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여성 치과의사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8월 18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강호덕 원장(본치과의원)이 ‘치과 건강보험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건강보험에서 제시하는 적절한 치료와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적 관점에서의 최선의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서여치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며 “어려운 걸음 해준 선생님들과 멋진 강의를 해주신 강호덕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치전용 Kids File이 나왔다. 페디덴트가 기존의 유치전용 Kids File을 수정·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 Kids File Premium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Kids File Premium의 특징으로는 Variable Pitch, 15mm의 File 길이와 9mm의 Working Blade 길이 등이 꼽힌다. 특히 Variable Pitch를 적용, File의 Tip쪽 Pitch를 짧게 해 Screw-in Effect를 줄였으며, File의 위쪽은 Pitch를 길게 해 치수잔사의 배출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File 길이를 15mm로 줄여 상악 유구치부에서의 접근을 쉽게 했으며, Working Blade의 길이를 줄여 apex를 넘어가지 않고 안전하다. 이밖에 File 단면을 Regular Triangle로 변경해 유연성을 높였으며, CM wire 장점은 그대로 유지해 쉽게 파절되지 않고 만곡 근관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페디덴트 측은 “유치용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던 김성기 원장이 Kids File Premium을 개발했고, NiTi File의 대가인 김현철 부산대치전원 교수가 개발에 참여했다”며 “해외 업체에
설측교정의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망라한 연수회가 펼쳐진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이하 KALO)가 제13회 2020 설측교정 연수회를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격주로 6회간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는 경험이 없는 치과의사를 위한 기초 단계의 과정부터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를 위한 심화과정까지 폭넓은 내용의 강좌가 담겼다. 특히 코로나19로 신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임상가를 위한 최신지견도 공유한다. 오프라인 연수회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핸즈온 Typodont 실습도 진행된다. 연수회 1회차에는 임중기 원장이 설측교정 기초술식에 대해 발표하며, 이유선 원장과 정연호 소장이 설측진단과 치료계획, 셋업모델 검토와 수정, 간접접착 트레이 적용법에 대해 실습을 지도한다. 이어 ▲2회차에는 토오크 조절 및 공간폐쇄, STb and Alias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치료, 문제해결방안 ▲3회차에는 3D Diagnosis Using Virtual Setup Model, Bonding/ Molar Control Using Miniscrews ▲4회차에는 Troubleshooting
의대증원 등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비대면 파업이 시작됐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주최하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이 26일부터 3일간 유튜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처다.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는 휴진을 한 후 의사협회 유튜브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26일 파업에 동참한 개원의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복지부가 25일 기준 휴진 사전 신청 인원을 확인한 결과, 전국 3만 2787곳 중 26일 휴진 기관은 6.5% 수준인 2097곳에 그쳤다. 27일과 28일 휴진 기관은 1905곳, 1508곳으로 나타났다. 파업 첫날인 26일에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개원의협의회장, 전공의협의회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이 나와 정부의 의료정책 문제점 등에 대해 성토했다. 27일에는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28일에는 ‘4대악 의료정책 바로알기’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고, 이어 오후 6시 범의료계 4대
대한감염학회와 등 다수의 감염 관련 전문학술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백경란) 등 10곳의 감염 관련 전문학술단체들이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지난 8월 24일 발표했다. 학회는 “8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지만 이러한 수준의 조치로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현재 상황은 정부가 6월 28일 제시한 3단계 기준을 이미 충족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3단계 기준은 ▲2주간 지역사회 일일 확진자 100~200명 이상 ▲1주 2회 이상 2배 확진자 발생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 ▲1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 모든 활동 원칙적 금지 ▲학교 원격 수업 또는 휴교 ▲필수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어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되는 등 장기간 버텨온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한 “수개월 동안 2차 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논의가 진행돼 왔음에도 준비가 제대
치과에는 치과의사만 근무하지 않는다.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등 관계 인력은 다양한데, 이중 치과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바로 마취과 의사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 주로 근무하며, 마취가 필요한 치과 수술 등에서 활약한다. 이들이 치과로 오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로는 교수 직위가 꼽혔다.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를 딴 마취과 의사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치과 교수’는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답변이다. 김현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내가 치과로 오게 된 동기는 교수”라며 “당시 교수님이 모교에서 치과 교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하셨고, 나는 망설임 없이 치과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김승오 교수(단국치대)도 비슷한 이유에서 치과로 왔다. 그는 “동기가 단국대학병원 마취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며 “당시 치과 교수 자리가 나왔는데 맘에 있느냐는 친구의 권유가 선택에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직업적 재미와 보람’이 거론됐다. 많은 치과마취과 의사가 장애인과 관계된 분야에서 근무하는데, 장애인 치과 분야는 돈하고 관계없이 재밌고 보람 있다는 의견이다. 좋은 일을 하는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시작됐다.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조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앞서 21일을 시작으로 전국 전공의들이 단계적 단체행동에 돌입,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벗어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비대위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로드맵에 따르면, 21일부터 인턴과 4년차 전공의(내과, 가정의학과는 3년차 포함)가 업무를 중단한다. 이어 22일에는 3년차 전공의, 23일에는 1, 2년차 전공의가 업무를 놓고 병원에서 벗어난다. 업무 중단 기간은 시작 시점부터 무기한이며, 연차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병원의 필수의료 인력인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이 21일부터 연차 상관없이 전면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결성된 전임의협의회가 전공의 파업에 지지와 동참 선언을 했으며, 의대생들은 동맹휴학과 의사 국시 거부 등을 선언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힘을 싣는 등 단합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비대위는 정부의 왜곡된 의료정책을 막고 원점에서 의료진과 함께 논의할 것을 바란다”며 “병원 사정에 따라 부분적인 형태로 참여하는 병원도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제한적인 형태라도 전공의
