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정학자들이 세계 교정학계를 주름잡고 있다. 정규림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원장이 미국교정학회 저널 ‘American Journal of Orthod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7월호에 편집장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은 Top 100 저자로 선정됐다. 또 같은 연구팀의 김성훈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도 AJODO Top 100 저자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AJODO Top 100 저자 선정은 편집장인 Rolf G Behrents 교수가 1915년 저널을 창간한 이래 2014년까지 100년간 논문을 게재한 총 3만7000여명의 저자 중 논문 게재 횟수가 높은 순서로 113명의 대표저자를 선정한 것이다. 정규림 교수 연구팀은 2007년 AJODO에 Bio교정 관련 논문을 처음 게재한 이후 2014년까지 김성훈 39편, 정규림 29편 등 관련 논문을 잇달아 게재하며 한국에서 개발된 교정치료 체계가 세계 교정학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지방에서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최근 고민에 빠졌다. 5년간 같이 일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B씨가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구한 것. B씨는 몇 달 후 결혼을 하게 돼 목돈이 필요하다며 퇴직금 중간정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직원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사유 명시퇴직금은 사용자가 1년 이상 계속 근로한 근로자가 퇴직하는 경우 지급하는 후불적 성격의 임금이다. 그러나 사용자는 근로자의 요구가 있으면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 해당 근로자의 계속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해 지급할 수 있다. 이 경우 미리 정산해 지급한 후의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은 정산 시점부터 새로 계산한다. 이러한 퇴직금 중간정산과 관련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제3조(이하 시행령)에서 몇 가지 사유를 정하고 있다. 시행령을 보면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주거를 목적으로 전세금 또는 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단, 이 경우 근로자가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하는 동안 1회로 한정한다) ▲근로자, 근로자의 배우자 또는 근로자 또는 근로자의 배우자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회원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오는 9월 홈페이지 내 회원고충해결 코너 ‘PERIO-119’를 개설한다. 앞서 치주학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2주간 해당 코너 이름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PeriAll QA’, ‘치통(齒通)’, ‘PERIO-119’, ‘고충사랑방’, ‘PerioSquare’ 등 5건의 최종 후보작들이 선정됐으며, 최종 이사진 투표로 ‘PERIO-119’가 당선됐다. 김원경 치주학회 회원권익위 위원장은 “앞으로 ‘PERIO-119’ 코너가 열린 공간으로서 회원들의 궁금한 점이나 고충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소통의 장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PERIO-119는 치주학회 홈페이지가 리뉴얼되는 9월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임상, 보험 등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도 ‘라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최남섭 협회장이 지난 7월 21일 라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데 이어 권 회장을 지목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권 회장은 지난 7월 24일 서울지부 사무국 앞에서 쌀 50kg을 지게에 얹어 들어올렸다사진.라이스버킷챌린지는 전국의 쪽방촌 거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필품인 쌀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참가자가 두 명을 지목하면 24시간 안에 쌀 30kg이상을 들어 올리거나 쌀30kg 이상을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를 통해 쪽방촌에 기부하게 된다.권 회장은 다음 주자로 최창수 노원구의사회 회장을 지목했다.
경기지부(회장 정진)가 구리시 교문동에 북부사무소를 개설하고 지난 7월 25일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북부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경기지부 회무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정 진 회장, 박일윤 의장, 나승목 GAMEX 2015 조직위원장, 김재성 북부사무소 설치위원회 위원장, 신양호 구리시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뒤 정담을 나눴다. 경기 북부사무소는 학생구강검진 및 회비수납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북부지역 가운데 사무국이 없는 분회인 가평,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평, 포천분회의 회무를 관할하게 된다.경기지부는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북부사무소 설치에 관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북부지역 분회장들을 중심으로 북부사무소 설치위원회(위원장 김재성)를 구성해 그동안 사무소 위치 선정, 직원 채용, 향후 운영방안 등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 진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숙원 과제이자 북부지역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던 북부사무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이제 가시화된 만큼 경기 북부를 중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장 구 영·KADR)가 2016 IADR 서울대회 및 오는 가을 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KADR은 지난 7월 14일 제4차 임원회의를 열고 2015년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4일(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대강당 및 강의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사진. 해외연자로는 Jukka Meurman 교수(IADR 차기회장)가 선정됐고, JADR 연자 1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 KADR은 내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ADR 서울대회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IADR 서울대회 기간 중 아시아-태평양지부(APR)와 KADR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국내외 치의학자들이 총 망라된 ‘2016 한민족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치과한류를 세계에 전파하기로 했다. 회원 배가운동을 하고 있는 KADR은 7월말 현재 259명까지 회원 수가 늘어났다. 구 영 회장은 “내년 IADR 서울대회 준비는 물론이고, 올 가을 KADR 학술대회 준비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학부 학생들과 공직, 개원의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기초 치의학과 임상치의학의 발전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학술대회는 KADR 학술대회밖에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을 가장해 불법 사무장병원을 운영한 비의료인 A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청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정도영)는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한 혐의(의료법 위반·사기죄)로 검찰에 기소된 방사선사 A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40시간을 명한다고 판결했다.앞서 A씨는 의료생협 설립인가를 받은 후 의사 1명, 물리치료사 3명, 방사선사 2명 등 직원 8명을 고용해 B 의료기관의 개설신고를 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9월경까지 의료법상 적법한 의료기관인것처럼 가장한 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5억9000여만 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편취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소정의 설립절차를 거쳐 설립 인가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생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료인을 고용해 그 명의로 의료기관 개설신고를 한 행위는 형식적으로만 적법한 의료기관의 개설로 가장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는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한 것으로서 의료법 위반”이라며 “개설신고가 의료인 명의로 되었다거나 개설신고명의인인 의료인이 직접 의료행위를 했다고
