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 박사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연구팀이 펼치는 골재생에 대한 최신의 기초연구결과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적용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주최하는 ‘제1회 경희 국제 임플란트 심포지엄’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강당(B117)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티첼리 박사가 이끄는 이탈리아 치의학자들의 연구모임 ARDEC(Ariminum Research and Dental Education Center) 멤버들이 초청연자로 나서는 강연회로, 임플란트와 관련한 골재생 연구의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다. 특히, ARDEC 멤버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이백수·권용대 교수 등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진과 김종엽·이창진 원장 등 개원가 유명연자가 나서는 임상강의는 즉시식립 임플란트에서 쇼트 임플란트, Ridge augmentation, 상악동 수술 강의 등 치조골 재생을 고려한 확실한 임상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백수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주임교수는 “골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그룹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임상강의가 펼쳐지면 기초가 더욱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이하 병원)이 러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한류’를 실현하고 있다. 이성복 병원장은 지난 6월 16일 본관 4층 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과병원 러시아 클리닉데이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현지에서 진행한 치과검진 및 특별강연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국제화 진료사업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됐다. 병원은 러시아 현지 클리닉데이 행사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힘쓰는 한편, 러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진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이성복 병원장은 “러시아에서 오는 임플란트 환자들의 경우 단 2회의 한국 방문을 통해 수술에서부터 보철완성까지 모든 치료가 마무리되는 진료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유럽 등 선진국에 견주어 봐도 단연 우위에 있는 진료수준”이라며 “일반 의료계의 해외환자 진료가 대부분 환자 수에 의존하는 반면, 치과 임플란트 분야는 고난이도 증례에 집중되기 때문에 환자 수 보다는 고부가 가치 진료를 한다는데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도 도입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노치는 지난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설명회에는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비롯한 4개 시설 관계자와 복지부 요양급여과 담당자 및 참여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이달부터 4개월간 격주로 요양시설에 치과진료진이 방문해 전문가 구강위생관리와 틀니조정, 구내염처치 및 간단 염증처치 등의 진료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범사업 진행에 협조를 요청했다.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대략 100인에서 300인 규모의 대규모 시설이며 대노치는 대조군으로 참여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시범사업 대상 시설과 동일하게 구강검사 및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위생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노치의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 도입을 위한 연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연구활동의 일환이다. 대노치는 이러한 국내 연구 활동 외에도 지난달 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노년치과의학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가 의약품 부작용 관리체계를 대대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식약처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 후에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오는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와 지역병원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부작용에 대한 정보수집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인체조직, 인체이식 의료기기와 관련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단위별 RFID 부착 및 추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처방·투약내용 보고를 의무화 한다. 또 인체조직 채취에서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력을 추적하는 동합전산망 구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식용뼈, 인공엉덩이관절 등 위험도가 높은 인체이식 의료기기를 추적관리대상으로 추가지정, 현행 28개의 관리대상 품목을 50개 품목으로 늘린다. 이 밖에도 원료의약품 기준신설, 방사성의약품 GMP 전면 도입 등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확대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지난 6월 24일부터 진행한 1차 경고파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2차 총파업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22일에는 민주노총이 하루 동맹파업을 선포하고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산하 16개 연맹 조합원이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대규모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월 26일 의료영리화 정책 강행의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직무유기죄로 고발한 바 있으며,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했다. 보건의료노조 지도부는 2차 총파업총력투쟁을 위력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2차 산별총파업 조직을 위한 전국 현장순회’를 진행하며 정부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하는 범국민적 목소리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가이드라인 폐기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의료영리화 저지법 국회 통과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운영과 관련 야당 측에서 복수의 법안소위를 운영하자는 의견을 내 여당의 동의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김춘진 위원장은 “현재 복지위에 계류돼 있는 법안만 906건, 상정도 되지 못한 법안이 378건에 이른다”며 법안 처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복수 법안소위 운영을 공식 제안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전반기 상임위에서 보다 많은 현안문제를 해결 못한 것이 아쉽다”며 “법안소위를 복수로 운영할 경우 신속하고 심도 있게 법안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뒷받침했다. 야당이 제안한데로 법안소위가 복수로 운영될 경우 기존 1개 체제로 운영되던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로 나뉘어 운영돼 법안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새누리당 측은 이 같은 야당의 제안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논의사항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특히, 하반기 국회 복지위 원구성이 법안소위 복수 운영에 대한 여·야 의견차로 늦어졌던 부분을
