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aries “silver-fluoride bullet”, 어떤 논문 제목의 일부입니다. 대체 누가, 어떤 자신감으로,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충치 잡는 총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걸까요? 600회가 넘게 인용된 이 논문은 Silver Diamine Fluoride(SDF)라는 생소한 재료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재료가 포함된 제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되어 시판된 2020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아동 및 청소년과 장애인의 증례에 꾸준히 적용해온 제 경험을 조심스럽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SDF의 역사를 silver nitrate의 역사까지로 연장하여 보는 이들은 일본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치아를 검게 칠하는 흑치(黑齒) 풍습까지를 SDF의 긴 역사라 설명하지만, 현대의 국가 체계에서 정부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이 사용된 기록을 공식적이라 본다면 1970년대 일본에서 사용된 제품이 그 첫 출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1980년대에 호주와 브라질을 비롯한 일부 국가로 그 사용이 확장되고 2000년대를 지나면서까지 그 사용이 활발하였지만, 북미국가에서 SDF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로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미국과 같은 거대국가에
지난 9월 19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내 의과대학 정원 최소 108명 증원과 50명 정원의 국립 치과대학 설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의료환자 중증도보정사망비,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 1위,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14명 대 대비 1.57명, 도내 병원 근무의사 946명에서 182명 부족(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정원 422명 중 59명 부족, 건국대병원은 정원 118명 중 64명 부족) 전국 평균 의대 정원수 197명에서 충북은 89명 등을 근거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한다. 지역 의대 출신은 지역에 남아서 근무하는 비율이 타지역 의대 출신보다 3배 높은 통계가 있고 의대 신설보다는 정원확대가 비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국립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의 근거는 충청권에 국립 치과대학이 없고 기대수명 증가와 고령사회 가속화에 따른 치과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문진료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한다. 회견 말미에 “도민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고자하는 우리의 절박한 요구가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164만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요지는 충북 지역
한반도 특히 조선에서 외세의 침략 위협은 크게 두 가지 방향이었습니다. 하나는 여진족의 북방 세력과 다른 하나는 남쪽 왜의 세력입니다. 동과 서는 끊임없이 왜의 노략질 대상이 되긴 했어도, 대규모의 원정군이 침탈하기에는 상륙지와 이동로가 그리 만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왕을 잡으면 끝나게 되는 게임에서는 최단거리 이동에 따른 속도전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화도는 뱃길을 따라 침입하려는 외세를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었고, 해군보다 기병이나 보병의 활약이 승패의 최종 가름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양은 북쪽으로 높고 험한 삼각산(북한산)이 자연 방어막을 형성해주었습니다. 남쪽은 한강 이남으로 관악산이라는 높은 산이 있으나, 너무 험한 악산이라 오히려 군대 주둔과 방비에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성남에 남한산성을 쌓고 행궁을 만든 연유가 아닐까 합니다. 궁궐에서 가장 가까이 봉수를 볼 수 있는 곳은 남산입니다. 왜구의 침입이 있을 때 그 남산에 빠르게 봉화를 피워 알릴 수 있는 요지는 어디였을까요? 한양 도성 남쪽 지금의 양재 쪽에 있는 구룡산입니다. 해발 300미터 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지금도 서울 전체의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날이 좋으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박정철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중앙보훈병원 구강외과 인턴, 레지던트 ·구강외과 전문의 ·플라즈마 임상치의학연구회 세미나 연자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이사 ·현) 효치과 원장
지역사회 결식 어르신들을 돕고 있는 한 치과의사의 노력에 주위의 훈훈한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라이온스클럽 이문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전직 회장단 등은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9일 오전 남구 사직동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대체식 배분 봉사를 하고 봉사금을 전달했다.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무료급식소는 지난 1991년부터 광주시 남구 내 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광주상록라이온스클럽도 9월 25일 사랑의식당을 방문, 박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대체식 배분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광주상록라이온스클럽의 대체식 배분 봉사에는 조연화 회장과 김인숙 전 회장을 비롯한 8명이 동참했다. 광주상록라이온스클럽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의식당을 찾아 대체식 배분 봉사를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광역시협의회 역시 9월 26일 사랑의식당을 방문, 송편 400명분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대체식 배분 봉사활동을 했다. 구제길 회장을
양혜령 전 광주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이 신임 민주평통 광주동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민주평통 광주동구협의회는 지난 9월 26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구 광주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재식 광주 동구의회의장, 서구 전지연·남구 이창현·광산구 김필호 광주 민주평통 협의회장, 양형일 17대 동구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오원만 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미진 법무보호 경제인협회 회장, 요르단 마야다슈림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다. 양혜령 회장은 이날 김선남, 김선주 상임고문, 박선주 간사, 강순례 여성위원장, 임윤성 청년위원장 등 30명의 임원을 인준했다. 양혜령 회장은 취임사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자신에게 들어온 후원금품을 광주시에 기부해 150여 가구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온 세상 사람들이 화목하게 살라는 뜻으로 ‘백화(百和)’라는 이름의 마을을 만들어 줬다”며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온 우리 동구의 역사를 언제나 기억하며 그 정신을 유지하고 더욱
우리나라 전공의들이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최신 학술 지견을 공유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의 한수현·조지수(보철과), 김진형·화소명(치주과) 전공의는 박준범 교수(치주과)와 박원종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지도하에 지난 9월 24~27일 호주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FDI 총회에 참석했다. 구연 발표에서는 ▲한수현 전공의가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법랑기질 유도체 (Enamel Matrix Derivative)의 활용’을, 포스터 발표에서는 ▲조지수 전공의가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서 전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로의 수복 케이스’ ▲김진형 전공의가 ‘상악동 점막 비후 환자에서 임플란트 수술의 고려사항’ ▲화소명 전공의가 ‘임플란트 재식립의 생존률과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등 연구를 공유했다.
