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고여고 동기 동창 박근혜 당선자를 말하다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운동 시 모교인 성심 여고를 방문해 “8회 백합반 박근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 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40여년 만에 찾은 모교가 얼마나 감회가 깊었을까? 순수하고 티 없이 맑게 지내던 여고시절,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도 아랑곳없이 함께 어울리며 당선인이 직접 치는 통기타 반주에 그 당시 유행하던 팝송을 같이 부르고 지내던 시절, 보리쌀밥에 계란부침으로 싸온 도시락(대통령 딸이라고 특별하지는 않았다)을 함께 먹으며 보냈던 시절을 미소 지으며 떠올려 보았다. 돌이켜 보면 겸손, 성실, 침착, 친절, 검소, 근면이 몸에 밴 책임감 있는 모범생으로, 생각이 바른 친구로서 3년 동안 반장을 하면서 리더십을 발휘 했었다. 그때도 수첩을 들고 다니며 영어 스펠링을 깨알 같이 적어 공부하는 것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반듯하고 수수한 엄친딸이었다. 여고 졸업 후 각자 대학교 시절을 보내고 사회인이 되면서, 순수하던 학교시절과 달리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지게 된 당선인과 개인적인 친분 관계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당선인이 정치 활동을 하는 내내 마음속으로 격려와 관심을 가지고
포화지방 과다 섭취정자 수 줄어든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은 정자의 밀도가 낮고 정자의 수 또한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의료원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서 남성의 포화지방 섭취량이 정자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세 이상 남성 7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의 포화지방 섭취량을 조사하고 정액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밀도와 수를 측정한 결과, 포화지방 섭취량 최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에 비해 정자의 밀도가 평균 38% 낮고 정자의 수는 4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칼로리 섭취량 중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11.2% 이하인 그룹은 정자의 밀도가 ㎖당 5천만 마리, 정자의 수는 1억6천3백만 마리인데 비해 포화지방 비율이 15%이상인 그룹은 정자의 밀도가 ㎖당 4천5백만 마리, 정자의 수는 1억2천8백만 마리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비타민D 부족저체중아 출산 위험 임신 초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서 산모의 비타민D 수치가 태아의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만기 출산한 여성 2000여명의 혈액샘플에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아기의 체중과 비교한 결과, 임신 첫 26주 사이에 혈중 비타민D 수치가 0.015ppm 이하인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체중이 정상체중보다 평균 45g 낮았다. 또 임신 첫 14주 사이에 비타민D 혈중수치가 0.015ppm에 미달한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출생 시 체중 최하위 10% 그룹에 들어갈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사 보드나 박사는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산모의 칼슘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태아의 뼈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저체중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홍합서 치아과민증 치료법 찾았다‘접착제 + 미네랄’ 성분이 법랑질·상아질 재건 효과 접착성이 강한 홍합과 같은 물질이 법랑질과 상아질을 재건해 치아민감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국립자연과학재단 연구기금협의회(NSFC RGC) 연구진이 저널 ACS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the journal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바위 등에 부착되는 특성을 가진 홍합에서 새로운 접착물질을 착안,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치아민감증은 치아의 단단한 외부 법랑질과 연한 기저 상아질이 차츰 닳아 신경 내부를 자극하는 것으로 뜨겁거나 차가운 것 또는 시거나 단 것을 먹거나 마실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무설탕 껌이나 특별한 치약은 이 같은 증상의 일종인 치아과민증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보였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법랑질과 상아질을 동시에 재건하는 물질의 필요성을 느끼고 접착제처럼 표면에 들러붙는 홍합과 같은 끈적한 물질에 관심을 가졌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접착물질이 법랑질과 상아질 재건과정에서 미네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회원과 더 가까이 호흡할 것”서치기회 신년 기자회견 “지난해 치기공계가 정말 다사다난했는데 올 한해는 회원과 함께 호흡하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회)김장회 회장은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1년동안에는 회원만 보고 회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김장회 회장은 “지난해 기공계에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새해가 밝은 만큼 올 한해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치기회는 오는 3월 30~31일 여의도 63시티 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인 학술대회의 성공개최에도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서치기회 최초로 국제대회로 열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장기적인 회원 보수교육 관리를 위해 RF 스마트카드제를 실시해 체계적인 회원관리가 이뤄질 것이며, 아울러 외국 연자 및 학생들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술수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신경철 기자
“회원사 상생·화합 기대”치재협 신년교례회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계사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치재협은 ‘2013년 신년교례회’를 지난 4일 협회 회의실에서 갖고 새해 유관단체 및 각 회원사들과의 상생 및 화합을 천명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사진>.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치재협 집행부 이사진과 고문 뿐 아니라 김세영 협회장과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례회는 김한술 회장의 신년인사와 각 유관단체장들의 축사, 치재협 고문들의 덕담, 떡 절단 및 건배제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한술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화합과 근면, 성실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유관단체와의 관계회복에 큰 중점을 뒀으며, 추진 사업을 이해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또 “2013년 계사년에는 우리 회원들과 함께 협회가 해왔던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치재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치과계 모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약
