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셔틀콕 매니아 치과의사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천안에 모였다. 제3회 전국 치과의사 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24일 천안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에서 열렸다.배드민턴을 취미로 삼고 있는 전국의 치과의사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김홍렬 전국치과의사배드민턴동호회 회장과 김영만 충남지부 회장, 장재완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홍렬 회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개원 환경이나 오늘 하루만큼은 같은 취미를 하는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마음껏 즐기다 가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기돈 원장이 A급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영국·정대현 원장이 공동으로 B급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천안시배드민턴협회 회장인 전명섭 원장의 푸짐한 대회준비로 고급 배드민턴 라켓과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져 즐거운 시간이 됐다.장재완 이사는 “배드민턴을 치는 치과의사들이 꾸준히 이 같은 모임을 이어가며 즐거운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치협 차원에서도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달 17일 인천에서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2013년 안전행정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치협과 간협,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하대병원 등에서 나온 대규모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총 200여명의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과 및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한방과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날 진료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건강사회운동본부 측은 “2014년에도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의료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이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잊지 못할 빗속의 여인, 그 여인을 잊지 못하네.”추억의 가요 ‘빗속의 여인’을 구성지게 뽑아내는 몰라스포에버의 보컬 박관수 원장(길동치과의원)의 열창에 공연이 들떠 오르기 시작했다.2013 연합밴드 락 페스티벌이 지난달 23일 압구정 예홀에서 열렸다. 200여 객석을 꽉 채운 이번 공연에서는 이빨스의 보컬 백승엽 원장(서울탑치과의원·가수 리안)과 몰라스포에버, 자일리톨밴드, DDS밴드 등이 나서 추억의 팝과 가요, 자작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몰라스포에버는 ‘비처럼 음악처럼’, ‘비와 당신’ 등 추억을 자극하는 서정미 넘치는 가요들을 선보였으며, 자일리톨밴드는 ‘Heaven’, ‘Everybody Talks’ 등의 팝송을, DDS밴드는 ‘나는 나비’, ‘Born to be wild’ 등의 신나는 락 공연을 펼쳤다. MBC 개그맨 이태영 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게스트로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댄스팀 ‘JAZZ DEN’과 걸밴드 그룹 ‘ZENITH’ 등의 공연이 펼쳐져 객석을 신나게 했으며, 특히 가수 김완선 씨가 특별게스트로 나서 공연장을 열광의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호진 몰라스포에버 회장(영진치과의원
(주)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유멤버스(U-members)팀의 실무세미나가 순항 중이다. 유멤버스는 지난달 17일 광주에서 진행된 8차 실무세미나 ‘성공을 위한 설득의 기술’ 특강에 이어, 지난달 23일과 24일에는 울산에서 9차 세미나 ‘보험청구 10시간 만에 올킬!’ 강연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광주 세미나에서는 김미영 강사와 권순진 강사가 각각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상담자료 제작’, ‘깊이 있는 상담을 위한 설득의 보철학’에 대해 강의했다. 강연은 잘 정리된 교재와 실전 강의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울산 세미나에서는 보험 청구에 대해 실무를 마스터하는 커리큘럼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구오류 사례나 재청구 부분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컸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이다. 유멤버스는 이 같은 세미나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까지 (주)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치과 노무세무 전문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차 실무세미나를 진행한다. 연자로는 윤경수 다함노무법인 대표와 김태훈 메디플래닝 이사가 나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치과 노무관리 핵심포인트’와 ‘2014년 사업장 현황 신고 대비 세무전략’에 대해
치과건강보험청구사 3급 자격시험 대비 교육과정 ‘치과건강보험 실무 이론 23기’ 과정이 오는 7일부터 SI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친 교육과정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의 개요와 진료비의 구성, 보험진료와 비보험진료의 구분 등 기초내용이 충분히 다뤄진다.또 치과질환 및 상병명 해설과 함께 보존과 치주, 외과 등 수가항목별 산정기준을 자세히 다루며, 치과건강보험 청구관련 기본사무관리 전반을 교육한다.이 과정은 정규직 80%, 비정규직 100% 환급과정이다. 문의: 02)592-0333(인터넷 신청: www.sida.or.kr)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 반대에 주요 보건의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6개 보건의료단체장은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보건의료의 가치를 훼손하고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 등과 같은 보건의료영리화 및 상업화 제도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보건의료계 및 시민사회와 협의 없이 경제부처가 중심이 돼 국민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건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경악하고 분노를 느낀다”며 정부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특히, 참여 단체장들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전담으로 펼 수 있는 보건부의 독립신설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며, 이 같은 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공동투쟁을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이 같은 긴급 기자회견은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 한 ‘원격의료 허용 법안’의 입법예고 만료기간이 이달 29일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련법의 입법절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아울러 최근 기획재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서도
