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회장 장은식)가 장기간 지역민들에게 베푼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단체(기관)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포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주지부는 ‘제10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지난 11월 19일 오후 5시 서울시티타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수상했다. 지부 관계자는 “수십년 간의 진료와 봉사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며 “제주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계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단체(기관)에게 수여되는 포상으로는 대통령 표창이 최고 등급이다. 올해로 10년째인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KBS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평생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나눔을 위해 꾸준히 헌신한 1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제주지부를 비롯한 7개 단체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인터뷰 - 장은식 제주지부 회장 “지부 차원 수상 영광…앞으로도 봉사 지속” 장은식 제주지부장은
성남시치과의사회(회장 임경수)가 개원가 진료인력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청,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하며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관련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남분회는 성남시청,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24일 체결했으며, 이에 9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10월 18일부터 이론교육8시간과 실습교육 32시간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치과 기구 정리, 소독 보조, 차트 관리, 고객 응대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총 40시간의 직업 교육 훈련으로 구성됐다. 11월 현재 교육 이수생을 관내 치과의원에 종일 또는 시간제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중이며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임경수 회장은 “자격증이 없어도 치과에서 가능한 업무를 찾아 새로운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해당 과정의 수료자를 취업시킬 경우 정부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치과계에도 신기술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별도의 치아 모형 없이도 3D 프린터에서 투명 교정 장치를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원의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에도 3D 프린터는 투명 교정 장치 제작에 활용돼왔다. 그러나 여전히 불편함은 존재했다. 구강을 스캔한 후 모델링 한 치아 모형을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투명 시트(옴니백)에 열을 가해 압착함으로써 투명 교정 장치를 제작하는 등 여러 과정을 수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이사가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간소화해 주목된다. 구강 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프로그램에서 치아 모델링만 하면 치아 모형 출력, 옴니백 제작 등을 하지 않고도 3D 프린터에서 투명 교정 장치를 즉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치아 모델링 과정에서 치아 회전의 중심점을 자동으로 찾아줌으로써 치근 이동까지 구현하는 등 치아 이동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반영했다. 이 이사는 2014년도에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2년간의 연구 끝에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시험 단계로 이 이사가 본인의 치아에 직접 테스트 중이며, 프로그램 사용 허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가 2021년 소식지를 1200명 회원에게 발송했다. 이번 소식지에는 심현구 8대 회장 인터뷰, 보험임플란트, 틀니, 약물에 대한 임상사례, 회원들의 이야기 등 알차고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서여치는 “이번 소식지는 ‘통권 30호’로 어느 해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청소년기를 지나 청장년기로 접어드는 길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코로나로 대면이 힘들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컨택이 중요한 시기에 회원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준다는 면에서 서울 여자 치과의사회 소식지가 의미를 더한다”고 발간사를 전했다.
서울치대 21기 동문이 55년이 지나도 끈끈한 동기 사랑을 확인했다. 서울치대 21기 동창회는 지난 11월 1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졸업 5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 22인이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5년 후 60주년에도 꼭 만나길 기원했다. 동문 대부분이 80세 이상인 서울치대 21기는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30명이 작고했다.
