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별 새해 인사 “회원 여러분 건승하세요”부산지부 부산지부(회장 고천석)는 지난 8일 지부회관 대강당에서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치과계 내외빈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는 내빈들의 새해인사와 신년축하 케익 절단식, 김원우 고문의 건배 제의가 있었다<사진>. 이후 식사시간에는 담소를 나누며 새해덕담을 건네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중 새누리당 국회의원, 임혜경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박호국 부산광역시 복지건강국장, 박경순 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 이성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정태성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박수병 부산대치과병원 원장, 문성훈 부산치의신협 이사장, 배병수 부산시 치과기공사회 회장, 이재환 부산시 치과기재회 회장, 권양옥 부산시 치과위생사회 회장, 김원우·김명득·김성곤 고문, 신성호 명예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행랑채를 들어오면 곧바로 ‘ㄱ’자 형태의 큰 사랑채가 보인다. 이 사랑채는 2006년에 복원된 건물로 여기에는 면암 최익현선생과 구한만 의병장이었던 신돌석 장군, 의친왕, 스웨덴의 구스타프 국왕(당시 왕세자), 백산 안희제선생이 이곳에 자주 왕래했다고 한다. 행랑채 좌측에는 복원 예정인 작은 사랑채 자리가 위치하고 있다. 그 뒤로 사당이 있다. 경주 최부자 고택의 가장 큰 특징은 곳간채(창고)다. 현존하는 목재 곳간 중에 가장 크고 오래됐다. 곳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전통한옥으로 지어졌는데 최부자 집의 부의 정도를 알만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곳에는 쌀 800석(가마)를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먹을 것에 대한 문제는 최고의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부자인 나라인 미국도 전체국민의 1%가 나라 전체 부를 43%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로인해 미국은 OECD 국가 가운데 굶주림에 허덕이는 순위가 4위라는 보도를 접하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결국 아무리 많이 가진 부자나라도 서로 나누지 않으면 빈부의 격차가 심하게 생긴다. 나눔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 많이 가지고
고택에서의 하룻밤 9 경주 최부자 고택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가진 자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를 실천한 고택이 경주에 있다. 경주 교동에 위치한 경주 최씨 가문으로 300여년동안 부를 누리면서 ‘가진 자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 가문으로 유명하다. 전형적 양반집 가옥구조 나눔 실천 경주 최씨 가문 기부정신 돋보여고택의 가장 큰 특징은 ‘곳간채’현존 목재 곳간 중 가장 크고 오래돼 월성을 등지고 자리한 경주 최씨 가문인 경주 최부자 고택에 이르니 아침햇살이 손님을 맞는다. 1971에 중요민속자료 제27호로 지정돼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으니 비교적 일찍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이다. 고택의 보존가치도 가치지만 정신적 가치도 돋보인다. 고택은 경주 남쪽의 하천인 문천(蚊川)을 바라보고 서 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멀리는 경주의 명산인 금오산이 보이고 가까이에는 작은 야산인 도당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중으로 안산(案山, 풍수를 구성하는 요소로 집 앞에 조화를 이루는 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풍수다. 경주최씨 가문인 최부자 고택은
Spectrum ‘미룸’의 미(未)학 배 지 철부산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지난 12개월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스타 100명을 발표하였는데 1, 2위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라는 복싱 선수였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는 복싱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는데, 마찬가지 이유로 5위에 테니스 스타 페더러가 이름을 올리고 있던 점도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테니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매력적인 스포츠이기도 하다. 나 역시 학생 때 테니스에 푹 빠져서 수업을 마치고 자주 테니스 라켓을 들고 다녔는데, 돌이켜 보면 테니스를 즐기기는 했지만, 테니스 동아리 연습이 있는 주말이면 더운 날씨, 뜨거운 태양, 과제, 시험 등 다양한 자기 합리화를 들어 연습을 미뤘었다. 대회를 할 때마다 다음번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리라 다짐했지만 다음 번 대회에도 마찬가지 다짐을 하고 있다. 비단, 테니스의 경우 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다. ‘이번 방학에는 꼭 영어회화를 마스터 해야지…’라고 하면서
“소수정예 전문의 원칙 고수하라” 치개협, 치협 방문 결의대회 오는 26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중대결정을 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소수정예 원칙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는 개원의들이 치협을 항의 방문했다. 대한치과개원의협회(공동대표 이종수·박준현·유종현·이하 치개협) 회원 100여명이 지난 10일 치협을 방문해 “전문의제의 졸속결정을 유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준현 치개협 공동대표는 “현재 복지부와 치협이 추진하려는 전문의제 개선방향이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제대로 된 진료를 위해 치협이 중심을 잡으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치협이 개최한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관련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가칭)치과통합임상전문의라는 전문과목 신설과 함께 전문의제 전면개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책을 밝힌데 따른 반발이다. 이날 치개협 결의대회에서 성명을 발표한 이상훈 치개협 비대위원장은 “치협이 이번 복지부의 전문의 전면개방 방침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천명해야 하며 이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전면 유보하고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여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밝
전북대 치전원생 암 유발 특정 단백질 규명‘Mcl-1’ 단백질 종양 발생 역할·항암기전 밝혀 신지애·최은선 씨 발표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대학원생들이 특정 단백질이 암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 예방과 항암제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박사과정 2년차인 신지애, 최은선씨는 각각 구강암과 전립선암에서 ‘Mcl-1’이라는 단백질이 종양 발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기전이 어떻게 되는지를 밝혔다. 신지애 씨는 ‘구강암에서 Myeloid cell leukemia-1을 분자표적으로 하는 Mithramycin A의 항암효능 및 Bax활성화 관련 분자기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저명한 국제저널인 ‘Molecular-Pharmacology(인용지수 4.9)’ 1월호에 발표했으며, 최은선 씨는 ‘남성호르몬 비의존성 전립선암에서 Myeloid cell leukemia-1의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mithramycin A를 위한 분자표적으로서의 가능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Cancer Letters(인용지수 4.3)’
