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이어 계속> 김 협회장은 “‘정부와의 밀실행정이다’, ‘치협이 졸속으로 전문의 문제를 처리하려 한다’, ‘복지부가 매년 3%씩 전공의 정원을 축소해 주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실현 불가능한 안이다’ 등 검증되지 않은 논리를 앞세워 선동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알고 있다”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원론적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은 ‘이상’일 뿐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 로 더 이상 치과계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일부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임총 유보’ 등의 움직임과 관련 “대의원총회 권위에 도전하고 임시대의원총회를 무산시키려는 일부 세력의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담화문 전문 2면 참조>.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현시점, 전문의제도 개혁 절호의 기회” 이번기회 놓치면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장담못해원점부터 다시 차기정부 설득해야 하는 문제 봉착도65% 비수련 개원의·학생들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 김세영 협회장 대회원 담화문 발표 “치협 집행부는 1년 이상 정부와 긴밀한 공조 속에 겨우 공감대를 도출해 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현 시점이 전문의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전문의제도로 인해 경험하지 못한 치과계 생존 문제,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김세영 협회장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해 애끓는 심정으로 오는 26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후보 시절에도 전문의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고, 취임초기부터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를 가동시키며 총 4회에 걸쳐 전문의개선 공청회를 열고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아 오는 등 전문의제도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전문의가 배출된 2008년 이후부터 다수확대에 대한 안건이 끊임없이 상정됐으며, 지난해 정기대의원총회
몽골어판 치과진료보조 교과서 출간한국 치과계 · KOICA 무상 배포 한국 치과계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KOICA)의 도움으로 몽골에 치과진료보조(Dental Assisting) 제도 설립과 교육양성에 사용될 몽골어판 치과진료보조 교과서가 출간돼 몽골치과계에 무상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 교과서의 주 저자는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장연수 겸임교수이며,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와 아마르사이칸 몽골 국립치과대학장이 공저자로 총 380페이지 분량의 치과진료보조 전반에 관한 내용이 1000여 컷의 사진들과 함께 수록돼 있다. 이 교과서는 KOICA가 비용을 대고, 이성규 단국대 몽골어학과 교수팀과 얼지바트 교수 및 오양가, 오윤투스 등 한국에 유학중인 몽골치과의사들의 번역과 감수를 통해 6개월간의 작업 끝에 1000권이 발간됐다. 이 책은 일반적인 구강의 이해와 각 치과전문분야별 진료보조 및 구강내 방사선 사진 촬영, 인상채득, 임플란트 진료보조, 코디네이터 등 치과진료보조 전반과 치의학용어 및 치과재료를 소개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 예상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900여권이 몽골 현지로 배송돼 치과진료조무사 양성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
Relay Essay제1805번째 계사년의 새로운 다짐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연말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한해를 되새기고 2013년 계사년 새해를 새롭게 설계하고 계획한다 싶었는데 벌써 보름의 시간이 흘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건 외모 뿐 아니라 시간의 빠르기라고나 할까?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10대에는 10킬로, 20대에는 20킬로 등등해서 60대에는 60킬로의 속도로 시간이 흐른다 하지 않았던가? 내 경험만 봐도 초등학교 때 1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길고 또 길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10년이라는 세월에 비교될 정도로. 항상 새해에 하는 것이지만 계사년 새해에는 또 한가지 각오를 해 본다. 남들이 하는 신년계획와 비슷하겠지만 새해에는 마음가짐이 또 다르다. 의지가 지켜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실현할 수 있는 만만한 신년 계획을 세워 본다. 우선 집에 있는 식구들 챙기기다. 내가 얘기를 안 한다해도 가족들은 다 이해하겠지만 항상 마음만은 안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와이프를 포함해 가족들과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가족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월요시론박인임 <본지 집필위원> 한해의 소망을 담아 2013년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올 한해에는 보다 건강하고 질서가 잡히며, 사랑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기대와 달리 매우 복잡하고 갈등적인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상황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지혜와 협력과 양보가 필요하다. 올해에 예상되는 치과계의 당면한 정책문제를 살펴보면, 논쟁적인 부분이 많아서 과연 어떤 방향이 국민들에게 보다 혜택이 돌아가면서도 우리 치과계의 발전과 성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알기 어려운 선택의 상황을 안고 있다. 첫째가 치과전문의 제도에 대한 치과계의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1965년 의료법 개정으로 논의가 시작된 치과전문의 제도는 치과의 특성상 시행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젠 어느 정도 치과계의 합의안이 나와야 하는 시점이 되었고 이를 발판으로 제도적으로 잘 정착하게 하기 위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의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로 2013년 7월부터 시행된 부분틀니의 급여화에 대한 논의이다. 지대치를 둘러싼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치과의사들이 진정
