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을 자본시장에 발가벗겨 내놓은 박근혜정부의 의료법인 부대사업 전면허용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복지부의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반대하는논평을 발표했다. 김미희 의원은 논평에서 “이번 ‘부대사업 무제한 허용’으로 공공성이 생명인 의료기관과 병원은 무제한 돈벌이 경쟁에 내몰리고 가뜩이나 높은 의료비지출로 힘겨운 국민들의 부담 또한 무제한으로 지어지게 될 것”이라며 “대형마트에 의해 동네상권이 몰락했듯이 결국은 동네의원, 병원이 몰락하고 소수재벌병원에만 천문학적 이익을 안기는 특혜정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정부의 의료민영화, 영리화 정책에 보건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국민의 절대다수가 반대해왔음에도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원격의료에 이어 부대사업전면허용조치를 밀어붙이는 것은 현 정권이 말하는 비정상의 정상화와 국민과의 소통이 얼마나 거짓과 허구에 가득 찬 구호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진보당은 국회의 심의조차 제대로 받지 않고 국민의
정부가 11일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확대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며 의료영리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과 관련 보건의료계 근로자들이 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와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 노조 소속 근로자 4300여명 가운데 10%인 40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추후 정부의 움직임을 봐 파업 규모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11일부터 즉각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눈물을 흘리며 참사를 막겠다고, 국가개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가개조가 의료민영화였나”라며 “단식 농성을 시작으로 파업수위을 점차 높이며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야당 국회의원들과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위한 구체적 투쟁의지를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4일 총파업에 앞
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의 조직재생 관련 논문이 유명 의학전문사이트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가 SCI 등재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Part A(IF=4.065)’에 게재한 ‘골형성 유도 단백질을 분비하는 인간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에 의한 조직재생에 관한 연구논문’이 지난 1일 의학사이트 ‘Genetic Engineering Biotechnology News’와 ‘the Mary Ann Liebert, Inc.’에서 ‘Open Paper of the Day’로 선정됐다.해당 논문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주입법으로 골 재생에 직접 관여하는 단백질인 골형성 유도 단백질(BMP2)을 분비하는 인간치주인대유래줄기세포(hPDLSC)를 제작, 유의하게 증진된 신생골 형성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다.윤정호 교수는 “관련연구는 발거 후 버려질 치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해 부가적인 수술이나 경제적 부담 등에 대한 염려가 낮으며, 이식된 세포가 지속적으로 저용량의 골형성 유도 단백질을 유리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용량의 단백질 적용이 필요 없다”며 “줄기세포의 추가적인 조직재생능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연구가 골 결손부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가 일본의 치주학계의 현황을 둘러보고 돌아왔다.치주학회 임원진은 지난 5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일본 기후현에서 개최된 제57회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준봉 고문과 이영규 회장, 최성호·구 영 부회장, 허 익 총무이사, 이재목 학술이사, 김수환 재무이사, 계승범 국제이사, 김영성 학술실행이사 등 19명의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해 일본의 현황을 자세히 살폈다. 치주학회 임원진은 방문기간 중 아사히대학교 치과대학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아사히 치대는 로봇강국 일본답게 임상 전 단계 실습을 위해 말도 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마네킹을 사용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학술대회 중 International oral session에서는 연세대의 임현창 임상연구 조교수, 서울아산병원의 손정헌 전공의, 서울대의 김정훈 임상강사, 경희대의 박정수 연구원 등이 탁월한 영어 실력과 좋은 강의 내용으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영규 회장이 직접 ‘Prognosis of periodontally-treated teeth’란 연제로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해 주최 측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대표원장 이정택)이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개원 6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 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포레스트 힐링 워크샵’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샵에는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통음식박물관 견학 ▲숲길 트레킹 ▲플라잉짚 어드벤처 ▲양떼목장 체험 ▲숲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다”며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자연을 체험하니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정택 대표원장은 “지난 6년 동안 병원의 성장을 위해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었다. 이번 워크샵은 6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본원은 경쟁력을 갖춘 환자 만족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복지에도 더욱 신경을 써서 환자와 직원과 함께 상생하는 치과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또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1년차 신입 공채 치과위생사들의 부모님들을 초청해 ‘사랑의 스케일링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는 신입치과위생사