상악동 거상술과 골이식, 연조직 증대술을 정말 쉽게 하고 싶다면 주목할 세미나가 있다. 가톨릭임플란트연구회가 주최하는 2014 손동석 교수(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 초청강연회가 오는 2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 강의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시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겪는 술식에 대해 손 교수가 확실한 임상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골이식 시 최적의 재료를 사용한 효과적인 술식을 강의하고 이어 상악동 수술에 있어 감염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또 골이식에 있어 적절한 재료와 이에 따른 임상테크닉, 환자 진단법을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골이식을 한방에 해결하는 AFG 골이식에 대한 강의가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연조직 증강술과 자가혈 혈소판 농축시술(PRP, PRF), 메쉬, 블록본, 릿지스플린트와 관련된 강의가 이어진다. 손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며 개원의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종합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교수 강의에 앞서 오전에는 ‘보험화시대 발치부터 임플란트까지 내환자 만들기’를 대주제로 한 강연회가 진행된다. 김진립 원장
현재 의료장비 중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것은 CT, MRI, 유방촬영기 등 세종 뿐. 여기에 상당수 장비들은 제조연한까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관리체계가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1년 의료장비현황 신고대상 및 식별부조화에 관한 기준 고시로 제정한 192종의 의료장비 중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유방촬영용장치(Mammography) 3종만 품질관리가 되고 있다고 지난 4일 지적했다. 나머지 189종의 의료장비는 국가적 차원의 품질관리가 전혀 안된 채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 의원은 192종의 의료장비 중 32.8%가 제조연한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7.5%는 10년 이상 된 오래된 의료장비였다. 이 둘을 합치면 전체 의료장비의 50% 이상이다. 특히, 위험등급이 높은 전신마취기의 51.3%, 레이저수술기의 38.2%가 제조연한 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최동익 의원은 “언제 만들어진지도 모르는 의료장비가 품질까지 검사받지 않아 오진으로 이어진다면 그 손해는 국민이 감수해야 한다”며 “현재 3종 뿐인 의료장비의 범위를
국회입법조사처가 잇따라 정부의 무리한 의료영리화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월 ‘영리자회사 설립과 부대사업 확대는 의료법 개정사항’ 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번에는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내용 중 일부 부대사업은 의료법에서 위임한 범위를 벗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내용’이 의료법 상 위임입법을 일탈했는지 여부를 국회 입법조사처에 문의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국회입법조사처가 외부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 받은 결과를 보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내용이 의료법상 위임입법을 일탈하였는지 여부에 대해 4명 중 3명의 자문위원이 숙박업, 여행업, 국제회의업 등 부대사업이 의료법상 위임규정을 일탈했다고 답변했다. 1명의 자문위원만이 부대사업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60조 개정만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목욕장업, 장애인보장구 등의 맞춤제조·개조·수리업은 의료기관 내에서 일반적인 환자
실내온도를 낮추면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 당뇨병·소화-신장질환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Diabetes)’ 최신호에서 실내온도를 ‘열 중성 온도’인 24℃ 이하로 낮추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23세 젊은이 5명을 대상으로 온도를 19~27℃로 차이를 둔 실내에서 일정기간 수면을 취하게 했다. 연구결과 실내온도를 19℃로 내린 달에는 24℃였던 달에 비해 갈색지방이 30~40% 증가하고, 27℃로 올린 달에는 갈색지방이 기준선 이하로 떨어졌다.갈색지방이 늘어났을 때는 식후 에너지 연소율이 증가하고 인슐린 민감성도 높아졌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다는 것은 당뇨병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열 중성 온도란 우리 몸이 열을 올리거나 떨어뜨릴 필요가 없이 안락함을 느끼는 온도를 말한다.
임신 직전이나 임신 중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출산한 자녀가 나중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임신 중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76~1993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남성 약 12만명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임신 중이나 임신 6개월 전 이내에 가까운 친척이 사망하는 사건을 겪은 산모가 출산한 자녀는 나중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13~15%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임신 중 태아의 아버지가 사망한 경우에는 나중에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과체중이 되거나 비만해질 가능성이 2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스텐 오벨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불행한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이 임산부의 지방축적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태아에도 전달돼 나중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치주질환을 잘 치료에 잇몸건강을 챙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른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나 입원율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치대 연구팀이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서 치주질환 치료여부와 의료비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역 보험회사 2곳의 보험금 청구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던 환자를 제외하고는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환자의 5년간 의료비 지출 및 입원기간이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이나 뇌졸중을 겪은 환자의 의료비는 치주치료를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40%가량 낮았다. 또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의료비도 치주치료를 받은 쪽이 11% 더 낮았다.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치주질환 치료 여부에 따라 의료비가 74%까지 줄었다. 입원일수는 치주질환을 치료받은 당뇨병 환자는 39%, 뇌졸중 환자는 21%, 관상동맥환자는 29% 더 낮았다.보험기록 상의 환자들은 1년 이상 의료보험 및 치아보험에 가입된 사람으로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