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을 통해 전신을 관리할 수 있다면 치과는 모든 질환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교합 관리를 통해 환자의 전신질환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강의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Korean Society of Alf Therapy·이하 KSAT)가 주최한 ‘2025 DentoSomatic Conference’가 지난 9일, 오스템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ALF therapy(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를 중심에 두고,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관점에서 치과 교합,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 접근법을 다룬 이번 세미나에는 40여 명의 개원의가 참가해 강의에 집중했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희재 원장(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외래교수)이 ‘구강-몸의 정렬과 구조를 유지시키는 빈 공간’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박기덕 원장(서울하나치과)이 ‘치과의 새로운 플랫폼, 오스테오파시’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한슬기 원장(대구 레인보우치과)이 ‘Crowding이 없는 환자에서 ALF를 이용한 얼굴 외형의 개선’, 김영재 원장(한국치과병원)이 ‘교합 붕괴의 원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조셉 킴 박사(ASOM
성장기 아동의 비대칭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의 올해 다섯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8일, 신흥 본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김혜인 원장(판교 가지런e치과)이 ‘성장기 아동의 비대칭 치료를 위한 다양한 교정장치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의에서는 비대칭의 원인과 분류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시작으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기능성 비대칭 증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정장치의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상악 확장 장치, Class III activator, 페이스마스크 등 전통적인 성장기 교정 장치에서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한 비대칭 개선 접근법까지 폭넓게 다뤄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강의 후에는 각 장치의 디자인 원리, 작용 기전, 그리고 임상 효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지며, 실제 임상 경험이 공유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12월 21일 제10회 학술강연회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5 대한치과보험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2월 21일(일),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치료, 임상에서 보험까지’를 대주제로, 임플란트 진단과 수술, 보철, 법적 쟁점, 보험청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오전 첫 세션은 임플란트 진단과 환자 소통의 핵심을 조명한다. 최진우 교수(단국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영상치의학’을 주제로 영상진단의 정확한 적용을 소개하고, 박지연 대표(덴탈리더스아카데미)가 ‘비대면 설득부터 소개환자까지 이뤄지는 진화된 임플란트 상담전략’을 통해 환자 동의 과정의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상에서의 임플란트 수술 고민 해결을 다룬다.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의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 시 필요한 체크 포인트’,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학교병원 치주과)의 ‘Everyday GBR: 임상에서 바로 쓰는 베이직 & 트러블슈팅’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임플란트 보철과 법·보험 실무에 초점을 맞춘다.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보철학교실)가 ‘임플란트와 부분틀니의 만남, IARPD 쉽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덴티움이 치과용 영상장비 bright CT와 유압식 체어 bright Alone으로 EU MDR(European Medical Device Regulation·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국내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규정 ‘MDR’은 2021년부터 시행된 새로운 제도로,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훨씬 강화된 안전성·임상 데이터·품질관리 요건을 요구한다. 이 규정은 단순히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부터 제조, 사용 후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평가해 환자 안전과 임상 신뢰성을 담보한다. 이를 통해 덴티움의 bright CT와 bright Alone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전하고 일관된 품질로 사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MDR 인증은 유럽은 물론, 중동·남미 등 CE 기반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덴티움의 Dental CT 및 Chair 관련 MDR 획득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성과라 할 수 있다. bright Alone은 이름 그대로 ‘혼자서도 가능한 진료’를 구현한다. 1인 진
유한양행과 신흥이 ‘YUHAN evertis(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한양행과 신흥의 ‘유한에버티스 성공을 위한’ 워크숍이 지난 7일 유한양행 15층 다운홀미팅룸에서 열렸다. 유한 Dental영업부와 신흥 임플란트팀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유한에버티스 성공을 위한 시장 분석 ▲성공을 위한 전략 토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각종 제안들이 잇따랐다. 또 유한에버티스와 관련 마케팅 및 영업성과를 내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유한에버티스는 ‘Tapered-Straight-Tapered 모양’의 S-Body design 임플란트로, 발치 후 즉시 식립에 우수하게 설계돼 있다. 상하단의 Tapered 구간에서 확실한 고정력을 부여하며, Straight 구간 디자인은 식립 깊이 조절을 용이하게 해 식립감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유한양행과 신흥은 적극 협력하며 ‘유한에버티스’ 개원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에버티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현장 영업인력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개원의들에게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시간이었다”며 “유한에버