1996년에 발표된 가요 중에 ‘일기예보’라는 그룹이 불러 인기를 얻었던 ‘인형의 꿈’이라는 곡이 있다. 그 가사를 음미해 보면, 현재 필자가 근무하는 치과 내의 분위기와 비슷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지금은 COVID-19로 인해 아예 치위생학과 학생 실습교육이 차단된 현실이지만, 불과 2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필자가 근무하는 예방치과에 배정된 학생들의 경우, 인접해 있는 치과 내 다른 진료과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순간들이 많아, 한번은 진지하게 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 예방치과에서 실습하는 것이 혹시 불편하거나 불만스러운 점이 있는지 물었더니, 그 대답으로 ‘인형의 꿈’의 가사와 같은 내용을 듣게 되었다. 현재는 예방치과에서 실습하는게 너무 좋고 행복하기까지(?) 하지만, 장차 취업할 곳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구강악안면외과나 치과보철과, 그리고 교정진료를 하는 치과교정과 등의 실습이 더 필요할 듯하여, 곁눈질로 예습을 해 둔다는 대답이 많았다. 며칠만 참으면 원하는 과로 가서 여한 없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을 시키고, 며칠이 지난 후, 그 학생이 해당 과에서 실습담당 선생에게 호된 지도(?)를 받는 모습을 보고 외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날입니다. 뉴스에서도 여러 식당가, 번화가를 비춰가며 이 상황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코로나가 참 우리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치대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재학생들의 수업은 실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인터넷 강의가 수업이 되어버렸고, 실습도 분반을 나누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교과적으로도 동아리활동이 대부분 중지되어 있는 상황이고 서로 온라인으로나 안부를 묻고 있는 정도의 활동밖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구나 축구, 농구 등 운동 동아리들은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정도의 활동을 하고 있고, 공연 동아리의 경우 공연을 할 수 없다 보니, 봉사동아리의 경우 대면으로 봉사를 할 수 없다 보니 개점 휴업인 상태이었지요. 학생활동도 신입생 오티나 각종 모임은 모두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참 불편하고 적응되지 않는 상황들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이 일상회복 위드코로나라는 단어가 그렇게 반갑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참 일상생활이 무너지니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불편하고 힘드니 감정적으로도 격해지는 상황들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치과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SC 9은 CAD/CAM 시스템 관련 용어,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 CAM의 정확도, 3D 프린팅된 치과 보철물의 정확도, 절삭가공용 블록의 절삭가공성 및 CAD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등의 국제표준을 논의하고 있다. 2021년도 현재 전 세계 28개국(정회원 18개국, 준회원 1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모형 스캐너의 정확도’에 관한 표준 외 6종의 국제표준이 출판되어 있고 7종의 국제표준이 개발 중이다. <ISO/TC 106/SC 9 CAD/CAM System 작업반> 현재 SC 9에는 1개의 폐지된 작업반(WG, Working Group)과 6개의 운영 중인 작업반이 있으며 최근 제정되었거나 토의되고 있는 사항은 아래와 같다(표). ○ 이번 호에 소개하는 표준은 2016년 제1판으로 발행된 ISO 18739, Dentistry - Vocabulary of
■ 2021년 11월 29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황현식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및 교정과 수련 ·미국 펜실베니아치대 치주교정 연수 ·미국 테네시치대 성인교정 연수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현)미국 UOP치대 교정과 겸임교수
동양이나 서양이나 비슷한 속뜻으로 사용되는 낱말들이 있습니다. 그중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길(way)’입니다. 송년 모임 시즌이 되면 ‘마이 웨이’를 열창하고, 영화 ‘라 스트라다(La Strada, 길)’에서는 짐승 같은 잠파노(안소니 퀸)에 끌려 다니는 순박한 소녀 제솔미나를 떠올리게 되며, 김종서는 ‘영원’에서 길에서 만난 세상의 모든 건 그대와의 추억들이라고 합니다. ‘길’이 중의(重義)를 가지면서 사용되는 이유는 아마도, [공간]이라는 유형의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시간]이라는 무형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꽉 짜이고 규격화된 질서 속에서 보다는 정해지지 않은 무질서함에 더 평안을 느끼고, 유한한 수명이지만 무한으로 남고픈 욕망의 표출이지는 않을까요?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길 위에 무수히 교차되어 찍힌 발자국과 바퀴 자국에서 아름다운 만남과 아쉬운 이별을 봅니다. ‘길’은 인생이고 그 ‘길’에서 서로를 만나고 헤어지기를 무수히 반복합니다. 시간의 행로를 따라 나의 길인 씨실과 당신의 길인 날실이 서로 엮여 때론 격정과 환희의 화려함으로 가득 채워지고, 때론 침묵과 잔잔함으로 공간을 남기면서, 아름다운
이동통신이 장족의 발전을 하여,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공식용어 IMT-2020)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다. 이는 초고속, 초저지연과 초연결성이 강점이고, 4세대(LTE)까지와 달리 휴대폰의 영역을 넘어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의 구현이 가능한데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지고 비대면접촉이 강제되는 환경에서, 사회적 관계 맺기 욕구를 가상공간에서라도 충족시킬 수 있는 메타버스(Metaverse)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1992년에 출간된 미국 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공상과학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스노 크래시는 가상세계의 개념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한 기념비적인 공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