국내 최대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가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으로 수일 간 서비스가 중단됐다. 운영진 측은 일단 데이터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연락을 당부했다.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자인 심수영 원장은 지난 16일 이번 서비스 장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서버에 공격(랜섬웨어)이 있었고 서버 피해상황을 점검 후 다시 서비스를 구축해 백업 데이터로 복구, 7월 26일까지 백업 데이터로 되돌려 놨다”며 “소중한 데이터를 모두 복구하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심 원장은 데이터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공격을 대비할 때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를 가장 염두에 두는데 덴트포토는 비밀번호 등 민감한 자료를 암호화해 저장, 유출돼도 원래 비밀번호 등을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데이터 유출 없는 서비스 불능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혹시라도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덴트포토에 바
씹는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한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의 행보가 계속된다. 디오가 온라인 광고캠페인 ‘맛의 희열’ 시리즈 2탄 ‘총각김치’편을 공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맛의 희열은 건강한 치아의 소중함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3월 선보인 맛의 희열 1탄은 SNS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공개한 2탄 총각김치 편은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김치를 소재로 시각적인 비주얼과 총각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사실감 있게 전달하며 꼭꼭 씹는 즐거움을 더욱 강조했다. 맛의 희열은 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IOhq)에서 볼 수 있다. 디오 관계자는 “맛의 희열 광고 캠페인은 건강한 치아의 소중함을 특별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내는 때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특별한 의미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협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수만 명의 의사가 거리로 나와 피켓을 들었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을 1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 6개 권역에서 진행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개원의, 전공의, 전임의 등 2만여 명이 오후 3시 여의대로에 집결해 4대 의료정책(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신설·원격의료 추진·한방첩약 급여화)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개회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많은 의사들이 방역 체크 및 문진표 등을 작성하며 등록 절차가 진행됐으며, 약속된 시간인 오후 3시를 넘어 4시까지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입장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 국민건강 무너진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손에 들고 ‘덕분에로 기만 말고 존중부터 실행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의료정책을 규탄했다. 아울러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서울로 상경하지 않고 각 권역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의협 추산에 따르면, 우선 대구·경북 권역에서는 3600명의 의사가 집결했으며, 부산 2000
“만약 한 명의 의사라도 14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면 의협은 13만 의사회원들의 의사 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고, 해당 의료기관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14일간 13만 의사 회원 모두 업무를 정지하겠다.” 최대집 의협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개인 명의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고 의협이 12일 밝혔다. 정부발 의대정원 증원 정책 발표로 의협과 정부 간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앞서 의협이 14일을 의사 총파업의 날로 지정하자, 지자체는 각 의원에 14일 당일 진료를 당부하며 휴진 시 신고를 미리 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른 진료명령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행정조치 명령서를 발송한 바 있다. 최대집 회장은 이를 보건복지부 지시에 의한 행위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제1차 의사 총파업을 앞두고 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 보건복지부 지시에 의해, 각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 또는 시군구 보건소장 이름으로 소위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겠다는 협박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기관에 이런 폭압적인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 구강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교육부가 전국 1023개 표본 학교에서 초중고생 3만4651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로 파악됐다.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2019년 25.01%로, 2018년 대비 2.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주질환은 12.89% ▲부정교합은 16.83% ▲결손치아는 1.76% ▲구내염은 0.37% ▲악관절 이상은 0.92% ▲그 밖의 치아이상은 6.63%로 확인됐다. 특히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은 중학교 1학년생보다 고등학교 1학년생이 5%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악관절 이상도 약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구강검진 결과 상당수 항목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구강 질환이 비율이 높았다. 구강위생도 나이가 많을수록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1학년이 구강위생 ‘개선요망’을 받은 비율이 9.19%인데 반해 중학교 1학년은 13.57%, 고등학교 1학년은 14.17%로 연령이 올라가며 비율도 함께 상승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