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 425만 사업자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세·면세 겸업사업자인 치과병·의원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에 유의해야 한다.국세청은 신고 시 사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업종별·규모별 특성을 반영, 성실신고 지원자료를 70개 항목으로 확대해 67만 명에게 제공했다. 또 대사업자 및 고소득 전문직 등 취약 업종은 주로 과거 신고내용 분석 결과에 의한 불성실혐의사항을 시정 안내했다. 국세청이 파악한 불성실혐의사항은 매출누락·부당환급 혐의, 거짓세금계산서를 통한 부당공제혐의 등이다.국세청은 또 메르스로 인한 피해 지역·업종의 사업자에 대해 맞춤형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확진환자나 격리돼 스스로 세정지원을 신청하기 어려운 사업자는 직권으로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피해지역, 피해업종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피해를 입은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 등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독감 감염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구강 박테리아가 독감 감염을 야기하고 독감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니혼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는 특정 효소의 도움을 통해 사람의 세포에 침투하고 그 내부에서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바이러스에 진지발리스균이 방출하는 효소를 첨가하자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연구팀은 “입 속에서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증가하면 독감 바이러스의 세포감염을 조장하고 독감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이 치주질환이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시하기 쉽다. 그러나 구강관리를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다른 질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혼대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으면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 속에 들어와 증식하고 다른 세
모유 수유가 산모의 동맥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한 건강관리단체 연구팀이 의학저널 ‘산부인과학(Obstetrikcs Gynecology)’ 최신호에 모유 수유가 중년의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8~30세 사이 한 번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846명을 대상으로 20년 후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 건강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인 기간이 1개월밖에 안 되거나 모유를 전혀 먹이지 않은 여성은 1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에 비해 경동맥 벽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유를 10개월 이상 먹인 여성은 경동맥이 매우 깨끗했다.경동맥은 심장에서 목을 경유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경동맥이 두꺼워지면 뇌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체중과 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유 수유를 권장했다.
수면부족이 자기조절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렘슨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과학저널 ‘첨단 인간신경과학(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최신호에 수면습관과 자기조절 능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수면부족이 지속될 경우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저하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타인에 대한 적대감을 증대시켜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으로 자기조절 능력이 손상되면 도박과 같은 각종 중독현상이나 과소비 등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Biological Crown Contour(생체와 조화를 이루는 치관 형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생체의 건강을 유지, 회복시키는 치관 형태’라는 주제로 ‘crown contour, emergence profile’을 치관·치근 형태, 지대치 형성, 해부나 치주조직 등의 시점에서 종합적·개별적·구체적으로 다룬 해설서이다. 수평단면사진, 3D영상을 풍부하게 수록해 임상현장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나아가 학생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구성에 힘을 쏟았다.역서에는 치주조직의 해부와 생리, 상·하악 치아의 평균적 형태, 단독치 치관·치근 형태의 해부, 상악 중절치·제1소구치·제1대구치를 관찰하는 방법, 1치 수복 치료에서 생물학적 치관 형태를 구축하는 과정 등을 다룬다. 출판사 측은 “치관 형태뿐만 아니라 치근 형태·치주조직을 포함하는 구강의 제 기능과 구조를 탐구했다. 이에 기초해 치료·수복 장치를 제작했을 때 구강 본연의 생리적 기능을 침습하지 않고 구강 건강을 유지·향상시킬 수 있다”며 “치관 수복 장치를 제작할 때 치아 형태를 입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치종의 형태를 삼차원적으로 표시하고 진료실·기공실에 필요
심미 교정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자인메드(대표 이중근)가 주최한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의 “나는 왜 기능교합과 아름다움을 위해 ‘H4™ Self-Ligating Bracket System(이하 H4)’을 사용하는가?” 세미나가 지난 4일 자인텍(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3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내 임상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H4의 임상증례들을 바탕으로 H4 교정시스템의 장점 및 임상테크닉을 강의했다.장원건 원장은 “H4 교정 시스템의 장점은 정교한 토크 컨트롤로 최상의 교정효과를 얻으면서 심미성도 함께 얻는 등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최근 나오고 있는 임상결과들이 두말 할 것도 없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H4는 낮은 마찰력과 적은 힘으로 정확하고 효과적인 토크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3·4·5번 hook이 있어 술자의 편리성을 높이며, Elasic, Power chain 등 두 가지 동시 타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브라켓의 Treadlok 베이스는 강한 본딩력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투명 브라켓 ‘H4 GO’도 출시돼 더욱 심미적인 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의료인과 환자는 물론 의료기관의 경비원에게까지 감염예방 교육을 의무화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강동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에서는 의료기관의 장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환자 및 환자 보호자,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와 그 밖에 간병인, ‘경비업법’에 따른 경비원 등 해당 의료기관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 감염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동원 의원은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설치·운영하고 감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인력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감염병에 관한 교육 및 정보의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는 실정”이라며 “특히 병원 내 근무하는 간병인, 경비원과 같은 간접고용인은 물론 환자 및 환자보호자조차 감염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병원 내 감염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감염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및 교육을 강화해 감염확산을 예방하려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을 직접 보험사에 청구토록 하는 움직임이 일자 개원가의 반발이 거세다.