서울동부지검이 오늘(17일) 치협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치협에 들이닥친 서울동부지검 수사관은 6명으로, 치협 전·현직 임원진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내세워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치협 총무국, 재무팀 등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오후 4시 40분까지 수색을 벌였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RAY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Beyond 3D, Into 5D’를 주제로, 150명 이상의 치과의사 및 치과계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치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레이의 5D 기술을 활용한 교정, 심미, 진단, 치료 전반의 통합 워크플로우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를 진행한 ▲최제원 원장(바노바기일레븐치과) ▲임이인 원장(이미인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은 실제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적 효용성과 구현 가능성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주요 관심을 받은 솔루션은 5D, 임플란트 플래닝, 스마일 디자인, 무치악 치료 솔루션이었다. 레이의 5D는 CBCT 촬영 시 치아, 골, 신경 구조를 AI 기술로 분리·시각화해 환자 상담의 직관성을 높이고 진단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스마일 디자인을 활용한 목업 디자인 및 출력 워크플로우와 무치악 치료를 위한
의료용 임플란트가 6대 미래 유망 분야 첨단 기술로서 정부의 집중 투자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 체인져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의 성과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선정한 6대 미래 유망 집중 분야(6대)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진단/치료)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의료용 로봇 ▲의료용 임플란트 ▲중재의료기기 ▲차세대 분자진단 등이다. 보건안보 대응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필수 의료기기 1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진행하는 임상예방치과강의 ‘43차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12월 7일(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0년 째 이어오고 있는 APEM 세미나는 치열한 경쟁 속 과도한 치료비 할인 등의 방법까지 동원해 치과경영의 출구를 찾고자 하는 비정상이 일상이 돼버린 현실에서 경영학적이고 원론적인 접근을 임상에 적용해 성공적인 치과운영을 이야기해 보자는 강의다. 정기검진을 통한 구환의 관리, 환자를 통한 지속적인 소개 등이 치과경영에서 중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개원의가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실제 치과에서 이를 실현할 정확한 프로토콜이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다. 이 막막하고 추상적인 고민을 명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으로 풀어 환자의 평생 주치의로 거듭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바로 APEM이다. APEM 세미나의 대주제는 ‘행복하고 건강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이며 세부적인 소주제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치주환자의 관리 ▲SOOD
대한통합치과학회 2025년 학술집담회가 오는 23일(일),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최소영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Common but Confusing: 구강 병소의 병리학적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가 ‘파노라마에서 CBCT로: 더 깊이 보는 진단’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방법은 학회 홈페이지(www.kagd.org)를 통해 하면 된다. 등록문의: 02-2228-8968
PDRN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실전 테크닉을 전수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PDRN 면역재생치의학 연구회가 주최하는 ‘PDRN TOTAL HANDS ON COURSE’가 오는 30일(일), 신원덴탈 세미나실 1층(강남구 테헤란로51길 22)에서 개최된다. 오전에는 임종원 원장(베스트치과)이 ‘PDRN의 치과 임상 활용 증례’, 설원석 원장(애플치과)이 ‘당신도 할 수 있는 CASE! 최소의 장비로 최대의 효과’, 윤종일 원장(연치과)이 ‘PDRN의 이해와 치과 임상 그리고, 골면역학’에 대해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형준 원장(OFP구강내과치과)이 ‘턱관절 질환의 병태생리 및 PDRN 주사치료법’,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PDRN pressure lift for transcrestal approach’, 이선정 원장(연세SK치과)이 ‘치과 미용의 시작: PDRN 활용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PDRN·TMD·Skin 핸즈온 과정이 진행된다. 등록문의: 연구소(02-716-7438), 한영진 팀장(010-8949-8475)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치과가 선도하는 미용시술의 변화 양상과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25 미용치과협회(KADA) 학술포럼’이 오는 12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강남 파이넨스 플라자(테헤란로424, 2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 가능한 미용시술들을 실제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경영툴로써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세미나에서는 정현수 KADA 회장(해밀턴치과)이 나서 ‘미용치과의 현재와 비래 비전’을 주제로 국내외 미용시술 시장 현황, 실리프팅 중심 최신 트렌드 분석, 치과에서 미용시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등 각 시술별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 각 시술별로 개원가에서 해당 시술을 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직접 나서 미용시술을 도입한 경험, 환자들의 반응, 재방문율의 변화, 병원 운영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들이 진행된다. 미용시술 도입을 통한 경영, 마케팅 효과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임상의 원장들이 미용시술과 관련해 하고 있는 고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