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일반 인구(73.8세)보다 1.8년 이른 나이인 평균 72세에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가장 많았는데 직업적 스트레스, 감염, 중금속 사용 등이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 7일 발간한 ‘치과의사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치과의사 사망과 그 원인’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사망 시 평균 연령은 1990년 이전에는 58.6세, 1990년대 62.9세, 2000년대 71.5세, 2010년대 72세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치과의사는 일반 인구와 비교해 대체로 빨리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이전에는 치과의사가 5.01년, 1990년대 3.36년, 2010년대 1.8년 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2000년대에는 일반 인구가 치과의사보다 1.79년 더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치과의사 사망 시 연령대 분포는 59세 이하인 경우가 일반 인구에 비해 높았다. 1990년대에는 46.6%로 일반 인구(37.5%)보다 9.1%P 더 높았고, 가장 최근인 2010년대에도 23.2%로 일반 인구(18%)보다 5
치협의 지난 10년 역사를 정리하는 협회사 편찬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지난 1월 27일 줌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회의를 열고 위원별 담당 집필부분의 작업 진척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해 변영남 자문위원, 류인철·변웅래·이혜자·이해준·이주연·김준혁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협회사편찬위는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사’와 같은 치과계 주요역사는 물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 경과 등 최근 10년 치협의 주요 추진 정책 등을 협회사에 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또 문화, 예술계,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치과의사들에 대한 기록도 정리해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사진자료 등 이미지는 치의신보가 축적한 자료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 각 위원들의 업무진척도와 보완작업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 점검했다. 배광식 위원장은 “치협, 치과계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에 많은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주고 있는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까지 세부사항들을 점검하며 치과계 역사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기존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 외 자가검사키트 검사가 새롭게 진단체계에 편입되면서 해당 검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검사결과와 PCR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온 사례들이 연달아 확인되면서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이 같은 논란의 원인은 제품 허가 기준인 ‘민감도·특이도’와 실제 검사 결과로 분석하는 ‘양성예측도’가 각기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민감도·특이도’는 이미 감염 여부가 확인된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검사해 자가검사키트의 성능평가(임상시험)를 하는 기준이다. 반면 ‘양성예측도’는 실제 현장에서 감염 여부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진단된 사람 중에서 PCR 검사로 진짜 감염자로 확진된 비율을 의미한다. 특히 양성예측도의 경우 감염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감염된 사람이 많으면 높아지고 감염된 사람이 적으면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국민 100명 중 3명이 감염된 상황이라면 민감도 90%·특이도 99%인 자가검사키트를 현장에서 사용했을 때 양
권대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1월 25일 권대근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3년부터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재직 동안 권 병원장은 진료처장,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치과대학 교무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치과대학 교환교수, 미시간대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취임에 따라 권 병원장은 향후 3년간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된다. 권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독립 법인화된 지 어느덧 6년이다. 선대 병원장들께서 경영 안정화와 향상을 이루고자 노력했다면, 이제는 여러 측면에서 한 발짝 더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고자 권 병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강화, 전문화·세분화된 조직체계 재정비, 중증치료 전담 시설 확충, 임상연구를 위한 제반 확보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특히 권 병원장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광주 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오는 6월 1일 예정된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강 전 총장은 동 대학에서 16대 총장, 10대 치과대학 학장, 9~10대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광주가 학교다’를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강 전 총장은 기본을 중시한 창의적 문제해결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이 기본을 중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전 총장은 6대 디자인(D.E .S.I.G.N) 교육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기치를 세웠다. ▲디지털 문해력으로 꿈을 이루는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Digital Design) ▲공감으로 상생하는 환경 조성(Empathic Environment)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콘텐츠화 할 수 있는 기초학력 문해력 강화(Story literiture) ▲광주 역사를 통찰해 현재를 혁신(Insight innovation)할 것 ▲녹색 공간 확충(Green field)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와 협업과 연대 강화(Network of collabora
경북지부(회장 전용현) 사회소통공헌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을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북지부는 1946년 창립 이래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봉사사업,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구강보건 상식 전달을 위한 교육사업, 치과대학생 장학 및 의료봉사단체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소통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장하고자 경북지부는 지난해 4월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발족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경상북도청으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통보를 받은 데 이어, 관할 세무서에 지정 기부단체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획재정부는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을 공익법인(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향후 경북지부 모금행사에 참여하거나 자발적으로 성금을 전달한 이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공익법인 지정에 따라,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5개 주요 사업 목표를 밝혔다. ▲경상북도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및 의료소외계층·의료취약지
