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체력은 물론 뇌건강도 지켜준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노화신경학(Neurology of Aging)’ 최신호에서 유산소 운동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18~30세의 젊은이 31명과 55~75세의 노인 54명에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하고 이에 따른 인지능력을 평가한 결과, 유산소 운동이 대동맥의 탄력성을 높이는 등 심혈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뇌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딘 고티에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대동맥의 탄력성과 뇌기능의 저하가 온다. 운동을 통해 이러한 기능저하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대의 수면부족이 20대의 비만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서 청소년의 수면시간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0대 청소년 1만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16세 때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 잔 사람에 비해 21세가 됐을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샤키라 술리아 박사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낮 시간의 졸음과 피로가 식욕에 영향을 미쳐 과식을 하게 하는 게 하나의 원인 같다”고 밝혔다.
커피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보스톤대학 골드만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주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 최신호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잇몸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68년부터 1998년 사이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은 남성 1152명의 치아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한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주질환을 앓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 속 항산화 물질이 구강 내 박테리아에 의한 치주질환을 예방해 주는 것 같다”며 “치조골 손실을 막아주는데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커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화합물 클로로겐산이 다량 포함돼 있어 항산화작용 뿐 아니라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효과, 항암작용, 치매예방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앞선 연구에서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블랙커피가 플라크를 유발하는 세균을 없애 치아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커피와 치주질환과의
임상에 필요한 실속 있고 집중도 높은 강의로 인천지역 개원의들에게 만족감을 준 학술대회였다.제8회 인천지부(회장 이상호)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의수)가 지난 8월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8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는 ‘작지만 알찬 학술대회’를 지향한 행사로 최신경향의 임상강의와 보험강의가 밀도 있게 진행됐다. 임상강연에서는 최용훈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치과보존과)가 의도적재식술의 적용 임상례와 장점을 강의했으며, 조병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가 본딩과 시멘테이션에 대한 확실한 임상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신유석 교수(연대치대병원 보존과)가 ‘Fiber reinforced post의 달인되기’를 주제로 강연해 시선을 모았다. 아울러 조종만 원장(베스필치과의원)이 자연치아 살리기 및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노하우를 집중도 있게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박광범 원장(대구 미르치과의원)이 원데이 임플란트 치료의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으며,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의원)이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7.0’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의장으로 통하는 길목에 기자재
매년 일본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최신의 임플란트 테크닉을 전수하는 조상춘 교수(뉴욕치대)의 ‘임플란트, 그 특별한 이야기’ 핸즈온 세미나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일본 치과의사들을 중심으로 국내 개원의들도 함께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상춘 교수가 뉴욕에서 세계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는 최신의 임플란트 술식을 강의했다. 강연에서는 ▲Staged Split Crest Techniquel ▲Lateral to Inferior alveolar nerve to Save Augmentation ▲Esthetic Soft tissue Management ▲Free Gingival Graft ▲Trans-Lingual Connective tissue graft ▲Sequential Treatment Decision for Papilla Reformation ▲Predictable Ridge Augmentation ▲Osteotome Assisted Sinus Augmentation 등을 주제로 이론 강의를 비롯해 실습이 진행됐다.이 세미나는 조상춘 교수가 개발한 EBI임플란트(대표이사 김미숙)의 ‘Immedi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자매대학인 일본 오우대학과의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오우대학 치과대학의 신야 야마자키 교수(치과마취과)를 비롯한 7명의 오우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경희대 치전원을 방문해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우치대 재학생들은 방한 기간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진료실 견학하는 한편, 경희대학교 캠퍼스 투어, 덴티움의 임플란트 공장과 RD 센터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또 신야 야마자키 교수와 박준봉 교수의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박영국 원장은 “30년간 지속된 두 학교의 인연이 앞으로 더욱 돈독해 지길 바라며 그동안 진행되었던 동아리 간의 체육교류, 학생 간 학술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며 “치의학 연구와 세계화를 위해 두 대학이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 치전원은 지난 7월 26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의학 세부전공 탐방’이라는 주제로 오픈캠퍼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경남 창원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2,3학년 고등학생 43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종합진료실로 이동해
