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접착제와 시멘트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임상노하우에 대한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접착치의학회가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병원 지하 1층에서 201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가 쓰는 제품, 제대로 알고 쓰기’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과용 접착제와 시멘트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임상노하우를 강의와 실제 사용 연자들의 토론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학술대회에는 김덕수 교수(경희치대)를 비롯한 박정원 교수(연세치대),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등 8명의 연자가 참석한다. 각 연자는 치과용 접착제 ▲XP BOND(Dentsply) ▲AdheSE(Ivoclar Vivadent) ▲BOND FORCE(Tokuyama) ▲ALL-BOND UNIVERSAL(Bisco)와 치과용 시멘트 ▲NX3 Nexus Third Generation(Kerr) ▲RelyX Ultimate(3M ESPE) ▲CLEARFIL SA LUTING(Kuraray) ▲Super-Bond CB(Sun Medical)의 사용방법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을 벌인다.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02)958-9330(전봉기)
“그저 입안의 치아를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 전체를 바라보자는 생각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한 만큼 합당한 치료비용을 받는데 대한 철학과 환자 응대법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정기춘·윤홍철·박창진·강익제 원장 등 치과계 대표 경영연자들이 나서는 ‘4色(索思) TALK 세미나’가 개최된다. ▲우리병원 진료 철학 지난 세월 ▲우리 병원 직원 관리 ▲우리 병원 환자 상담 ▲현재의 치과계와 앞으로의 우리 병원 등의 공통주제를 각 연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풀어낼 이 강의를 앞두고 연자 중 한명인 박창진 원장의 강의내용을 미리 들어봤다.박창진 원장은 “환자의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함과 바라는 점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이 치과진료의 포인트”라며 “이 가치를 환자에게 느끼게 해 치료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박 원장은 “환자 상담에 있어 전적으로 원장에 의해 진행되는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다. 그 구체적인 과정을 세미나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진 원장은 “직원관리에 있어서도 병원이 가진 목표와 꿈을 함께 나누는
소아치과환자 진료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남순현) 2014 종합학술대회(제55회 정기총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19일 첫날에는 인정의 필수교육과 구연 및 신인학술상 논문발표 등의 일정이 진행되며, 장기택·박기태 교수가 연자로 나서 ‘매복 상악견치의 치과적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인정의 교육에서는 ‘장애아동의 치과치료’, ‘어린이의 치주질환 및 구내감염’, ‘혼합치열기의 치아배열과 교합의 유도’, ‘어린이의 심리와 행동수정’, ‘소아청소년기에서 관찰되는 치아 맹출장애의 치료’ 등 총 5개의 주제가 다뤄진다.20일에는 최신의 진정법을 논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신터전 교수가 국내외 소아 관련 진정법 가이드라인 현황을 소개하고, 양연미 교수가 소아치과 개원의들의 진정법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 정태성 교수가 소아치과 진정법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토론에서는 ▲서현우·라지영 교수가 ‘유구치 인접면 수복법 선택기준’ ▲김지훈·송제선 교수가 ‘미성숙 영구치 Apexification 방법’ ▲유승
엄격한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부모의 양육방식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11세까지의 아동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 부모들의 자녀교육 유형이 아이들의 발육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결과, 자녀에게 엄격하게 규율을 무조건 지키도록 한 부모를 둔 아이들은 합리적인 통제를 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보다 2~5세 때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1세 사이에는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37%로 더욱 높아졌다.리사 카키나미 박사는 “실험결과 부모들의 양육형태가 아이들의 비만에 영향을 미쳤으나 가정의 경제적인 형편이 비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저체중인 사람이 과체중이나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의 성미카엘병원 연구팀이 ‘역학·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Public Health)’ 최신호에서 체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중과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 50편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범위(18.5~25.9) 이하인 사람은 정상범위인 사람에 비해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평균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저체중인 사람들은 비만에 해당하는 BMI 30~34.9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2배, 고도비만인 BMI 35 이상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저체중인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영양부족이나 알코올 중독, 정신장애, 가난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이 쓴맛을 느끼는 미각을 둔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한번 흡연으로 상실된 미각 기능은 담배를 끊은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흡연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프랑스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화학감각 지각(Journal Chemosensory Perception)’ 최신호에서 흡연이 미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과거 담배를 피웠다 끊은 사람 등 450명을 대상으로 단맛과 쓴맛, 신맛, 짠맛 등 4가지 기본 미각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19.8%, 과거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의 26.5%가 카페인의 쓴맛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은 13.4% 정도가 쓴맛을 못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흡연이 쓴맛을 느끼는 미각에는 영향을 미치나 나머지 다른 맛을 느끼는 미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담배연기 속의 독성 물질이 혀의 미각기관인 미뢰에 영향을 미쳐 특정 미각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박영주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이끄는 구순구개열수술 의료봉사팀이 베트남 환아들에게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주고 돌아왔다. 