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형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제15차 대한치과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우이형 교수는 활발한 학술 및 연구 활동으로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우이형 교수는 틀니를 더 튼튼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틀니 부착 방식인 ‘이중관 방법’을 개발하고, 진료를 통해 습득한 임상경험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공유하는 등 치과 의료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또 무료진료봉사단인 ‘WBM(Will Be a Man, 먼저 인간이 되자)’을 통해 40여 년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해오며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앞서 우이형 교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영국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본부로부터 발령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에 공식 임명됐다.박영국 신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앞서 대학의 연구부·교무부대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치협 학술·수련고시·국제이사, 대한치과교정학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영국 신임 원장은 “병원과 대학을 모두 책임지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학생들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혁신정치를 기대합니다.”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원혜영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원 의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원혜영 의원은 이번에 ‘원혜영의 혁신하라’라는 저서를 통해 33가지의 민생문제 해결 정책제안을 했다.원 의원은 저서에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과 관련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응급의료시설과 분만센터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원 의원은 ㈜풀무원식품 창업자로 부천시장 재임시절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자연친화적 도시경영전략을 보여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국회에서는 국회선진화법을 만드는데 앞장 서는 등 혁신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하 원광치대)가 지역사회 개원의들을 위한 종합 임상강연회를 계획했다. ‘임상의 화룡점정’을 대주제로 내건 2014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9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된다.원광치대동문회(회장 유승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와 치주, 보존, 안면통증 등 핵심임상강의와 함께 캐드캠 집중코스가 마련돼 개원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제1강의실에서는 윤현중 교수와 오승환 원장이 나서 상악동 이식술에 대한 강의를 펼치며, 양홍석·정문환 원장팀이 임플란트 골이식의 최적 임상술을 강의한다. 또 피성희 교수의 개원가 치주치료 팁, 권경환 교수의 골괴사증치료법 강의가 진행된다.제2강의실에서는 캐드캠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 솔루션 강의와 함께 최병호 교수가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업그레드 서지컬 강의를 한다. 캐드캠 강의에는 모두 실습이 이어진다. 또 제3강의실에서는 장성욱·유준상 원장이 나서 MTA 강연과 실습을, 김평식·류신제 원장이 나서 근관형성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영삼·최희수 원장의 보험강의, 강진규·임현대 교수의 안면통증 및 관절통증 치료하기 등의
박영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 원장은 지난 17일 경희대학교로부터 발령을 받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공식 임명됐다.
국가 주도의 학교구강보건사업이 사회적 기본권인 건강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한고 있다는 해외 연구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는 아직도 북유럽 국가 등 일부 선진국에 한하고 있는 실정이라 정부의 자본력이 떨어지는 개발도상국들의 구강보건향상이 요원하다는 씁쓸한 지적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치과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 공동연구팀이 최근 정부 주도로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61개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칸디나반도에 위치한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칫솔질 교육의 정례화와 학생들에게 예방적 차원의 치과진료를 제공해 국민들의 치아와 잇몸건강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덴마크의 경우에는 1970년대부터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해 현재 청장년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치아건강에 있어서만큼은 평등한 건강권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부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이다. 세계보건기구 주도로 이들 국가에서 구강건강향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는 빈곤으로 정부 차원의 적절한 구강보건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학교 내 열악
흡연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가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서 여성의 흡연이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위험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20~44세 사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960명과 일반 여성 938명에 대한 조사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운 여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모든 형태의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소 15년 이상 담배를 피우다 최근 끊었거나 계속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흔한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생률이 50% 높게 나타났다.특히, 담배를 하루 1갑 최소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이보다 담배를 덜 피운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이 60% 높았다.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담배에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가격이 오르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도 덩달아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농무부 경제연구소가 ‘미국공공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근호에 식품물가지수와 당뇨병 환자의 혈당수치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미국 전국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당뇨병 환자 2400명의 혈당수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일이나 채소, 저지방 유제품 같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가격이 올라가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채소가격이 10센트 오를 때마다 당뇨병 환자들의 평균 공복혈당이 13%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지방 유제품은 14센트 오를 때마다 공복혈당이 평균 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탕이나 포화지방 등 칼로리가 높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은 가격이 떨어질 때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덤 드루노스키 박사는 “이 같은 현상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 비싸지면 소비자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식품으로 바꿀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에서 체계적인 진료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양악수술에 대한 확실한 임상노하우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박영주·안장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가 진행하는 ‘양악 수술 연수회(A quest for in-depth knowledge on surgico-orthodontics)’가 오는 3월 9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세미나실(미카엘홀)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연수회는 악교정 수술의 목표 및 준비과정 등 기본개념 강의에서부터 시작해 악교정 수술에 앞서 Natural head position을 기준으로 악골의 모양 및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을 교육한다.이어 중심위 채득, True horizontal plane을 이용한 Facebow Transfer 및 Model mounting 강의와 실습이 이어진다. 아울러 양악 수술을 위한 Paper surgery, Model surgery 및 Surgical wafer 제작 강의 및 실습이 진행되며, 다양한 수술 증례 소개 및 참가자 증례 발표 시간도 마련돼 있다.박영주 교수는 “참가자들의 케이스에 대해 직접 조언을 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것이
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원격진료가 대면진료보다 효과적이라는 왜곡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고 최근 지적하고 나섰다.김용익 의원은 산자부가 지난해 11월 13일 보도자료로 배포한 원격진료에 따른 고혈압·당뇨 임상시험 결과가 효과가 나타난 부분만 발췌해 왜곡한 자료라고 지적했다. 산자부가 대면진료와 비교해 원격진료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비만 등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비만 관리를 제외하고는 원격진료가 대면진료보다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산자부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중 대면진료에 비교해 유효성이 확인된 결과만 발췌해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며 원격진료 임상시험 결과가 매우 성공적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오히려 해당실험에서는 원격진료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용익 의원은 “산자부와 보건복지부는 전체적인 원격진료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숨기고 일부 유리한 내용만 발췌해 원격진료의 효과만을 홍보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원격진료의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임상시험 결과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질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언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현 정부의 설익은 의료영리화 정책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현 정부 들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영리추구 범위를 지적했다. 이언주 의원은 정부의 원격의료 허용 정책과 관련,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그 범위가 재진환자에 한했으나 현 정부에 들어서는 초진환자, 만성질환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메디텔이나 법인약국 등 문제가 되는 영리화 정책도 그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정책들은 정부 내 건전한 견제세력 없이 추진되며 관련전문가의 자문조차 받고 있지 않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의료영리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목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료법인의 영리 자법인 설립, 원격의료 허용, 의료법인 간 합병 허용, 법인약국 허용 등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목희 의원은 “의료기관에 자법인이 허용될 경우 병원의 수익을 자회사를 통해 빼돌릴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또 이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환
2월 국회에서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려는 정부를 막기 위해 보건의약단체와 민주당이 다시 한번 공동전선을 다졌다. 1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치협과 의협, 한의협, 약사회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원격의료 및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허용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건강 돌보기에만 애쓰기에도 바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정부의 불통과 잘못된 정책으로 이렇게 나서야 하는 시국이 유감스럽다. 파업까지 불사하려는 의사들의 입장을 공감한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저지할 테니 국민건강과 편의를 위해 파업 강행은 숙고해 달라”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간보험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건보보장성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등 국민과 보건의료인 모두가 바라는 합리적 의료제도를 만들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에서 바람직한 의료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은 국민건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