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성 연세치대 교수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심 교수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1년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심준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풍성한 성과를 이뤄 낸 권긍록 회장님과 31대 집행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시행된 온라인교육, 비대면 회의 등 공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신임회장은 “주어진 2년의 임기 동안 치과보철학의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회원들, 치과의사의 권익을 옹호하는데 기여할 사업들을 추진하고, 구강 보건 향상에 관한 조사 연구 사업을 지속 진행해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에서 우리 학회가 기여했듯 정책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덴티스트리,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흐름에도 치과보철학의 전통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진정한 치과임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내겠다”며 “우리 학회의 온라인 교육원과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을 더 업그레이드해 전공의
올해 첫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시행된 가운데 치대생의 실기시험 응시 자신감을 높이려면 다양한 환자 진료경험 마련과 교육 시스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영역별 핵심평가요소에 대한 치과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이보라 외 6인)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대한치과의사협회지 11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22개 영역에 대한 치과대학 재학생의 자기효능감을 설문조사한 결과, 각 영역별 실제 진료 경험이 실기시험 응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효능감’이란 어떠한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한다. 우선 연구팀은 지난해 연세치대 본과 3학년 및 4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가운데 응답한 각 34명, 46명의 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22개 영역 중 본과 4학년생은 ▲유치열 및 혼합치열 공간관리 ▲구강악안면뇌신경검사 ▲근관치료 ▲측두하악장애 촉진검사 ▲구치부 주조금관치료 등에서 비교적 낮은 자기효능감을 나타냈다. 반면 ▲국소마취 ▲불소국소도포 ▲치수검사 ▲치석제거술 ▲치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에게 물품 및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9일~12월 3일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및 안내문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7개 장애인 복지단체에 맞춤형 구강관리용품과 구강교육자료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전국의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57개 단체 3228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위생용품 사용지침서, 구강건강관리지침서 등의 구강교육자료와 ▲석션기, 전동칫솔, 치약,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을 지원했다. 또 (주)오스코에서 손가락 골무형 세척 시트인 ‘핑거웨티’를 후원해, 장애인 구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복지단체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및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우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그 활용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관리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 선정된 각 단체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것들
김경숙 원장(명치과)이 본지가 주관하는 ‘2021 올해의 수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본지 2879호(2021년 11월 1일)에 ‘나이 듦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2472번째 수필을 게재, 50여 편의 경쟁 작품 중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인 ‘나이 듦에 대해’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있으며, 제주에 살던 소녀가 서울로 상경하며 겪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경숙 원장은 대한검도회 유단자로, 앞서 2007년에도 검도에 관한 글을 본지 수필란에 게재한 바 있다.
코로나19 환자 폭증세가 연일 이어지는 요즘 정부의 해당 환자 치료원칙은 재택치료로 방향을 틀었다. 병상의 한계, 질병 유행의 지속세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갈 수 밖에 없는 대응책이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재택치료 원칙을 내세웠던 외국의 주요사례와 국내 상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를 내놨다. 기본적으로 재택치료 대상자는 입원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를 대상으로 하며, 환자 스스로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이에 대한 정부의 의료지원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경우 재택치료 환자에 음성·영상을 통한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필요에 따라 산소포화도 측정 및 증상 등을 NHS 코로나 앱에 기록하도록 한다. 자원봉사자를 통해 쇼핑, 의약품 전달 등을 지원한다. 독일의 경우도 정부 차원에서는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하지 않는다. 환자 스스로 증상 악화 시 주치의와 상의할 수 있도록 하며, 주치의가 없을 경우 보건부가 지정한 코로나 진료소를 이용하게 한다. 지역 1차 의료기관을 통한 외래 진료가 가능하나, 가능한 전화, 영상통화 등의 원격진료를
2021년 한의혜민대상에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주치의가 선정됐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한의혜민대상’은 한의약 분야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3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54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장,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비롯해 국회 및 정부 각계 인사,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빈 9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보낸 영상 축사와 축전도 소개됐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책무를 수행하는 한의협과 한의신문은 앞으로도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류봉하 원장(회춘당 경희류한의원, 전 경희한의
치의학 산업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산에 모였다. 부산대치전원(원장 김용덕)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제2회 ICT 융·복합 기반 치의학산업 사업화 전국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학생, 스타트업 기업 등 28개 팀 혹은 개인이 다양한 사업화 아이디어로 참가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부문과 기술 부문에서 멘토링을 거쳐 본선 발표 경쟁을 했으며, 그 결과 ‘구강조직재생 치료제 개발’을 소재로 발표를 진행한 (주)스템덴(대표 장일호)과 ‘휴대용 TMJD 통증 및 긴장성 두통 완화기’를 발표한 KITPT(경남정보대 재학생 팀)가 최우수 수상팀으로 테크노파크 원장상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으로는 MATE(대표 권영준, 부산대치과병원)와 (주)비스테크가 선정돼 각 테크노파크원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앞으로 특허 출원 및 사업화에 있어 다양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의 치의학산업팀은 부산대 치
최근 치과계 안팎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화답에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 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평가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평가의 내용, 대상, 주체 등 구체적인 전략 추진과 평가 업무를 운영하기 위한 책임조직은 없는 실정이다. 강선우 의원은 “기후보건영향평가 운영 업무를 전담해 수행할 수 있는 조직 설치 근거를 신설, 국가는 국민에게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국가 및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재홍· 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안성호) 정기총회가 지난 6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용봉치인 호남지부장으로 수고한 한상운 전임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2021년 회계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와 감사, 202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및 안건논의가 진행됐다. 안성호 지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로 열린 가을음악회 및 최홍란 교수 후원모임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사업도 짜임새 있게 기획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돈독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모교와 치과병원, 치전원과도 실질적이면서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양천구회(회장 박범석)가 코로나19 사태 속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양천구회는 지난 16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해 200만원을 기부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나눔 문화 확산 및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지역복지 전문재단’을 비전으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사회복지가 실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1년 12월 2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치과전문의 제도가 자리를 잡고, 특히 최근의 경과조치에 따라 배출되는 치과전문의들의 숫자가 늘어가면서, 거리에 점차 많은 치과의원들이 본인들의 치과 전문과목을 표방하고 있는 것 같다. 가나다 치과교정과치과의원, ABC 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 통합치의학과치과의원, ### 구강내과치과의원, ^^^ 소아치과치과의원…. 등 예전의 단순한 치과의원 간판에 비해 뭔가 치과에도 다양한 전문과목이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에 격세지감과 아울러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마 독자들도 이미 느꼈겠지만, 아쉽게도 위 간판을 볼 때마다 뭔가 시원하지 않고, 읽고 보기에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유독 전문치과의원의 간판들만 글자수가 많아 보이고, 어떤 간판은 두 줄로 쓴 경우도 보았고, 입주 건물의 간판 크기 제한이 심한 경우는 작은 공간에 작은 글씨로 너무 다닥다닥 붙여 써 놓아서 무슨 부적이나 도장 파놓은 듯 멀리서는 치과의원명칭 조차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보았다. 그냥 가나다 치과교정과의원, ABC 구강악안면외과의원, *** 통합치의학과의원, ### 구강내과의원, ^^^ 소아치과의원…. 이라고 하면 안되나? 현행 의료법 제4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