의료산업에 대한 재조명 로마가 인류에게 남긴 최고의 선물은 유적이나 도로가 아니라 통치시스템이라고 한다. 즉, 권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한 것과 이민족을 배척하지 않고 동등한 대우를 해줌으로써 거대한 제국의 발전과 유지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현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사회구조는 권력적, 금권적으로 힘이 심하게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수한 사회, 정치, 경제 구조라는 것을 로마사를 통해서 납득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사회에서도 고용은 10% 미만이면서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해가고 있는 대기업으로의 쏠림현상은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어느 한 젊은 중소업체를 운영하는 후배가 MBA를 공부해서라기 보다 절실한 입장을 “대기업이 경제구조상 슈퍼갑이라 생존을 위해서는 그들과 거래해야 하고 예전의 이익이 10%였다면 지금은 대기업의 이익을 보전하기위해 1~3%의 이익만을 강요하니 중소기업에서는 금융비용도 감당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것이 어찌 제조업에만 국한되랴. 유통에 있어서도 빅3업체가 7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힘들 수밖에 없다. 빵집인나 슈퍼마켓에만 해당하는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동종업계(체) 이직금지 서약서 효력은? 업무수행과정서 습득한 정보·기술 등영업비밀 보호대상일땐 이직금지 유효 저의 경우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제가 하는 일은 제품의 데이타 관리 및 평가, 측정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 배우면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퇴직 후, 근로계약서 상에 2년간 동종업체에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체로 갈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동종업체에서는 근로 계약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동종업계로 2년 동안 취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는 노동법상 근로자의 취업의 자유를 일정정도 제한할 소지를 안고 있기는 합니다만,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에 의하여 그 효력이 인정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내용은 “취업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만” 인정되어야 하므로, 근로자가 당해 사업에서 취득한 기업비밀이 근로자의 취업의 자유를 제한할 만큼 진정으로 보호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귀하가 업무수행과정에서 획득한 정보나 지식이 공공
“비타민D의 반전”무릎관절염 치료 효과 없어 그동안 비타민D 보충제는 무릎관절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와 달리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에서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의 통증이나 연골 손실 완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62세의 무릎관절염 환자 1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콜레칼시페롤’이라는 비타민D3 보충제를 2천 국제단위를, 또 한 그룹에는 위약을 2년에 걸쳐 복용하게 했다. 실험 결과 두 그룹의 무릎 통증과 연골 손실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가 무릎관절염 치료에 대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타민D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홍차 하루 4잔 뇌졸중 잡는다 최근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하루에 4잔씩 홍차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7만4961명의 스웨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10년에 걸친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홍차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차에는 심장과 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홍차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이 같은 효과가 없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짝퉁 패션 교정기 난무 ‘위험천만’길거리 구입 동남아 청소년에 유행 … 구내염 등 유발 교정환자들에게 교정기란 제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통과 짜증의 대상이지만,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부와 패션리더의 상징으로 여겨져 십대들이 앞다퉈 짝퉁 교정기를 착용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짝퉁 교정기를 끼는 아시아 십대들’이란 제목으로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청소년들이 가짜 교정기를 구입해 치과의사의 시술 없이 임의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짜 교정기를 부와 첨단 패션의 상징으로 여기며 착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색상과 현란한 디자인의 교정용 브라켓들이 십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 하다. 심지어 브라켓 디자인에는 헬로키티와 미키마우스 등 유명 캐릭터까지 있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가짜 교정기를 주로 온라인 웹사이트나 거리의 미용용품 가게에서 구입해 착용하고 있는데,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면 이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남아시아 청소년들 사이의 이러한 유행은 독특한 교정기로 어필하는 유명 모델이나 배우, 가수 등 스타들
의료기기 등 11개 신기술 인증진흥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이 의료기기 등 11개 분야 신기술을 인증했다. 진흥원은 ‘2013년도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지난 9일 원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해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과한 생명공학, 식품, 의료기기 분야, 11개 기술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건산업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증업체의 의견을 수렴, 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NET)은 2013년 1월 2일부터 2~3년간 유효하며, NET마크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 및 해외기술정보의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특허획득경비지원 및 해외박람회 참여, 해외인허가 획득지원사업,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지원 등 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에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고경화 진흥원 원장은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는 인증 받은 기술이 보건
남북 보건의료 통일 로드맵 공유김춘진·안홍준·문정림 의원 ‘통일의학포럼’ 결성 통일시대 남북 보건의료를 준비하는 ‘통일의학포럼’이 결성됐다.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 안홍준·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등 치과의사 및 의사 출신 국회의원 3인은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와 공동으로 ‘통일의학포럼’을 창립하고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보건의료 및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통일 조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통일 후의 보건의료 현실을 진단해 보는 기회가 됐다. ‘통일 독일 및 체제 전환국의 의료 및 건강변화 : 통일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한 제1세션에서는 유근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석주 서울의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북한보건의료 현황 및 보건의료 지원방안’을 주제로한 제2세션에서는 연세의대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황재성 부장이 각각 ‘북한 보건의료 실태 및 의료지원 경험’, ‘국내외 대북 보건의료지원 경향과 효율적 의료지원 정책 방안’, ‘국내 민간단체 입장에서 바라본 대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