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가 치과공포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컬리지 런던 연구팀이 최근 ‘영국 치의학 저널(British Dental Journal)’ 최신호에 CBT가 환자의 심리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치과치료가 필요한 환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치과공포를 비롯한 심리상태를 검사하고, CBT 후 치과공포 증상 완화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실험군의 75% 이상이 높은 수준의 치과공포를 갖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진료로는 마취를 위한 주사나 치과용 드릴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렇게 치과공포를 느끼는 환자들에 CBT 를 시행한 결과 실험군의 79%가 별도의 진정법 없이도 치과치료를 받을 자신이 생길 정도로 치과공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BT 시행 전에는 진정법 없이 치과치료를 받겠다고 답한 환자가 5명에 불과했다. CBT란 약물의 도움 없이 환자 스스로의 심리적 안정화와 왜곡된 인식에 대한 조정을 통해 강박증이나 불안감, 우울증 등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충만한 의학도. 이런 예비의사들이 실제 환자를 접해 봐야 막연했던 좋은 의사에 대한 상이 잡히는 모양이다.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좋은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상실습 전에는 ‘마음’, 임상실습 후에는 ‘실력’이라는 답변을 내놨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흥미롭다. 특히, 임상실습 전·후를 통틀어 가장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역시 ‘환자’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에 최근 실린 ‘의학전문대학원생의 좋은 의사에 대한 인식 구조 분석(저 유효현, 이준기, 신세인)’ 논문에서는 한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재학생 418명을 대상으로 ‘좋은 의사’를 표현하는 언어 구현 특징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결과 임상실습 전·후를 통틀어 좋은 의사를 표현하는데 가장 많은 빈도가 사용된 단어는 ‘환자’였다. ‘환자를 위한’, ‘환자의’, ‘환자에게’ 등 환자와의 관계를 우선 언급할 수밖에 없는 의사의 숙명이 느껴진다. 흥미로운 점은 의대생들이 임상실습을 하기 전에는 좋은 의사의 조건으로 ‘마음’을 가장 많이 언급한 반면, 임상실습을 한 후에는 ‘실력’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는 것이다.임상실습 전에는 좋은 의사의 조
국내 젊은 치의학자가 세계무대에 진일보한 치주재생 연구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1월 14일 열린 제34회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구 영•KADR) 학술대회에서 범호 신인 학술상(Hatton Award, 기초분야)을 수상한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연구원)가 자신의 주력 분야인 치수재생 연구에 박차를 가해 세계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튼 어워드 수상으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ADR/Unilever Hatton award에 senior-basic science research 부분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이정환 박사는 “부족한 연구임에도 생체활성유리 나노분말을 이용해 치수 재생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봐주신 것 같다”며 “이를 더 보완해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연구결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 박사는 ‘치수재생을 위한 약물이온 담지 생체활성유리 나노분말 개발’이란 연구를 통해 치수 재생을 도모하는 여러가지 치과재료에 첨가 가능한 나노분말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양악수술과 관련한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림대 양악수술 심포지엄이 오는 12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미카엘홀에서 열린다.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악수술, 가상수술에서 실제수술까지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Computer-aided Surgical Simulation with FaceGide’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3D virtual planning, 3D printing guide and true customized Orthognathic surgery’, ‘기타 양악수술 관련 최신지견’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문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OMS 우인희R2 031-380-3870
“예방진료 환자가 많아지면 진료공간이 행복해집니다. 컴플레인이 없는 치과, 환자가 웃으며 들어왔다 웃으며 나가는 치과가 됩니다.”공정인 원장(아홉가지약속치과의원)이 지난 11월 22일 서울 골든브릿지빌딩에서 열린 ‘행복한 치과를 위한 예방진료 구축하기’ 세미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내세우며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전했다. 공정인 원장의 예방진료 프로토콜은 치과의사가 진단과 치료를 맡고 이후 치과위생사에 의해 환자의 구강관리교육 및 예방적 처치가 정기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임플란트나 교정환자 진료 후 환자 구강건강관리에 적합하다. 치과위생사는 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환자풀을 구성하고 환자 구강상태에 따라 정기적 관리를 진행한다. 공 원장은 환자의 내원빈도에 따라 년 4회 방문관리를 받게 하는 기본 예방 프로그램인 ‘TOC4U’, 치주건강이 안 좋은 환자에게 내원빈도를 더 높여가며 집중 관리하는 ‘S.O.M.I’ 등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예방관리 프로토콜 도입을 원하는 치과에 질 높은 컨설팅을 약속했다. 공정인 원장은 “많은 치과에서 예방진료를 하고 싶어 하지만 실질 운영 노하우를 아직 잘 몰라 적용을 못하고 있는 것
부산, 대구지역의 자가결찰 브라켓 H4 유저들을 위해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이 출격한다.장원건 원장 부산·대구 초청 강연회가 오는 12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원치과기공소에서 열린다. 이번 초청 강의는 자인메드(대표 이중근)가 공급하고 있는 자가결찰 브라켓 H4를 보다 정확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 참가자들은 사진이나 엑스레이, 모델 등 H4 치료증례자료들을 가져오면 올바른 치료계획과 치료과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 H4를 사용해 보고 싶은 비유저들도 참석 가능하다. H4는 낮은 마찰력과 적은 힘으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토크 컨트롤이 가능하며, 브라켓의 Treadlok 베이스는 강한 본딩력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투명 브라켓 ‘H4 GO’도 출시돼 심미적인 기능도 높였다. 장원건 원장은 “최근 좋은 국내 임상증례들이 나오고 있는 H4 교정시스템은 심미적으로 스마일라인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탁월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H4의 정확한 활용법과 임상노하우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문의: 02-6381-8160~1(자인메드)
