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에 앞장서는 치과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차별적 발언, 젠더의 의미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치과계 내 교육자 양성과 교육 자료 배포 등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했다. 치협 양성평등특별위원회(위원장 곽정민·이하 양평위)가 제2차 회의를 지난 9월 26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성평등교육 확산 TF팀과 양성평등 규정 제정 TF팀 논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양성평등교육 확산 TF 팀장 이수진 위원은 “TF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위원들의 교육에 집중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교육자 양성을 위한 의견이 나왔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보수교육으로도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양평위 TF팀은 지난 7월 초도회의에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구성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사옥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 센터장이 ‘젠더 관점과 이슈’를 주제로 젠더의 태동과 의미 등을 강의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성차별적 발언과 시스젠더나 에이젠더, 트랜스젠더 등 성 관련 개념을 공유했으며,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편견, 성차별에 대해 의견을
여성의사 3명 중 1명 이상이 남성의사나 환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에서 확보한 ‘2019년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사 747명 중 264명(35.3%)이 의료기관 재직 중 성폭력을 경험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남녀의사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직함별로는 전공의가 72.4%로 성폭력에 노출이 가장 심했고 교수와 봉직의가 각각 15%, 6.8%로 뒤를 이었다.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의사는 7명(1.7%)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성폭력 사례로는 ▲전임의가 되는 조건으로 교제 요구 ▲룸살롱 술자리 참석 강요 ▲본인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 ▲외모 및 몸매에 대한 품평 ▲엉덩이를 움켜쥐는 행위 ▲술자리에서의 술시중 요구 ▲성적인 농담 등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인턴-레지던트-전임의-교수로 이뤄진 의료계의 수직구조가 성폭력 사건의 공론화와 가해자 징계를 어렵게 한다는 데 있다고 신 의원 측은 강조했다. 실제 여성 의사 A씨는 “인턴 동기가 회식 자리에서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지만 원내에서 회자되면 레지던트 선발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면허가 재교부된 의료인이 재차 취소 처분을 받으면 영구히 면허를 취소한다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병)이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의료인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발의안의 골자는 면허 취소 후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면허취소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재차 한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재교부를 금한다는 것이다. 면허정지사유일 경우에는 면허를 취소하고 2년간 재교부를 금지한다. 현행법에서는 의료관계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뉘우침의 정도가 뚜렷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면허 재교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의사면허의 높은 재교부율과 복지부가 운영하는 면허 재교부 소위원회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의사면허 재교부율은 97%를 상회한다”며 “심의 절차 강화를 위해 복지부가 올해부터 운영 중인 면허 재교부 소위원회에서도 위원 7인 중 4인이 의사로 구성돼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도 28건의 신청 중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3인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가 C형 간염을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미국의 하비 올터,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을 노벨 생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지난 10월 5일(현지시각) 선정했다. 하비 올터 박사(메릴랜드 베데스다 국립보건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를 증명했고, 마이클 호턴 교수(앨버타대)는 C형 간염바이러스와 간암과의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찰스 라이스 교수(록펠러대)는 C형 간염 바이러스만으로도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최종 증거를 제공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정원 교수(서울 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에 공헌한 연구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치료제 개발이 이어졌고, 이제는 C형 간염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약물로 C형 간염이 치료가 가능하게 됐고, 멀지 않은 미래에 C형 간염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C형 간염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인류가 이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심어줬다”며 “C형 간염 바이러스
PickCap Impression Kit가 지속적인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신개념 임플란트 인상채득 툴 PickCap Impression Kit의 정확성과 편리함을 앞세워 개원가를 공략하고 있다. PickCap Impression Kit는 네오가 생산하는 임플란트 IS System (IS-III active, IS-II active), EB System (EB-II active, EB S-Wide), IT System (IT-III active)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IS Type은 직경 Ø3.5~Ø9.0·Cuff 2mm~10mm, EB Type은 직경 Ø4.8~Ø6.0·Cuff 2.5mm, IT Type은 Ø5.6, Ø7.3·Cuff 3mm, 5mm 등 직경 및 길이별 구성이 다양해 이상적인 emergence profile을 형성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PickCap coping 길이가 짧아 임플란트 식립 각도가 평행이 아니어도 인상채득이 가능하며, 스탁트레이를 이용한 정밀 인상채득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구강 내 식립된 Fixture에 PickCap Impression coping
