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 새해엔 나도 덴티던트 돼 볼까? 쉽지 않은 길…그러나 열매는 달콤·행복 <1면에 이어 계속> 공부도전을 위한 5가지 조언⃞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소홀히 하거나 버리지 말아라 (본업에 충실하라) □ 일단 도전해서 부딪쳐 봐라⃞ 자연과학 분야보다는 인문학 분야에 도전하라⃞ 먼저 공부한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라⃞ 힘든 고비가 반드시 나타난다. 이 때 포기하지 말아라 이준규 원장(이준규 치과의원)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 학사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동산학 박사“공부를 하다보면 공부 자체도 도움이 되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고의 폭도 넓어집니다. 나이가 많아질 때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나누는 것과 배우는 것입니다. 자기 함몰에 빠지지 않도록 배울 기회를 활용해봅시다.” 최용근 원장 (EB 치과의원)서울대 통계학 석사미시간대 통계학 석·박사“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던 취미를 하던 결국엔 치의학에 기여하는 것이어야지 별개로 생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의
■신년특집 / 새해엔 나도 덴티던트 돼 볼까? “평생공부는 삶의 치유” 치의로 살면서 밀려든 허무.무료함 달래줘 ‘행복’전문적 학위 취득 등 다양…삶의 활력소‘짜릿’ # 1. 홍정표 교수의 이력에는 심리학 석사가 덧붙여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다. 2003년에 입학해 올해 8월 석사학위를 따고 졸업하는데 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진료와 연구’라는 본업을 하면서 다른 분야의 학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는 것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한마디로 너무 행복하다. # 2. 허원실 과장(국립의료원 치과)은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다. 홍익대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을 공부하고 건대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으로 진학했지만 ‘아뿔싸…’ 생각보다 너무 힘들고 고됐다. 하지만 오기로 버텼고,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지금은 드럼, 보컬도 배운다. 치과의사보다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욱 즐겁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에게서 미술, 음악은 삶의 치유다.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함을 이르는 한자성어다. 치과의사로 살면서 어느 순간 밀
Relay Essay제1800번째 “그리운 제자들에게” 창밖 너머 치악산 자락의 하늘이 잔뜩 찌푸린 걸 보니 금세라도 눈발이 날릴 듯하네. 다들 어찌 지내는지 못내 궁금하구나. 학교를 떠나 소식이 채 닿지 않아도 모두가 자신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을 것으로 믿어. 우중충한 날씨 때문인지 세밑의 감상 탓인지, 불현듯 자네들과 지내온 날들이 떠오르며 이런저런 상념에 젖게 되네. 오늘 모처럼 짬이 나서 보고 싶은 제자에게 그리운 안부를 전한다. 우리 학과가 세워진 지 올해로 벌써 십년이 되었지. 그 생일잔치를 지난 시월 말에 무사히 치렀단다. 다들 친정집에 다녀가고 싶었겠지만 생활에 쫓겨 여념이 없었을 거야. 이날 생각지도 않게 많은 내빈께서 먼 걸음을 해 주셔서 왁자글하게 행사를 잘 마쳤어.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지. 이번에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학과에서는 그간 구상하고 추진했던 몇 가지 일에 작은 매듭을 지었단다. 지난 십년동안 우리가 쌓아온 흔적을 책으로 묶었고, 치위생의 자존을 표상하는 ‘폰스’의 흉상도 우뚝 세웠지. 아울러 그동안 노력해온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을 좀 더 조직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구강건강증진센터
real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연월차수당 월급여 포함해 지급 수당 지급했어도 휴가 사용 청구 가능휴가 사용땐 임금에서 공제할 수 있어 연차휴가수당을 연장근로수당처럼 월급여에 포함하여 지급해도 유효할까요? 저희 병원은 근로자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면서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을 월급여액에 포함하여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와 상관없이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청구해오면 병원은 휴가사용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포괄임금제에 의한 임금지급계약은 유효할까요? 미사용 연·월차유급휴가보상금을 월급여액 속에 포함하여 미리 지급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그 수당을 지급한 이후에도 해당 근로자가 연·월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우에만 인정될 수 있습니다. 휴가사용을 허용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 인정된 연·월차휴가 청구·사용권을 제한하는 것이 되어 허용될 수 없습니다.(근로기준과 - 7485, 2004.10.19.) 원칙적으로 연·월차휴가 사용기간이 지난 경우 휴가수당으로 보상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연차휴가권을 유효하게 존속하는 동안의
월요시론강병철<본지 집필위원> 짧은 인생 여행에서 앙상한 감나무 가지에 익어서 늘어지고 추위에 오그라진 마지막 감처럼 올해 마지막 31일이 달력 맨 끝에 달려 있다. 누구나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것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그리고는 연말에 한해를 돌이켜 보며 부족한 결과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다는 생각, 어릴 때 보다, 학창 시절보다 시간이 점점 더 빨리 가는 것 같다고 한다.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짧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명제를 다시 기억해 본다. 우주 탄생 직후에 생겨난 지구의 역사를 45억년이라고 한다. 지구는 45억년을 살아왔고 과학자들은 태양의 수명이 100억년 이상이 될 것이므로 지구의 수명도 그 만큼 될 것이라고 한다. 지구 껍질 위에서 2백만년 전에 생겨난 우리 인간의 수명은 길어봤자 100년이다. 지구 나이를 4m 50cm 길이로 벽면에 표시하게 되면, 10억년은 1m, 1억년은 10cm, 천만년은 1cm, 백만년은 1mm, 100년은 만분의 1mm가 된다. 지질학을 통해 수 없이 많은 식물과 동물이 지상에 나타났다가 사라졌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간이 지상에 처음 출연한 것이 1백만년 또
“코코아, 남성에 더 좋아요”혈전 형성 억제 효과 코코아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혈전 형성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애버딘대학 연구팀이 영양학 전문지 ‘분자영양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Food Research)’ 최신호에서 코코아가 혈소판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남녀 42명을 대상으로 일반 다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성분이 더 많이 든 다크 초콜릿과 이보다 코코아 함량이 낮은 보통의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을 각각 먹게 했을 때 혈소판 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 실험결과 코코아 함량이 많은 초콜릿을 먹은 그룹이 혈소판 활성화와 응집 기능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효과는 초콜릿을 먹은 2시간 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단, 남성은 혈소판 활성화와 응집이 모두 억제된데 비해 여성은 혈소판 응집만 약해졌다. 바우크예 로스 박사는 “코코아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전 형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효과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