“기공행위·수가 고시 지속 노력”손영석 회장 신년 기자회견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과 관련해 지난해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틀니 기공행위 및 수가에 대한 고시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은 지난 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치과기공계 현안 및 중점추진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 회장은 먼저 기공료 현실화와 관련해 “최근 치과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공료를 많이 받겠다는 것보다는 기공 시장을 개선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지나친 가격덤핑 등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존심까지 무너뜨리는 기공질서 문란행위를 바로 잡는데 특히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손 회장은 “지난해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과 관련해 기공수가 직접수령 및 분리고시 등을 추진했으나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일관되게 요구해 나갈 것이며, 최소한 기공행위 및 수가에 대한 고시는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전문성과 권리 찾는 한해”치기협 시무식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사진>. 치기협은 지난 3일 치과기공사회관 강당에서 2013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치과기공사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권리를 찾는 한해가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원숙 치위협 회장과 김한술 치재협 회장 등 외빈과 김규현 대의원총회 의장, 송준관 명예회장, 고문단, 임원진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 덕담이 이어졌다. 손영석 회장은 “지난해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과 관련해 추진했던 기공수가 분리고시 등의 추진사업들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우리의 요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일관되게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전북대 치전원 겸임교수 모집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송광엽)이 겸임교수를 모집하고 있다. 겸임교수는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기존의 외래교수와 달리 전북대 총장이 임용하는 정식 교수요원이다. 치의학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임상경력이 7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접수는 오는 18일 마감한다. 겸임교원은 ▲전북대 교원 신분증 발급 ▲임명장(패) 수여 ▲전북대 겸임교원 수당지급 지침에 의한 수당 지급 ▲전북대 시설 이용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임용기간은 1년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주중 한나절(오전 또는 오후) 임상실습 지도를 하면 된다. 문의 : 063-270-4005(강영숙 선생) 안정미 기자
새 군진지부장에 홍진선 중령“치과군의관 보수교육 등 복지 최선” 홍진선 중령이 새로 군진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게 됐다. 육군본부가 지난달 20일자로 인사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그동안 치의병과장을 맡아온 이일구 회장이 수도병원 치무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군진지부 부회장을 맡아온 홍진선 중령이 치의병과장 직무대리를 맡게됐다. 육사 55기인 홍 회장은 이일구 직전회장의 육사 2년 후배로 지난 2003년부터 서울대 치대본과 1학년에 편입돼 위탁교육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 보철과에서 수련을 받았다. 수련을 마친 뒤 대전국군병원에서 보철과장과 치과부장을 역임했다. 홍 신임 군진지부 회장은 “개인적으로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지만 치협과 군과의 소통과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큰 역할을 맡은 막중한 자리여서 책임이 무겁다”며 “선배님들의 연륜과 지혜를 받들어 젊은 열정과 패기로 행동하는 군진지부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회장은 “치과군의관들이 임무수행을 잘 하고 군의료체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치과군의관들의 복지에 신경쓰고 어려운 부분을 도와줄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군의관들의 보수교육도 최대 관심사이면서 예민한 문제”라며
일일 ‘사랑의 산타’ 변신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 소아치과 의국원들이 지난달 24일 성탄절 이브를 맞아 ‘사랑의 산타’로 변해 병원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나눠줬다<사진>. 소아치과 의국원들은 치과병원을 비롯해 부산대 어린이병원에 내원하거나 입원해 있는 13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따뜻한 희망을 전달했다. 부산대 치과병원과 어린이병원에서는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도 소아치과 의국의 후원으로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산타 역할을 맡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양건, 오종식 학생은 “추운 날씨였지만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나눠받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신주섭 원장‘샤인 - 덴트포토’ 학술상 영예 신주섭 원장(전주 미치과의원)이 ‘‘SHINE -DENTPHOTO 학술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덴트포토는 샤인덴탈의 후원을 받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새롭게 제정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이트(www.dentphoto.com) 내에서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쳐 온 회원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선정 투표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선정된 ‘Dentphoto Award’ 수상자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투표 결과 신 원장이 최다 득표를 얻어 영예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원장은 ‘유경파’라는 필명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떨쳐 왔으며, 최근에는 학술 연자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보철 지대치 삭제와 임시치아 제작 등 기본 임상을 주제로 높은 치료 결과와 훌륭한 임상 사진 자료를 제공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7회 2013 샤인덴탈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