ㅇ지원대상: 2021년 2월 전공의 과정 수료 예정인 의무사관후보생 ㅇ지원자격: 1. 군 전공의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로 선발 예정인 자 2. 33세까지 전임의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3. 신체등위 1~3급인 자(단, 부족 시 4급인 자 중에서 선발) ㅇ접수일정: 10월 16일까지 우편접수 ㅇ최종 합격자 발표: 11월 20일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mnd.go.kr) 국방소식-알림-채용란을 통해 확인 가능.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와 2022년 도입될 실기시험 방법 등을 전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기술의 발전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10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시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ytCg2eiaIVA-XszjDCSn-A)에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동훈 교수(단국대)가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 전양현 교수(경희대)가 ‘치과의사 실기시험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정세영 교수(경희대)가 ‘외국대학 졸업자 자격인정제도 개선방안 연구’, 김선호 본부장(국시원 시험운영본부)이 ‘국시원 컴퓨터시험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국시원 측은 “국시원은 의사 실기시험의 변화,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도입을 추진 중에 있고, 각 직종별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역량에 맞춰 시험 내용 또한 변화 중에 있다”며 “보건의료 직종의 교육과 평가에 관심 있는 기관 및 관계자들이 많이 시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치과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UV 공기살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관리 전문기업 Doi MSO 컨설팅(대표 김영복)이 판매하는 UV 공기살균기는 공기 중 박테리아나 일반세균, 병원성 세균에 탁월한 살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치과 내 오염공기를 정화시켜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저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스위트치과병원)은 “코로나19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항상 언급된다”며 “치과의사입장에서도 언제까지 치과진료를 멈출 수는 없다. 이를 위한 대비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비책의 일환으로 UV공기살균기를 언급하며 “UV를 이용한 살균 장비는 병원에서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장소에 많이 설치하는 추세다. UV의 강력한 살균력으로 다양한 균주를 사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악취제거(VOC/유기화합물)와 실내 청정도 유지에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UV를 이용한 살균 장비가 소개되고 있는데, 효과가 과장되는 경우는 있지만 살균 원리 구조, 장단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UV-C 의료용 조명의 멸균 특성은 오래전부터 많은 과학자에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의 온라인 세미나가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디오가 자사의 DIO Online Seminar 진행 과정에 대해 지난 9월 21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손현락 원장(뉴튼치과병원)의 ‘UV 임플란트의 임상응용’ 강연으로 시작된 하반기 온라인 세미나는 이재두 소장(웰컴기공소)이 ‘Immediate Placement after All-on-X Surgery, Dr. Paulo Carvalho’, ‘Modern Implantology : Current trends, technologies and workflows’ 등 매주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며 진행됐다. 특히 최병호 교수(원주연세세브란스병원)는 무치악 시술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실제 수술영상까지 무치악 환자에 대한 솔루션을 총망라한 ‘A to Z Full Arch Surgery’ 시리즈를 공개, 시청자의 호응을 받았다. DIO Online Seminar는 매주 월요일 새벽에 방송되고 있으며, 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IOHQ)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디오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앞세워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인체 내 존재하는 미생물 및 유전 정보를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회장 김정기, 이하 KADR)가 제 39차 학술대회와 제37차 정기총회를 지난 9월 3일 비대면 Virtual Lecture 방식으로 개최했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Microbiome을 주제로 정 진 교수(부산대), 이효정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송나영 교수(연세대)가 각각 치주염환자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NGS분석,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본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성,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상피의 상호작용에 의한 발암기전의 조절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신임교수 연구발표 세션으로 박신영 교수(서울대), 김동엽 교수(전북대)가 각각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구강건강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 포스트 마이크로바이옴 시대의 치아우식증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 열린 학술경연대회에서는 이파름 전공의(서울대)가 Hatton Award와 범호신인학술상을 수상했고, 강정민 전공의(연세대)가 Hatton Award와 대한치주연구소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Hatton Award 수상자는 2021년 보스톤에서 열리는 IAD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의협 대의원회가 임시대의원총회를 9월 2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고 의협 회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해 표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203명의 대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14명, 반대 85명, 기권 4명으로 최대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최대집 회장은 임기 시한인 내년 4월까지 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불신임 안건은 ▲감옥에 가겠다고 하면서도 법적책임을 피하려 한 이중적 행보 ▲독단적 날치기 합의문 서명을 통한 회원 배신 ▲소통부재로 회원 분열 자초 ▲피해 입은 전공의들에 대한 대책 부재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통과를 막지 못했다는 사유 등을 들어 상정됐다. 불신임안을 대표발의한 주신구 대의원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과 공공의대 정책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 후 의정합의안에 포함됐던 의대정원 10% 감축 및 동결 합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책”이라며 “이런 내용을 투쟁 아젠다로 포함하지 않아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정책 저지에만 몰두하니 전체적인 투쟁 동력의 저하로 이어졌고, 그 결과가 10%대의 파업률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임시총회에서
UV Activator2가 출시 1년 만에 1000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1일 발표하며 제품의 강점을 홍보했다. UV Activator2는 임플란트 표면에 UV 자외선을 광조사하는 표면처리법으로, 골융합에 유리한 친수성을 획득할 수 있는 차세대 표면처리법이다.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s 2020’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오가와 교수(UCLA)가 2014년에 발표한 논문은 주목할 만하다. 골자는 UV를 조사한 경우 골융합에 유리하다는 것인데,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와 그렇지 않은 임플란트의 식립 2주 후 표면에 생긴 뼈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UV를 조사한 임플란트가 더 많은 뼈가 결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융합 속도도 빠르다. Funato 교수가 2013년 발표한 논문에서는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최종 보철까지 걸리는 시간이 UV를 조사한 임플란트는 평균 3.2개월인 반면 UV를 조사하지 않은 임플란트는 평균 6.5개월이 걸려 UV를 조사한 임플란트가 2배 이상 빠른 골융합 속도를 보였다. 또한 SLA 표면처리한 임플란트와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