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총동창회)가 동문들의 봉사 역량을 하나로 모은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서울치대총동창회는 지난 10일 예산군 소재 노인요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현대식 이동치과진료차량과 이동치과장비를 지원한 가운데 치과위생사와 예비 동창회원인 치의학대학원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요양원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신장애가 있어 일반적인 치과진료가 어려운 환자는 물론 요양원내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검진과 진료, 구강보건교육를 병행했다.이 날 진료에는 예산 지역에서 2개소의 무료치과진료소를 열어 봉사 중인 박우찬 동문(전 서울 중구치과의사회 회장)이 봉사에 합류, 은퇴 후 치과의사의 건강하고 보람 있는 삶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후배들과 나눴다.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원 재학생은 “아무 것도 없는 장소에서 그것도 심신이 불편한 환자들을 유연하고 슬기롭게 진료하는 선배들의 모습에서 여태껏 아직 가져본 적 없는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보았고, 이런 일에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 진정 귀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박건배 서울치대 총동창회장은 “지역사회에 치과가 없어서 진
우리나라 치과대학생들의 경우 절반 정도만이 높은 수준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하면 일본보다는 높았지만 개발도상국인 라오스, 몽골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서정희 씨가 석사논문(단국대 구강보건학전공)인 ‘한국, 일본, 라오스 및 몽골 치과대학생들의 치과 의료업에 대한 인식도 비교조사’에서 한국 등 4개국 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대생들의 경우 치과대학생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51.7%만이 ‘높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8.3%, ‘낮다’는 응답은 10.0%였다.조사대상국인 라오스의 경우 무려 90.0%가 자부심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몽골도 이 비율이 81.7%나 됐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높다는 응답이 33.9%에 그친 반면 ‘보통’은 59.3%로 절반을 넘어섰다.# 치대 입학동기 한국 ‘성적’, 일본 ‘적성’ 치과대학에 입학한 동기에서도 각국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의 경우 ‘고교성적’이라는 응답 비율이 35.0%로 가장 높았다.반면 일본은 ‘본인적성’이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으며, 라오스와 몽골의 경우 ‘치과의료동경
턱관절 진료의 ‘꽃’으로 불리는 턱관절 세정술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는 실전 연수회가 최근 서울에서 열렸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이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 등에서 후원한 ‘고려대학교 턱관절포럼 제7기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16일 고대 안암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첫 강연을 시작했다.‘턱관절 세정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구회는 실습 중심의 강의로 턱관절 세정술을 마스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턱관절 세정술 후 Splint therapy 노하우도 익히는 등 턱관절 진료에 대한 자신감을 제고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 진행됐다.또 23일과 30일 양일 중 1회를 택해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턱관절 세정술을 중심으로 한 임상참관이 진행되는 만큼 만족할 만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주최 측은 “이번 7기의 경우 물리치료와 턱관절 스프린트로 치료가 잘 안 되는 환자를 위해 턱관절 세정술의 모든 것을 소개해 임상의에게 거의 모든 턱관절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턱관절 국제교류·취약계층 진료 지원”한편 이번 연구회를 후원한 (
오스템 월드미팅 2013 상하이(Osstem World Meeting 2013 Shanghai) 학술대회가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번 행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캐리 호텔에서 21개국, 16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오스템 월드미팅은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치과 임플란트 학술대회로 전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임플란트 임상지식을 나누고,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며 임플란트 치료의 세계적인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다.▲임플란트 수술 ▲라이브 서저리 ▲임플란트 보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8명(일반강연 6명, 라이브 서저리 강연 2명)의 연자가 발표했다.특히 이 날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세션2’에서는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이 ‘SMART sinus bone graft using the CAS-KIT LAS-KIT’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질의 역시 끊이지 않았다.#실전 임상·인적 교류 ‘최고조’이번 오스템 월드미팅은 강의와 라이브 서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주최하는 학술강연회에 저명한 석학이 몰려온다.