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보험위원회 및 건강보험연구위원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합동워크숍을 열고 치과건강보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이날 워크숍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를 비롯해 보험위원회 및 건강보험연구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해 치과건강 보험과 관련한 전반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은 ‘치과건강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치과분야 주요 보장성확대 방향 및 치과 건강보험 현황을 소개하고 상대가치 3차 개정방향,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환자분류체계 개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올바른 건강보험청구 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과 상대가치, 치과의료관리, 급여기준, 치과재료 등의 보험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 등에 대해 역설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앞으로 공단, 심평원 등 보험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실무자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기타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4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지난 5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대 공감’을 목표로 기타반 창립 멤버부터 올해 신입생까지 40년을 아우르는 선·후배가 6개월이 넘는 기간 함께 준비해 더 뜻깊었다.이날 현 로덴치과그룹의 대표이자 기타 반 창립 멤버인 조영환 박사는 브람스의 현악 6중주 작품 18번 2악장 ‘브람스의 눈물’을 직접 기타 합주로 편곡해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국내 최초로 마우로 줄리아니의 기타협주곡을 서울시향과 초연해(1983년) 화제가 됐던 치과의사이면서 기타리스트인 최병택 박사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F.Tarrega)’, ‘Tornasol(Oscar Herrero)’을 연주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플롯, 기타 듀오를 포함한 많은 레퍼토리로 알찬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클리식기타반 관계자는 “수많은 대학 동아리가 생성되고 소멸하는 가운데 순수 아마추어 클래식기타 동아리가 40년 역사를 쌓아온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선후배간의 깊은 애정을 마음껏 보여준 이번 연주회에
전북대 치과병원(병원장 박주미)이 2차 치과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전북대 병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3차 기관)에 설치된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이 9월 1일부터 병원급(2차기관) 분원으로 분리돼 운영에 들어갔다. 치과병원의 이번 2차병원 전환은 고품질 의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하면서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완화해, 지역주민과 의료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치과병원이 2차병원으로 전환돼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진찰료는 현행 100%에서 40%로, 진료비는 60%에서 40%로 각각 줄어든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대 치과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건강보험요양급여의 본인부담금이 진찰료는 60%p, 진료비는 20%p의 절감 혜택을 보게 된다. 전북대 치과병원은 현재 8개과의 전문과목, 임플란트 시술, 스케일링 센터, 종합진료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새롭게 증축된 치과진료동 3층에 교수통합진료실을 갖춰 다양한 진료과를 통합한 클리닉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박주미 병원장은 “치과병원의 2차병원 전환은 상급종합병원의 고품질 의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는 줄어 지역민에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야구장에서 회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단체 야구 관람행사를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스탭 등 1000명이 참가해 경기를 관람했다. 참여 회원들은 잔디로 돼 있는 외야석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지부 측에서 제공한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사진.특히 이날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는 노양균 광주 북구치과의사회 회장(광주 야구동호회 덴탈스파이더스 회장)의 시구로 시작됐다.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전반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치과가족 체육대회가 메르스 발병으로 인해 하반기로 연기됐는데 이번 메르스 종식 선언에 따라 하반기 치과가족 체육대회를 단체 야구 관람으로 대체 개최하기로 했다”며 “치과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응원하며 화합의 장을 펼친 가운데 치킨, 맥주와 함께 어우러져 친목도모는 물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밝혔다.
