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임플란트 학회(회장 조셉 지안 그라소·이하 AO)’ 연례회의에 참여하면 세계 최신의 임플란트 치의학은 물론, 한국 대표연자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AO 연례회의 기간 중 13일 오후부터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이하 카오)가 주최하는 코리아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카오 뿐 아니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등 3개 임플란트 학회가 공동으로 연자진을 꾸렸다. 강의에는 이종호, 이부규, 이양진, 허영구, 김선종, 김은석, 김성태 등 공직과 개원가를 아우르는 역량 있는 연자들이 나선다. AO 측은 “정교하고 섬세하다고 정평이 난 한국의 임플란트 식립술을 세계의 AO 회원들과 나누고 싶어 코리아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AO는 세계 73개국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학회로, 코리아 심포지엄에서 강의하는 한국 연자들은 AO 스피커 리소스에 들어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양수남 카오 회장은 “특정 학회에 머무르지 않고 3개 임플란트 학회와 논의하며 최고의 연자진을 꾸렸다. 세계 속에 한국 임플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치과위생사를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으로 의무배치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2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구강보건법 제7조의2로 보건지소 등 구강보건사업의 수행이 어려운 지역보건의료기관에는 지역 내 구강보건사업의 수행을 위해 치과위생사 면허를 가진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을 지정 배치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을 두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선정기준, 구강보건 전담공무원의 지정방법 및 업무의 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했다.이목희 의원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을 통한 구강보건사업에 따라 충치와 치주질환이 감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이 축소되고 있다”며 “이에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구강보건사업이 축소·사장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배치 및 구강보건사업 전담공무원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내년 1월 8일 예정된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서 기존수련자들이 시험을 치르는 광경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기존수련자들이 가처분신청을 통해 실제 시험을 보는 단계까지 가려 했으나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은 기존수련자들이 치협을 상대로 낸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원서 반려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23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기존수련자들이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가처분 신청 기각 처분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그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기존수련자 10명은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 첫날인 지난 1일 치협에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치협은 이에 대한 복지부 의뢰를 거쳐 지난 12일 응시원서를 반려했다. 이에 기존수련자들은 즉각 응시원서 반려처분 취소 요구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시험 응시를 위한 반려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진행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본 소송 판결 결과와는 별개로 제8회 전문의시험에서 기존수련자들이 시험을 치루는
일반 개원의가 교정환자를 볼 때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케이스인지만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도 치료의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이렇게 확실히 ‘보는 눈’을 길러주는 교정세미나가 있다.최용현 원장이 진행하는 ‘STM 임상 교정 세미나(실전basic+course)’가 오는 1월 24일부터 강변 STM치과의원에서 새로운 기수 교육에 들어간다. 15명 규모로 총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기초적인 교정이론 강의에서부터 실습, STM치과 교정진료에 대한 참관기회까지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의에서는 케이스분석과 치료계획 수립에서부터 ▲SWA 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bonding법 ▲발치 및 비발치 교정치료의 특성과 치료법 ▲Finishing, Detail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 및 Bending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성장학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을 실습과 함께 진행한다.앞선 기수의 세미나 참가자들은 ‘핵심적 사항만 짚어주는 강의’, ‘환자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주는 강의’, ‘자신의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결정함에 따라 김미희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다 의원 5명이 모두 의원직을 상실했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즉각 효력이 발생돼 통합진보당은 해산됐다. 김미희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수는 새누리당 11명, 새정치민주연합 9명 등 총 20명으로 줄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지역구 보궐선거는 내년 4월 29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5일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한 지 409일 만의 일로,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유권자시민행동 등 170개 시민사회단체(NGO) 주최로 열린 제2회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최우수 상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는 김제식·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양승조·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2014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뽑혔다. 김춘진 의원장은 생활법률의 달인으로 복지위를 이끌며 합리적인 의사진행과 건전한 대안제시를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다른 의원들도 날카로운 분석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상임회장은 “수상한 의원들은 대기업의 불공정한 시장지배 방지와 소상공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공정한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임플란트학자회(ITI·한국지부 회장 조규성)가 최근 e-러닝 교육 플랫폼인 ‘ITI 온라인 아카데미(http://academy.iti.org)’ 개설을 통해 체계적인 단계별 임플란트 임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백수 ITI 한국지부 학술이사로(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부터 온라인 아카데미의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 “ITI 본부에서는 전세계 임플란트 학자들이 참여하는 컨센서스를 구성, 주기적으로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을 내 놓는다. ITI 온라인 아카데미는 이러한 최신자료를 일반 치과의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다.”