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은 가톨릭대 임치원과 함께 교정, 보철, 임플란트, 보존, 치주 분야의 저명한 교수를 초청, 다음달 1일 ‘제11회 학술강연회’를 연다.학술강연회는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 2층 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학술강연회에는 총 13명의 연자가 참석, 자신만의 ‘강렬한 임상 팁’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래쪽 표 참조.교정세션에서는 6명의 연자가 나서 교정치료의 답을 제시한다. ‘Anterior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전윤식, 황현식, 백승학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매복치 교정 등 교정의 최신경향을 강연한다.보철·임플란트 세션에서는 권호범·이원섭 교수와 김우현 원장의 강연이 진행돼 상악 무치악의 보철치료, 임플란트, 교합 등을 다룰 예정이다.또 보존·치주 세션에서는 ‘New Trends in Conservative Dentistry and Periodontics’라는 주제로 4명의 연자가 참석해 강의가 진행된다.국윤아 교수는 “지난 해에는 1200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해 성대하고 활발한 학
치과 진료실에서 발생 가능한 감염 및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학술대회가 최근 진행됐다.(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이종호·이하 감염학회)가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했다.‘임플란트와 관련된 상악동염의 최신 지견 및 HCV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4명의 연자가 나서 치과 진료와 관련된 감염의 최신 흐름을 공유했다.첫 강의에 나선 변수환 전임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Sinus의 anatomy 및 infection에 대한 overview’라는 주제로 해부학적 지식, 임플란트와 관련된 상악동염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변 전임의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상악동염의 경우 환자의병력에 대한 정보습득이 매우 중요하다”며 “또 임플란트가sinus내로 일부가 들어가거나 완전히 들어갔을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강연에서는 이승신 교수(이화여대 목동병원 이비인후과)가 ‘이비인후과에서 본 임플란트 관련 상악동염’,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Sinusitis 처치에 대한 최신 지견’, 손주현 교수(한양대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수면과 치의학’과 관련된 세미나가 소아치과학과 접목돼 눈길을 끌었다.CDC 어린이 치과병원(대표원장 이재천·이하 CDC)은 지난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1강의장에서 ‘호흡, 수면 그리고 소아치과 의사’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는 소아과 의사도 초청돼 소아 및 청소년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채규영 교수(분당차병원 소아 수면장애 클리닉 소장)가 ‘소아청소년에서의 수면장애’에 대한 내용을 강의, 소아기 및 청소년기의 수면무호흡증상에 대한 진단, 수면부족의 결과, 치료방법 등을 다뤘다.또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수면 이갈이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정우진 원장(부천 CDC)이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 이란 내용을 다뤘다.정 원장은 소아과와 소아치과를 모두 전공한 더블 면허 소유자로 ‘어린이 호흡기-알레르기-치과질환 Total Care’ 시스템을 도입해 ‘소아과와 소아치과의 융합’을 시도하는 내용을 소개했다.또 이재천 원장(청담 CDC)이 ‘수면 및 호흡 문제의 개선을 통한 소아치과에서의 포괄적 접근
이수옥 원장(미지치과의원)이 총 6회에 걸친 경영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마지막 강연은 지난 9일 열려 MOT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만드는 방법과 활용법을 알아보고, SWOT 분석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구축해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연수회의 한 참석자는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며 “치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 강의로 치과 운영에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지난 9월 2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주말 6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이 원장이 처음으로 시도한 중기연수회로 그동안 ‘슬림경영 세미나’라는 1회성 세미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도였다.이번 연수회에서는 관리회계 및 인사관리를 비롯해 자기 병원에 대한 진단과 종합적인 분석을 내리고, 이를 통해 각자 병원의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구축과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관리회계를 통한 환자 관리와 성공률을 높이는 상담법 강의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원장들이 어려워하는 직원관리에 있어 급여 체계 정립과 직원 채용 및 인사고과제도의 도입 방법에 대한 강의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특히 엑셀과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실습과 강의는 참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문과생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는 지난 14일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입시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입시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고2 재학생부터 적용되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정시모집 비율을 늘리고 치대, 의대, 수의대의 교차지원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정시모집군도 기존 나군에서 가군으로 바꾼다.