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 때문에 보험료를 체납하는 사회 소외계층의 급여제한을 방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득이 없음에도 보험료 부담이 커 보험료를 체납하는 노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의 제한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일반 수급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험료나 급여의 제한 등 건강보험의 중요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가입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에서는 ▲노령층, 저소득층 등 본인일부부담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가입자의 보험급여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요양기관이 해당 가입자의 본인일부부담금을 공단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공단이 요양급여를 받는 본인과 그 배우자 등에게 요양기관에 지급한 본인일부부담금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계층의 급여의 제한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고 ▲가입자의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료, 보험급여 제한 등 중요사항을 가입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양승조 의원은 “현행 건강보험제도는 보험료를 체납하는 경우 보험급여를 제한하는 장
오는 21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 주최 ‘Empower Symposium, Self Ligating Bracket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9월로 미뤄졌다. 가남오스콤 측은 “현재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관련, 해당 심포지엄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원래 발표예정이었던 연제 그대로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9월 세미나에서는 예고했던 대로 현재 교정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자가 결찰 브라켓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망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이승훈 원장(아름다운턱치과의원), 김도윤 원장(보아치과의원), 김성식 교수(부산대 치전원) 등이 자가 결찰 브라켓에 대한 임상적인 접근과 실제 임상노하우를 준비하고 있다. 가남오스콤 관계자는 “좋은 강연 내용에 앞서 여러 선생님들의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자 예정된 세미나를 잠시 뒤로 미뤘다”며 “추후 공지를 통해 세미나 일정을 다시 알려드리겠다. 더욱 알찬 강의내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로 복지부가 제시한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전면개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 확실한 보완대책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전국 시·도지부장들의 입장이었다. 또 이에 앞서 공청회나 설문조사 등 회원 여론수렴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임시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12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열렸다.회의를 시작하며이상호 회장은 “치과 전문의제의 복지부안 수용은 보완대책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5월 28일 ‘전문과목을 표방한 치과의원은 표방한 전문과목만 진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77조3항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마련된 자리다.지부장들은 복지부가 제시하고 있는 경과조치 확대 시행안을 받아드리는 상황이 오더라도 가능한 모든 대책이 우선 논의되고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 수행자와 기존수련자(해외 의료기관 수련자 포함)에 대한 경과조치 시행안과 11번째 신설 전문과목을 통해 비수련자, 치과대학 재학생에게까지 전문의 자격 취득기회를 확대하는 전
국가와 지자체가 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하도록 하고 실시간으로 감염병 환자를 확인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에서는 ▲국가 및 지방단체로 하여금 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하게 하고 전문병원의 설립·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며 ▲감염병환자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2015년 5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한 정부의 대처과정에서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관리가 부실해 감염병이 급속하게 전파됐으며, 감염병 환자가 다수 발생하였음에도 감염병 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할 병상이 부족하는 등 커다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염병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가 앞서 합의한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의 건을 재석의원 202명 중 찬성 201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가결처리 했다. 특위는 여야 동수 1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7월 31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특위는 정부와 협력하며 지자체, 교육청,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특위를 통해 여야가 지난 7일 당 지도부 간 합의를 통해 마련한 메르스 대응계획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정부에 국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고, 지자체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위기경고수준의 격상을 검토함과 동시에 격리시설 확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메르스 대책으로 치료 및 격리병원 지원, 마스크, 방호복, 의료장비 및 물품구입, 검사비용 지원, 격리자 생계지원 등을 최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련 역학조사 및 확진검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는 한편, 신종 감염병에 대한 검역조치 강화, 대응 매뉴얼 개선, 지원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 관련 법안들을 6월 국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가 구강보건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및 연수회에 영향을 미쳐 치과계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서울지부는 (9일 현재) 오는 13일 예정된 ‘다문화(새터민) 가정과 함께 하는 2015 치아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권태호 서울지부 회장은 “메르스 사태를 직면해 서울지부도 4800여 회원들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치과에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는 이번 메르스 사태로 부득이하게 취소했지만, 지난 4일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결정된 수상자들과 UCC 공모전 수상자, 다문화(새터민) 가정 아동 등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 전달은 별도의 방법으로 차질 없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해를 구했다.광주지부도 9일 예정됐던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취소한데 이어 11일 예정된 ‘광주치과의사가족 체육대회’와 21일 예정된 ‘무등산 구강보건캠페인’ 행사를 취소했다.