치아, 타액 등 구강 인체유래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4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제14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다. 협력은행들은 치아, 타액, 혈액 등 다양한 고품질 구강 인체유래자원을 발굴, 수집 및 보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거점은행으로서, 협력은행 간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황인성 ㈜닥스메디오랄바이옴 연구소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 소장은 외부기관 인체자원의 기탁 절차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선영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제14회 심포지엄을 포함, 올해 총 4회의 행사를 통해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구강바이오뱅크 운영을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긴밀한 협조를
치의학 교육·연구 발전을 위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가교가 형성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은 지난 9월 9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상호 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경희치대에서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학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방재범 치의학교육실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최국명 병원장, 송지영 치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최국명 병원장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를 운영해 지역거점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가 양 기관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혁 학장은 “경희치대 학생들이 제주대학교병원의 특화된 진료환경을 경험하고 다양한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 덴탈IQ 상승을 위한 구강 건강 특강을 진행했다. 관악구보건소가 주관하고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이 참여한 ‘2023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 건강특강’이 지난 6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개최됐다. 연자로는 김웅규 교수(치과보철과)가 ‘임플란트, 틀니 바르게 관리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치아 손상 정도에 따른 보철치료 방법, 건강보험 임플란트, 틀니 관리 방법 등의 강연을 진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건강강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행사를 중단했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특강은 10월 6일과 11월 8일 총 2회로 나눠 진행되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쓸 전망이다. 김웅규 교수는 “강연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리면서 뿌듯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9월 10일 코스카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5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123명이 참석해 31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42회가 우승했으며, 40회가 2위, 45회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종호 동문(42회)이 1위, 유상일 동문(61회)이 2위, 오재탁 동문(54회)이 3위, 한원일 동문(45회)이 4위, 김지호 동문(42회)이 5위를, 롱기스트는 이재영 동문(45회), 니어리스트는 서용석 동문(45회)이 차지했다. 또 친선조 우승은 박현수 동문(69회), 준우승은 서제덕 동문(51회), 3위는 안복훈 동문(40회), 4위에는 이재호 동문(40회), 5위는 장일성 동문(47회)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이민규 동문(37회), 여성부 메달리스트는 박혜선 동문(53회), 롱기스트는 김태완 동문(54회), 니어리스트는 김재호 동문(46회)이 여성부 롱기스트는 이정민 동문(50회)이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나병선 동문(30회)이 최고기수참가상을, 박재환·정원호 동문(76회)이 최연소기수참가상을 받았으며, 12명의 동문이 참석한 59회 동기회는 최다참가기수상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치과의료기기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를 최근 새롭게 구성했다. 치산협은 제16대 집행부 출범에 따라 ▲치산협 5인 ▲한국소비자원이 추천하는 2인(법률전문가 1인 포함) ▲치협 추천 2인 ▲치기협 추천 1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된 공심위를 지난 9월 21일 새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치협에서는 허민석 학술이사와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조봉익 공심위원장은 “그동안 공심위가 여러 가지 사유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치과의료기기산업에서 공정경쟁의 중요성이 다소 퇴색된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공심위가 제 역할을 다해 치과의료기기의 공정한 유통질서가 잘 확립되도록 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