(병원장 오상천)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논문 두 편이 SCI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출판돼 화제다.▲박종석 전공의의 논문 ‘Up-and-coming mandibular reconstruction technique with autologous human bone marrow stem cells and iliac bone graft in patients with large bony defect’가 SCI 저널인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또 ▲김병훈 전공의의 논문 ‘Accidental displacement of a dental implant into the submandibular space during explantation’가 SCI 저널인 ‘British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이 논문들은 각각 최신 진료 분야인 하악 재건 및 임플란트와 관련된 임상연구로, 해당 분야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최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은 원광 골재생연구소 및 각 교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치과병원 구성원들의 개인연구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와 외국수련자, 기수련자에게까지만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빼들었다. 11번째 신설과목을 통해 미수련자에게까지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은 미지수로 남겨놓고, 이에 대한 추가 시행 여부는 치과계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와 치협 주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2일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김상희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복지부가 지난 11월 초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후 3차례 회의를 거쳐 정리된 정부의 전문의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자리로, 양윤선 구강생활건강과장이 기조발표를 맡았다. 복지부의 전문의제도 개선안의 주요 골자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와 외국수련자를 포함한 기존수련자에게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고, 11번째 신설과목은 추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와 관련 오는 2016년 12월 31일 한시적 자격기한이 끝나면 해당자들의 경력을 고려해 차등적으로 전문의 자격 부여나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원)이 University of California Sanfrancisco(UCSF) 교수진에게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KILBON)’ 기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권순용 원장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UCSF 교정과 교수진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KILBON장치를 이용한 수술 없는 돌출입 교정’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치근흡수와 잇몸 파괴가 있는 ‘발치 돌출입교정이 실패한 케이스’를 중심으로 킬본 장치를 활용해 재 치료 하는 방법을 집중 소개했다. UCSF 교수진은 양악수술 없이 돌출입 재교정이 가능한 킬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앞서 지난 9월 UCSF 과장인 Gerald Nelson 박사가 센트럴치과를 직접 방문해 킬본 장치를 이용해 치료중인 환자들의 경과 및 치료효과를 살펴 본 바 있다. Gerald Nelson 박사는 킬본에 대해 “골격적 문제가 있는 돌출입이나 거미스마일 등 수술이 필요했던 케이스들을 교정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시스템이 획기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권 원장은 향후 UC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