박영주 교수는 (사)서울의료봉사재단 의료봉사팀 일원으로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성 땀끼시의 꽝남 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35명을 예진하고 치료가 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김성곤·박영욱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팀과 김좌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를 비롯해 10여명이 함께 했다.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수술을 맡고 (사)국제연꽃마을(이사장 김각현)이 지원하는 형태의 협업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토지를 제공받아 현지 한국어 어학당과 복지관, 대학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5년간 몽골지역에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해 온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올해 국제연꽃마을과 연계해 진료지원 국가를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이번 봉사기간에는 어머니와 아들 모두 구순구개열 환자인 베트남 모자를 아들은 박영주 교수가, 어머니는 박영욱 교수가 수술해 줘 화제가 됐다. 박영주 교수는 “이들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이 잇몸 건강 유지에 가장 취약한 시기로 적극적인 예방진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지난 24일 제6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마련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황유정 교수(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가 ‘여성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황유정 교수는 “잇몸은 여성호르몬의 표적기관으로 사춘기와 임신·출산기, 폐경기 등 생리주기에 따라 치주조직이 질병에 이환되기 쉬운 형태로 민감하게 변화 한다”고 밝혔다.황 교수에 따르면 잇몸이 건강한 경우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 기존에 치은염이 있는 잇몸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다. 이는 치주염 병원균의 증감여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잇몸 반응의 민감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특히, 여성호르몬이 평소의 10~30배 증가하는 임신 시기는 여성의 일생을 통틀어 가장 잇몸질환에 취약한 시기로, 임신여성의 30~80%가 치은염을 경험하며 5%정도의 여성에게는 임신성종양이 나타난다. 또 중증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산모는 조산위험이 3~8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에 황유정 교수는 임신기간 중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임산부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임신여성은 예방적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운동본부)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주력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동본부 고문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광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내빈을 비롯해 각계 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수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소외계층을 돌봐온 운동본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과정, 새터민 등 우리사회 새로운 구성원들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운동본부는 매년 지속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를 위한 무료 이동진료, 한마음 걷기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새터민의 한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및 정책토론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최근 대한영상치의학회 제46차 정기총회에서 청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은 이 학장은 상금에 200만원을 더한 기금을 지난 18일 이성전 교학부총장에게 전달했다.34차례의 학술발표 활동과 더불어 47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주저자로 발표한 이병도 학장은 그동안의 연구력을 인정받아 대한영상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병도 학장은 “학교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즉각 “정부가 선 시범사업 후 입법과정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깼다”며 “정부가 지난 17일 의정협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총파업도 불사 하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개정안의 내용 중 ‘법 공포일로부터 1년 동안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부칙을 지적하며 “이는 의정협의 내용에 전적으로 반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의정협의에서는 분명 ‘선 시범사업 후, 후 입법’으로 합의했으나 의료법개정안의 내용과 정부의 입법절차는 ‘선 입법 후, 후 시범사업’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의협은 ‘법 공포 후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보건복지부에 묻는 한편, 즉각 상임이사회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의협은 총파업 재진행 여부와 의정협의 파기 등의 안건을 이달 30일 예정된 임시대의원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 측은 “법 공포 뒤 시범사업을 하겠다는 조항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고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의협과 합의대로 시범사업의 결과를 법
박진호 전남지부 수석 부회장이 지부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됐다. 지난달 2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전남지부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31대 전남지부 신임 회장으로 박진호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총 대의원 정원 86명 중 위임 포함 79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수석 부회장에 홍국선 원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의장에는 박재한, 부의장에는 정태술 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감사로는 김현석·백형모·부수붕 원장이 선출됐다.전남지부는 이날 총회에서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지부 상정 의안으로 치협 산하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설립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 치협 부회장을 기존 9인에서 10인으로 늘리고 여성부회장을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이 겸임하는 안을 함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부 보수교육 점수 인정 범위를 확대하자는 안도 상정할 예정이다. 지부 회칙개정안으로는 ▲전남지부 회원의 자격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라남도 내에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취업하고 있는 치과의사로 명확히 하고 ▲부회장 5명 이내, 기획이사 신설 등 조직구성 개편▲회원자격 및 상조규정 명확화 등을 통과시켰다. 이 밖에도 전남지부는 기존 치정회비의 사용처가 사라짐에 따라 이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