김현선 서울시 구회장협의회장은 지난 6월 29일 열린 협의회 회의에서 “개인 사보험 청구 시 의료기관 측에서 청구를 해야 된다는 내용의 뉴스가 나왔는데 치협이 적극 막아야 한다. 일선 의료기관에서 청구를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금융당국이 실손보험금 ‘제3자 청구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 때문이다. 이 제도는 현재 환자가 병·의원이 산정한 의료비를 먼저 낸 뒤, 환자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구조를 변경해 병·의원이 보험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이 환자를 대신해 보험회사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안이 도입된다는 복수의 언론매체 보도가 지난 3월 있었다. 실손의료보험은 병·의원 및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하는 보험으로, 가입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치과계에서도 민간보험이 점차 확대돼 민간보험을 활용한 환자가 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 어불성설…원천 봉쇄가 마땅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이
미국 치과들의 경우 순이익 중심의 구조는 양호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 비중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 내 치과의사 수가 오는 2022년에는 16%나 늘어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도 함께 나왔다.미국 국세청(IRS)이 최근 개인 자영업자 소득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치과 관련 세금의 보고 건수는 모두 7만4000건으로 전체의 0.3%에 불과하지만 순이익 측면에서는 전체 순이익 보고 중 3%를 차지하고 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최근 보도했다.관련 자료를 분석한 강호석 공인회계사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전체 사업체의 순이익 평균보다 많은 순이익을 보고하고 있다”고 해석했다.특히 치과 지출 비용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월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은 전체 비용 중 33.6%에 달했는데, 계약직 인건비 비용(2.3%)까지 더하면 인건비 관련 비용이 35.9%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전체 자영업자의 비용 관련 통계 중 월급 관련 비용의 평균이 12.2%인 것을 감안하면 치과 의 인건비 관련 지출은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치과 감가상각비도 높아기타 지출로는 치과 관련 재료비(8.5%), 기타 재료비(7.6%), 렌트비(6.
치과계 공공기관 중에서 직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딜까? 기관장의 연봉은 어느 정도 수준이지?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어디일까? 누구나 관심이 가는 연봉 이야기.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알리오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알리오 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alio.go.kr’이다.알리오에 공개된 정보에 따라 치과계와 관련 있는 공공기관들의 연봉을 살펴봤다. 신입사원의 초임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4469만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6770만여 원이었다. 또 기관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곳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1억2768만여 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직원들이 평균 약 20년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된 2014년 경영평가 결과 ‘B 등급’을 받아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어서 연봉은 게시된 것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알리오에 공개된 치과계 공공기관으로 대학 치과병원 및 유관기관으로 한정해 조사했다. 서울대 치과병원, 부산대 치과병원, 강릉원주대
제주도가 중국 녹지그룹의 영리병원 설립 승인을 또 다시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가운데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은 영리병원 설립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의료 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제주도민운동본부)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맡겨 영리병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영리병원 설립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허용에 대해 ‘적극 반대한다’는 응답이 36.9%, ‘반대한다’는 응답이 37.8%로 나타났다. 영리병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5.9%에 그쳤다. 또 영리병원 추진에 대한 ‘여론조사 등 사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87.8%나 됐다. ‘도지사가 정책결정을 하면 된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했다.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금계획대로 성형, 미용 중심의 영리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은 7.0%에 그쳤다. 반면 45.4%는 ‘제주도민을 위한 비영리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며, 41.2%는 ‘헬스케어 사업 자체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앞서 제주도는 중국 녹지그룹의 한국 법인인 녹지제주헬스케
만 3세부터 6세까지 미취학 아동들은 치과 치료 중 ‘국소마취 과정’과 ‘발치 과정’에서 가장 큰 공포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진료 구간별 심박수 측정에서 확인됐다.오정은 씨(단국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소아치과 전공)는 ‘손목형 심박수 측정 장치를 이용한 어린이의 치과진료 시 스트레스 평가’라는 2014년 논문에서 치과 진료 과정에서 소아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의 유형 및 이에 따른 효율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한 만 3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 대상에 포함된 어린이들은 치과 내원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수복이 필요하고, 전신 질환이나 정신지체 등의 문제가 없는 어린이들로 구성했다. 연구 방법은 어린이들에게 손목형 심박수 측정 장치를 착용한 직후부터 치료가 끝나는 시점까지 수복 치료 단계별로 5초마다 심박수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진료 단계는 1. 치료 전 단계 2. 마취 3. 마취 후 단계 4. 러버댐 적용 5. 치아 삭제 6. 수복 7. 기성금속관 수복 8. 치료 후 단계 등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심박수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