스트레스 심장발작 위험 27% 높여 스트레스가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는 등 심장건강 전반에 해롭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서 스트레스가 심장발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12만명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진행된 스트레스와 심장건강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 6편을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적게 받는 사람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평균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날드 에드먼드슨 박사는 “심장발작 위험이 27% 높아진다는 것은 하루에 담배를 5개비 더 피우는 것과 맞먹는 것”이라며 “스트레스와 심장건강의 이 같은 연관성은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치주염 예방·억제법 개발길항제 투여시 염증·뼈 손실 50% 줄어 펜실베니아대 연구팀 치주염의 발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이미 발병된 치주염의 진행을 멈추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팀이 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Immunology)에 치주염을 유발하는 수용체인 C5aR과 TLRs의 활동을 막는 길항제를 연구,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먼저 연구팀이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C5aR을, 다른 한 그룹에는 TLR2를 주입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적정 수준의 염증성 반응이 나타났지만, 두 수용체를 모두 주입했을 때는 염증성 분자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두 수용체 중 하나를 차단하면 치주염의 원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가설 하에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 감염된 쥐에게 C5aR의 길항제인 C5aRA를 투여한 결과 염증성 분자가 80% 감소했고 뼈 손실은 완전히 멈췄다. 또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에 감염된지 2주가 지난 쥐에게도 길항제인 C5aRA를 투여하자 염증성 분자와 뼈
용띠해 훈훈한 마무리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공단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공단은 ‘사랑의 헌혈행사’를 통해 기부된 헌혈증서 500여매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탁했으며,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 모금에도 4천3백여명의 직원이 동참해 2천2천백여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력신장을 위해 개설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Zone 6개소에 각 2백만원씩, 총 1천2백여만원 상당의 결혼이주여성 국가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공단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 원주 단리2리의 생산 쌀 1천만원 어치를 구입, 지구촌학교(교장 박세진)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을 방문해 기증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처럼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90%가 넘는 1만1천2백여명이 봉사단에 가입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사회공헌활동을 멈추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파이팅 넘치는 2013년 기원”연세휴·바이스치과네트워크 연세휴·바이스치과네트워크(HUE&WEISS DENTAL NETWORK)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한편 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네트워크 측은 지난 14일 종암동 홀리데이인 성북호텔 아이리스홀에서 ‘2012년도 송년회’를 개최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네트워크 소속 9개 회원 치과 및 구성원들이 참여한 이번 송년회는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가오는 2013년을 향한 새로운 다짐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년회에는 공연기획 ‘서울’의 샌드에니메이션 공연과 팝페라 남성 듀엣 ‘카이로’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각 병원의 스토리와 원장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담은 송년회 기획팀의 영상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송년회에서는 2년간의 네트워크 대표원장 임기를 마친 박민재 원장(연세휴 종암점)과 내년부터 신임대표로 새 임기를 시작하는 우성재 원장(연세휴 성신여대점)이 각각 인사말을 했다. 우성재 원장은 이날 송년사를 통해 “
미국 EBI R&D센터와 협약굿윌치과 굿윌치과(대표원장 허정욱)가 미국 EBI Research and Development(이하 EBI R&D Center)와 상호협약을 체결해 임상연구와 학문적인 교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굿윌치과는 허정욱 대표원장 및 20여명의 원장단 EBI R&D Center 디렉터인 조상춘 교수(NYU치대)등 양 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굿윌치과병원 덕천 대강당에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협력과 친선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로간의 활발한 임상연구와 학문적인 교류를 이어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허정욱 굿윌치과 병원장은 “앞으로 EBI R&D Center와의 활발한 연구, 교류 활동을 통해 더욱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치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협약은 굿윌치과의 역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춘 교수는 “임플란트에 대한 한국 의료진들의 새로운 발상과 아이디어를 높이 사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앞으로 임플란트 역사와 미래 발전에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맺게 되는 EBI R&
달력사진 공모전 13개 작품 선정국시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하 국시원)은 지난 13일 국시원에서 ‘제2회 달력사진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했다<사진>. 가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접수된 67편의 사진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3개 작품(최우수상 1, 우수상 3, 장려상 9)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김현숙 씨의 햇살아래 모인 병아리 가족의 사진 속에서 엄마닭의 모성애를 따스하게 묘사한 ‘엄마 그늘 밑 사랑’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언니가 동생의 그네를 밀어주며 해맑게 웃는 모습을 포착한 ‘더 높이 올라라’의 임광엽 씨, 봄날 가족과 함께 나선 동물원에서 기린 형제들의 식사장면을 담은 ‘화기애애’의 홍세민 씨와 푸른 잔디밭에 편안히 아빠의 등 위에 누운 어린 아들의 모습을 포착한 구본학 씨의 ‘동상이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명현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각박해지는 요즘 사진작업을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국시원의 달력사진 공모전이 많은 분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