수면무호흡증이 당뇨병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미국 호흡기·응급의학 저널(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온라인판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OSA)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8678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OSA가 있는 사람은 2형 당뇨병(성인당뇨병) 위험이 23~3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티아나 켄제르스카 박사는 “OSA로 인해 세포에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면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고 심박동 수는 증가하는데 이러한 요인이 생물학적으로 당뇨병 발병 원인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직접 흡연과 간접 흡연 모두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미국 이비인후과 연구학회 저널(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Otolaryngology)’ 최신호에서 직·간접 흡연과 난청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0~69세 16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흡연여부와 난청 발생률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직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1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접 흡연에 노출된 사람도 비흡연자에 비해 난청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특히,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이 길수록 난청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피어스 다우스 박사는 “담배의 독성물질이 직접 청각을 손상시키거나 흡연으로 인한 심혈관계 미세혈관의 변화가 청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드와인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 연구위원회 연구팀이 미국 화학학회가 발행하는 ‘농업·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레드와인이 구강 내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충치의 원인이 되는 스트렙토코코스 무탄스 박테리아를 알코올 성분이 없는 레드와인, 포도씨 추출물이 섞인 레드와인, 12% 에탄올이 첨가된 물 등 3가지 환경에 집어넣고 관찰했다. 실험결과 알코올 성분의 유무와 관계없이 레드와인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씨 추출물이 섞인 와인의 경우에도 충치 유발 박테리아가 제거됐다. 연구팀은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박테리아 제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폴리페놀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상하게 하는 불용성 다당제인 글루칸의 생성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와인의 이러한 효과는 앞선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에탄올을 제거한 와인에 충치나 인후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넣었을 때 제거되는 효과를 확인한 연
임플란트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국 학자들이 국내의 수준 높은 임플란트 식립 테크닉을 펼쳐 보인다.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오디토리움 파코 델라 뮤지카’에서 열리는 제23차 유럽임플란트학회(EAO)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 4시간여에 걸친 코리안 세션이 마련됐다. 9월 2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코리안 세션은 ‘Cutting Edge of Dental Implant’를 대주제로 최병호 교수와 이성복 교수 등 국내 8명의 연자가 나서 플랩리스 서저리와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서저리, GBR 테그닉, 식립 후 관리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한다. 코리안 세션 강의내용은 올해 EAO의 대주제인 ‘SPQR(Simplification, Predictability, Quality to achieve Results)’에 기초해 구성돼 있어, 국내 연자들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코리안 세션은 박재억 전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KAO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참가자들에게 350€(비회원 등록비 600€)의 특전가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 투명교정에 관심이 있었던 개원의라면 난이도가 낮은 케이스부터 직접 참고하며 시술해 볼 수 있는 참고서가 나왔다. Dr. Pablo Echarri의 ‘Clear Aligner’를 번역한 ‘CA 투명교정’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에서는 교정진료를 하는 임상가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진단, 즉 투명교정장치로 치료가 가능한 케이스인지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또 임상단계별로 해야 할 임상 프로토콜(기공과정까지 포함)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특히, 투명교정에 한계와 비적응증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포함하고 있어 환자상담 시 무조건 투명교정을 권하기 보다는 화자의 상태에 맞는 올바른 교정진료법을 제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저 자: Pablo Echarri(역 김정환)■발 행: 명문출판사(02-2248-7586)
지난 4일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제4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한 장영석 새누리당 후보(경북91)가 당선을 확정했다. 함께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4명의 치과의사 출신 후보들은 모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에 6·4 지방선거에서는 총 5명의 치과의사 중 1명만이 당선됐다. 의료계에서는 의사출신의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광주 시장에 당선돼 광역단체장 1명을 배출했다. 또 기초단체장에는 약사 출신 김은숙 새누리당 후보가 부산중구청장에, 김철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전남 무안군수에, 한의사 출신 오규석 무소속 후보가 부산 기장군수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를 제외한 보건의료계 출신 당선자 현황은 치과의사 1명, 의사 2명, 약사 12명, 한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이다.
경북치대가 경희치대와 접전 끝에 올해 테니스 코트의 제왕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1일 서울 목동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대회장 김영빈)에 금배부 경기에서 경북치대팀이 경희치대팀과의 결승전에서 5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브레이크는 동점상황에서 경기가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7점을 먼저 득점하는 쪽을 이기는 것으로 하는 것이다. 테니스경기에서는 6:6 상황 시 2점을 먼저 득점하는 쪽이 이기는 것으로 한다. 이에 금배부 준우승은 경희치대팀, 공동3위는 단국치대와 전북치대팀이 차지했다. 은배부 우승은 서울치대팀이 차지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정세용)가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예년과 같이 전국 11개 치대 28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연세치대 테니스동아리 재학생 20여명이 대회운영 봉사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올해 대회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 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족들이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승패를 떠나 각 대학 선후배들이 친교의 시간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영빈 대회장은 “80년대에는 치과의사 테니스 동호인 수가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