26일 임총, 치과계 미래 결정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이 새해 벽두부터 치과계의 큰 핵으로 떠오르며 치과계의 최대 관심 사안이 되고 있다. 서울지부와 부산지부를 비롯해 상당수의 지부에서는 26일로 예정돼 있는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부 자체적으로 임시대의원총회나 설명회 등을 열기로 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치과개원의협회 등 젊은 회원 100여명이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보건복지부의 치과의사 전문의제의 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집회를 열고 반대 목소리를 피력하기도 했다. 치협 집행부는 지난 4일 긴급 지부장협의회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전문의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지부와 회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복지부의 개선방안과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 알려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에 제6회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총 275명의 응시한 가운데 치러져 이미 배출된 1297명에서 280여명의 전문의가 새로 배출될 예정이다. 복지부의 전문의 개선 방안이 지난달 27일에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되면서 급박하게 진행되다보니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1차 기관에
치기공사 83.3%·치위생사 87.1% 합격국시원,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지난달 16일 치러진 국가시험에서 치과기공사는 83.3%, 치과위생사는 87.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16일 시행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제40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은 총 1535명의 응시자 중 1278명이 합격해 83.3%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85.3%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는 동남보건대학 장보민 씨로 325점 만점에 312점(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또 제40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전체 5318명의 응시자 중 4632명이 합격해 87.1%의 합격률을 보여 역시 지난해 합격률 87.7%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번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는 300점 만점에 290.5점(96.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건양대학교 황민하 씨가 차지했다.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경철
“마우스가드 대중화 홍보 강화 필요”이정원 치의 석사논문서 주장 마우스가드의 사용여부가 마우스가드에 대해 들어본 경험 여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마우스가드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원 치과의사는 ‘치아외상 및 마우스가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를 제목으로 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석사 학위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체육고등학교 학생 194명을 대상으로 치아 외상 및 마우스가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우스가드의 사용 여부가 그에 대해 들어본 경험 여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마우스가드를 실제로 장착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15.5%로 본인의 치아 외상 경험 여부 및 마우스가드에 대해 들어본 경험의 여부는 마우스가드의 장착 경험 유무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차 마우스가드를 사용할 일이 생긴다면 어디서 구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3.6%가 치과병원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마우스가드를 치과병의원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해 착용할 시 효과가 높다는 점에 대해서도 홍보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치아 외상 가능성이 높은 운동으로는 복싱
진료실 공용 실내화 무좀균 걱정항진균제 소독땐‘말끔’ 치과병·의원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실내화는 무좀균에서 얼마나 안전할까? 실내화를 통한 무좀균 감염 등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이용해 소독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연구팀이 지난 2009~2010년 4차례에 걸쳐 총 240켤레의 병원 수술실 실내화를 수거해 배양한 결과 9.2%(22켤레)에서 무좀균인 피부사상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부사상균은 피부에 감염되는 곰팡이(진균)를 말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생각되는 병원 내 수술실의 공용 실내화 10짝 중 1짝에서 무좀균이 검출된 것으로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연구팀 확인결과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1%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Hypochlorite) 용액에 한꺼번에 담궈서 실내화를 세척하는 방법으로 소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내화의 곰팡이 균은 항진균제를 처치하자 피부사상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같은 수의 실내화에 항진균제를 뿌린 후 같은 방식으로 곰팡이 배양 검사를 한 결과 9켤레(3.8%)에서만 곰팡이가 확인됐다고 밝
전문의 1차 시험 275명 전원 응시 2013년도 제6회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지난 10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덕수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전문의시험은 총 275명의 응시자가 결시 없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전공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62명, 치과보철과 42명, 치과교정과 48명, 소아치과 31명, 치주과 38명, 치과보존과 41명, 구강내과 8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3명, 구강병리과 2명이며 예방치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응시자가 없었다. 현재까지 치과의사 전문의는 총 1297명이 배출됐으며, 이번 1차 시험 응시자가 전원 합격하고 지난해 2차 시험 불합격자 15명과 함께 치러지는 2차 시험에서도 응시자가 100% 합격할 경우 최대 290명의 전문의가 새로 치과계에 합류하게 된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르고 나면 1600명에 가까운 치과의사가 전문의가 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전체 치과의사의 20%가 넘는 치과의사가 전문의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응시자를 격려하기 위해 덕수고를 방문한 김세영 협회장은 “전문의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들은 전문의를 취득할 방법이 없었던 선배 치과의사들보다 제도의 혜택
상반기중 임플란트 비용 비교 공개심평원·소비자원, 비급여 진료비 비교 홈페이지 오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이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급여 항목은 상급병실료 차액 ▲초음파 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료(PET) ▲캡슐내시경 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으로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임플란트, MRI 등까지 공개항목이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대상기관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상급병실료차액은 상급종합병원에 따라 1인실은 최소 8만원에서 최대 48만원까지 6배, 2인실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5000원까지 4.3배 차이를 보였다. 초음파진단료의 경우 갑상선 부위는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2000원까지 2.2배, 유방은 최소 7만4900원에서 최대 21만3000원까지 2.8배 차이를 나타냈다. 심평원과 소비자원은 지난해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시범조사를 실시해 정부 및 의료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개할 세부항목을 정해 지난 10월 25일 기획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