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교정학교실과 오사카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이 활발한 학술교류와 함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양 교실은 지난 3월 27일 일본 텐마바시에 있는 오사카 치과대학병원에서 조인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의 김현수 전공의가 ‘Evaluation of 3D soft tissue change after two-jaw surgery in asymmetric patients’, 김현혜 전공의가 ‘Non-extraction treatment via total arch movement using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TSADs) in borderline cases’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사카 치대 측에서는 치카 야마나카 전공의가 ‘Effectiveness of oral myofunctional therapy in Angle Class III open bite’, 미키 에토 전공의가 ‘The profile change of skeletal mandivularprognathism patient’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기호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는
한국 치의학교육을 이끄는 교육자들이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내 놓은 해답은 결국 ‘인류애와 사회적 책무성의 회복’이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지난 3월 31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울, 경희, 연세대 등 3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장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내일의 치과의사, 그들을 만나다’를 공통주제로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이근우 연세치대 학장은 각 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철학, 한국 치의학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재일 학장은 “인문학과 의학을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며 윤리적 측면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이를 통해 인류애를 실현하게 하고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치과의사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단순 진료능력을 배양하는 것보다 이러한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나선 박영국 학장은 “의사에 대한 사회적 시각은 여전히 ‘의사는 냉정하다’이다. 이에 대해 우리 스스로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의학을 공부하며 다른 학문과 가장 큰 차이는 우리의 지식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
타액선 기능장애 극복을 위한 한·중 치의학자들의 연구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센터장 박경표·이하 센터)와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5차 서울-베이징 조인트 심포지엄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북경대 구강의학원 학장을 역임한 위광앤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비롯해 루어란 씨앙 교수, 총신 교수 등 6명의 중국 학자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박경표 센터장과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고홍섭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타액선과 타액의 병태생리’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이틀간 총 18개 관련 연제가 발표된 이 학술행사에서는 타액선 pH 조절에 관여하는 세포막 수송체, IgG4 관련 타액선염, adiponectin 및 claudin에 의한 분비 조절기전, 타액선 칼슘 신호기전, 타액내 표지자, 인공타액 개발 등과 같은 최신 연구 결과와 더불어 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 미각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이 같은 한·중 심포지엄은 지난 2013년 4월 서울대와
질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대처로 사전에 노년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2015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Oral health: Portal to functional longevity(기능적 장수는 구강건강에서부터!)’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시대에서 노인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반영했다. 강연에서는 허석모 전북대 치전원 교수가 ‘노년의 구강질환과 호흡기질환의 관계’, 신금백 원장(사람사랑치과병원)이 ‘노화와 노인 인구 역학’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고령화 시대 노인 구강건강에 초점을 맞춘 연제들이 펼쳐졌다. 또 최근 금연정책 열풍과 관련해 신승철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가 ‘흡연이 전신 및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 나성식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이 ‘치과에서의 금연클리닉 운영’ 등의 강연을 했다. 이 외에도 류재준 교수(고대 안암병원)가 노인 임플란트 보철치료,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의원)이 어르신 치과건강보험과 관련해 개원의들이 숙지해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은 무엇일까?” 제1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박람회를 개최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하는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가 6일 국회본청 앞 잔디마당에서 개막했다.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만나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8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및 국회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지자체와 직능단체, 시민단체가 각각의 부스를 꾸리고 단체별 요구사항 및 주요사업을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각종 정책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6일 오전 열린 개막식 테이프커팅 행사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정의화 국회 의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표는 “한국의 국회의원수를 늘려야 한다.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400명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비례대표로 직능 전문가와 여성국회의원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이번 정책엑스포를 통해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국민과 각 단체들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고 이를 당의 주요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이번 엑스포 기간 중 부스를 운
교정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영역인 심미와 생역학을 다룬 역서가 나왔다. Ravindra Nanda 교수(미국 코네티컷대학 교정과)가 저술하고 황현식 외 4명이 번역한 ‘임상교정 생역학 및 심미전략’ 제2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교정환자 치료 시 가장 중요한 심미적인 목표와 기능적인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교정환자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계획의 수립, 교정 장치의 디자인과 효율적인 적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 2005년 발간된 이래 교정학 분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 책은 10년만에 제2판 발행을 통해 최근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들을 추가, 임상적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주요 목차로는 ▲심미적 결과를 얻기 위한 효율적 진단 방법 ▲골 고정원을 이용한 심미 전략 ▲악교정 수술을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 등이 있다. 출판사 측은 “세계적인 교정학자와 임상가들의 소중한 노하우를 생생한 도해와 함께 수록해 모든 층의 독자들이 간단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저자: Ravindra Nanda ■역자: 황현식, 성상진, 성재현, 차정열, 박영철■출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
