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정 이사는 2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아주대학교치과병원(이하 아주대치과병원)이 오프라인 학술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하고, 대학병원과 개원가 간 임상 합의점을 모색했다. 아주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7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는 ‘Factfulness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치과 임상의 오해’다. 아주대치과병원은 대학병원과 일선 개원가 간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 양자 합의점을 모색하고 이를 데이터 중심으로 검증하기 위해 이같은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 11명의 연자가 연단에 섰다. 이들은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는 치아인가?’, ‘발치 즉시 임플란트는 위험한가?’, ‘입안에 나타나는 점막질환 그대로 두면 위험할까?’ 등을 비롯해, 전신질환 환자 치과수술, 골이식, 소아치과, 치과교정 등 각 전문 임상 치의학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송승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주제를 먼저 선정하고, 이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자를 섭외한 덕분에 현장 반응이 매우 좋았다. 대학병원에서 다루는 분야를 망라하고자 각 연자마다 시간을 30분씩 배분했는 데, 오히려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는
치협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키워온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정책이 정치권 안팎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지난 2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최락도 전국노인위원장, 고민정 최고위원,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 했으며, 박태근 협회장도 현장에 참석해 논의 확산에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법적 위상 향상 ▲기초연금 인상 및 확대 단계적 추진 ▲노인 민생 예산 확보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측은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중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노인회 측은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날 경우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대한노인회에서는 해당 정책을 두고 여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은 3년 후면 초고령 사회가 되기 때문에 노인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계 5개 단체는 정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결국은 '의료영리화'의 전초 단계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당 정책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약계 5개 단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의료영리화 정책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5개 단체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5개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공식 발표한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 인증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는 민간기업 등 비의료기관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앞장서서 인증을 부여해 관련 사업의 물꼬를 터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증을 받은 12개 기업은 ▲1군 만성질환관리형 ▲2군 생활습관개선형 ▲3군 건강정보제공형으로 분류되고, 각 기업은 소속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증사업은 이번 시범단계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법 상 의료행위가 별도로 정의되지 않
김현선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외침에 목소리를 보탰다. 김 부회장은 21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 임원들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 지부 학술대회가 재개됐다. KAO 강원지부가 지난 10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는 ‘치의학의 미래—최신 치의학 기술과 재료’로, 먼저 조현재 부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빅데이터 플랫폼과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홍민호 조교수(강릉원주치대) ‘콜라겐 내부 기질에서의 생체모방재료의 광물화’에 대해 발제했다. 김선종 KAO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간 중단됐던 지부 학술대회가 재개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최신 치의학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보다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됐다.
GS·칼라일 컨소시엄이 메디트 우선협상 지위를 상실하면서, 기존 투자자들도 동등한 입장에서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메디트는 3차원 구강 스캐너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에 업계는 메디트 인수전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는 “메디트 지분 취득과 관련하여, 당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현재는 우선협상기간이 종료 되었습니다”라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GS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디트 입찰에 참여, 지난 10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 기간 동안 협상 우선권을 지니게 된다. 이 기간 매수인과 매도인은 실사를 거쳐 가격·조건·구조 등을 논의하고 합의를 통해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GS·칼라일 컨소시엄 측은 메디트 인수 가격을 3조원 대로 제시했으며 인수 금액 중 약 90%를 칼라일 펀드 및 은행·증권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전망이었다. 이에 업계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장 경색이 이번 우협 지위 상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GS가 “본
치과용 진단장비 제조기업 바텍이 유럽지역 호성적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바텍이 202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95억원이다. 매출·영업이익 3분기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체코 등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 외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가량 늘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프리미엄 CT 기기 ‘Green X (그린엑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의료기기 선진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A9(바텍 에이나인)’ 판매량도 전년 동기 기준 4배 가량 늘었다. 출시 지역을 확대해 3D CT를 처음 도입하는 엔트리(Entry)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
덴티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37%를 달성, 전 분기 기록한 사상 최대 마진율을 경신했다. 덴티움의 2022년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907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동 기간 123% 증가한 3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37.2%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 36%대를 경신, 증권업계 예측치를 상회하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를 재차 달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덴티움의 중국 시장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는 등 그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대신 베트남향 매출액이 동 기간 925% 증가한 41억 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지난 9월 정부 주도로 공립기관 사용 임플란트를 대량 구매하는 이른바 ‘중앙집중식 구매(VBP)’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표, 중국 딜러들이 선제적 재고조정에 나서고 있어 성장세가 주춤했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매출채권 회수율 개선으로 인한 대손상각비 환입 등도 영업이익률 증가에 기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이 덴티움 주요 수출처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 상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티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치의학 교육 100주년 맞이 학술대회를 연다. 대한치과의사학회가 오는 12월 18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2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치의학교육 100주년’이다. 먼저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이 ‘와인 레이블에 담긴 치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발표, 치의학 역사를 친숙하고 흥미로운 주제와 엮어낼 예정이다. 이어 기태석 원장(기태석치과의원)은 ‘영원한 수수께끼, 쌍릉’을 주제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쌍릉’에서 출토된 치아를 소재로 활용해 고고학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원)은 ‘치과 세라믹의 종류와 임상적용’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치과용 세라믹의 종류와 특성 및 임상 적용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대해 발표,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준혁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는 ‘의학사와 의료윤리의 연결’이라는 제목으로 두 테마간의 교점을 탐구한다. 이해준 원장(이해준치과의원)은 ‘저경궁과 경성치전-잇금에서 임금으로, 임금의 궁궐에서 잇금의 배움터로’라는 주제로 발표, 한국 역사와 치과의사학의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가 소아청소년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아이오바이오와 맞손을 잡았다. 학회가 아이오바이오와 지난 10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학회는 아이오바이오가 운영하는 구강플랫폼서비스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캠페인 ‘Qray 로 진단하고! LinkDens 로 관리하자!’를 언급하며, 구강건강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진행 계획을 강조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정량광형광진단검사(Q-ray)를 개발 및 생산하고, 인공지능 기반 구강진단 관련 헬스케어 플랫폼 ‘LinkDens’를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이같은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 구강건강 증진에 상호 기여할 방침이다. 김종수 대한소아치과학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 소아청소년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학회)가 ‘2022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6회 전공의 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학술대회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소아치과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첫째날인 21일에는 단국치대에서 전공의 구연발표와 특강 및 신인 학술상 발표가 진행됐다. 특강 연자로 Kyounga Cecilia Cheon 교수(The 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가 ‘Pediatric Dentistry - Career Development in Clinical and Research Training’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황성욱 원장 (청산치과의원)이 ‘접착의 최신 이론과 복합 레진을 이용한 심미 수복’이라는 강연을 펼쳤다. 신인학술상 연자로는 이고은 교수(경희대)가 나서 ‘Deferoxamine Reduces Inflammation and Osteoclastogenesis in Avulsed Tooth: In Vitro and in a Rat Model’에 대해 발표했다. 22일에는 단국치대에서 2022 추계전공심화교육 등