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 개발…매년 개최 방침” “공직지부 주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만큼 분과학회에서 접하기 힘든 내용들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에 공직회원뿐 아니라 개원의들도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매년 개최할 방침입니다.” 지난 22일 허성주 회장을 비롯해 구 영 총무이사, 김성균 재무이사, 설양조 학술기획이사 등 공직지부 임원진은 학술대회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허성주 회장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보수교육 차원에서 개최하게 됐지만 공직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인 만큼 학술내용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 학술집담회와 연말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영 총무이사도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강의가 돋보였지만 특히 미각에 대한 강의와 옛문헌에서 만나는 치아이야기 등의 강의는 학회에서 접하기 힘든 주제인 만큼 관심도 높았고 호응도 많았다”고 전했다. 설양조 학술기획이사는 “공직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예정임에 따라 치과계의 비전과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써 유익하고 알찬 학술대회가 되도록
다양한 주제…학문교류의 장 ‘주목’공직지부 학술대회 성료 공직지부(회장 허성주)는 지난 2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2012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문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목받았다<사진>. ‘치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강연장에서 공직 회원들의 학문교류 및 임상에 도움을 주기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돼 공직 회원뿐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많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강연에서는 김희진 연세치대 교수의 ‘Understanding the anatomical considerations of the maxillary sinus’을 비롯해 이성복 경희대 치전원 교수의 ‘치과보철학적 관점에서 심미치료를 재고해본다’, 김경년 강릉원주치대 교수의 ‘치과의사와 미각-새로운 세계’, 김현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 대처하기’,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강병철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치과진료실에서의 방사선 안전’, 이준석 단국치대 교수의 ‘총의치 제작의 트라블 슈팅’, 최
몽골 치과보조인력 양성 기여단국치대 교수팀, 현지에 진료조무사학교 개교 단국치대 신승철 교수팀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적 후원을 받아 몽골 보건과학대학교 치과대학 내에 치과진료조무사 과정의 교육기관을 설립, 지난 21일 개교식을 가졌다. 치대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개교식에는 아마르사나 몽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최흥율 코이카 몽골지부장, 숭베르조르 국립보건과학대 부총장, 갈트바이아르 국립몽골대학 부총장, 아마르자이칸 치대 학장 및 몽골치과의사협회장, 이성규 단국대 몽골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또 신입생 30명을 비롯해 치대 교수들과 치과대학생, 15개 지역 몽골 치과의사 각 지부장들이 참석해 치과진료조무사학교 개교를 축하했다. 신승철 팀장은 “아세아 국가 중 치과진료조무사 제도가 확립된 나라가 많지 않은데 몽골이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몽골 치과계에서 체계화된 진료보조 인력이 양성돼 치과진료의 효율화와 몽골 국민구강건강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아마르사나 몽골 보건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 제도가 몽골의 치과계 발전은 물론, 몽골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최흥율 지부
DNA 활용 맞춤 치과치료 ‘성큼’개인 유전 특성 분석 치료 적용 추진 개인의 유전적 차이와 특정 질환에 쉽게 감염되는 감수성의 차이를 밝혀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려는 유전체 연구가 의학계 전반에서 활발하다. 이와 관련 이재훈 연세치대 교수(보철학교실) 연구팀이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는 지표를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연구를 진행해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치과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타액 검사 등을 통해 알아내 맞춤형 치과진료가 가능할 날이 머지않았단 전망이다. DNA 상 염기 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이를 통해 개인간의 형질이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다형성이라 하는데, 이 중 염기 서열 한 쌍의 변이에 의해 다른 형질로 표현되는 것을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라고 정의한다. 연구팀에 의하면 SNP가 질병의 특정 표현형과의 연관 여부가 밝혀지면 특정 질환의 유전적 마커로 사용될 수 있는데, 이를 치과분야에 적용해 선천성 구순구개열의 발현기전 연구, 급진성 치주염 환자의 유전적 특징 등이 이미 밝혀졌고 골격성1급 부정교합 환자 및 구강 내 점막 질환,