환자가 상담을 통해 치과 치료계획을 세울 뿐 아니라 마음의 위안까지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상담법을 강의하는 코칭 세미나가 있다. 이명진 힐리스닝 코칭 아카데미 대표가 매월 둘 째주 일요일마다 이 같은 강의를 병원 원장 및 스탭, 상담실장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마음의 문을 여는 골든키’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 강의는 환자의 말을 경청하는 공감적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질의법 및 답변 방법 등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대화중 고려사항을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이명진 대표는 언어적 정보 전달성보다 표정이나 목소리 등 비언어적인 부분이 환자의 호감과 관심을 더 이끌어낸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환자와의 상담례를 바탕으로 참가자 개인이 개선해야 할 부분을 분석해 코칭한다. 이 대표가 고안한 힐리스닝이란 단어는 힐링과 리스닝의 조합어로 상담 시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는 듣기 힐리스닝을 통해 정보교환 그 이상의 감동과 심적인 치유를 제공하는 상담법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의료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해 리더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셀프 힐링, 라이프 플래닝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대한 개개인 맞춤 코칭을 진행한다. 이명진 대표는
국회와 보건의약단체, 중소상인단체가 함께 손잡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김영환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치협과 의협, 약사회, 중소기업중앙회, 외식업중앙회, 주유소협회 등과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가 카드수수료율 인하의 최적기다. 국민을 위한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TF가 가맹점 수수료의 원가 개념인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 중에 있다.김 의원은 “기준금리가 2012년 1분기 이후 현재 7차례에 걸쳐 인하돼 1.5% 수준까지 낮아진 지금이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적기”라고 밝혔다. 적격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금조달비용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만큼 금리가 낮은 현재가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각 단체는 동조의 뜻을 나타내며 국회가 추진하는 카드수수료율 인하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홍석 치협 재무이사는 “매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대표적인 안이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라며 “국
여름의 끝자락에서 인천지부(회장 이상호) 회원들의 임상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저렴한 기자재 구입도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2015 제9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의수)가 오는 8월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와 보철치료 시 고려사항, 근관치료 노하우 등 임상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한 손에 잡히는 임상 강의에서부터 변화된 보험환경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할 강의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장성욱 원장이 진행하는 ‘MTA를 이용한 역충전과 근관충전 핸즈온’ 강의는 실질적인 임상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석 인천지부 학술이사는 “교과서적인 강의보다 개원의 입장에서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강의내용을 구성했다. 짜임새 있고 알찬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기자재전시회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에게 3만원 이상의 상품권을 지급, 현장에서의 활발한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전시 참여 업체와 연계해 1억원 상당의 경품과 푸짐한 상품들을 마련해 회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I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치과건강보험 실무이론 3급 36기 과정’이 오는 8월 1일부터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보험청구를 막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눈높이 과정으로 치과건강보험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핵심만을 뽑아 강의내용을 구성했다. 강연에는 김주미, 김옥진, 정세희 강사 등이 연자로 나서 국민건강보험의 개요와 같은 기초에서부터 각 수가 항목별 산정기준, 치과건강보험 청구관련 기본사무관리의 모든 것을 총정리해 다뤄준다. 8월 30일부터는 ‘치과 상담자 과정 24기’도 시작된다. 이 강좌는 치과 상담 초보자를 위한 수업으로 더욱 보강된 상담 스킬 강의와 함께 QA를 통해 수강생들의 상담 역량을 향상시켜 줄 예정이다. 강의에는 박아라미, 길여진, 허지연 강사 등이 나서 상담자 자신과 환자의 행동유형 파악하기, 호감을 주는 커뮤니케이션법, 환자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 프로세스, 각 진료항목별 상담기법을 강의 한다. 등록 및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로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취득 기회를 전면 개방하는 로드맵이 대안으로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치과계 전체의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마련됐다. 치협이 주최한 ‘전문의제도 및 법령개정을 위한 공청회(주제: 위헌 판결과 향후 치과계의 방향)’가 지난 17일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전문과목 표방 치과의원은 표방한 전문과목만 진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77조3항이 지난 5월 28일 위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전문의 취득 기회를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치과계 각 단체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2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전문의제도 개선문제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원론적 얘기만 되풀이하는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내부 목소리를 못 모으고 자중지란 할 때 정부에서는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찾아야 한다. 회원 피해를 줄이고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논의의 초점을 맞춰 달라”고 말했다.또 최 협회장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