윤정호 인하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2013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로 등재됐다.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는 3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인명기관으로 ‘미국인명정보기관(ABI)’,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의료법 77조3항’에 대한 젊은 치과의사들의 거부감이 크다.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해야 한다’는데 공보의와 전공의단체 대표자들은 물론, 예비치과의사들인 학생단체 대표자조차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함태훈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은 “의료법 77조3항은 직업의 자유를 구속하는 등 위헌소지가 많아 개인적으로라도 위헌소송을 진행하고 싶을 정도”라며 “전문의의 권한을 구속하려고만 하는 법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함 회장은 “일각에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근거로 전문의는 전문과목만 진료해야한다는 주장을 펴는데 이는 보험수가 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우리의 의료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라며 “주변 전문의들이 이도저도 아닌 법안 때문에 고민이 많다. 해외사례만을 들어 무조건적으로 진료영역을 제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당장 전문의를 따야 하는 전공의들의 불만은 당연하다. 신현기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 회장은 “관련법이 이름뿐인 전문의제도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미 치과의사 면허가 있는 전문의들에게 진료에 제한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성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드디어 도마 위에 오른다. 전문의 30여명이 26일 헌법재판소에 관련법의 위헌 판결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청구인들은 복수의 전문과목 전문의들로 구성됐으며, 개원의와 페이닥터, 공직 등 근무지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구인들 위헌 판결 요청청구인들은 헌소 본안에서 의료법 77조3항의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해야 한다’는 조항이 ▲직업의 자유와 ▲평등권 ▲환자의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판결을 요청했다. 청구인들은 이와 함께 관련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법 77조3항의 효력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헌법재판소의 판결결과는 통상적으로 1년 이상 걸리나 법률전문가들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예상보다 빨리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계 주요한 의사결정 사안이 내부합의가 아닌 법적 판단에 맡겨지는 상황이 안타깝다. 위헌소송에 대해서는 기존의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치주과학의 본질에 충실한 강연이 치주과 출신 개원의들과 전공의들에게 좋은 공부기회를 제공했다. 2013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제53회 종합학술대회(준비위원장 조기영)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I am a periodontist’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이 참가해 치주와 관련된 임플란트, 교정치료 등 임상분야 전반을 다뤘으며, 해외연자들의 특강과 전공의들의 임상연구 발표로 풍성한 학술대회가 됐다. 전공의 임상연구 논문발표로 시작한 23일 강의에서는 일본치주병학회 회장인 토시히코 나가타 교수(도쿠시마대학)가 특강연자로 나서 당뇨병성치주염의 치은열구액에서의 biomarker로 glycoalbumin calprotectin이 유력하며 당뇨병성치주염 진단을 ELISA kit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또 호마 자데 교수(USC대학)가 치주조직 재생의 진전된 방법으로 cells, scaffolds 그리고 molecular mediators로 대표되는 소위 조직공학을 이용하는 방법과 이를 임상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국내 연자들이 나선 심포지엄Ⅰ에서는 ‘치주관점에서 바라본 복
견과류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서 견과류 섭취가 각종 질환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망률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녀 12만여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분석하며 2~4년에 한번씩 견과류 섭취량과 암, 심혈관질환 발병 등에 의한 사망률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평소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7% 낮았으며, 1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11%, 2~4번 먹는 사람은 13%, 매일 견과류를 28g이상 먹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20% 낮았다.특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29%,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1% 각각 낮았으며, 견과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 영 대학 연구팀이 ‘보건증진 저널(Journal of Health Promotion)’ 최신호에서 규칙적인 수면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여대생 33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수면습관을 조사한 결과 매일 수면시간이 90분 이상 차이 나는 여성은 60분 미만인 여성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면시간이 6.5시간 미만으로 너무 짧거나 8.5시간 이상으로 너무 긴 여성도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수면시간은 8~8.5시간 사이일 때 체지방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루스 베일리 박사는 “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늦잠을 자는 것도 체지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