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Essay제1807번째 마침내 꿈을 이루다(하)-2012년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2100호에 이어 계속> 가을에 열리는 학술 대회에 괄목한 연구 성과를 가지고 나가고 싶은 마음에 개강한 후에도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내내 세포실험을 진행하였다. 우리가 밥을 못 먹을지언정, 세포 밥은 꾸준히 챙겨주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다행스럽게도 학술대회 전에 세포 실험이 잘 마무리 되었고 우리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바쁜 학교생활 때문에 학술대회 일정에 맞춰서 발표 자료를 만들기도 벅찼다. 우리는 컴퓨터에 능숙한 유청준 학우에게 팀에 합류하자고 제안했다. 청준이도 평소 학술대회에 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우리의 제안을 수락해주었다. 피피티의 대가인 청준이는 우리가 원하는 컨셉에 맞추어 척척 피피티를 제작해주었다. 자, 이제 남은 것은 내가 그동안의 실험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영문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구상하는 일이었다. 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덕분에 영어회화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학술대회의 컨셉에 맞추어 아카데믹한 표현을 구사
월요시론박용호 <본지 집필위원> 대통령 당선자 임플란트 보험공약과연 사실이고 합당한 것인가? 박근혜 당선인은 임플란트 시술을 2014년부터 65세 이상 어금니 부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나간다고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임플란트 건보 지원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의 구체적 계획은 연내에 수립 하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작년 10월 광주의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재차 언급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신의를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성격으로 보아 이것은 득표를 위한 괜한 공약(空約)만으로 보이지 않는 실제 상황이다. 지난 연말 내내 오가는 거리에서 임플란트 공약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낄 때마다 그걸 대하는 치과의사들의 마음에는 스산한 바람이 일었다. 드디어 치의에겐 올 것이 온 것이고 포퓰리즘이 갈 데까지 갔다는 막막함 때문이었다. 일간지는 물론 재야의 ‘오마이뉴스’ 조차도 재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폄하했다. 로마의 ‘시저’가 마지막 순간에 음모자들의 칼끝을 펜대 하나로 막다가 “오~ 브루투스여,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 근로자 재직기간에 비례해 지급하는정기·일률적 금액은 통상임금에 포함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상여금이라 함은 외국의 사례와는 다르게 임금을 보충하기 위한 생계비 보조적, 임금후불적 의미에서 지급되는 금품을 말한다. 이러한 상여금은 일반적으로 명절이나 휴가 등 특별한 경우에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였고 이에 따라 통상임금의 요소인 정기성과 일률성을 충족하지 못하여 통상임금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논의였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재직기간에 비례하여 지급하는 상여금 또한 근로자의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하였다. 먼저 통상임금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요지를 통해 설명 드린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소정근로 또는 총근로의 대상으로서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해진 고정적 임금을 말하므로, 근로자의 실제 근무성적에 따라 지급 여부 및 지급액이 달라지는 항목의 임금은 고정적인 임금이라 할 수 없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아니하나, 근로자에 대한 임금이 1개월을 초과하는 기간마다 지급되는 것이라도 그것이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것
커피 즐겨마시면 남성도 요실금 커피가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요실금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이 ‘비뇨기학 저널(Journal of Urology)’ 최신호에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남성의 요실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성 4000여명의 건강조사기록을 분석한 결과 하루 카페인을 234mg 섭취하는 남성은 카페인을 가장 적게 섭취하는 남성에 비해 보통 또는 중증의 요실금을 겪을 가능성이 평균 7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392mg 이상인 남성은 요실금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연구를 통해 여성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요실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번 발표된 바 있지만 커피의 카페인이 남성의 요실금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긴 이번이 처음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채식주의자는 낙관적(?)황산화성분 스트레스 줄여 긍정 사고 채식이 낙관적인 성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의학저널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서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이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5~74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삶에 대한 자세를 물은 결과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이 실험군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낙관적인 자세를 지닌 사람은 덜 낙관적인 사람에 비해 혈중 카르테노이드 수치가 최고 13%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르테노이드는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줄리아 보엠 박사는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황산화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 낙관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치주염 원인균 30분 내 찾는다박테리아 유형 수량화 … 모바일 진단플랫폼 개발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도구가 개발됐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팀이 30분 이내에 치주염 관련 병원균을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주염은 독일인 1200만명 이상이 시달리고 있는 질병이지만 현재 치주염 관련 병원균을 식별하는 방법은 시간이 박테리아 테스트가 유일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 테스트는 4~6시간 정도의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외부 실험실에서만 수행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진단도구는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다수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어 치과의사가 신속하게 올바른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진단도구는 각각의 박테리아의 유형을 수량화한 뒤 염증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모든 세균의 총수를 밝혀낸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는 항생제 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진단도구는 광학 측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를 수치화할 수 있으며 도구의 ParoChip을 통해 식품에
부음문준식 전 이사 부친상 문준식 전 치협 국제이사의 부친인 문방흠 전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지난 22일 오전에 엄수됐다.
시각장애인용 촉각만화책 발간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만화책을 처음으로 발간했다. 복지부는 정책 웹툰 ‘안녕, 딱공?’ 연재 2주년을 계기로 시각장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촉각만화책 ‘손끝으로 읽는 만화-안녕, 딱공?’으로 재편해 출간했다. 책자는 말풍선을 통해 등장인물의 대화와 감정을 전달하고 인물, 배경, 상황 묘사를 통해 간결한 이야기를 전하는 만화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만화의 표현 기법이 촉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의 질감과 표현기법을 사용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류경호 메가젠 대표 복지부장관 표창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인 류경호 원장(광주 미르치과병원)이 국민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류 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치협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수상했다. 류 원장은 그동안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국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병협, 대변인제 도입홍보위원장 등 2명 임명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대내외 홍보강화를 위해 대변인 제도를 도입한다. 병협은 지난 17일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합동회의를 열고 대변인 제도 도입을 위한 ‘이사업무분담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초대 대변인에는 현 나춘균 보험위원장과 정규형 홍보위원장 등 2명이 임명됐다. 병협 관계자는 “병원계 권익 보장 및 소통 강화, 외부 정책 제안에 발 빠른 대응 및 회무 홍보 강화를 위해 대변인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병협은 내달 5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병원건진센터 운영전략’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신경철 기자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소상공인이 뽑은 최우수 의원에 양승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천안갑)이 7백만 소상공인이 뽑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양 의원은 지난 17일 (사)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주최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제2회 초정대상’을 수상했다. 초정대상은 신분을 타파하고, 상공업을 장려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의 생활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조선 후반기 대표적 실학자인 박제가의 호에서 비롯됐다. 양승조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의정활동에서 소상공인들과 소통을 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정대상은 2011년에 시작된 제1회 수상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노영민 국회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동문선배 ‘멘토링’ 자긍심 ‘활활’서울치대동창회 ‘DCO SNU 2013’성료 치과의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해 동문 선배들이 신뢰와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이하 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올해 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선배 치과의사 ‘멘토’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DCO SNU 2013(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3)’ 행사를 개최했다. 동창회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과 공동주최 한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회원(67회 졸업생)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게 됐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천편일률적인 초청 강연이나 동창회 소개 대신 선·후배가 같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속 깊은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는 형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DCO SNU 행사에서는 한성희·양승욱·길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