원광치대(학장 이병도)가 일본 히로시마 치과대학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원광치대 치의학과 4학년 권예진 양과 대학원생 최성권 교정과 레지던트가 지난 10월 일본 히로시마 치과대학의 2015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권예진 양과 최성권 레지던트는 히로시마 치대의 각종 학술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관심 있는 실험실을 방문해 세계 각국 18개 대학에서 같이 참여한 학생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10월 23~25일 진행된 제6회 히로시마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및 포스터를 발표해 원광치대의 위상을 높였다.이 학술대회에 같이 참여한 이병도 학장은 “2000년 초반부터 진행되고 있는 히로시마 치과대학과의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의 오까야마 치과대학 및 큐슈 치과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학생 교류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국내 치과무료진료봉사팀이 지난 7일 신당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봉사에는 한국재·김중한 상임이사, 김철준 이사, 최수진, 이은혜, 정다운 치위생사 등이 참가해 노인대상 진료를 진행했다.봉사팀은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우선으로 인근 경로당 이용 노인까지 포함 40여명을 진료했다. 사회복지 연꽃마을 신당데이케어센터는 서울의료봉사재단과 MOU를 맺은 국제연꽃마을 자매법인인 장기요양기관으로 치매, 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주·야간 보호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서울의료봉사재단 관계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계속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기 전 치협 경영정책이사가 지난 20일 모교인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교수와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교합과 치주와의 상관관계와 교합조정’을 주제로한 첫번째 강연에서 최 전 이사는 교합조정을 T scan을 이용한 교합의 재정렬과 연마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사진.최 전 이사는 이어진 강연에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교합과 전신질환 관리의 새로운 기술 CBK(Cranial Balancing Key) 스플린트의 이론적 배경과 대한턱관절교합학회에서 발표한 전신질환과 교합과의 상관관계 등 현대적 시각에서의 교합이론을 정리·발표했다.이에 앞서 최 이사는 지난 18일 서울 창동에 위치한 자운고등학교에서 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명사초청 강연에서 치과의사의 삶,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했다.
이승우·정성창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공로상을 최근 수상했다.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회장 최재갑·이하 AACMD)는 최근 열린 제15차 학술대회에서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4명의 회원에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특히 4명의 수상자 중 한국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와 AACMD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 이승우 명예교수는 1988년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악관절 전문가들과 함께 AACMD를 창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제2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에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를 창립, 국내에서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다. 정성창 명예교수는 제9대 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00년 5월에 제3차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ICOT 2000’은 아시아대륙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일본과의 유치 경쟁 끝에 한국에서 이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돼 이후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진행된 바 있다.
충북 청주 지역 치과의사들이 시각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봉사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지부장 남수현)가 주최하고 청주시치과의사회(회장 조재현)가 주관한 ‘제1회 청주맹학교 구강건강 사랑나눔 행사’의 2차 일정이 지난 5일 청주맹학교(교장 구문회)에서 진행됐다사진.지난 10월 29일 열린 1차 일정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도 치과이동진료버스에서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각 반별로 양치 재교육 및 불소도포 등의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구강건강 사랑나눔 행사는 이미 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던 남수현 교수(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장∙충청대학 치위생과 교수)와 문은영 원장(청주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이 우연히 청주맹학교의 이야기를 접하고, 시각 장애 학생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무료봉사활동을 기획하면서 성사된 것이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청주 지역 치과의사들과 함께 충북치과위생사회와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충북보건과학대학 치위생과, 충청대학 치위생과 등 관내 3개 치위생(학)과가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2차 행사에서는 평소 올바른 칫솔질 습관으로 건
안민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이 연임하며 “오는 2017년 모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희치대동창회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서울 명동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재규 치협 고문과 김세영 치협 명예회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정철민 치협 감사, 정 진 경기지부 회장 등 동문 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제24대 동창회 회장으로 안민호 회장을 재선출 했다. 이에 따라 안 회장은 2년간 임기를 연장하며 주요공약으로 ▲2017년 경희치대 50주년 기념행사 홈커밍데이 개최 ▲지속적인 지부 방문 ▲동창회 주관 임상강좌 개설, 지부순회 학술대회 개최 ▲평생회비 납부율 올리기 등을 내세웠다. 안민호 회장은 “이번 연임이 앞선 임기에서 부족했거나 완료하지 못한 회무를 끝까지 책임지라는 뜻으로 알고 새로운 2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선출에 이어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와 회무 및 재무보고가 이어졌다. 경희치대 동창회는 지부방문 행사를 비롯해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 리모델링, 대학 내 자율학습실 개관 지원 사업을 벌였다. 또 골프대회 등 꾸준한 회원 친목사업을 진행했다. 총회에서 올해의 경치인상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