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가 여성의 혈액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혈액학 저널(Journal of Hematology)’ 최신호에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은 백혈병, 임파선암 같은 혈액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50~76세 사이의 남녀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식물, 목초, 나무의 꽃가루에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혈액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여성에게만 국한되고 남성에게서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마지야르 샤드만 박사는 “면역체계는 지나치게 약한 반응도 문제지만 과민반응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알레르기 같은 면역체계의 과민반응은 세포에 손상을 가해 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 중 흡연이 산모의 모체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의 DNA를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인간병리학(Human Pathology)’ 최신호에서 임신 중 흡연이 태반세포의 DNA 염기서열에 단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임신 내내 담배를 피운 여성 52명과 담배를 피우다 출산 4주 전에 담배를 끊은 34명, 임신 내내 담배를 피우지 않은 150명으로부터 태반샘플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임신 중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일수록 태반세포의 DNA단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타니아 슬래터 박사는 “태반세포의 DNA가 손상된 여성은 DNA의 손상을 수리하는 메커니즘도 손상돼 태아의 영양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3가지 단백질의 생산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선행(Pay it forward)’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도 만들고 자신의 치아건강까지 무료로 돌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의학전문지 ‘헬스 어페어’ 최신호가 자국 내 미시간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구강보건정책이 비싼 치과치료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주들에게 좋은 롤모델이라고 소개했다고 US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미시간주가 ‘Pay it forward’라는 명칭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계층 구강보건프로그램은 제한적인 메디케이드 등으로 충분히 치과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시민사회단체나 복지재단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게하고, 봉사한 시간만큼을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환산해 치과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 당국은 일정 수준 이하 저소득계층이 봉사활동을 할 경우 4시간당 100달러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에게는 연간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이 같은 ‘Pay it forward’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 치과의사 상당수가 봉사 차원에서 참석하고 있으며, 그 결과 극심한 치통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비율이 70%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해당
은퇴 예정 선배치과의사와 개원정보에 목마른 젊은 치과의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박람회였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가 주최한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DENTEX)’가 지난 1일 코엑스 B2홀에서 개최됐다. 행상 당일 오전 11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는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과 송민호 치협 군무이사, 최종훈 대공협 명예회장(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 김성수 서울지부 대회협력이사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보의 장을 축하했다.40여개 업체, 140여 부스가 운영된 올해 전시회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1000여명의 치과의사들에게 신규개원에 필수적인 치과기자재들을 비롯해 개원입지 상담 및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했다.특히, 대공협이 올해 전시회에서 이색 사업으로 추진한 ‘은퇴/신규 예정 치과의사 양수, 양도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50여명의 선배치과의사 및 젊은 치과의사들의 설문접수를 통해 파트너를 찾는 참가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부스 즉석에서 관심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의 설명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별도의 강의장에서 진행된 개원경영콘퍼런
2014년 국민건강증진기금의 구강건강관리 관련 예산이 141억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이었던 143억3800만원에 비해서 1억8600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이 같은 예산감소는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화의 보장범위 확대에 따라 예전 보건소에서 전부 지원하던 노인의치비용 지원규모를 축소편성한데 따른 영향이 크다.2014년 노인틀니사업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134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사업에 들어간 139억6300만원에 비해 5억4600만원이 줄어든 규모다.그러나 이 외에 항목은 기존 예산규모를 유지하거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투입 예산을 늘렸다는 것이 복지부 측 설명이다.내년 구강보건사업 지원 및 연구 지원에 책정된 예산은 9500만원으로 올해와 같으며,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지원에 책정된 2억8000만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치과의사이기 전에 군인신분이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고 위국헌신하는 마음으로 군장병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2014년 치의병과 군위탁교육생으로 양민성 중위(육사68기)가 선발됐다. 양 중위는 육군 이기자 부대에서 교육장교로 근무하던 신세대 장교로 어린시절부터 갖고 있던 의사의 꿈을 이번 군위탁교육생 선발을 통해 이루게 됐다.