유령의사에 의한 대리수술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러한 대리수술이 ‘협진수술’(combined surgery)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성행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일부 대형성형외과에서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양악수술’ 등을 시행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구강외과의사가 대리수술 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기관의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령의사에 의한 대리수술 성행유령의사에 의한 대리수술이란 환자에게 A원장이 수술할 것이라고 말해놓고, 환자를 마취한 후 B원장이 수술 집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행태가 문제 되자 일부 대형성형외과에서 협진수술을 가장해 대리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변종 유령수술 주의보’라는 제목의 글을 띄워 “최근 유령수술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 일부 의료기관에서 협진수술이라는 생소한 말을 이용해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용성형수술 영역에서 한 가지 수술을 하면서 협진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성형외과에서 대리수술이 일어나는 배경은 이렇다. 의료광고와 마케팅이 환자
블루베리 추출물이 치아의 플라크 형성을 막아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라발대학 연구팀이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The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야생 로우부쉬 블루베리에서 추출된 물질이 치아 표면에 플라크를 형성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치주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블루베리 추출물이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의 생체막 형성을 90% 가까이 억제해 준다고 밝혔다. 또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이 염증성 물질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며 이들의 작용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로우부쉬 블루베리의 추출물은 페놀산 16.6%, 플라보노이드 12.9%, 프로시아니딘 2.7%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프로시아니딘은 혈관을 보호해주고 심장질환을 예방해 주는 성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추출물이 나타낸 항균·항염증 작용에 미뤄 볼 때 향후
잠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감기에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수면(Sleep)’ 온라인판에 수면시간과 감기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실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 16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상태와 수면시간, 이에 따른 감기 바이러스에의 반응 정도를 연구한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면부족은 연령이나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 다른 건강 관련 요인에 비해 감기에 취약성을 가져오는 강력한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래서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수면부족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커피가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산 다니엘레 델 프리울리(San Daniele del Friuli) 병원 연구팀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심장병학회에서 혈압이 높은 사람이 커피를 하루 3잔 미만 마시면 심혈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3배, 4잔 이상 마시면 4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나중에 당뇨병 전 단계에 이를 위험도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면서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사람도 이 같은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10월 빛고을 광주에서 최신의 임상지견 및 실속 있게 기자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주관하는 ‘제50회 치협·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홍국선·WeDEX 2015)’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Oral health, Dentist and Korea(Toward New Rainbow)’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남지부가 심혈을 기울여 구성한 최신 트렌드의 임상강의와 핸즈온 코스, 업체와의 상생을 목표로 기획한 기자재전시회, 남도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23일 오후 3시부터 3일간 진행되는 학술강연에서는 의료분쟁 및 의료광고와 관련된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최신 임플란트 지견 및 MTA의 이해, 디지털 치의학, 심미보철, 약물관련 악골괴사, 근관치료, 의도적 재생술, 치아미백, 투명교정, 보험 등 50여개 강좌가 이어진다. 특히, 인문학 강의로 잡혀있는 워킹테라피, 자녀교육 학습법, 골프레슨, 유럽여행기행, 상담기법 등의 강의는 참가자들의 지친 머리를 쉬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400여개 부스 규모로
치과 임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보철과 치주치료의 핵심 점검사항을 짚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치주과학-보철학교실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렸다. ‘임플란트 그리고 치주보철치료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치대 치주과 동문회(회장 이근혁)와 보철과 동문회(회장 박성규), 대학이 연합해 치주와 보철치료의 가감 없는 임상증례와 필수 임상팁을 강의해 700여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연에서는 신승윤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주과)와 김형섭 교수(경희대 치전원 보철과)가 각각 치주 및 보철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전악치근피개술 및 peri-implantitis, 저위교합된 임플란트 보철물의 재수복, 총의치 난증례 등을 선보이며 치료과정에서의 유의점과 바른 치료를 위한 임상팁을 제시했다. 또 홍승범 원장(강남 현대치과의원)이 ‘Immediate implant: the latest updated version’을 주제로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 대한 재고의 기회와 함께, 이에 따
미얀마 치과의사 의회(Myanmar Dental Council, 이하 MDC) 임원진이 지난 8월 31일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치과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MDC의 묘 윈(Myo Win) 의장과 킨 마웅(Khin Maung) 총무 등 4명의 임원진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진료실과 수술실은 물론 의‧치‧한 3개 대학병원이 함께 공존하는 강동경희대병원의 주요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진 이성복 병원장과 박준봉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주과) 등과의 미팅에서 킨 마웅 총무는 “대한민국의 치과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해외학회를 통해 간접 경험해왔고, 특히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해외학술활동과 국제환자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분야에서 명성이 나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방문을 통해 그 수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Seeing is believing’이란 말을 절감하게 됐다”며 “미얀마의 치의학은 아직까지도 걸음마 단계이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같이 선진적 진료, 연구, 교육 등이 활발한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성복 병원장은 “경희대 치과대학은 한국에서 한국인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치과대학이기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광활한 대지를 지나 바이칼 호수에 발을 담근 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을 찍고 물과 낭만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야경을 보는 기분은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짜릿한 이 여정을 바로 실천에 옮긴 예비 치과의사가 있다. 경희대 치전원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준오 씨가 그 주인공.정씨와 친구들의 러시아 여행기는 최근 한 항공사가 ‘러시아 여행자 클럽’이라는 방송 광고로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러시아 여행자 클럽’은 정 씨를 비롯한 친구 넷이 지난 2013년 러시아를 열흘간 여행하고 그 감상을 담아 출판한 여행서적이다. 항공사의 러시아 노선 광고를 기획하던 광고사에 이들의 책이 눈에 들어왔고, 정준오 씨는 광고촬영을 위해 지난해 러시아를 한번 더 여행하는 행운을 누렸다. “러시아가 여행지로는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잖아요. 냉전시대 중심국이었던 차가운 이미지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는 두려움 같은 게 있었죠. 그러나 여행지에 도착해 보니 그런 생각은 바로 바뀌었어요. 아름다운 풍광과 건축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백야의 늦은 시각까지 축제가 이어지는 곳이었어요.” 정 씨가 손꼽은 러시아 여행코스는 시베리아 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