건강보험재정 중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에 따라 일정비율로 정해지는 정부지원액을 실제 건강보험료 수입액을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들도 실제 소득 증가분에 따라 변경된 비율로 건강보험료를 내는 만큼 정부도 같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정부가 분담해야 하는 액수가 높아져 건강보험재정 현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이달 실시되는 건강보험료 정산을 앞두고 이 같이 주장했다. ‘4월의 폭탄’이라고도 불리는 건강보험료 정산에서 국민들은 전년도 변경된 임금에 따라 실제소득액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정산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경우 국민들은 1인 평균 13만원을 추가 부담했으며, 2013년의 경우 소득이 증가한 직장가입자들은 1인 평균 25만원을 추가 부담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이 1조5000억원을 추가 부담했다. 이에 비해 정부는 건강보험재정 중 정부부담액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을 기준으로 정해, 예상수입이 실제 수입보다 낮을 경우 지원액을 적게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 최동익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중 본인부담상한제가 직장가입자에 비해 지역가입자가 불리한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같은 월 보험료 3만원을 내더라도 지역가입자 상한액이 직장가입자에 비해 80만원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양승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매월 내는 보험료가 동일해도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본인부담상한액이 다르게 설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똑같이 월 보험료 3만원을 내는 가입자라 하더라도 직장가입자는 1분위에 해당해 본인부담상한액이 120만원이지만, 지역가입자는 3분위에 해당해 본인부담상한액이 200만원으로 설정돼 있다. 동일한 보험료를 내지만 본인부담상한액은 지역가입자가 80만원이나 높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다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담액 연간 총액이 소득수준별로 설정한 상한액을 넘는 경우 그 초과액을 공단이 부담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1월부터 소득수준을 직장과 지역 각 7분위로 구분해 관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직장가입자의 경우 소득액을 월 급여, 지역가입자의 경우 부동산 등 재
인천지부(회장 이상호)도 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직선제를 실천하고 있는 지부로서 이제는 중앙회 선거에서도 직선제 도입 시기를 결정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다. 지난 3월 25일 인천 수림공원웨딩홀에서 열린 인천지부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이흥우)에서는 이 같은 안을 비롯한 6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이 의결됐다. 재적대의원 81명 중 6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 인천지부 대의원들은 수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협회장선거 직선제 도입의지를 확인한 만큼 올해에는 관련 의안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통과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아울러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지부 상정안으로 ▲치과인력 구인난 해소방안 마련 ▲방사선 측정검사 간소화 ▲치과의사 적정인력 수급 조절 ▲의료보험 틀니 본인부담금 경감 ▲의료광고심의규제 확대 등을 올리기로 했다. 이중 의료광고심의규제 확대 요청안은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 차량내부 광고물을 통한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수단 마련을 요구하는 건이다. 인천지부는 지하철 내부에 저수가를 내세워 광고하고 있는 일부 치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인천지부는 이날 일반의안 심의로 지부의 고민거리였던
아스트라 ‘OsseoSpeed TX profile’ 임플란트의 특·장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와 함께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 외산 임플란트 사용 청구법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한양행이 주최하는 ‘아스트라 임플란트 학술집담회’가 오는 4월 18일 오후 5시부터 유한양행 본사 대연수실(4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태형 원장(김앤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아스트라 TX Profile 임플란트의 특징과 임상증례’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원장은 골이식 없이 수술을 진행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에 강한 TX Profile의 장점을 풍부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OsseoSpeed TX profile은 Sloped ridge solution을 위해 개발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임플란트를 둘러싼 주변골 전체를 보존하는데 있어서 최적화돼 있고 골이식을 최소화해 초기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심미적인 부분에 있어서 술자와 환자에게 만족감을 준다. 이어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급여 청구 A to Z’를 주제로 보험강의를 한다. 최 원장은 노인 임플란트
내 마음에 쏙 드는 치과 스탭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시대, 직원 채용에서부터 교육, 관리에 이르기까지 ‘직원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가 주관하는 ‘길을 찾아서… 그 세 번째, 직원’ 세미나가 오는 4월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앞선 길을 찾아서 세미나와 같이 이번 강연에서도 치과계 대표 경영 연자 강익제(NY치과의원)·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윤홍철(베스트덴치과의원)·정기춘(팀메이트치과의원) 원장 등 4인이 나서 직원을 주제로 각자자신만의 스탭 관리 노하우를 강의한다. 연자들은 ‘우리 병원의 직원면접과 채용절차’, ‘우리 병원의 직원교육 방법’, ‘우리 병원의 보상체계 그리고...’ 등 동일한 주제아래 자신만의 병원경영비법을 강의해 청중들에게 비교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를 기획한 조성민 닥터스라운지 대표는 “직원들은 병원을 위해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일을 하는데도 50점짜리 대접밖에 못 받는다고 생각하며 원장님들은 직원이 50점짜리 밖에 일을 못 함에도 200점짜리 급여를 받아간다며 항상 투덜댄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과의사와
서울, 경희, 연세대 등 서울소재 3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장들로부터 치과계와 치의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3개 치과대학장 초청 특강으로 기획한 월례 학술집담회를 오는 31일 오후 7시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이 학술행사에서는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의 사회 아래 ‘내일의 치과의사, 그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재일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 이근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장 등을 초청해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치의학교육기관의 장들로부터 바람직한 치과의사 교육과정의 발전방향과 함께 올바른 의료인 인성교육 방향, 나아가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철학 등을 들어볼 계획이다. 아울러 보다 성숙한 치과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태수 ICD 회장은 “현재 치과계를 살펴보면 여러 문제에 파묻혀 나아갈 방향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학문적인 진보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치과의사 고유의 도덕성과 윤리성, 정직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