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과대학(학장 정종혁) 본과 3학년 이유경·이종화 학생이 지난달 25~31일 온라인 개최된 ‘2021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턱관절 장애와 수면과 관련한 주제로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종화 학생은 ‘턱관절 장애의 통증 원인에 따른 수면의 질과 기여요인의 비교’를 주제로, 300여 명의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서 통증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유경 학생은 수면다원검사기(PSG)에서 얻어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턱관절 장애 및 수면장애 환자들의 수면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연구를 지도한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이번 경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비 치과의사인 동시에 연구자로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경희치대 구강내과의 우수한 인프라를 이용해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며 “수면과 통증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턱관절 장애를 포함한 안면 통증, 두통, 수면 간 관계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임상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지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계 최대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전시회인 SIDEX 2022가 오는 5월 막이 오른다. 서울지부는 지난 11일 김민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지부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먼저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이하 조직위)는 SIDEX 2022가 오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했던 경험을 토대로 SIDEX 2022를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총 902개 부스로 준비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스 사전 참가 신청 기간 중인 지난해 12월 말 모든 부스를 완판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902개 부스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규모며, 현재 대기 중인 부스도 170여 개에 이른다. 또 그간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독일 제품을 올해 SIDEX 2022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술대회도 최신 임상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최근 치과치료 술식의 발전과 다양한 재료 및 장비가 등장함에 따라 맞춤형 강연을 준비한다. 특히 매년마다 많은 호응을 이끌
박태근 협회장이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김미자 공공치의학회 회장, 박창진 공공치의학회 고문과 만나 치과 공공의료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미자 회장은 현재 많은 치과의사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약직(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입지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치과위생사의 공직 진출은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이로 인해 공공자료 수집이 치과위생사의 결정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개원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미자 회장은 “국가 정책은 보건소, 국·공립 병원 등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수립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치과의사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해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저도 이전에 공보의로 근무한 적이 있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이 문제는 정부 예산과 지원 현황 등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있는 만큼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치과계와 정부 모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 술탄(지도전문의 서병무 교수)과 야스르(지도전문의 김성균 교수)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사전연수를 진행한다. 2개월의 사전연수가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 2명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 동안 동일한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 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그동안 모두 7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4명의 연수생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사우디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연수는 사우디의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해,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간 협약체결을 통해 시작됐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의 수월성은 중동지역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한 임상지식과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사진은 제가 바치는 기도입니다.” 엄흥식 강릉원주치대 교수(치주과학교실)가 신앙심을 바탕으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빛, 그 안에서 2’를 주제로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진행된다. 엄흥식 교수는 전국 각지의 성당이나 성지를 관찰하고, 이를 사진촬영을 통해 자기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기록했다. 엄홍식 교수는 “성당에서 기도하고, 사진을 찍고, 또 그 사진을 동료들과 함께 보는 일은 항상 최고의 기쁨이었다”며 “지난 2012년 ‘빛, 그안에서’ 사진전 이후 후속 전시를 하겠다고 결심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전시를 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치과대학 구강내과 서봉직 교수가 제21대 신임학장으로 취임했다. 서봉직 신임학장은 2022년 1월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전북치대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서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취임기념식은 생략하고 취임 인사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학장은 입학부터 대학원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진료 역량을 높이고, 대학원 주임교수를 분리해 일반 대학원 발전을 도모하며, 타 대학·타 기관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교육과 연구 및 후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서 학장은 “수월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회 협력을 강화하며,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 있고 행복한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학장은 전북치대 치의학과장, 교무부원장, 전북대 교수회 기획협력분과 위원장, 전북대병원 치과진료처장 등 내부 주요보직을 맡은 바 있으며,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 거점국립대학교 치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오석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가 ‘2022년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3일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정책학·이학·공학·농수산학·의약학계 석학으로 구성된 신입 회원 27인을 새로 선출했다. 오석배 교수는 이번에 선출된 회원 중 유일한 치의학계 석학이다. 오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통증 연구자이자, 기초치의학자로서 30년간 통증 관련 연구를 수행해 통증의 발생 원인과 잠재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자연살해세포가 손상된 말초신경 섬유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난치성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지난 2019년 유명 국제 학술지인 ‘셀(Cell)’에 발표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림원은 오는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 개최하고, 신입 회원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책
약계가 2022년 한해 코로나19 속 국민건강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주관 ‘2022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청),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약업계가 우리나라 미래의 먹을거리로 떠오르는 만큼, 치과계도 임플란트 산업,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힘써준 약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올해와 내년 2년간 1조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 펀드를 마련할 계획인 만큼,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 공공성 확보가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성 정책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상호 존중
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회원들의 권익 및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회 측은 지난 6일 경기지부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디자인하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에는 수원분회 측에서는 위현철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가 참여했으며, 디자인하늘 측에서는 안재운 이사와 최현호 실장이 참석했다. 디자인하늘은 간판디자인 제작 전문회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분회 회원 치과의 신규간판 제작 시 할인과 동시에 대형 현수막 무료설치, 치과 명함 무료제작, 기존간판 A/S 요청 시 간판 청소 무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간판은 병원의 첫인상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다수의 치과 간판제작 경험이 많은 전문 업체와의 이번 협약으로 단순히 치과 명을 각인시키는 것이 아닌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최근 시행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치과 분야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 등급을 받아, 국내 치과병원 중 11번째로 선정됐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주요 직위자들은 지난 12월 24일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인증평가 등급은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증’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수도치과병원은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의료 질 향상 활동, 민·군 협력 강화 및 장애인학교 봉사 활동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인증에서는 내원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 진료 의뢰·회신, 국군수도병원과의 협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육군대령)은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 보존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부 수성구회(회장 신용길)가 지난 12월 30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2021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수성구회는 지난 2003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지적장애 학교인 대구남양학교 재학생에게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왔다. 이에 장애 학생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구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았다. 신용길 수성구회 회장은 “18년간 봉사에 참여한 여러 회원의 노고를 인정받은 소중한 성과로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수성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매년 교육 업무에 헌신한 관련 종사자 또는 재산·재능 기부자와 후원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 2022년 1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