“치과를 개원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매너리즘이 옵니다. 혹자는 이를 ‘창살 없는 감옥’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이런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 임상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저는 임상사진 촬영·기록을 적극 추천합니다.” 김경헌 원장(안양 예가치과의원)의 임상촬영과 관련한 지상강좌가 본지 이번호(2894호, 46면)부터 총 5회에 걸쳐 연재된다. 단순히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임상사진 기록이 아니라 DSLR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임상촬영이 더 정확하고 심미적인 보철치료는 물론, 환자상담, 치과의사 스스로의 임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다. 김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환자 임상사진을 기록해 오며 치료 전·후 비교를 통한 자신만의 심미진료 노하우를 습득해 왔으며, 환자 설명에도 활용해 왔다. 2000년 중반까지는 슬라이드로 기록해 오다 DSLR 촬영을 거쳐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임상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면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이 기공소에 기공물 제작을 의뢰할 때라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최근 1년간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임상촬영과 이를 통한 기공소와 협업시스템이다. 보통 치과에서 DSLR 사용이 쉽지 않은
치과의사의 안면 미용 보톡스 및 레이저 시술에 대한 2016년도 대법원 판결을 정리한 최영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공보이사(중앙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사설이 미국치과의사협회지(이하 JADA)에 게재됐다. ‘Does the scope of dentistry include facial esthetic procedures such as botulinum toxin injection or laser treatment?(2022년 153권 2호)’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해당 사설은 최 교수가 2016년 당시 치협 ‘진료영역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 활동하며 보톡스(대법원2013도850) 및 레이저(대법원2013도7796) 소송에 참여한 내용 전반을 정리했다. 이번 사설 JADA 게재는 미국 치과계에서도 치과의사의 안면미용시술에 대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설 참고문헌에는 보톡스 판결문의 영어 원문과 레이저 관련 소송 2심 및 대법원 판결문이 링크로 제공돼 향후 여러 나라 치과계에서 치과의사의 안면미용시술에 대한 근거와 배경을 인용할 수 있게 됐다. 최영준 이사는 “2016년 당시 최남섭 협회장과 이강
교정시설이 치과의료 사각지대로서 환경 및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교도관이 진료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진료 환경 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연구팀이 ‘치과공중보건의사의 교정시설 치과진료실태에 대한 인식 조사(황일광·박희경 저)’를 제호로 한 연구 결과를 대한치과의사협회지 2월 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0년 3월 법무부 근무 중인 치과공중보건의사 31명을 설문조사해 전국 47개 기관의 설비 및 진료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교정시설 내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으로 보조인력 및 진단용 방사선 장비 부족이 지적됐다. 이중 현재 교정시설에서 활용되는 보조인력은 간호사가 2.4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교도관이 1.75명으로 뒤를 이어, 교정시설 내 보조인력 결핍을 방증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는 단 1명도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용 방사선 장비 또한 전체 47곳 중 17곳이 미설치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필름을 직접 현상하는 스탠다드 장비를 사용하는 시설 10곳을 포함하면 절반 이상의 시설이 진단용 방사선 장비 사용에
“환자의 구강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김현정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마취과)는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치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생 단 한 차례도 치과를 찾지 않은 장애인 환자의 치석제거 현장을 접했는데, 이때 시술 후 환자의 치아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치간을 빈틈없이 메우던 치석이 사라지자 치아가 지탱할 곳을 잃어버린 탓이었다. 김 교수는 “최소한의 구강관리만 제대로 할 수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국내는 장애인뿐 아니라 수많은 신체취약자가 치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느꼈다”고 안타까운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자신의 이 같은 철학과 신념을 담아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사 에스엠디솔루션을 설립하고 신체취약자를 위한 구강세정시스템인 ‘코모랄(COMORAL)’을 개발했다. 코모랄은 구강세정기와 마우스피스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마우스피스를 구강 내 삽입하면, 60개의 노즐이 네 방향으로 세정수를 분사한다. 이와 동시에 발생하는 오염수는 별도 노즐로 셕선한다. 이때 세정수와 오염수는 서로 다른 경로로 유입·유출되므로, 위생 및 폐내 흡인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치위생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신태하 오스템임플란트 SD서비스본부장은 “치과계 구인구직난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치위생과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지원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제1회 취업장려금 수여식은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취업장려금 수여식은 지난 1월 26일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학과사무실에서 개최됐으며, 신명숙 치위생과 학과장을 비롯해 신태하 오스템임플란트 부장, 박아름 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수상자로는 동남보건대 치위생과 3학년 조수현 학생이 선정돼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조수현 학생은 “치위생과에 입학하고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보던 오스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의 치위생과 취업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사무관리사 3급 시험 응시자이자 덴올 Job 이력서 등록자여야 한다. 또 치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치위생과 학과장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취업장려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 2022년 2월 15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