이백수 이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ITI가 추구하는 SAC(Simple·Advanced·Complex) 진료철학에 따라 구성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TI 온라인 강좌는 ITI 회원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도 활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적립해 가며 단계별로 들을 수 있는 무료강좌와 유료강좌로 구분돼 있다. 또 최신의 외국자료들을 비롯해 임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들이 풍부하다. 특히, 상호교류가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지식수준이 다른 학습자들에게 맞춤 강의를 제공하며 단계별로 임상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새해에도 치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스탭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1월 18일 서울치의학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치과스탭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환자 관리의 모든 것’ 세미나가 열린다. 이 강좌에서는 김연주 강사가 나서 심혈관계 질환과 내분비 및 대사질환, 골다공증 등 임플란트 수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전신질환에 대해 설명한다. 또 환자유형에 따른 맞춤 상담법도 강의한다. 이어 김현순 강사가 컴플레인 환자 대응법과 환자 개인별 맞춤식 임플란트 유지관리기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1월 24일에는 교정진료 스탭을 위한 진료실 맞춤 원데이 코스 ‘상담부터 관리까지 환자를 잡아라!’ 세미나가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고선주 강사가 발치 및 비발치, 수술 교정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주고 대처법을 제시한다. 또 교정 마무리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강의한다. 이어 박지현 강사가 ‘우리 치과 브랜딩 하기’, ‘교정치과에서 놓치고 있는 보험청구’ 등을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진료실 근무 경력 3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 1월 25일에는 ‘두번에 프로그램 실전 마스터 과정’이 진
이병태 원장(이병태치과의원·서울치대 1967졸)이 2014년 올해의 치과인에 선정됐다. 치협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안민호)는 지난 9일 강남의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2014 제11회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이병태 원장을 선정했으며, 16일 정기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병태 원장은 여러 학술단체 창립에 초석을 다지는 한편, 90년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와 교류를 추진해 중국과의 치의학 교류에 첫 물꼬를 텄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창립을 통해 북한 치과진료 지원 사업에 앞장 서 왔다. 또 최근에는 자신의 자료 수집벽을 바탕으로 평생의 역작 ‘이치의학사전(도서출판 세계)’을 출판했다.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소감과 함께 그의 삶을 들어봤다. “다른 훌륭한 후보들 때문에 경쟁이 심했을 텐데 어려운 심사과정을 거치고 올해의 치과인으로 선정돼 영광입니다. 치과계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었던 마음을 알아준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위치한 이병태 원장의 작은 집무공간은 그가 진료만 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벽면을 가득 메운 치의학용어 단어카드와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모은 치의학
권일근 경희대 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팀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화학학회(ACS)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의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 IF 12.033, JCR 상`위 3.6)’의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권일근 교수와 허동녕 박사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도선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금나노입자에 골다공증 치료효과가 우수한 커큐민(curcumin)을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용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동인도산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이 사이클로덱스트린이라는 물질에 강하게 결합하는 사실에 착안,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를 억제하고 조골세포의 분화촉진이 우수한 금나노입자 표면에 사이클로 덱스트린을 이용해 커큐민을 결합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노입자는 생체 내에서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인 파골세포의 형성 억제뿐 아니라 조골세포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상승작용(synergistic effect)에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권일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금나노입자는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효능을
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이하 센터)가 ‘rhPTH (1-34)를 이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의 치료 프로토콜 수립 및 최적화 연구’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간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번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관련 악골괴사 치료방법으로 시도되는 rhPTH(1-34)에 대한 것으로,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테스트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 치료법에 대해 논의된 가이드라인이나 일반적 지침이 없는 상태다. 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향후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위한 악골괴사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 임상의들에게 학문적 기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권용대 센터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수년간 임상을 통해 얻은 경험과 그간의 연구를 통해 생각해 왔던 연구를 국가연구비 지원을 통해 실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난치성 염증성 악골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용대 교수 연구팀은 올해 상반기에 보건복지부 중개중점연구 ‘생체활성 나노융합신소재 기반 골재생 기술 개발’을 주제로 3년간 1
원광치대(학장 이병도)가 인문학적 소양이 갖춰진 의료인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치대 측은 2014년도 2학기 운영에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수의 교양강좌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퐁당 교양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인문학과 치의학 다방면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지난 9월 26일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의 ‘기후변화에 따른 보건정책의 방향’ 특강을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진행됐다. 원광치대는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걸친 주제를 선정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도 학장은 “원광대의 교육이념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 때의 1시간 명강의가 일상의 태도를 바꾸기도 하고 한사람의 인생목표를 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듣는데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이 같은 인문학 강좌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