서울대가 이 같은 파격적인 입시안을 발표함에 따라 타 대학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경희대 한의예과가 2010학년부터 교차지원을 허용한 이후 다른 한의대도 점차 문과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추세로 전환된 것처럼 연쇄적으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치대, 의대 등이 나올 수 있다.또 타 대학 문과생 중 우수 학생들이 대거 의대나 치대에 지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외고나 특목고 학생들의 치·의대 합격률이 더 높아지면서 외고·특목고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인문학 전공, 학업성취도 문제없어”치대나 의대 입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고교 졸업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고 이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광주지부(회장 고정석)가 지난 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늦가을의 의미 있는 ‘2013 사랑나눔 치과가족음악회’를 마련했다.생활 속에서 쌓였던 모든 시름을 잊고 음악을 통해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700여 명의 치과가족 모두가 함께 해 음악으로 교감한 하루였다.특히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주축이 된 기존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비트박스와 비보잉, 아카펠라가 함께 하는 ‘비밥’을 초청하는 등 한층 구성을 다듬어 치과인들을 위한 축제로 승화, 봉사하는 지역 치과계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함께 한 순간들(광주지부 활동 영상물) ▲햇귀(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아리) ▲피아노 5중주 ▲성악독창 ▲플룻 독주 ▲남성중창 ▲유포리아 ▲비밥 등 아름답고 고운 선율 속에서 참석자들 모두 하나가 됐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음식을 소재로 만든 최고의 비트박스와 비보잉 그리고 아카펠라로 만든 환상의 하모니, 서울에서 매일 공연하고 있는 실력 있는 팀인 ‘비밥’을 초청, 치과 가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우리 모두의 마음이 더욱 밝아졌다. 또 경품추첨을 통해 참
치과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안면윤곽 술식을 공유할 학회가 새롭게 창립된다.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이끄는 ‘facial skeletal surgery academy’측은 다음 달 8일 ‘(가칭)대한안면윤곽치과학회’의 창립 기념식과 양악센터 개소식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같은 날열릴 ‘(가칭)대한안면윤곽치과학회 academy 12기’ 세미나에서는 이성헌 원장이 연자로 나서 술자와 환자 모두에게 부담이 큰 양악수술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안면윤곽수술과 교정을 통해 현대인의 미적 요구와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이성헌 원장은 “교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케이스의 경우 aso수술을 적용하면 교정 시간이 줄어들고 환자의 교정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세미나는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요 강의 내용은 ▲기본적인 해부학 ▲aso(전방위분절골수술) ▲사각턱 ▲광대 수술법 ▲마취요법(미다졸람, 프로포폴) 사용법 등이다.특히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마취 방법(수면진정요법)을 제시함으로써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주저했던 개원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치과의사 레이저 시술 관련 2심 무죄판결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 생명윤리법 관련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개정된 생명윤리법에 따르면 2013년 2월부터는 인간 대상 및 인체유래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의 경우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를 의무적으로 설치·등록해야 하며 설치를 하지 않을 경우 행정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이 법률에서는 소규모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다른 기관의 IRB와 협약을 체결할 경우 기관별로 IRB를 설치하지 않아도 설치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달 31일 치의학 연구의 역량과 연구윤리 의식 강화를 위해 생명윤리법에 의거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탁기관인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연구자들은 수탁기관인 서울대치과병원 IRB를 통해 의뢰된 연구계획서의 과학적 타당성과 윤리성을 심의 받는다. 또한 연구윤리에 대한 교육과 연구절차 및 진행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받게 된다.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와 관련 “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위상을 높이고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며, 윤리적 임상연구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