양 중위는 “꿈을 잊고 살았는데 군위탁교육생이라는 제도를 통해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설레인다”며 “열심이 공부해 훌륭한 치과의사가 돼 다시 장병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장병 구강보건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육군치의장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치의병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중령) 창설 제64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용산에 위치한 용사의 집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김동규·김판식·강동주 등 역대 병과장들을 비롯해 김세영 협회장과 박영섭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 황일웅 육군본부의무계획처장(준장),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 모트 미8군 618치무사령관,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946년 치과 군의관으로 최초 임관한 김영희 부위로부터 시작된 치의병과의 약사보고와 함께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및 축배 제의가 진행됐다.유공자 표창에는 홍진선 중령이 국군의무사령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금기천 대위 외 10명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일웅 육군본부의무계획처장은 “과거에 비해 치의병과가 축소된 것 같아 아쉽다. 장기 치의장교 확보를 위한 계획이 국회, 국방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치의병과의 신뢰를 높이는 진료와 학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세영 협
기존수련자 700여명이 2014년도 치과의사전문의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이하 교정과동문연합회) 회원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원을 중심으로 한 기존수련자 250여명이 지난 5일 치협회관 앞에서 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시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이어 치협 수련고시국에 2014년도 제7차 전문의시험에 응시하는 기존수련자 700여명의 원서를 접수했다.이와 함께 교정과동문연합회 측은 치과전문의 경과조치를 찬성하는 치과의사 3000여명의 서명서도 치협에 제출했다.응시원서를 대표 접수한 차경석 교정과동문연합회 회장은 “이제라도 잘못 운영돼 온 제도를 바로잡겠다. 오늘 이 자리는 치과의사 후배들을 위해 그리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선택권을 갖게 하기 위해 치과의사 스스로가 솔선수범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 알 권리 박탈하는 치과전문의제 개선하라’, ‘전공의 교육 중단위기, 임시법이 웬말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존수련자 및 현재 공직에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교수들에 대한 조속한 경과조치 시행을 요구
#"전문의도 치의" 왜? 일반진료 안되나 헌법소원대학병원 교정과 수련의 출신의 30대 후반 A원장은 지역사회에서 개원 7년차에 접어들며 주변에 ‘교정 잘하는 치과’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개원가에 나와 임상케이스가 쌓일수록 자신감이 붙어 이제야 진짜 진료에 눈이 뜨인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옆 상가건물에 ‘교정과’를 표방한 치과의원이 신규 개원했다. 알고 보니 자신보다 몇 학번이 낮은 교정과 전문의가 전문과목을 표방하고 나선 것.“원장님은 전문의가 아니세요?”, “옆 병원 전문의가 더 교정을 잘하는 것 아니에요?”라는 환자들의 질문에 화가 치미는 마음, 어쩔 수가 없다.내년부터 거리의 시민들이 전문과목이 명시된 치과간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2014년 1월 1일부터 전문의가 자신의 전문과목을 병원 외부에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해야 한다’는 의료법 77조3항이란 단서조항이 있긴 하지만, ‘치과의사도 전문의가 있다’는 사실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드러남에 따라 이를 바라보는 치과계 각 구성원의 심정이 복잡하다. 자신들의 진료권이 침해된다고 생각하는 전문의들의 반발과 이들에
국내 임플란트의 최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KAO)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 임플란트 기술들’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이 개발하고 주도하는 주요 치과 임플란트 기술들과 국내 대표연자들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강연에서는 플랩리스 수술에서 디지털장비를 이용한 술식, 골이식재,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대처법 등 각 임상상황별 고려사항에 적합한 다양 연제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특히, KAO는 내년 가을 EAO(유럽골유착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에서 4시간의 한국세션을 배정받아 국내의 발전된 임플란트상을 펼쳐보일 기회를 얻은바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강연시간이나 주제 등 EAO 발표에 앞서 사전점검 차원에서 그 형식을 동일하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참가문의: 02-856-5400 ===================================================================================성길현 KAO 회장 인터뷰“짧고 굵게, 콤팩트한 강의 만족 높일 것”“이제
신개념 교정시스템 인코그니토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나왔다. 인코그니토™를 이용한 설측교정치료 제3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내놨다.인코그니토™ 시스템은 전통적 설측교정치료에 익숙한 교정의사뿐 아니라 설측 메카닉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교정의사도 쉽게 그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숙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이 책은 인코그니토의 특성 및 역학, 제작과정을 간략하게 핵심 서술했고, 설측교정치료에서 중요한 요소인 각각의 결찰 방법과 증례에 따른 기공지시서를 통해 증례에 적합한 브라켓 종류와 호선 결정의 예를 제시해 임상의들이 보다 쉽게 인코그니토에 입문할 수 있도록 했다.또 실제 다양한 인코그니토 증례를 통해 치료 역학 및 실질적 치료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부분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인코그니토 라이트 시스템을 소개해 중등도에서 경미한 부정교합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저자: Brandon Comella 외 11명■출판: 대한나래출판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난치성턱뼈질환센터(센터장 권용대)가 오는 7일(토) 오후 2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 1층 제1세미나실에서‘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소개 및 BRONJ(턱뼈괴사증)환자와 Risk 관리를 위한 협진 체계(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 ▲골다공증 환자에서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처방과 유의점 - 휴약기와 내과의 관점의 ONJ(핵의학과 김덕윤 교수) ▲류마티스 환자의 수술 전후 약물 조절(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BRONJ 병인론과 임상연구의 최신지견(구강악안면외과 권대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사전등록은 12월 6일(금)까지이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비는 4만원, 현장등록비는 5만원이다. 문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영기획팀 (02-958-9300, 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