치의학교육 새 인증기준 모색치평원 공청회 … 모호한 용어·평가기준 구체화 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증평가기준 마련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사장 김세영, 원장 신제원·이하 치평원)은 지난 21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치의학교육 도약을 위한 새 인증기준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공청회에는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인증기준(안) 마련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먼저 그동안 새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연구해온 인증기준개정TF팀의 이재일 팀장이 ‘새 인증기준(안)’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팀장은 발표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1주기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성과를 분석, 보완한 새 인증평가기준(안)을 제시했다. 이 팀장은 크게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영역 등으로 나눠 영역별로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의견수렴시간에는 상당수 참가자들이 1주기 인증기준을 보완함과 동시에 치의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증기준이 필요하다는데 공
내년 의원 수가 2.4% 인상건정심, 의협 지속 불참시 불이익 조치 불가피 2013년도 의원의 수가가 2.4%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지난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3년도 의원 환산지수 조정안을 심의한 결과 2.4% 인상안(환산지수 70.1원)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협이 건정심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내년에도 계속 불참한다면 수가결정에 불이익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부대결의를 함께 했다. 건정심은 부대결의를 통해 “공단 협상과 건정심에 성실하게 참여한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의원 환산지수에 불이익 조치를 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1차의료의 중요성 및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2013년 의원 환산지수는 공단 제시안인 2.4%로 결정한다”며 “의협이 법정기구인 건정심에 현재와 같이 계속 불참하면 내년도 수가결정에는 불이익조치가 불가피함을 건정심 명의로 밝힌다”고 피력했다. 이로서 2013년도 전체 환산지수는 평균 2.36% 인상되며, 추가 재정소요는 6천3백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치협은 최초로 공단과수가협상이 결렬돼 지난 10월 25일 건정심에서 2013년 수가를 2.7% 인상키로 한 바
새 정부 의료민영화 쉽지 않을 듯새누리당 내부 회의적·시민사회단체도 압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보건의료관련 공약 시행 방향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주요 의료정책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료민영화 추진 등 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우려하는 현 정권의 정책기조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이과 관련 새누리당의 한 소식통은 “선거 유세과정에서 박 당선인이 현 정권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존중하겠단 입장을 밝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새 정권이 정책을 다시 검토하겠단 입장이지 그대로 추진하려는 것은 아니다”며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근에서 의료관련 정책을 만들고 조율하는 전문가들이 의료민영화의 폐단을 잘 알고 있고, 기본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특히, 의료민영화가 시작된다면 그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관련 투자개방형 국제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틀을 모두 갖췄지만 인천시를 비롯한 지역 의사회가 부정적 입장을 공유하고
진료비 청구방법 언제든지 조회심평원, 간편검색 등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진료비 청구방법 변경 이력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완료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시 꼭 알아야 하는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과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서·명세서 세부작성요령’의 변경이력을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청구방법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은 지난 2000년 제정된 이후 70여 차례나 변경됐으나 과거의 변경과정을 쉽게 찾아볼 수 없어 요양기관에서 미처 청구하지 못한 과거 진료비를 추가로 청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고시 내용도 검색이 어렵다는 요양기관의 의견을 반영, 간편 검색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법령검색시스템 등 최신의 정보검색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요양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고시 내용의 조문, 별첨, 별지 내용별 조회 및 다운로드 ▲고시 연혁조회 기능 및 검색 강화 ▲관련 법령 및 고시와 링크 ▲신구조문 대비표와 주요 개선 내용의 조회 및 다운로드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
