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동료 돕기 성금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투병 동료직원 21명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지난달 27일 전달했다<사진>. 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기부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에도 2억7천만원을 모금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직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 인터뷰 김형룡 센터장 “남북 구강의료 격차 해소 매진”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북지원 및 통일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남과 북의 치의학 및 구강보건환경 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김형룡 센터장은 “평소 북한과의 치의학 및 구강보건환경 격차 해소 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북한문제 전문가인 정세현 총장님과 통일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교내학풍의 지원을 받아 통일치의학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북한 치의학 용어 및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 통일시키는 연구활동을 우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북한지원단체 등과 연계해 탈북자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볼 생각도 한다”며 “이 과정이 발전된다면 탈북자 중 북한치과의사를 재교육해 국내에서 치과의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역할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궁극적으로 통일치의학센터가 북한에 직접적인 지원을 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였는데, “개성공단 내에 통일치의학센터 이름으로 치과진료소를 세우는 꿈을 갖고 있다. 북한에 대한 의료봉사활동 지원방안도 다양한 루트로 고민해 볼 것”이라며 “통일치의학센터의 활동에
북한 구강보건의료 연구 체계화원광치대 통일치의학센터 개소 남북 구강보건의료체계의 차이점을 연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인도주의적인 치과의료 대북지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대학부설기관이 마련됐다. 통일치의학센터(센터장 김형룡 원광치대학장) 개소식 및 창립 심포지엄이 지난달 27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 황부기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이병태 남북치의학교류협회 공동대표, 홍예표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상임대표 등 내외빈을 비롯해 150여명의 원광치대 재직교수 및 재학생이 참여했다. 전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세현 총장은 축사에서 “남북은 정치, 경제, 사회 뿐 아니라 보건의료분야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탈북자들의 구강건강상태로 미뤄보아 북한 주민들이 구강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통일치의학센터가 구강의료분야에서 남북 간 격차를 줄이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룡 센터장은 “남북한이 분단 된지 60여년이 된 현시점에서 각 영역의 민간단체들
건강,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랴! 정 운 스님대한불교조계종 그대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소중한 가치관은 무엇인가? 가치관이라기 보다는 인생의 근간으로 삼아야할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건강은 음식과 관련되며, 음식을 통해서 새로운 인생관을 설계할 수 있다니 음식과 건강은 중요한 인연인 것만은 사실이다. 부처님 당시, 인도는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었다. 코살라국 이라는 나라는 강대국 중 하나였고, 이 나라의 파사익왕은 부처님께 법문도 듣고 공양도 올리는 지극한 불교 신자였다. 그런데 파사익왕은 음식을 즐겨먹는 미식가였다. 게다가 대식가로서 매 식사 때마다 혼자서 쌀 두되 반 정도의 밥을 먹었고, 반찬도 육류나 생선이 주류를 이루었다. 늘 이렇게 식사를 하다보니, 왕은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밥 먹은 것 같지 않을 만큼 심각한 정도였다. 대신들과 왕후의 걱정은 말할 것도 없고, 비대한 체중으로 인해 건강문제도 심각했다. 어느 날, 파사익왕은 평소와 똑같이 아침밥을 많이 먹고 부처님을 만나기 위해 기원정사 사찰로 찾아갔다. 부처님은 몇몇 제자들과 파사익왕, 대신들에게 진리를 설해주었다. 그
Spectrum 송구영신 (送舊迎新) 오 승 한원광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초기에는 크게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었습니다만 한해를 시작하는 지금 되돌아보니 제대로 실천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건강관리였습니다. 40대 이상이신 분들은 한해 소망을 기원할 때 대부분 가족들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꼽듯이, 올 한해는 우선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보고자 했습니다. 절주하고 꾸준히 운동하면 실현가능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역시 마음다짐과 실천은 별개의 것인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이 연초에 피트니스 센터를 등록하고 열심히 운동하러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일 년 내내 무슨 일이 많아 그리 바빴는지 아니면 일상의 바쁨과는 상관없이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피트니스 센터에 가는 횟수도 줄고 결국 운동하는 시간도 줄게 되었습니다. 운동대신 다양한 다이어트법도 시도해 보고 인터넷에서 운동하지 않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보조제들은 없는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결국 운동을 통해서 섭취한 칼로리보다 사용하는 칼로리를 늘려야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장 간단하고 근본적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세계 3대 빈민도시인 필리핀의 톤도에서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일까? 소수의 뛰어난 인재를 길러내는 지옥 같은 입시교육에 매달리고 있는 한국의 교육과는 다르게 꿈 교육을 통해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톤도 교육센터의 교육법을 통해 어떤 꿈과 어떤 삶을 가르칠 것인지, 진정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관심 많으시죠? 돈과 휴지가 떨어져 있을 때 돈보다 휴지를 먼저 줍는 아이들… 가치관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문학동네 2012 미술관 옆 인문학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 책입니다. 인문학 서적을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 작품 혹은 작가에게서 발견되는 문제의식을 우리의 시대, 우리의 생활과 연관시켜 보고 그것을 인문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의 접근은 딱딱함과 지루함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찬찬히 고민하는 지적 여행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독하고 나시면 아주 유식해진 당신의 모습
