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과 임플란트, 엔도 등 주요 치과진료 항목을 치주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접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3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조기영)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I am periodontist’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23일 심포지엄Ⅰ에서 ‘치주관점에서 바라본 복합치료’를 세부주제로 치주치료와 교정치료를 병행할 때의 임상 팁과 임플란트 인접치아에 대한 치주치료 및 엔도 테크닉을 강의한다. 또 24일 심포지엄Ⅱ에서는 ‘부족한 잔존골에서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주제로 잔존골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상악동 거상술 등 심화된 임플란트 테크닉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유명 해외연자 특강들도 마련돼 있다. 일본치주병학회 회장인 토시히코 나가타 교수가 치주병과 당뇨병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당뇨병성치주염의 치은열구액에서의 marker로 진단을 입증하는 흥미로운 강의를 펼친다. 이어 호마 자데 교수의 특강에서는 치주조직 재생의 진전된 방법으로 Cells, Scaffolds, Molecular mediators로 대표되는 조직공학을 이용하는 방법과 구체적
종합비타민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서 종합비타민이 유방암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암세포가 주변조직까지 침투한 침윤성 유방암 환자 7728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서타일 스몰러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종합비타민이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줘 암을 더 잘 견디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 그러나 자국민의 구강건강관리에는 부족한 예산 등의 문제로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노인 구강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미국 국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Oral Health America(OHA)’가 최근 미국 각 주의 노인들을 위한 구강건강 관련 정책 및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OH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50여개 주의 절반 이상이 예산상의 문제로 메디케어(노인층 의료지원)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등 공적 보험을 통해 충분한 지원을 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으며, 수돗물불소화 사업 등 구강건강 예방을 위한 간접적인 지원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조사결과 미국의 은퇴한 노인들의 2% 만이 치과 사보험에 가입해 있었으며, 나머지 인원은 충분치 못한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미국 내 21개 주가 노인들에게 메디케이드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의 지원만 하고 있을 뿐 제대로 된 치과치료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31개 주는 부족한 치과의사 수로 애를 먹고 있다. 노인 구강건강관리 상태가 가장 낙후된 지역은 미시시피주와 애
인간사, 때론 그냥 흘러가는 시간의 섭리에 맡겨두고 편하게 관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기억에 천착해 본 덴탈씨어터(회장 박승구)의 제16회 정기공연작 ‘하얀 앵두’가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다. 대학로 연동교회 열림홀에서 나흘에 걸쳐 총 5회의 공연을 한 이번 공연은 매회 200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차는 호응을 얻었다. 하얀앵두는 강원도의 한 산골에 중년의 작가 반아산이 귀향해 하얀앵두가 가득했던 할아버지의 옛 정원을 복원하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다양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이 과정에서 반아산의 정원에 있는 개나리 묘목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차분하면서도 때론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반아산 역을 맡은 오민구 원장(오민구치과)은 잃어버린 추억을 담담히 그리워하면서도 미성년 딸의 임신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이 시대 중년들의 모습을 잘 그려냈으며, 한때 간첩으로 몰려 거렁뱅이 인생을 살았던 곽지복 역을 맡은 박승구 회장(한솔치과의원)은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간간히 코믹한 대사와 함께 극의 클라이막스를 담당해 눈길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인생과 시간의 흐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승구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머니투데이‘더300’(the 300)사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법률상은 국회의원들이 ‘양’대신‘질’적으로 탄탄한 법안을 발의하는 데에 집중하도록 장려하는 취지로 법률·행정·경제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익성 및 응답성 ▲사회·경제적 효율성 ▲수용성,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합목적성 ▲헌법합치성 및 법체계 정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이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해 2015년 정기국회때 통과된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 법률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