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불안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불가피한 행사를 제외하곤 모든 행사를 자제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취소하게 됐다”며 “다만 체육행사는 하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적 관계인 치과와 공포. 치과공포증은 환자가 치과에 내원하기를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공포심을 줄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임상 사례들을 조망한 논문이 있어 관심을 끈다. 박준선 연구자는 ‘치과공포증 환자의 행동조절에 대한 최신동향’을 제목으로 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논문을 통해 지금까지 보고된 치과공포증 관련 논문들의 내용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논설을 제공했다. 치과공포증의 조절 및 치료법으로는 허브, 침술, 음악, 향기, 인지심리 행동 치료, 시청각 분산, 전신마취 및 진정법, 비외상성 치료법, 최면술, 체계적 탈감작 등의 방법들이 보고됐다.# 어린이 공포증 적절히 관리해야어린이의 치과공포증은 성인의 치과공포증과 구별돼 다뤄져야 한다고 연구자는 주장한다. 이는 최소 50% 이상의 성인 치과공포증 환자의 증상이 유년기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취약요소는 과거 치과에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 어린 나이의 치아우식 경험, 사회경제적인 요소, 나이, 성별, 가족력 등이 있다.어린이의 치과공포증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해 성인으로 그 증상이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최신 연구는 뇌
치협이 치과촉탁의사 제도 도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추계하고 관련 법규 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사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의(이하 업무협의)가 이지나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업무협의에서는 치과촉탁의사 제도 도입 관련 주요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치과촉탁의사 제도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소요 예산을 산정한 뒤 관련 법규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2조 별표 4를 보면 전담의사(한의사를 포함)를 두지 아니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촉탁의사(의사 또는 한의사 포함)를 두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치과의사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아 해당 규칙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성근 문화복지이사는 “지난 2014년 치과촉탁의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내용을 토대로 치과촉탁의제도 도입에 따른 예산이 얼마나 소요될지 산정하는 작업부터 하겠다”며 “대략적인 예산 추계가 나오면 관련 예산을 어디서 끌어올 수 있는지 살펴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도입 필요성을 설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요양시설 치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범국가적인 문제로 확산됐지만 이번주 최대 고비를 넘기며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정부의 안일했던 초기 대응에서부터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많은 문제들, 사태를 왜 이렇게까지 키웠나하는 실망감, 각종 유언비어 난무 등 성숙되지 못한 행동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민낯을 드러내며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을 겪어야 했다.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 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져야 하는 의료인들은 전문인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지대한 상황에서 의료인들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할 수 밖에 없다. 하루종일 환자와 근접 밀착해 대면진료를 해야하는 치과병·의원 종사자들의 불안감은 상당했고 그에 따른 후유증이 다른 때보다 훨씬 컸다. 이런 가운데 대한치과감염학회가 지난 5일 전국 치과병·의원 종사자를 위한 메르스 대응지침을 발표해 정보를 제공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고 칭찬받기에 충분했다. 치과병·의원 종사자들도 메르스에 대한 공포와 전염 우려, 환자들의 불안감이 컸던 상황에서 차분하게
감염병 확산 시 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시·도에 감염병관리사업지원기구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감염병 관련 대책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과 관련 감염성 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 했다. 감염법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개정안에서는 ▲국가가 지자체와 감염병의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토록 하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에 의료기관 종별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의 강화 방안을 포함토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 및 시·도지사는 감염병관리사업지원기구를 두도록 의무화하고 관련 연구사업 및 교육을 실시하게 하고 ▲복지부장관은 감염병 확산 시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진료의료기관, 접촉자 현황 등을 신속히 공유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이 외에도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병원을 일시 폐쇄 또는 휴원하게 하고 이에 따른 기관 손해에 대한 보상, 감염병 의심환자의 생계유지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에서는 복
회계처리 업무에 관심이 있는 치과스탭을 위한 맞춤강연이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회계기반 치과전략경영 교육과정 1기’가 오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실시한다. 이 과정은 회계 관련 업무에 관심이 있는 치과스탭으로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강연에는 김성진 MDPB 대표이사와 이성우 세무사(택스홈앤아웃 상무이사)가 연자로 나선다. 1회차 강연에서는 치과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보는 방법과 과세 프로세스를 집중 강의한다.2회차 강의에서는 면세사업자 세무신고, 사업용계좌 및 금융내역 관리, 성실신고확인제도 환경기반 적격증빙 관리, 치과개원의 평균매출 및 이익 분석, 이익률과 위험의 상관관계 등을 강의한다. 3회차 강의에서는 사업장현황신고서 시뮬레이팅, 손익분기점 기반 매출, 이익지표 관리, 사업장과 가계의 현금흐름 선순환구조 설계, 감가상각비 전략적 관리, 월별 매출패턴분석 기반 목표관리 등을 강의한다. 4회차 강의에서는 시뮬레이터 수치해석을 통한 최적의 선택안, 변수항 입력을 통한 실시간 결과 출력, 과제설정에 따른 엑셀 시뮬레이팅
국내에 중동호흡기중후군(MERS·이하 메르스) 감염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격리된 감염의심자에 생활보호조치를 하고, 이들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자가 또는 감염병관리시설에 감염병 의심자로 격리 조치된 자에 대해 생활보호조치를 하고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신종 감염병의 발생으로 인하여 의사 등의 신고 또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 유·무형으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김용익 의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자가 또는 관리시설에 격리 조치돼 생업에 종사하지 못해 본인 또는 그 가족의 생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이들에 대해 어떠한 생활보호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현행법에서는 감염병 환자 진료에 따른 의료기관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