신년특집 김동석 원장 추천새해 정독하기 좋은 책 김동석 원장·치의학박사·춘천예치과 대표원장<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이짱>, <어린이 이짱> 저자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과 사귀어라 -데발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하는 명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친구가 배반을 하는데 책이라고 우릴 배반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일 년에 몇 번씩 책에 배신감을 느끼며 삽니다. 화려한 광고에 속아서 사게 된, 그리고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집어 들었다가 결국 다시 고전을 읽게 되는 안타깝게 반복되는 책읽기를 하고 있지요. 이럴 때 누가 나한테 딱 맞는 책읽기를 가르쳐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1년에 책을 130권 정도 읽습니다. 지난해도 세어보니 134권을 읽었더군요. 분명 많은 양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책을 다 읽냐고 하시지만 사실은 이 많은 책을 다 정독하는 것은 아닙니다. 30권 정도는 정독을 하고 나머지는 속독을 하다가 필요한 부분에서 정독하는, 즉 속독과 정독을
●속초 등대전망대와 생선찜 속초항 부근에 자리한 속초등대전망대(속초시 영랑동 1-2번지)는 어둠의 길잡이라는 등대 본래 목적이 아닌 뛰어난 조망명소로 속초 시민의 사랑을 받는다. 잠시 다리품을 팔아서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그 수고로움에 비하면 몇 십 배 더 큰 아름다운 전망이 두 눈 가득 찬다. 속초 등대전망대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바다, 호수, 도시, 백두대간이 차례차례 360도 파노라마로 열리며 속초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낸다. 어디를 가도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꺼번에 열어 보이는 조망명소는 찾기 힘들다. 거센 파도가 치면 거문고가 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는 영금정 너머로 솟는 일출이 특히 멋지다.등대전망대 부근에는 생선찜으로 유명한 이모네식당(033-637-6900)을 들러볼만하다. 휴일 식사시간에는 빈자리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몰리는 시간을 피해가는 것이 좋다. ●포항 장길리낚시공원과 구룡포 모리국수, 명태찌개 포항 장길리낚시공원(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170번지)은 낚시를 테마로 한 공원이지만 툭 튀어나온 지형에 조성해 놓은 산책로와 전망대의 풍광이 시원하다. 아직 외지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부근에서는
신년특집 새해 이런 여행 어때요?희망의 동해 일출&맛집 여행지 5선 새로운 한해를 ‘희망’이란 단어로 뜨겁게 감싸 안는데 일출명소만한 곳이 있을까! 꼭 1월 1일이 아니어도 좋다. 동해 위로 여명을 가르며 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 언제라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까닭 없는 희망이 솟구친다. 동해안 그 어느 곳에서라도 일출을 볼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일출 명소와 맛집들을 엮어 최북단 강원도 고성부터 경북 포항까지 동해안을 따르며 소개한다. (1월 초순의 해 뜨는 시각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07시30분 전후이다.) 視覺.味覺 찰떡궁합 “함께 떠나요” ●고성 해맞이등산로와 거진항 도루묵구이 고성 해맞이등산로는 거진항부터 맞은 편 군부대 입구를 잇는 총 길이 1.5km가량의 능선 산책로다. 현지에선 꽤 알려진 일출 명소지만, 전국수준에서 보면 아직 무명 관광지나 다름없다. 거진항 입구(거진읍 거진리 40-3번지)에서 올라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반대편(거진읍 화포리 산 44번지) 군부대 입구에서 진입할 수도 있다. 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운동화만 신어도 누구나 걸을 수 있다
계사년 새해, 치과계 도약 박차를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밝은 것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해 새 시대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며, 내적으로는 김세영 집행부가 중후반기로 넘어가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드라이브를 가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새해에는 7월부터 만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부분틀니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완전틀니에 이어 부분틀니까지 확대된 것이다. 또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간단치석 제거까지 급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치과 진료에도 본격적인 건강보험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아울러 피라미드형 치과 네트워크 척결,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사 인력 수급의 적정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올해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다. 새해에 치과계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치협은 나눔문화 확산과 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시도지부도 나름대로의 책무를 다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치협 등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활동 전개 치협이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중증 장애우들에게 의료 및 노력봉사를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치협 등 13개 보건의약단체가 모여 결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의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2012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각 보건의약단체장 및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임채민 장관은 “소외된 장애우들을 위해 희생과 헌신, 그리고 봉사 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영락 애니아의 집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건당국도 보건의약단체와 힘을 모아 전향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장은희 영락 애니아의 집 원장은 “중증 장애우를 돌보는 일은 상상 이상으로 고된 일 이어서 직원을 구하는 것조차 힘든 실정이다”라며 “사랑에 굶주리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계신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봉사에 나선 임채민
■2013년 새해 달라지는 것 7월부터 부분틀니 건보 적용치석제거도 완전 급여화 예정 올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부분틀니 건강보험적용이 실시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완전틀니에 이어 부분틀니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치과의료에도 본격적인 건강보험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이에 따라 4월말이나 늦어도 5월까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치과보철학회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급여대상 및 적용범위, 수가 보상체계 및 수가형태, 급여 적용 주기와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활발히 논의될 예정이다. 부분틀니에 대한 보험적용과 함께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간단치석까지 급여가 확대될 예정이다. 그동안 치석제거는 수술을 동반한 경우에만 보험으로 적용하고,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전악치석제거는 비급여로 적용해 왔다. 스케일링 급여는 만20세 이상, 연 1회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보험재정은 2천억원에서 3천억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복지부와 합의를 이뤘다. 이에 앞서 4월부터는 치아홈메우기의 상한연령이 만 14세에서 만18세로 확대돼 실시되며, 소아선천성 기형(구순구개열)으로 1차 수술의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