교정치료를 하며 겪는 각종 어려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할 세미나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교정과(과장 김영호)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교정 치료 중 발생하는 위기와 극복: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외래교수진이 총 출동해 교정치료 시 치주적 고려사항과 성장발달을 예측하는 치료 예, 설측 교정에서의 토크 컨트롤 등 교정을 하는 개원의들이 평소 듣고 싶어 하는 다양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다양한 증례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개원의들이 교정 진료를 하며 부딪치는 부작용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호 과장은 “교정 치료를 하다 보면 누구나 곤란함을 겪을 때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중견 교수진이 오랜 시간의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며 다양한 증례를 통해 개원의들에게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중식과 주차권이 제공되며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 및 문의: 신흥 맹석주 과장(010-8507-1401)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지난 8월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투자활성화 계획 중 의과대학 산하에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 당초 정부 주무부처인 교육부가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교육부가 의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에 대해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상정하는 것조차 반대했었다”며 “이는 기재부 주장처럼 이미 산학협력단이 있는 대학의 의과대학에 복수의 산학협력단 설립을 통해 기술지주회사를 두게 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난 8월 27일 밝혔다.의과대학은 본 대학의 부설기관이기 때문에 직접 특허를 소유할 수 없고 산학협력단을 통해서만 사업화가 가능하다. 기재부는 의과대학의 경우 타 대학보다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사 별도의 산학협력단을 설립해 수익이 병원으로 직접 귀속되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와 고려대가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며, 교육부가 9월 중 두 대학의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입장은 전혀 다르며, 기재부에 기술지주회사 관련 내용은 다루
현대 교정의 산역사라 불리는 윅 알렉산더 교수로부터 교정테크닉의 정수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윅 알렉산더 교수 초청’, 2014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교정과동문회 학술강연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알렉산더 교수가 올해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114th Annual Session’에서 발표해 화제가 됐던 ‘Long-term Stability… Can It Stand the Test of Time?’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는 앞서 지난 2012년부터 윅 알렉산더 교수 초청강연을 진행해 왔다. 이 초청 강연은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개원의 및 교수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박영국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주임교수(치전원장)는 “알렉산더 교수의 40여년 간의 임상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핵심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경희대 치전원 교정학교실 박홍식(010-2870-0656)·안현준(010-3579-7953)·이원준(010-8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에 따른 노인 환자 상담법과 보험청구법을 자세하게 교육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덴티스 치과교육팀 유멤버스가 마련한 ‘어르신 임플란트 완벽 대비 세미나’가 오는 31일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김유진·서희숙 강사가 연자로 나서 노인 임플란트 환자 상담전략과 함께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가 치과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하며, 보험청구방법까지 자세히 강의한다. 김유진 강사는 실버고객의 경제력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노인환자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실제 환자 상담 시 필요한 보험급여 임플란트의 실제 임상적용례를 강의한다. 예를 들면 급여 임플란트 시술 시 비급여 임플란트 시술이 함께 진행될 때의 상황, 보험 비적용 외산 임플란트를 사용할 경우, 급여 임플란트 관리 방법, 처치별 수납에 관한 원칙 및 방법 등을 강의한다. 서희숙 강사는 어르신 임플란트의 정의 및 산정기준, 구체적인 재료대 신고 및 청구방법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QA 방법으로 보험청구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틀니 급여화에 따른 산정기준과 유의점 등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세미나는 앞서 지난 24일 부산에서 열렸으며, 9월 1
“정부가 말을 뒤집어 가며 초법적으로 밀어붙이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가 큰 상황에서 정부가 계속해 강행하면 정권 퇴진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차 투자활성화 계획 보건의료부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정형준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의료영리화 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익)와 의료민영화저지·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대표 박석운),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리로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규제 완화 정책이 가져올 파장과 국민 건강권에 미칠 폐해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정형준 위원은 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6차 투자활성화 계획 중 보건의료부문에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 영리병원 추진 ▲메디텔, 영리자회사 규제완화 ▲해외의료투자를 위한 특별법제정 ▲의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허용 ▲임상시험규제완화 등을 지적하며 각 항목이 가져올 폐해를 설명했다. 정 위원은 “당초 정부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에서 제한했던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가능토록하고 병원과 분리 설
최근 방한해 전 국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안긴 프란치스코 교황. 언론이 그에 대해 앞 다투어 보도한 내용 중 하나는 ‘권위를 내려놓은, 간결하고 진솔한 어조’로 요약되는 일명 ‘프란치스코식 화법’이었다.치과에서도 이 같이 자신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환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하는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의원)에게 진료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별 화법을 들어봤다. 옥 원장은 최근 ‘우리병원 환자를 행복하게 하는 말공부’라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마찰을 겪는 가장 흔한 상황은 진료결과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경우. 특히, 심미적인 진료의 경우, 여성 환자의 경우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예쁘지 않아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인데요” 등의 반응에 술자는 자신이 전문가라는 생각에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나온 결과입니다.”라는 식의 답변을 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환자를 자극하는 화법 일 수 있다. 옥용주 원장은 “우선은 환자의 반응을 인정하라. 예후 변화 양상 등을 설명하는 것은 나중”이라고 조언했다. 옥 원장은 “특히, 심미적인 진료의 경우 여성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실제 요구사항도 확실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