임플란트 무균 검사명령제 시행내년 2월부터 … 식약청 지정 8개 기관서 실시 임플란트 무균시험 검사명령제가 내년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 검사명령은 제조, 수입 모두 2013년 2월 1일 제조일자 제품부터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은 지난 17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용임플란트 무균시험 검사명령제 시행 관련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과 검사절차 등을 공개했다. 이번 임플란트 무균시험 검사명령제는 지난달 21일 식약청이 ‘비멸균 의심 치과용임플란트 제조·유통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다<관련기사 본지 11월 29일자 5면 참조>. 식약청은 당시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멸균여부 검사명령제를 시행하는 한편 향후 생산 단계부터 사용까지 신속한 추적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nique Device Identification·UDI) 제도,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지정제 등 안전관리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었다. 이날 각 업체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대상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및 치과용임플란트시스템이며, 대상업체는 치과용
올해의 수필 상제1735번째 이야기 5월3일 게재 내가 사랑한 ‘세 여자’ 이런 제목을 달고 수필을 쓰려고 하니, 마치 인터넷에서 올라온 기사성 글귀에 현혹되어 클릭하다, 요즘 하는 말로 낚였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천명(知天命)을 앞에 두고 세 여자에 대한 관심, 사랑,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여자는 다름 아닌 어머니, 아내, 딸입니다. 누군가 남자는 철이 늦게 든다 라고 하는데 결혼을 해서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서야 철이 든 느낌입니다. 어린 시절 힘들고 괴로울 때면 항상 옆에서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자신감을 주셨던 어머니가 칠순(七旬)을 넘어 아직도 이 철부지 아들을 멀리서 못내 그리워하며 염려하고 계시는 것을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말씀은 자주 안하시지만 고향에 내려가거나 전화를 드릴 때 늘 하시는 말씀은 항상 “몸 건강해라”라고 말씀하시며 집에서 기른 농작물이나 당신께서 직접 손수 담근 김치며, 여러 가지 반찬을 꼭 손에 쥐어 주시곤 하십니다. 결혼을 하고나서 이제 그러실 필요가 없고, 가져가기도 번거롭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오히려 택배로 보내시는 방법까지 터득하셔서 보내주시는
우려 속 틀니 급여화 …치과 건보시대 ‘활짝’ 의료인 면허신고제 4월 29일 시행…신고시스템 오픈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지난 4월 29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는 치과의사 면허를 받으면 매 3년마다 취업상황, 근무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여부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2012년 4월 28일 이전에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회원의 경우 오는 2013년 4월 28일까지 반드시 일괄신고를 해야 한다. 치협은 이를 위해 ‘치과의사 면허신고 전산시스템’을 지난 12월 3일 공식 오픈했다.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회원들이라면 모두 성명, 주민등록번호, 면허번호 등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면허신고 전산시스템(http://license.kda.or.kr)에 접속, 신고할 수 있다. 만약 기간 내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면허 효력 정지처분이 진행되며, 미신고로 최종 확인된 경우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이 정지된다. 수가협상 첫 결렬… 공단 불성실 태도 등 ‘눈살’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월 8일부터 최종 마감시한인 17일까지 총 5차에 걸쳐 2013년도
개정의료법 ‘스타트’ 엄정 집행 ‘감시의 눈’ 2012 치과계 핫 뉴스치과계는 2012년 올 한해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들고 어려웠던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더욱 힘들어진 개원환경으로 폐원하는 치과의원이 속출했으며, 불법네트워크와의 계속된 전쟁, 노인 완전틀니 급여화 시행 등 엄청난 변화와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겪어냈다. 올 한해 있었던 치과계 주요 변화와 큰 사건들을 되돌아 보며 한해를 정리해 보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희망차고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편집자 주> 개정의료법 8월 2일 시행…치협 효력 발휘 총력 보건의료계 의료정의 구현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개정 의료법이 지난 8월 2일부터 발효됐다. 지난해 의료법 통과를 위해 몇 개월간의 힘들고 험난했던 과정들을 거치며 성과를 이뤄낸 치협으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치협은 법 통과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개정 의료법이 제대로 효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법 발효시점을 맞아 김세영 협회장은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